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 이자호 교수(재활의학과, 교통재활연구소 소장)가 지난 1일, 고령운전자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이자호 교수와 교통재활연구소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하는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 개선을 위한 운전능력 평가 시스템’ 경찰청 연구를 통해 운전 고위험군 평가 시스템 개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통사고와 건강정보를 결합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운전 취약 질환과 그 위험도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근거에 기반한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 도입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이번 연구는 2023년 개인정보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가명 정보 활용 우수사례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경찰청 데이터 활용에 대한 높은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운전 고위험군에 대한 제도 개선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도로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교통재활병원 산하 교통재활연구소는 교통사고 손상과 장애에 대한 재활 효과 및 의료서비스 전달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첨단치료 임상연구, 자동차보험 수가체계,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재활병원에 특화된 병실 환경 구축을 위해 3인실 병실 구축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집중재활치료를 위한 환자중심의 환경개선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3인실 병실을 새로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3인실 병실은 기존 4인실을 전환한 것으로, 환자 1인당 사용면적이 공사 전 ‘11㎡ → 14.6㎡로’ 약 33% 확대됐다. 병상 간 좌우 이격거리도 1200㎜에서 3400㎜로 2.5배 이상 넓어져 마비나 절단 등으로 이동침대·휠체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중증 재활환자의 특성상 보다 안전하게 병실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실 내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 시설을 2배로 확충하고, 벽체 스타일로 확장된 개인보관함을 설치해 환자별 공간을 분리하는 동시에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할 수 있도록 침대를 배치했다. 또 장기재원이 필수적인 재활환자와 보호자의 편안한 간병을 위해 보호자 침대와 개인별 냉장고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현재 전 병동 중 2개 병동의 리모델링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앞으로 3개 병동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최종적으로 3인실을 22개로 확대 적용시키고 1인실과 4인실 환경을 함께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