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일하는 비상진료 신규인력 1469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4월 1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4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대상 인력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공공의료기관에서 추가 채용한 비상진료 신규인력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건비 지원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38개소와 공공의료기관 37개소 등 총 75개소 의료기관이 신규 채용한 의사 591명과 간호사 878명이다.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정부는 4월 19일까지 기관별로 예산을 교부할 계획이며, 향후 지원대상을 확대해 전공의 수가 많은 종합병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22개 공공의료기관의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갑질행위 등 ‘내부체감도’가 특히 저조하게 나타났다. 이는 498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평균보다 낮았으며, 청렴도를 개선하기 위한 기관 차원의 노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로 제기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은 18일 전국 22개 공공의료기관·16개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인 22개 공공의료기관은 국립대학병원 10곳, 지방의료원 9곳,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번 평가부터 정원 500명, 병상 300개 이상의 지방의료원 9곳이 평가 대상으로 포함됐다. 결과는 종합청렴도, 청렴체감도·노력도가 각각 기관별 1~5등급으로 발표된다. 유형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이용해 등급 구간을 나누고, 기관 총점에 따라 등급이 부여된다.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60%), 청렴노력도(40%)를 가중 평균한 후 감점을 반영해 계산한다. 청렴도를 평가하기 위한 설문은 2023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전화와 온라인으로 총 4,610명이 참여했다. 외부업무의 부패수준인 외부체감도는 계약업체, 환자가 응답한 결과로, 내부 조직운영의 부패수준인 내부체감도는 내부직원 대상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공공의료기관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0월 5~6일 양일간 이 같은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교육에는 강원도 삼척의료원과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등 전국 공공의료기관 36개소의 57명의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담당 간호사가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2022년부터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와 공동 개발한 대한간호협회 보수교육 인정과정이다. 첫날 진행된 1차 교육은 ▲고장유형 및 영향분석(FMEA)실습 ▲직원 대상 교육 운영 전략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질 향상 활동 참여 독려 전략으로 구성됐다. 이어지는 둘째 날 2차 교육에는 고장유형 및 영향분석(FMEA)실습 ▲직원 대상 교육 운영 전략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질 향상 활동 참여 독려 전략이 진행됐다. 강사는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소속 전문가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QPS 및 환자안전 담당 부서 운영자 등으로 구성해 실무와 밀접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골다공증 진단·치료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오는 9월 2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A to Z’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골다공증의 올바른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골다공증의 역학 및 중요성 ▲골다공증의 기초과학 및 진단 ▲골다공증의 치료 약제 ▲내·외과적 종합 진단 및 치료 등이며, 특히 올해는 내·외과적 접근을 통한 골다공증 치료방법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골다공증 케이스에 대한 심층적인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오는 9월 8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edunm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공공의료기관 임상병리사를 대상으로 직무 역량 등을 강화하는 특화 교육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8월 22~23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임상병리사를 위한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과 10월 2회로 기획된 교육 중 첫 교육이었으며, 넥스트 팬데믹 시대의 공공의료기관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비전을 정립할 뿐 아니라 검사실 감염관리, 의료기관 인증평가 대비 등과 같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의 중추,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미래 비전(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협회장) ▲공공의료기관 임상병리사 연계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H&C소프트웨어 김현아 대표) ▲임상병리사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 및 소진관리(데이비드스톤 허두영 대표) ▲현장에서 적용하는 전파경로별주의(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최정화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생물안전등급의 이해와 안전관리(서울대학교병원 강지영 생물안전책임자) ▲사례로 살펴보는 4주기 인증 준비(국립중앙의료원 김정수 대리) ▲SARS-CoV-2 감염의 진단에 이용되는 검사실 테스트의 비교(혜전대학교 이동섭 교수) 등
공공의료기관 의사들을 대상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응급·중환자 치료 교육이 시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9일 서울아산병원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전국 18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의사를 대상으로 ‘중환자 치료를 위한 초음파 유도하 술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응급·중환자 발생 시 기관절개술·중심정맥관 확보 등은 환자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술기로, 이 같은 침습적 시술 시 초음파를 이용한 정확한 처치로 환자안전과 치료효율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의료인력의 중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응급중환자영상학회의 ‘초음파 유도하 술기(Ultrasound guide procedure course workshop)’코스디렉터 유승목 교수(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와 학회 회원들이 공동 개발하였으며, 주 교육 내용은 초음파를 활용한 세션(윤상갑상막절개술·기관절개술·중심정맥관 삽입술·동맥관 삽관술·PICC 삽관술) 모의 실습으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이 “직접 초음파 기기를 작동해보며 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실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기사를 위한 노인환자 이해와 소통’ 교육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7월 20~21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하는 의료기사(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이 같은 교육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구 고령화로 지역사회에서 노인환자를 자주 마주하는 의료기사를 위해 노인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건강문제를 이해하고 의사소통 기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서울대학교병원 조비룡 교수) ▲노인 인권 및 윤리(인권연구소 창 류은숙 활동가), ▲노인의 건강문제 이해(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창오 교수)로 구성됐다. 또한, ▲노인환자 이해를 위한 노인생애체험(중구치매안심센터 윤신원 팀장) ▲노인환자와의 효과적인 의료커뮤니케이션(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원장) ▲노인환자 케어 커뮤니케이션 적용 실습(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홍명신 대표)로 구성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울러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올해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운
공공의료기관 의료진 대상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교육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재직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문 심폐소생술(ACLS Provider) 시뮬레이션 교육’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비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 공공병원의 심정지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소생술과 전문심장소생술,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개발하고 인증하는 전문심장소생술(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 ACLS) 제공자 과정을 활용해 구성했다. ‘AHA ACLS Provider 과정’은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하고 관리, 감독하는 교육장(Training Site)에서만 실시할 수 있으며, 이번 교육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협력해 진행했다.
퇴직의사 활용을 통한 지역공공의료기관 의료인력 지원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칭)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은 지난 1월 국무조정실에서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를 위해 발표한 ‘의료체계 규제혁신방안’의 세부추진과제 중 하나로, 근로 의향이 있는 퇴직 의사 또는 퇴직 전 이직을 희망하는 의사와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개최된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방안’ 토론회에서 지역 필수의료인력 부족의 심각성과 시니어의사를 활용한 해소 방안 도입에 뜻을 같이했다. 이후 올해 1월 대한의사협회-국립중앙의료원 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진행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마련된 최종 사업계획을 공유·확정하고, 추진 일정과 기관별 역할 분담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가칭) 시
대한의사협회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고, 강훈식·김민석·신현영·조명희 국회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지방의료에 명의가 간다!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방안’ 토론회가 11월 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공공의료기관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상황에서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정년으로 은퇴한 시니어 의사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방의료원 35곳 중 23개소에서만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있을 정도로 지방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이 있어도 진료를 볼 의사가 부족한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 임준 본부장이 발제를 맡고,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 대한의사협회 정재원 정책이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의료센터장 김광일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신욱수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이 패널토의로 참여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임준 교수는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료 상생 모델 제안’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추진 배경 및 필요성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이 높은 의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