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12대 백남종 신임 원장이 취임식과 함께 임기를 시작했다. 병원은 지난 14일 오후 4시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신임 원장의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남종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 ‘진료의 질적 강화와 공공성 확대’, ‘모두가 행복한 병원문화’라는 3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서울대학교 75년과 제중원 136년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의료계의 질서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병원도 달라져야 한다”며 “병원 공간을 재설계해 예방·예측·정밀·환자 중심의 신(新) 의료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데이터 자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4차병원’과 ‘병원 중심의 바이오메디칼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병원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은 최상의 진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가 공공병원’으로서 국민들을 진료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한다”며 “중증·희귀·난치·복합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 기능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이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재단은 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0차 이사회에서 백 병원장을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남종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스마트의료기기가 우리나라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스마트의료기기 산업을 진흥하는 기관 이사장에 선임돼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사장 임기 동안 스마트의료기기 산업과 재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장 선임뿐만 아니라 충북대학교병원 최영석 병원장이 당연직 이사로 선임됐으며, 재단 제규정 개정, 재단 사무실 이전 등이 심의·의결됐다. 허영 부이사장은 “이번 충북대병원장의 당연직 이사 선임으로 재단은 지역 거점별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지역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거점병원장 및 수도권 중소병원장의 당연직 이사 선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남종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세계신경재활학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