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우영 교수가 대전시 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에 임명됐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까지 만 2년이다. 대전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보건복지부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대전시 정신건강사업에 대한 자문과 지원을 맡고 있다. 임우영 교수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민 정신건강 증진과 복지사업 지원 등을 통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우영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건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전 다단계 판매업소와 교회 등을 중심으로 시작된 대전시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지정된 충남대병원의 음압병상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이후 21일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6명.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생현황 발표에 따르면 대전에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직 방심은 이른 상황이다. 대전발 코로나19 감염이 세종·충남지역까지 퍼져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 충남에 22일 0시 기준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 대전시에는 충남대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전시립 제2노인요양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주로 중증환자 치료는 충남대병원이, 경증환자는 나머지 두 병원이 도맡아 하고 있다. 이 중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지정된 충남대병원의 음압병상이 코로나19 환자들로 거의 찬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은 모두 36개로 이중 34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해 있다. 2인실의 이동형 음압병실 2개가 추가로 설치됐지만, 음압장비 때문에 사실상 한 명이 정원인 셈이다. 6인실도 5개가 있지만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