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신경과 박수현 교수가 지난 17일 토요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우수 포스터 구 연상은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에서 신경계 중환자 분야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신경과학 발전과 지평 확대를 위한 학술적 공로가 인정되는 연구계획 및 업적이 있는 신경학의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박 교수는 ‘중환자실 내 미량영양소 보충의 효능’이라는 주제로 중환자실 내 영양 지원 팀의 중요성과 영양 보충의 중요성을 강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신경과 김영서 교수가 2023년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로부터 ‘제1회 대한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의’를 획득했다. 2025년이 되면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돼 신경계 질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뇌전증‧뇌염 등의 신경 질환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게 되는 신경계 중환자는 일반 중환자 치료와 접근 방식이 다를 수 있다. 혈액검사와 영상 검사 이외에도 주기적인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의식 상태의 변화를 판단해야 하기에 신경계 중환자 전문의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신경계 중환자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신경중환자 세부 전문의(neurointensivist) 제도가 시행되고 있고, 국내외 다양한 임상연구에서도 중환자실에 신경계 중환자 전문의가 있을 경우 환자의 입원 기간이 짧아지고, 사망률이 낮아짐을 보여준다. 이러한 내용을 통해 뇌 손상이 있는 신경계 중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신경계 중환자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했따. 이에 신경계 중환자 치료의
부산백병원 신경과 이석윤 교수가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으로부터 ‘제1회 대한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의’를 획득했다. 자격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유지된다. ‘대한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의’ 제도는 학회에서 주관하는 수련 및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통과한 경우 부여된다. 작년 11월 도입돼 올해 1월 자격심사 및 시험이 치러졌다. 뇌졸중, 뇌전증, 뇌출혈, 뇌부종 등 중증 신경질환 환자들은 뇌 손상이 주된 문제이기에 일반 중환자와 치료 방식이 다르다. 혈액검사 등 내과적 검사보다는 동공반사, 팔다리 움직임 등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판단해야 하기에 신경계 중환자 전문의의 역할이 중요하다. 실제 국내외 임상연구에서도 중환자실에 신경계 중환자 전문의가 있을 경우 환자의 입원기간이 짧아지고, 사망률이 낮아짐을 보였다. 이석윤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국내 상황에 더해,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다양한 신경학적 합병증으로 인해 신경계 질환의 발생율과 중증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제도가 잘 정착되면 신경계 중환자 세부전문의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에서 11월부터 신경계 중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신경집중치료 전문 수련 인증의 제도를 시행한다. 신경계 중환자는 뇌졸중, 뇌전증, 뇌염, 뇌출혈, 뇌부종 등의 중증 신경 질환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한다. 신경계 중환자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뇌의 손상이 문제가 되므로 다른 일반 중환자와 치료 접근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신경계 중환자 만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신경중환자 세부 전문의(neurointensivist) 제도가 시행되어 왔다. 그리고 이러한 전문가들은 신경계 중환자들의 생존율을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하지만 국내의 상황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현재 전국에 신경과와 신경외과 전문의들 중 (일반)중환자세부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유지하고 있는 의사는 100명이 채 되지 않고, 현재까지 인증 받은 재관류치료 뇌졸중 센터 중에도 신경과나 신경외과 전문 과목의 중환자세부전문의가 있는 비율은 50%도 되지 않는다. 신경계 중환자의 상당수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전문적으로 훈련된 신경계 중환자 전문의에게 진료받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게다가 국
원광의대 산본병원 신경과 석승한 교수가 지난 6월 12일 개최된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돼 지난 1일부터 이사장에 취임해 2023년 7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는 신경계의 급성질환과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와 연구,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급성 및 중증 신경계 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현재 학회는 대한의학회 정회원 학회로서 신경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900여 명 이상의 다학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대한중환자의학회와 미국 Neurocritical care society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영문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어 명실공히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학회로 자리 잡고 있다. 석승한 이사장은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차기 대한신경과학회 회장으로 신경과학의 발전과 신경계 질환 환자들을 위해 활발한 진료 및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석 이사장은 “학회의 국내외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므로, 먼저 전공의들을 위한 교육 확대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체계화된 ne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