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록도병원과 국립나주박문관이 문화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한센병박물관 운영 활성화에 협력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이 국립나주박물관과 지난 21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국립나주박물관 협력망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센병박물관 소장품 32건에 대한 보존처리를 지원한 것이 이번 협약의 계기가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시 및 소장품 대여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특별전과 문화예술사업 추진에 따른 홍보 확대 및 교육 체험 콘텐츠 등을 공유하해양 기관의 박물관 운영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과 국립나주박물관은 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한 제반 업무 및 절차를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사항 등을 상호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소록도병원 복합문화센터에서 ‘한센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소록도병원은 개원 제107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오전 10시 ‘제20회 한센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센인의 날’은 매년 국립소록도병원 개원기념일(5월 17일)에 맞춰 전국 한센인들이 모여 체육대회 등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로, 한국한센총연합회에서 2004년 5월 17일을 ‘한센인의 날’로 지정한 이후 올해로 20번째 행사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센인의 날 기념식과 한센가족 문화ㆍ체육행사로 진행됐다. 한센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한센인의 권익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2명(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2명, 보건복지부장관표창 18명)에게 포상을 수여하며, 한센인 문화·체육행사는 배구대회와 한센가족 노래자랑으로 진행된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정헌영 한국구라봉사회 이사는 1973년부터 지금까지 매해 전국의 한센인 정착마을, 요양시설, 소록도병원 등을 다니며 무료 틀니(의치)를 제작하는 등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이어 강정대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 부설의원장은 15년간 궤
국립소록도병원이 보건관리자 대체인력 1명을 모집한다. 국립소록도병원이 ‘2023년도 제1회 국립소록도병원 대체인력 모집’을 공고했다. 이번 대체인력 모집은 국립소록도병원의 간호직 공무원 휴직으로 인한 업무 대체인력이 요구돼 한시임기제 공무원을 모집하는 형태로 마련·진행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분야 및 임용 예정 직급은 보건관리자 업무를 수행할 간호직의 한시임기제 7호 1명으로, 임용(계약)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024년 2월 6일까지다. 응시 요건은 20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연령에 해당하는 자이며, 간호사 면허증 취득 후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2023년 1월 19일부터 1월 23일까지이며, 인사혁신처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 ‘대체인력뱅크 선발공고’ 메뉴에 게시된 ‘국립소록도병원 대체인력’모집공고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선발과정은 1차 서류전형에서 직무수행에 관련된 응시자 자격 등이 소정의 기준 적합 여부를 심사하며, 응시자격 기준에서 합격하면 면접을 통해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적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