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개혁이 성공하려면실질적인 대책과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조율·타협·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쓴소리가 제기됐다. 또한, 이번 의료사태를 비롯해 필수의료 분야에서 문제점이 발생한 원인 중 하나로 의사에게 의무만 짊어지게 하고, 그에 적합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시스템과 인식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한신경과학회 김승현 이사장과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인증의 태스크포스(TF) 나정호 위원장은 대한신경과학회 또는 대한뇌졸중학회 출입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휴진 참여’ 바람에 대해 학회 입장은 어떻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의료사태와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의료개혁에 대해 어떠한 입장인지에 대해 밝혔다. Q. 최근 각 병원 또는 학회마다 ‘휴진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한신경과학회와 대한뇌졸중학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던 적이 있었나요? 휴진 참여에 대한 입장은 어떻게 되시나요? [김승현 이사장]: 대한의학회가 전문과목에 대한 대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한의학회에서 대표로 동참한다고 말하면 전문학회들도 다 동참하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저희와 같은 전문학회들은 전문의를 배출하는
대한신경과학회 김승현 이사장과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인증의 태스크포스(TF) 나정호 위원장이 급성 뇌졸중 인증의 제도 도입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신경과학회 김승현 이사장과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인증의 태스크포스(TF) 나정호 위원장은 대한신경과학회 및 대한뇌졸중학회 출입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급성 뇌졸중 인증의 제도를 도입하려는 이유와 전망되는 문제점으로는 무엇이 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지를 밝혔다. Q. 신경계 응급질환 중 뇌졸중이 필수중증질환에 해당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최근 학회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급성 뇌졸중 인증의’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승현 이사장]: 뇌졸중은 뇌혈관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2018년 질병관리본부(질병관리청)가 발표한 ‘뇌졸중 역학보고서’에 의하면 성인 40명 중 한 명이 뇌졸중 환자입니다. 또한, 매년 10만 명당 232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는데, 10만 명당 50~6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위암, 45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대장암에 비해 발생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도 매우 높은 질환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