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남규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대장항문학회 명예펠로우(Honorary Fellow)로 추대됐다. 김남규 교수는 24일 비대면으로 열린 미국대장항문학회(American Society of Colon and Rectal Surgeons)에서 대장항문분야의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명예펠로우로 추대됐다. 미국대장항문학회는 122년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학회로 매년 전 세계 대장항문분야 의사 중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사를 선정해 명예펠로우로 추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김 교수가 학문적 성과와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처음으로 추대됐다. 김 교수는 대장항문외과 분야의 연구 및 교육 분야에 헌신해왔다. 30년간 총 500편의 연구 논문과 영문 교과서, 일반인을 위한 소화기질환 서적을 발간했다. 또 20권에 달하는 소화기내외과 분야 서적 편찬에 참여했다. 대장암 수술에서 세계 표준치료를 제시했으며, 로봇수술 등 첨단 수술 기법에 대해 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임상분야에서 쌓아 온 탁월한 업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장암 치료의 리더로 활동해 왔다. 김 교수는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
연세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가 1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외국 의료인의 연수를 통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과 외국인환자 유치, 외국의료인의 국내연수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나 개인에게 시상된다. 김남규 교수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92명의 외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대장항문외과 분야 연수를 지도했다. 또 2014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인 연수사업에서 커리큘럼 개발에 참여하며, 연수 대상 의료인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요르단, 이집트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다른 중동 국가 소속 의사들 대상으로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인도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파키스탄 등 의료 저혜택 국가 의료인 대상으로도 연수를 지도하며 전문성을 갖춘 의료 인재를 육성해 각 나라의 의료질 향상에도 노력했다. 김 교수는 외국 의료인들의 연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주말마다 연구에 대해 논의하며 다양한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