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많은 사망자를 낸 대구경북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되돌아보고 다가올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새로운 대비책을 세워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병원협회가 향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고 예방적 접근을 통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병원 직능단체 대표들과 병원협회 산하 시도 및 직능병원 회장들이 참여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서 대한감염학회 백경란 이사장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병원인·병원·병원협회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백경란 이사장은 국내 코로나19 대비태세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를 “병원들의 고난이 시작됐던 시기”라며 운을 뗐다. 경계 단계 때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고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들은 ▲출입구 동선 관리부터 ▲방문객 관리 ▲선별진료소 설치 ▲원인미상 폐렴 관리 ▲직원 관리 등을 실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 전문치료병원으로 전환됐다. 이후 심각 단계로 격상된 후 드라이브스루 등의 선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