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가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함병주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의료원 의학연구처장,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의과대학 인간행동과유전자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다양한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기반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로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함병주 교수는 “학회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하며, “학회의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의 향상,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사회적 인식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의 발전과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물정신의학의 연구와 실천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0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춘·추계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서 차기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김대진 차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변화들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35년 역사의 전문학회인 대한생물정신의학회의 차기 이사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차기 이사장으로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강조되고 그중에서도 생물정신의학이 각광받는 시대에 보다 세계적인 수준의 생물정신의학 연구, 국제적 교류 강화, 뇌과학과 의료데이터연구, 인공지능 등의 학술 연구 강화에 목표를 두고 현 이사장 및 임원들과 함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South Carolina Medical University에서 연수를 마쳤다. 전문분야인 알코올, 니코틴 및 약물·행위 중독의 권위자로, 가톨릭대학교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서울성모병원 임상과장, 연구지원부처장, 정보전략본부장, 디지털헬스케어본부장,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중독정신의학회 14대 이사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