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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민간중소병원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1년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이 본격화 되고 있다. 민간중소병원 노사는 1년간의 산별교섭 공백을 깨고 3일, 중앙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나순자 위원장, 박노봉 부위원장,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유숙경 인부천본부장, 중소병원 지부장 등 20여명이, 사측은 인천사랑병원 이왕준 이사장, 원진녹색병원 정일용 원장, 부평세림병원 임봉주 상임이사 등 8개 병원 사용자 대표가 참가했다. 노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특성별 중앙교섭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개선, 민간․중소병원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자”며 개별 병원간 기업별 교섭의 비효율성과 한계를 딛고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산별교섭의 모범을, 그리고 내용있는 정책교섭을 만들자는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 먼저,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정부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방안을 발표하고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복지의제가 급부상하고 있는 지금, 노사가 산별교섭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병원 발전전략을 모색하며 새판짜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위원장은 “1차병원과 3차병원 사이에서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
머크 세로노 의약사업부는 CRYSTAL 연구결과에 따라 표준 항암화학요법(FOLFIRI)과 얼비툭스(cetuximab)를 KRAS 정상형 환자에게 병용할 경우, FOLFIRI 단독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이 3.5개월 최종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얼비툭스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를 표적하는 최초의 고활성 단일클론항체로, EGFR를 특이적으로 표적해 이에 결합한다. 이로써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으로 손상된 종양세포의 복구 능력과 종양 내 새로운 혈관형성을 억제하며 전반적인 종양증식을 막는다.환자 1198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3상 임상시험인 CRYSTAL 연구는 전이성 대장암 1차요법에서 표적 항암제와 기존의 표준 항암화학요법(FOLFIRI) 병용 시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유의적인 개선효과를 유일하게 입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KRAS 돌연변이 상태에 따른 전체 생존기간 분석이 포함됐으며, 미국임상암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CRYSTAL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 벨기에 뤼벤 개스츄스버그 대학병원 에릭 반 쿠쳄 소화기 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반응률 뿐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어린이·청소년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5년간(1995년~2010년) 알레르기비염은 어린이에서 1.3배(32.6%→43.6%), 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했다.알레르기비결막염은 어린이에서 1.9배(9.9%→18.9%), 청소년에서 1.9배(10.1%→19.2%), 아토피피부염은 어린이에서 2.2배(9.2%→20.6%), 청소년에서 3.2배(4%→12.9%)로 각각 늘었다. 이에 비해 천식은 어린이(13.6%→10.3%)와 청소년(7.9%→8.3%) 모두에서 큰 변화 없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어린이의 32.4%, 청소년의 42.7%가 집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잦은 청소와 환기,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등 실내 환경관리가 알레르기질환의 유발 또는 악화를 예방하는 첩경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알레르기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을 초래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박용원)가 오는 16일~22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제 2회 퍼플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여성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해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5월 셋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을 제정하고 시작된 대국민 질환 예방홍보 캠페인이다. 학회는 올해 자궁경부암예방주간을 기념해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과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여전히 자궁경부암 검진율이 낮은 20~30대 젊은 여성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산부인과 의사들이 직접 여성들을 찾아가 질환 정보와 예방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닥터 카페’ 행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에따라 산부인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해 서울 시내 오피스 밀집지역에서 노천카페 컨셉의 행사를 마련해 자궁경부암에 대한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서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퀴즈 이벤트를 통해 자궁경부암과 자궁 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대한산부인과학회 박용원 이사장은 “발생 원인이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24일(화), 27일(금) 각각 서울 강북삼성병원 대회의실과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강당에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원무분쟁미수관리’를 주제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병원협회가 마련한 이번 연수교육은 병원에서 실제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진료비분쟁, 미수금 및 의료사고와 의료분쟁 등에 대해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병원임직원들에게 실제적인 사례를 통한 효율적인 처리 및 이해를 돕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효율적인 병원경영을 위해 재원일수 관리 등 원무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담아 연수교육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 응급환자관리(서울안산병원 정병헌 원무팀장) ▲진료비관리 및 미수관리(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김득일 계장) ▲의료사고와 의료분쟁관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상교 외래원무팀장) ▲경영효율성을 위한 재원일수 관리(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김대식 원무팀장)를 주제로 병원현장의 사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연수교육 접수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를 통해 5월2일(월)~20일(금)까지 접수한다. 등록 및 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국
요양기관이 건보공단에 제기하는 이의신청 인용률이 고작 14%에 불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요양기관 이의신청 기각률은 53%로 절반이상이 기각되고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일, ‘2010년도 이의신청 발생ㆍ결정현황 및 사례분석’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10년도 이의신청 건수는 총 2,898건으로 `09년도 대비 378건(15.4%)이 증가했다.공단 관계자는 “이의신청 제기 건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10년도 이의신청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이의신청 결과에 대한 환류를 강화하고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노력해 온 점이 이의신청증가율 둔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른 이의신청 제기 내용을 살펴보면 ▲보험료 관련(부과ㆍ조정ㆍ징수) 건이 1,564건(54%) ▲자격 관련(피부양자 등) 건이 770건(26.5%) ▲보험급여 관련(병의원 이용 관련) 건이 452건(15.6%) ▲보험급여비용 관련(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 등) 건이 112건(3.9%)인 등이었다. `10년도 이의신청 결정 유형에 따르면 전체 ‘인용(일부인용 포함)’은 5.6%, 취하 18.1%, 기각 61%, 각하 15.3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병원장 박승정 교수)이 최근 심폐재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미국심폐재활협회와 심폐재활 프로그램의 상호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미국심폐재활협회와 함께 심장혈관질환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의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심폐재활 프로그램을 의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심폐재활이란 심장혈관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이 신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의학적인 치료와 더불어 운동처방, 영양처방, 심리 상담 등 다면적인 치료를 제공해 병의 재발과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켜주는 재활 프로그램이다.특히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흡연 등으로 인해 심장혈관질환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사람들은 심폐재활을 통해 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심장병원 측은 이로써 지금까지의 2차적인 예방과 재활에서 벗어나 심장병 환자들의 1차 예방뿐 아니라 비만, 대사증후군 등 향후 심장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자들의 위험인자를 관리해 심장질환의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이번 협약으로
올 1분기 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 합의율이 72.4%로 나타났다.공단이 발표한 ‘의약품 선별등재를 위한 약가협상 추진’ 결과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현재까지 접수된 의약품은 36건이며, 이 중 29건의 협상이 완료됐다. 협상결과 21건은 타결되고, 나머지 8건은 결렬됐다.최근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007년: 합의 80%, 결렬 20% ▲2008년: 합의 69.3%, 결렬 30.7% ▲2009년: 합의 89.2%, 결렬 10.8% ▲2010년: 합의 82.8%, 결렬 17.2% ▲2011년(1분기): 합의 72.4%, 결렬 27.6% 이다.전체 협상완료 된 338건에 대한 합의율은 80.8%로 집계됐다. 2008년 이후에는 전년도 이월 품목 처리실적이 포함된 수치다.한편, 공단과 제약업체 간 약제 상한가격 협상 대상으로는 신약, 개량신약, 조정 대상약제, 사용량연동 약제 등이 포함된다.
분만진료인원 1000명대비 자연유산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41세 이후 급격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근 3년(2008년~2010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분만진료인원 1000명 대비 자연유산진료인원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분만진료인원 1000명 대비 자연유산진료인원은2008년 35.3명에서 2010년 35.8명으로 0.5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분석 결과 2010년 기준으로 산모연령이 31세~35세인 경우가 27.6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다음으로 26세~30세에서 32.4명, 36세~40세에서 42.9명이었고 41세 이상에서는 급격하게 많아졌다. 연도별로 보면 36세 이상에서 분만진료인원 1000명 대비 자연유산진료인원 추이가 매년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분만진료인원과 자연유산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31세~35세인 경우 다소(분만진료인원 1000명당) 증가하는 양상이다.2010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분만진료인원 1000명 대비 자연유산진료인원 추이는 30대 31.6명, 20대 35.2명이었으며 40대 이상은 161.5명으로 30대에 비해 5배가 높았으며, 3년 격차 추이는
연세의대가 학생 상담·세족식 등을 통해 교수와 학생간의 유대 강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지난해부터 의학교육학과 산하 학생개발센터에서 학생들의 고민, 심리 상담을 해오고 있는 것.특히 올해는 3월까지의 상담건수가 34건으로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어 3월 학생개발센터 내에 학생상담실을 정식 개소했다. 연세의대는 학생상담실 개소에 맞춰 예과 1학년 67명과 본과 1학년 121명 전원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학생 정신건강 관리에 나섰다.학생 상담실에서는 성격유형·대인관계·학습전략·스트레스 대처·자기 효능감 검사 등으로 학생 본인의 자기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가 지원되며 정신과 진료가 필요할 경우 병원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과의 상담내용과 기록은 엄격한 내부 윤리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비밀로 관리된다.학생개발센터를 기획한 의학교육학과 양은배 교수는 외국의 경우 학생들을 위한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가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학생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의학교육학과 전우택 학과장은 “공부하는 방식을 개
3월 항궤양제 시장은 국내 대형 업체 품목들이 증권가의 예상 수준를 하회하며 전체 성장률이 3.7%에 그쳤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항궤양제 3월 원외처방조제액은 666억원으로, 지난해 3월 643억원보다 23억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에서는 ‘스티렌’(동아제약)이 압도적으로 높은 조제액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스티렌의 3월 조제액은 71억원으로, 전년 동월 70억원과 비교해 0.9%가량 올랐다. 지난해 5월부터 61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정체기를 이어오다 11월부터 차츰 성장세를 보이며 작년 3월 수준을 회복했다.뒤를 이은 ‘알비스’(대웅제약)는 전년 동월 대비 21.2% 오른 39억원을 기록해, 스티렌과의 격차를 조금씩 줄여가는 모습이다. ‘란스톤’(제일약품)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3월 32억원에서 36억원으로 조제액이 늘어나며 13.5% 증가했다. 특히 2위 ‘알비스’와의 격차를 3억원까지 좁혀, 향후 순위변동을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일동제약의 ‘큐란’은 전년 동월 보다 4.4% 오른 2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20억원 중반 대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양상이
FDA는 머크에서 개발한 C 간염 치료약 보세프리비르(boceprevir) 투여가 기존 20년간 사용했던 C 간염 치료제보다 단시간에 더 많은 환자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FDA는 다른 기존 약물과의 병용으로 최대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버텍스 제약(Vertex Pharmaceuticals Inc)은 유사한 C 간염 치료제 테라프리비르(telaprevir)에 대해 자문위원회 회의 이전에 FDA에 허가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두 C 간염 치료약은 320만 명의 미국 C 간염 환자들로부터 연간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거대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약물 모두 간염 바이러스가 재생산하는 단백질 분해효소를 차단하여 약효를 나타낸다. 리바비린과 인터페론 알파 주사와는 달리 이 약물은 면역 체계를 강화해 준다. HIV 약물처럼 이들 C 간염 치료약들은 2개 기존 약물과 병용하여 바이러스 농도를 저하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FDA는 머크에서 제출한 2개 연구 보고는 보세프리비르를 투여한 후 6개월간 바이러스 농도 미검출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현재 바이러스 치료약들은 효과가 겨우 40% 정도이고,
올해 7월부터 9억원 초과(재산세 과세표준액 기준) 고액재산 보유자는 직장 피부양자에서 제외돼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또 고소득자 등의 보험료 상한선을 상향조정 하는 등 부담능력에 부합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갖춰지며 현재 자궁경부암 검진대상자는 40세 이상이지만 앞으로는 30세~39세 지역가입자 및 피부양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부담능력이 있는 피부양자가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아 무임승차 논란 및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동일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직장가입자인 가족이 있느냐에 따라 보험료 부과여부가 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9억원(재산세 과세표준액 기준) 이상의 고액 재산보유자를 지역가입자로 전환해 보험료를 부과하되, 20세 미만·대학(원)생·등록장애인·국가유공상이자 등은 부과대상에서 제외해 시행할 예정이다.적용대상자 약 18천명이 월 평균 약 22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보험료 상한선 적용 대상자의 경우 소득․재산이 증가해도 동일 보험료를 부담함에 따라 타 가입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돼 왔
산부인과 병ㆍ의원의 경우 6인실 비중을 50%이상 확보해야 하지만 이 같은 정책 때문에 외려 산모들의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어 확보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박용원)는 28일, “설문조사결과 산모의 84%가 1인실을 선호했고 다인실 선호는 6.6%에 불과했다”며 “산부인과 병ㆍ의원에서 6인실을 50%이상 확보해야 하는 기준을 20%로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번 설문은 산부인과학회가 지난해 5월 20일~6월 14일까지 전국 산부인과 개원병원의 입원산모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질문은 ‘분만 및 산후조리를 위해 선호하는 병실 유형은 어떤 것입니까?’였으며 산모들에게 1인실ㆍ2인실ㆍ6인실 이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조사결과, 산모의 84.4%는 1인실을 선호하고 6인 이상의 다인실은 6.6%만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11병상 이상의 산부인과의원과 병원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5인 이상 기준 병상을 50%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이는 국민건강보험법상 기본 입원료만을 산정하는 병실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환자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 그러나 산부인과
공정경쟁규약의 학회부담금을 충당하기위해 학술대회의 등록비가 인상되자 회원들의 불만도 덩달아 고조되는 가운데 학술대회의 질 저하까지도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27일, 학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잇따라 인상되는 학술대회의 등록비와 연회비 때문에 회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학회의 회무운영을 위해 등록비 등의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대폭 절감된 예산안 때문에 자칫 학술대회의 질까지 저하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새어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A학회는 공정경쟁규약이 실시되기 전인 2008년에는 등록비가 4만원~6만원 이었지만 올해 춘계행사 등록비는 5만원~10만원으로 최대 60%가 상승했다. B학회는 전문의의 경우 공정경쟁규약 시행 전 12만원이었던 등록비가 15만원으로 25% 올랐고 C학회 역시 전문의와 전공의들의 등록비가 각각 25%, 50% 올랐다. D학회는 사전등록 안내문에 ‘이번 춘계학술대회부터는 공정경쟁규약의 학술대회 개최,운영 지원의 조항 중 학회 전체비용의 20% 이상을 회원의 등록비등 자기부담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조건을 감안하여 부득이하게 등록비를 인상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양해의 말까지 올렸다.이같은 등록비 인상과 관
병상수에 대한 총량을 설정해 병상의 신증설을 제한하는 병상수총량제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따라서 의료기관 개설에 대한 규제를 우선 시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병상자원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세 명의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전문위원은 ‘병상자원 관리정책 개발방안’을 발표를 통해 ‘병상수총량제’는 현재로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흥원 이신호 전문위원은 “병상수에 대한 총량을 설정해 병상의 신증설을 제한하는 병상수총량제 즉, 진료권별 종별 총량제 도입은 행정구역 적용의 한계로 불가능한 상황이며, 조속한 시일내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도입이 불가한 이유는 병상 이용자료 활용의 한계와, 병상 공급현상 파악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신호 전문위원은 신규진입 억제에 따른 기존 서비스의 질 저하 현상 등의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와 관련 이신호 전문위원은 “현재의 의료기관 개설제도는 실효성을 상실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대형병원의 초대형화가 야기하고 있다”며 “따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혈액제제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1,56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은 166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169억원으로 집계됐다. 27일 녹십자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서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기 발생한 신종플루 백신의 일회성 매출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제외했을 경우 약 20% 성장한 분기 매출액을 달성한 것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최근 제약업종의 실적악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수두백신 등의 해외수출과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면역글로불린 등을 포함한 혈액제제 부문에서 약 30%의 성장율을 실현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녹십자는 올해 출시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 올 하반기 출시되는 국내 천연물신약 4호 ‘신바로’ 등의 매출 기여와 계절독감 백신의 WHO PQ 승인을 통한 수출확대 등을 전망하고 있다.녹십자 관계자는 “신종플루 백신의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고 연초 목표한 전년대비 약 15%의 연매출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고 있으면서 서민과 기업의 호주머니만 털어간다”주승용 의원(민주당)은 법률로 규정하고 있는 정부지원금을 정부가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현행 법률은 국민과 기업이 납부한 건강보험료의 20%를 추가로 정부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국고 지원을 법률로 규정한 이유는 전 국민의 의료이용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것.하지만 정부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9년간 약 5조원을 납부하지 않아 건강보험 재정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부연이다.주의원은 “정부가 매년 ‘유리알 지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정산을 실시해, 올해만 해도 1인당 평균 13만5000원씩 추가로 걷어간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을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일반 국민이 건강보험료를 30만원만 체납해도 매월 독촉장이 날아오고, 결국 압류 등 강제징수를 당한다.실제로 2010년 12월 기준으로, 154만2000세대의 지역가입자가 1조7326억원을 납부하지 못해 매달 독촉장을 받았고, 결국 79만5281건의 압류가 이어졌다.주의원은 “정부는 건강보험료 폭탄을 서민에게만 떠넘길 것이 아니라 정부의 미지원금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강직성 척추염의 경우 40대이상의 중년이 아닌 20~30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학교병원(원장 송은규)은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8년간 강직성 척추염으로 치료받은 외래환자는 총 2,866명에 대한 분석을 27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20대~30대 환자가 1,795명으로 전체 환자의 62.6%로 가장 많았다.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30대가 907명(남자 710명, 여자 197명)으로 31.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20대 888명(남자 727명, 여자 161명)으로 31.0%, 40대 544명(남자 389명, 여자 155명)으로 19.0%, 50대 255명(남자 167명, 여자 88명)으로 8.9%, 10대 126명(남자 110명, 여자 16명)으로 4.4% 등이었다. 강직성 척추염은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정도 흔하게 발병되고, 병에 걸린 환자의 약 1/3 정도가 수십 년에 걸쳐서 척추가 대나무처럼 굳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전남대병원 외래환자에서도 남자 환자가 2,198명(76.7%)으로 여자 환자 668명(23.3%)보다 3.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3년에 223명(남자 174명,
[파일첨부]보건복지부가 대원제약의 '아쿠아폴주'를 비롯한 163개 품목의 급여화를 고시했다. 또 647품목에 대해서는 급여상한금액을 조정하고, 기존 약제급여목록에 포함돼 있던 123개 품목은 삭제했다.이미 삭제된 품목 가운데 태평양제약의 ‘판토록정20mg’ 등 4개 품목은 상한 금액이 변경됐다.복지부가 26일 고시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에 따르면, 약제급여목록에 신설된 제품은‘비.브라운 프로포폴-리푸로1%주’(비브라운코리아), ‘아쿠아폴주’(대원제약), ‘아펜탁정’(환인제약), ‘칸사타정8mg’(경동제약), '브로날린패취0.5mg'(한올바이오파마), '엘비드정'(에스에스팜), '프라그민주25000IU/ml'(한국화이자제약) 등 총 163품목이다.가장 많은 품목이 신설된 부분은 ‘혈압강하제’로, 무려 121 품목이 이번 고시를 통해 5월 1일부터 급여화 된다. 상한금액이 변경된 품목은 ‘아리셉트정’(대웅제약)을 포함한 총 647개다. 금액변동 사항을 살펴보면, 아리셉트정이 기존 2,971원에서 2,936원으로 내렸고, ▲‘아리셉트에비스정’(대웅제약) 1,845원→1,823원 ▲‘휴미라주40mg’(한국애보트) 45만 7,146원→43만 4,289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