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당뇨병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환자 교육상담수가 인정과 함께 교육인력에 대한 보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3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당뇨병 환자 교육상담수가 도입 필요성을 놓고 관련 학계와 정부의 미묘한 입장차가 오갔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당뇨병교육실 구민정 간호사는 “인슐린 주사를 사용한다고 해서 무작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이 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상담과 교육이 필요한데, 교육간호사들이 계속 전화상담도 하지만 전화 자체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로딩도 많이 걸린다”며 “교육자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야지만 인슐린 주사를 맞는 환자들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 간호사는 “(현재 당뇨병 교육이 비급여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당뇨병 교육에 대한 부담을 지으면 대부분 다 안다고 교육을 받지 않고 그냥 가는 경우가 많다”며 “당뇨병 교육 자체를 급여화해 제도화한다면 교육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뇨병 교육자들을 전문적으로 키울 필요성을 제시했다. 구 간호사는 “교육자 한 명을 전문적으로 키워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