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 건강을 위해 지난 반세기 동안 소화기 내시경 교육과 학술적 연구뿐만 내시경과 관련된 합병증의 예방과 대처, 내시경 질 향상을 위해 국가암검진 내시경 평가, 우수내시경실 인증, 연구, 교육, 대국민 홍보 사업을 활발히 펼쳐 왔습니다. 다가오는 5주기 국가 암검진 평가(2025-2027년)를 앞두고 2024년 10월 15일 갑작스레 개최된 암검진 전문위원회에서 내시경 관련 국가암검진의 질 관리에 역행하는 매우 위험한 안건이 상정됐고, 일방적 투표로 대한외과학회 및 대한가정의학회가 부여하는 내시경의사 자격을 국가암검진 내시경 시술 자격으로 인정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소화기내시경 검사는 국가암검진 검사 중에서 유일한 침습적 의료행위로 엄격한 교육과정과 내시경 수련, 숙련된 내시경 시술의 경험을 축적해야 합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인증하는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는 엄격한 자격을 갖춘 내시경지도전문의 지도와 감독 아래 최소 1년 이상 수련 교육을 받고 엄격한 서류심사, 필기시험, 구술 시험을 포함하는 자격시험을 통과한 의사만 그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또 인증의 자격증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한정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의사에 대해 자
한국간재단(서동진 이사장)이 주최하고 대한간학회(김윤준 이사장)가 주관하는 ‘간(肝)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가 10월 17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진행되됐다. 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제공하고자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로 스물다섯 번 째를 맞이했다. 2000년부터 국내에서 시작한 ‘간의 날’은 세계보건기구 (WHO) 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매년 7월 28일)’보다 10년 이상 앞서 출발한 기념일로 국민 간 건강 수호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부 간의 날 기념식에는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대한간학회 권영오 회장, 김윤준 이사장 등을 비롯해 대한내과학회 박중원 이사장,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김기훈 이사장 등 정부, 학계의 여러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25회 ‘간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국민의 간 건강 증진과 간질환 퇴치를 위해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행사가 함께 열렸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으로는 한림의대 박충기 명예교수와 전북의대 예방의학과 곽진 교수가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한림의대 박충기 명예
대한간학회(이사장 김윤준/회장 권영오, 이하 간학회)와 한국의학연구소(명예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는 지난 10월 8일, C형간염 환자의 진단률을 높이고 C형 간염으로 진단된 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연계를 활성화해 C형 간염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자 「C형간염 항체 양성자 진단-치료연계 활성화」 사업에 대한 업무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WHO의 2030년 C형간염 퇴치 목표에 맞추어 간학회가 꾸준히 펼쳐온 여러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내년부터 만 56세 C형 간염 국가 검진 도입을 대비해 C형 간염 항체 양성자들이 C형 간염 바이러스 확진 검사(HCV-RNA검사)를 받아 C형 간염의 정확한 진단 과정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로드맵을 구상해 국내 유수의 검진기관인 KMI와 함께 C형 간염 퇴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C형 간염의 위험성에 대한 공감과 조기 검진 및 치료의 중요성이 국가적인 과제로 인식돼 국가 검진에 도입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C형 간염 퇴치라는 세계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국민들의 간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MI에서 건강검진 중 C형간염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대한간학회(이사장 김윤준/회장 권영오, 이하 간학회)와 전북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 최병관, 이하 전북도)는 지난 8월 7일, ‘C형간염 치료율 향상 인식개선 캠페인 사업’에 대한 업무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WHO의 2030년 C형간염 퇴치 목표에 맞추어 간학회가 꾸준히 펼쳐온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올해는 특히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C형간염에 대한 교육과 퇴치 활동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C형간염 퇴치 사업에 동참한다. 간학회와 전북도는 C형간염의 예방,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전북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주요 내용은 ▲ C형간염 교육을 통한 지역 주민의 인식 향상 및 예방 강화 ▲ C형간염 조기 발견과 치료 안내를 통한 건강 개선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2023년부터 2024년 6월 말까지 전북 지역에서 C형간염을 진단받은 환자 320여 명의 치료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미치료자에 대한 치료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간학회는 지역사회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C형간염 관련 최신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 및 설문조
내년부터 연간 약 2000여명의 신규 C형간염 환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C형간염이 그간 숙원사업이었던 ‘국가건강검진 포함’이라는 문턱을 드디어 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56세인 건강검진 수검자라면 누구나 C형간염 감염(또는 감염경험)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 C형간염은 일단 발견해 치료를 하게 되면 쉽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암과 같은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최후의 환자를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였다. 대한간학회 김윤준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은 C형간염 항체검사의 도입으로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을 몰라 고통받는 일이 없게 된 점에 대해 크게 환영했다. 또 추가적으로 감염자를 찾아내고 완치가 이뤄진다면, 그야말로 인류 역사의 신기원을 이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윤준 이사장이 근무하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Q. 대한간학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대한간학회는 간에 대한 질병, 간에 대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국내 최대 학회입니다. 내과 의사들이 중심이지만 외과, 병리과, 방사선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과의 선생님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학회는 The L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7월 3일 개최된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위원장 복지부 2차관)에서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2025년부터 만 56세에 해당되는 사람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C형간염은 혈액으로 전파되는 전염성 질환이며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만성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간암은 사회경제적인 활동이 활발한 40∼50대에서 암종별 사망원인 1위로서, 국내에서도 원인 질환 중 B형간염이 61%, C형간염이 15%를 차지하고 있다. WHO에서는 2030년까지 C형간염 퇴치(2015년 대비 간염 발생률 80%, 사망률 65% 감소)를 달성하기 위한 국가 인증 기준을 제시했으나, 현재 국내 C형간염 지표들은 퇴치 목표와 상당한 차이를 보여 퇴치가 어려운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C형간염은 무증상 감염이 대부분(약 70~80%)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지만 경구용 치료제를 8-12주 투여할 경우, 98% 완치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증 간질환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인 TDF 제제 사용 시 신기능과 골밀도를 자주 검사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등장했다. 특히 고령이거나 신기능 저하, 골다공증 위험인 경우 TDF 제제보다는 타 약제 선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한간학회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와 함께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4에서 29일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의 장기적 부작용 관리 지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발표는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정환 교수가 맡았다. 현재 대한간학회 B형간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HBsAg 소실이 이뤄진 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종료가 권장되며 △HbeAg 양성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는 HBV DNA 불검출 및 HBeAg 소실 또는 혈청 전환이 이뤄진 후 12개월 이상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후 종료가 고려된다. 유 교수는 “항바이러스제를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B형간염 환자들이 고령화되면서, 동반질환을 많이 갖고 있다. B형간염이 없는 환자 대비 당뇨나 신장질환, 골다공증 등을 동반한 비율이 좀 더 높고, 만성B형간염 환자들의 약 50% 이상이 1상의 동반질환을 갖고 있다
비알콜성 간 질환의 새 이름이 공개되는 한편, C형간염 국가검진포함에대한 검토단계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복강경, 로봇수술 등에 대한 급여,수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간학회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The Liver Week 2024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28일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먼저 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희 교수에 따르면 이번 The LiverWeek 2024에서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에서 심장대사 위험요인 증가에 따른 심혈관 합병증발생 위험도를 확인한 연구 △문맥내 혈전 동반 간암에서 경동맥방사선 색전술과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효과를 비교한 연구 △절제 불가능한 간암환자에서 경동맥화학색전술과전신항암치료 동반사용에 따른 치료반응결과 등 주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계명대동산병원 소화기내과 장병국 교수는 그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라고 불려왔던 질병이 새이름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장 교수는 “기존의 배제적 진단기준 대체 및 기존 영문에 포함된 ‘fatty’라는 표현이 서양에서는 환자들에 대한 낙인을 찍는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이를 재정의하기
대한간학회 주최 (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4가 “간질환 연구와 실전의 정밀 의학을 향해(Towards Precision Medicine in Practice and Research of Hepatology)”라는 주제로 2024년 6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의료계에서 정밀 의학에 대한 열망에 대한 화답으로 간질환에서 연구 및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의 정밀 의학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의 장을 열고자 계획한 The Liver Week 2024는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게 됐으며, The Liver Week 2024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28개국에서 500편의 초록이 접수돼 195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총 1,195명이 등록을 마쳐 명실상부한 국제학회로 참가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간질환의 연구에 있어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과, 이식외과 임상 의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국제적으로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다시 마련했는데,
대한간학회 (이사장 김윤준 서울의대 교수)가 발행하는 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이하 CMH)’의 2023년 피인용지수가 14.0점으로 발표됐다. 2020년 과학인용색인(SCIE)에 등재된 CMH는 불과 4년 만에 피인용지수(JCR Impact Factor)가 3.987에서 14.0으로 가파르게 상승해 전 세계 소화기·간장학 분야 143개의 SCIE 학술지 중 6위를 달성했다. CMH의 2023년 피인용지수는 국내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중 가장 높았으며 미국간학회 공식학회지인 ‘Hepatology’의 12.9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CMH는 전 세계 소화기학 분야 4% 이내 최상위 수준의 학술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CMH의 성장에서 괄목할 만한 점은 기존 북미와 유럽의 주요 저널들을 압도하는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영향력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대부분의 다른 저널들에 비해 CMH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2023년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저널인 ‘Hepatology’,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Liver Cancer’,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