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도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하지 말고, 의료인·약사도 의약품 리베이트 요구하거나 받지 말아야 한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22일 H제약의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행위와 의사의 리베이트 요구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환연은 H제약에 근무했던 내부제보자가 제공한 문건과 녹취를 근거로 H제약이 약값의 20%를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9년간 400억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리베이트 쌍벌죄 시행과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강화로 의약품 리베이트가 예전에 비하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H제약 사례처럼 거래는 더욱 은밀하게, 수법은 더욱 교묘하게, 은폐는 더욱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환연은 제약사가 리베이트가 적발되면 의료법·약사법 위반 사실을 부인하고 영업사원 개인의 일탈행위로 몰아 책임을 회피하고있는데, 이번 H제약의 사건의 경우 엄청난 액수의 리베이트 규모와 제약사 담당자·임원들의 결제까지 이루어진 점을 고려하면 영업사원 개인의 영역을 넘어 제약사 차원의 조직적이고 은밀한 불법적 영업행위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베이트는 다른 제약사와 의약품 가격이나 품질을 놓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이 잉여스팀 사용으로 온실가스(CO2) 배출을 절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 아산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경보제약은 2021년 아산시와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에서 발생한 잉여스팀을 아산공장에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잉여스팀 사용으로 매년 3000톤 가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역 환경 개선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산시는 잉여스팀 판매로 매년 약 4억원 가량의 추가 세외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사1하천 가꾸기’ 활동을 통해 공장 주변 하천의 생태계와 수질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과 ‘요양원 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산시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보제약(대표 김태영)과 서울아산병원의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산학협력기업인 파로스젠(대표 이득원)은 27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표적항암제 MPD-1의 공정개발과 위탁생산(CDMO)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파로스젠 이득원 대표와 MPD-1 개발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상윤 박사, 서울약대 변영로 교수, 고려약대 육순홍 교수,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와 황재택 CTO, 김병옥 기술연구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표적항암제 MPD-1의 임상을 위한 시료를 생산해 파로스젠에 공급하게 된다. 파로스젠은 경보제약이 생산한 임상시료를 활용해 새로운 기전의 바이오마커 표적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MPD-1은 암세포가 사멸할 때 방출하는 효소를 이용해 주변 암세포까지 사멸시키는 증폭 특성을 가지고 있는 펩타이드 약물 복합체(PDC, Peptide Drug Conjugate)로 반감기가 연장돼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독성을 낮추도록 설계된 약물이다. 서울아산병원 김상윤 박사는“MPD-1은 KRAS 유전자 변이(KRAS mutation)의 모든 유형과 PTEN 유전자 결손(PTEN loss)을 표적화 한 세계 최초 항암제”라며, “단독요법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최근 국내 최초 비마약성 진통 복합주사제 ‘맥시제식(Maxigesic Inj.)’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맥시제식의 주성분은 염증성 통증을 차단하는 비스테이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 300mg과 중추성 통증을 차단하는 아세트아미노펜 1000mg이다. 기전이 다른 두가지 성분이 이중으로 작용해 단일 성분 주사제 대비 2배 이상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를 나타낸다. 맥시제식은 뉴질랜드의 AFT 파마슈티컬스(AFT Pharmaceuticals)가 정제로 개발해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다수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술 후 통증 관리와 비경구적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주사제로 제형을 확대했으며, 2018년 경보제약이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통증, 수술 후 통증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투여할 필요가 있거나 다른 경로로 투여할 수 없는 단기간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국내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 시장은 단일 성분 제품만 출시돼 있고 종류도 많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큰 시장으로 손꼽힌다. 경보제약은 국내 최초 복합제인 맥시제식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공략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빌다정’과 ‘빌다메트정’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빌다글립틴 주성분의 단일제와 복합제 총 4종으로 빌다글립틴 50mg의 빌다정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빌다메트정 3종 (50/500mg, 50/850mg, 50/1000mg)이다. 경보제약은 두 제품에 신규염(질산염)을 사용해 빌다글립틴 성분의 특징인 흡습성을 개선하고 고온 다습한 악조건에서 순도가 변하지 않게 개량했다. 기존 알루미늄 PTP 포장을 병포장으로 변경해 약사들의 조제 편의성과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빌다정과 빌다메트정은 당뇨병 환자의 증상에 맞도록 세분화해 처방할 수 있도록 전 용량을 허가 받았으며, 자체 기술로 흡습성과 안정성을 개선했다”며 “빌다정, 빌다메트정을 통해 의료진과 당뇨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위 제약사들의 2021년 상반기 수출액이 8101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매출액의 8.6%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자공시를 통한 반기보고서 확인 결과 상위 제약사 50곳 중 47곳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을 공개했다. 상위 제약사들의 작년 한 해 수출액은 총 1조 6358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작년 수출액의 49.5%를 달성했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GC녹십자는 매출의 21.1%인 1416억원을 수출을 통해 벌어들였다. 지난 해에는 매출의 18.1%인 271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대비 수출액의 비중이 확대됐음은 물론, 작년 매출의 50% 이상을 달성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녹십자의 수출 품목 중 효자 상품은 721억원을 기록한 백신제제류다. 혈액제제류는 293억원, 일반제제류는 147억원 등을 달성했으며, OTC류는 5700만원, 기타 품목들이 253억원을 기록하면서 높은 실적을 자랑했다. 두 번째로 수출액이 많은 곳은 동아에스티로, 매출의 24.8인 716억원 규모를 수출했다. 작년에는 매출의 25%인 1468억원을 수출했는데, 올해 들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조금씩 감소한 모습이다. 달성률도 50%에 미치지 못한 상황인 만큼
종근당과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이 2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종근당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 종근당바이오도 매출액 상승은 물론, 전분기 적자였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대해 대부분 회복한 모습이다. 반면 경보제약은 매출액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크게 하락했다. 종근당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 3107억원보다 5.2% 성장한 32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224억원에서 336억원으로 50.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35억원에서 255억원으로 89% 상승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성장한 모습이다. 매출액은 3132억원에서 4.3%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에서 0.8%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62억원으로 7.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의 글로벌 3상 진입 등 신약 R&D에 대한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종근당은 국내 승인된 임상만 22건으로 국내임상 최다 건수 승인에 성공한 제약사로 이름을 올렸다. 종근당바이오도
9일 전자공시를 통해 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의 2020년 실적이 공시됐다. 전반적으로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경보제약이 성장한 가운데 종근당바이오는 2019년에 비해 실적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종근당홀딩스, 8538억원 달성…18.5% 성장 종근당홀딩스는 총 매출이 18.5% 성장했다. 2019년 7206억원에서 2020년 8538억원으로 성장하며 8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86억원에서 88억원으로 39.8%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도 높은 비율로 성장했다. 793억원에서 1130억원으로 무려 42.5%나 성장했다. 제품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이 증가하고 관계기업투자이익 증가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이 종근당홀딩스의 높은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 ‘1조3천억원’ 돌파…예년 대비 20.7% 올라 종근당의 총 매출은 1조 3030억원으로, 2019년 1조 793억원보다 20.7% 올랐다. 영업이익은 745억원에서 66.2% 오른 1239억원, 당기순이익은 529억원에서 70.7% 상승한 904억원을 달성했다. 케이캡, 프리베나 등 기존 제품 매출이 선전하며 매출을 끌어올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이 스위스 제약사 두 곳과 항생제 원료 위탁생산(CMO, Cont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및 수출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미국, 유럽 등 선진 항생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경보제약은 최근 스위스 바실리아(Basilea Pharmaceutica International Ltd.)사와 세파계 5세대 항생제 신약 세프토비프롤의 원료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바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에서 분사해 항생제, 항진균제, 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사로 신약 세프토비프롤을 개발했다. 이번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세프토비프롤의 원료를 제조∙공급하고 바실리아는 제품을 제조해 유럽, 아시아, 남미 등에 판매한다. 바실리아는 미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세프토비프롤의 임상3상을 마친 후 2023년부터 경보제약의 원료로 제조된 제품을 현지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스위스 스트라젠(Stragen Pharma SA)사와는 세파계 항생제 세포탁심나트륨(Cefotaxime sodium)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경보제약이 수출하는 원료로 제조된 항생제는 향후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등 북미와 유럽 8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종근당과 계열사가 1월 1일부로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 종근당(승진)*상무 : 이승환*이사 : 김성엽, 이훈노*이사보 : 김길호, 김민권, 김용훈, 김혜영, 문종훈, 신운범, 이창식, 이우 ◇ 종근당바이오(승진)*전무 : 정진효*이사 : 김종학*이사보 : 신창훈 ◇ 경보제약(승진)*상무 : 한정석*이사 : 김병옥*이사보 : 성경식, 정규남 ◇ 종근당건강(승진)*이사 : 박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