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우울증이 심혈관계질환, 당뇨, 고지혈증, 신장질환, 신경퇴행성질환 등 신체에 다양한 만성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전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지역사회 노인 중 복합만성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2700여 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우울증과 만성질환의 연관성을 8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월 28일 밝혔다. 연구 결과, 우울증이 없던 노인에 비해 우울증이 있는 노인은 복합만성질환의 중증도가 증가했으며, 5개 이상의 신체 계통에 심각한 복합만성질환에 이환될 위험성은 44% 증가했다. 특히 우울증의 중증도가 높거나, 매사에 흥미 및 의욕이 떨어지는 무쾌감증을 동반한 경우, 심각한 복합만성질환에 이환될 위험이 87%까지 증가했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는 “노년기 우울증이 단순히 정신과적 문제가 아닌 신체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만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을 최초로 규명한 연구 결과”라며,“노년층의 우울증은 신경내분비계 및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을 통해 전신의 염증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은 억제해 다양한 만성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 추세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은 늘었지만, 적절하게 관리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비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팀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연도별 노인의 건강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1만 7784명의 연도별 노쇠 지수를 분석했다. 노쇠 지수는 ▲동반질환 ▲기능적 수행능력 ▲징후 및 증상 ▲검사 수치 등 4개 영역의 30여 가지 항목을 평가해 측정했으며, 노쇠 지수에 따라 ▲건강 단계 ▲노쇠 전 단계 ▲노쇠 단계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지난 12년간 만성질환 유병률이 약 2배 증가했지만 노쇠한 비율은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연도별 평균 노쇠 지수는 2008년 0.23점에서 2020년 0.18점까지 감소했다. 노쇠 지수가 0.2점 이상이면 노쇠 전 단계로 보며, 노화와 만성질환이 겹쳐 걷는 속도가 다소 느려지며 허리가 약간 굽고 근육이 다소 빠진 상태로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보조기기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한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6월 8~10일 3일간 진행되는 2023 Reha-Homecare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보조기기사업단에서 장애인·노인의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직접 만든 보조기기를 공개하고 수요자가 체험해볼 수 있는 성과 교류의 장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 성과공유회(COEX D홀) 등이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연구개발(R&D) 사업인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20~’23년)‘에서 수행한 보조기기 연구개발 시제품을 전시한다. 전시 품목은 입술 마우스, 전동휠체어 후방카메라, 게임 보조기기 등 수요자와 개발자가 함께 개발한 적정기술 보조기기 5종과 기능형 전동휠체어, 점자 디스플레이, 가변형 욕실․화장실 등 사업화 가능 보조기기 11종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동국대학교 권지연 교수가‘보조기기 국내·외 시장진입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보조기기 산업화 및 보급을 위한 진입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보조기기사업단에서 수행 중인 11개 세부과제 연구책임자와
대한민국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통계청 추계를 보면 국내 65세 이상 인구(고령인구)는 2020년 815만 명에서 2025년 1000만 명, 2035년 1500만 명을 각각 넘어설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16.1%에서 2025년 20%, 2035년 30%를 각각 넘어서게 된다. 불과 2년 후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를 넘어선 뒤 약 10년 후 30%를 훌쩍 넘긴다는 계산이다. 유엔(UN)은 고령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이다. 노인은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으로 꼽힌다. 건강관리에 있어 예방접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김시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적절한 예방접종만으로도 폐렴,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파상풍 등 감염병으로 인한 노인 사망률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폐렴구균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폐렴을 비롯해 정맥동염,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적 감염을 일으키는
초고령사회가 다가오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을 중심으로 노인들에 대한 안전망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 돌봄이 하나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돌봄이 성공하려면 고려해야 하는 여러 제언들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김성원·최영희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가 주관하는 ‘스마트돌봄 혁신포럼’이 4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영선 경희대학교 노인학과 교수는 스마트 돌봄을 활성화하려면 노인과 돌봄 종사자들의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인 ‘literacy’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노인과 돌봄 종사자들 사이에서 디지털 격차를 경험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으로, 김 교수는 “전반적인 스마트 literacy를 높이는 측면에서의 노력이 같이 겸비돼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기술 기반의 서비스와 연계되는 서비스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AI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람이 전문적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보완적인 기능을 하는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돌봄 필요도가 높은 독거노인(2010년 99만명→2030년 249만명)과 치매노인(2012년 64만명→2030년 138만명) 등 취약노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인진료비가 2010년 14.1조원→2019년 35.8조원으로 늘어나는 등 개인적·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돌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스마트돌봄’ 유용성의 경우 실제로 AI 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성원·최영희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가 주관하는 ‘스마트돌봄 혁신포럼’이 4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양승희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 회장은 스마트돌봄의 필요성과 성공하려면 고려돼야 하는 사안, 향후 발전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양 회장은 “과거에는 장수가 목표였다면 최근에는 수명의 수명의 양뿐만이 아니라 건강의 질 따지는 세상”이라면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최대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기대수명은 81.2세인 반면에 건강수명은 71.0세로, 10년에 달하는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격차로 인해 질병·부상으로
국민의힘 김성원·최영희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가 주관하는 ‘스마트돌봄 혁신포럼’이 4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성원·최영희 국회의원의 개회사와 양승희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축사를 받으며 성대하게 시작했다. 백희정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윤신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이 기조강연을 펼치며,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과 양승희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 회장이 각각 발제를 맡아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은 ‘SKT의 AI 돌봄 현황’을, ▲양승희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 회장은 ‘스마트돌봄융복합혁신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김영선 경희대학교 노인학과 교수, 김택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친화서비스단 단장, 이윤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혁신사업센터 센터장, 오진환 수원과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오동식 사회복지법인 밝은언덕 원장, 문태희 SK텔레콤 팀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 및 예비노인 세대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각 기관 간 공동사업 및 연구개발과 정보 공유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에 5개 기관이 서로 손을 맞잡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5개 기관이 지난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세종실에서 ‘노후생활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공동사업·연구개발 및 정보교류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참여 ▲건강증진 ▲소득보장 ▲근로 빈곤층 지원 등 노후생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노후생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및 연구의 개발과 수행 ▲정보의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 및 기관 상호 발전을 위한 지식 공유와 확산 등 ▲우수 인력의 교류 및 상호 기관 벤치마킹을 위한 협력 등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음식을 씹는 능력이 떨어질수록 노쇠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아산병원은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팀이 65세 이상 노인 3018명의 노쇠 정도와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음식을 씹기 어려운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노쇠 비율이 약 2.6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작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치주질환이 많고, 치아 개수는 적은 것으로 분석돼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노년기 노쇠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018명을 대상으로 노쇠 정도와 저작 기능을 조사했다. 저작 기능은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를 설문 조사했으며, 노쇠 여부는 노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6가지 항목 중 현재 해당되는 항목의 비율로 계산했다. 노쇠에 영향을 주는 항목으로는 ▲천식, 당뇨, 뇌졸중 등의 동반질환 ▲운동 능력, 사회활동제한, 난청 등 기능적 평가 ▲우울, 체중 감소, 스트레스 등의 노쇠 징후와 증상 등이 포함됐
항암과 조혈모세포이식의 표준치료가 어려운 노인 환자에게 희망이 되는 新치료법이 소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혈액병원 혈액내과 조병식(교신저자)·곽대훈(제1저자) 교수팀이 백혈병 신약 베네토클락스와 항암제 데시타빈의 병합치료요법 효과를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데시타빈 단독 혹은 데시타빈과 베네토클락스 병합 요법을 이용해 치료받은 65세 이상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304명을 대상으로, 연구의 비뚤림을 보정하기 위한 1:1 성향점수 매칭 (propensity score matching) 코호트를 구성한 뒤 두 치료약의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데시타빈과 베네토클락스 병합요법의 효과가 데시타빈 단독치료보다 우월함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데시타빈 단독 치료 환자군의 중앙 생존기간은 8.3개월이었던 반면 데시타빈과 베네토클락스 병합치료군의 중앙 생존기간은 13.4개월으로 병합치료군의 중앙 생존기간이 더 긴 것으로 분석됐다. 형태학적으로 백혈병 세포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 이상의 반응률은 데시타빈과 베네토클락스 병합요법 군에서 70.3%에 달해 데시타빈 단독 치료의 24.3%보다 훨씬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