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50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국의사총연합이 9일 성명을 통해 “환자 의료정보 유출만 부추기는 원격의료와 의약분업 폐지하라”고 촉구했다.전의총은 최근 SBS의 ‘사실상 우리 국민 전체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무려 25억 건의 진료 정보가 유출돼 외국으로 팔려나간 사실이 확인됐다.’는 단독보도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보도는 다국적 의료정보 컨설팅 업체인 IMS 헬스코리아가 △병원 진료기록 전산화 회사로부터 5억건의 환자 의료정보와 진료기록을 사들이고, 약학정보원으로부터 20억건의 처방전 정보를 사들여 총 25억건의 환자 의료정보를 불법 수집하여 △미국 본사에 통째로 보냈으며, △미국 본사는 이를 활용해 어느 병원에서 어떤 약을 많이 처방하는지 등을 분석한 뒤 통계 자료로 만들어 국내 제약업체들에 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전의총은 “환자 개인정보를 돈 벌이에 이용하는 약학정보원은 마땅히 폐지되어야 하며, 이와 관련이 있는 약사회와 제약업계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전의총은 “수사당국은 이번 환자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철저히 수사하고, 환자의 소중한 개인 정보 유출이 더욱 확대될 우려가 있는 원격의료 역시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그러
소아청소년들을 위한 비만관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4월 9일(목) 오전 10시부터 본부 강당에서 ‘소아청소년 비만관리 대책마련을 위한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 건강보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1월 비만관리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공단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소아청소년비만의 현 실태와 보험자의 역할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발제를 맡은 서울대의대 소아청소년과 문진수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은 대사증후군 등의 원인으로서 소아청소년기의 질병부담이 되며, 이들 중 다수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특히 “만성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예방하귀 위해서는 소아청소년기에 개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선진국 일부에서는 적극적인 개입으로 비만 유병률을 조정하는데에 성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다른 각국 정부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소아청소년 연령에 맞는 치료방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문 교수는 “우리나라도 급증하는 소아청소년 비만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구미 선진국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나라에 적합한 개입 모델을
전공의 근무시간 상한제 시행에 따라 대체인력을 투입할 경우 비용은 얼마나 소요될까?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발간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제와 지원체계 구축방안’에 따르면 수련기간 4년 동안 최소 1,446억원에서 최고 3,492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계됐다.수련시간 제한으로 발생한 대체 필요시간을 각 연차별로 산출 한 후, 대체할 인력인 간호사 전임의 전문의의 인건비를 4개 시나리오별로 대입시켜 총 대체 비용을 산출한 결과다.추계대상 전공의 인원은 일반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소아과 신경과 정신과 등 8개과 6,938명이었다. 인턴의 경우는 진료지원 인턴을 제외한 2,396명이었다.주당 평균 수련시간을 80 시간을 넘지 못하는 것이 기본제한 사항이다. 교육목적 상 필요한 경우 8시간을 추가로 수련할 수 있다. 따라서 주당 총 88 시간을 넘지 못한다. 이 시간 제한은 2015년 레지던트 4년차에 적용되고 매년 저년차로 확대되어 2017년에는 레지던트와 인턴까지 적용되는 점진적 방식이다.기타제한으로 최대 연속수련시간 36시간 제한, 최소 휴식 8시간마다 1시간 등 보장 등 2015년부터 바로 전연차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조건이다.이같은 전제하에 시뮬레
국내 제약업계 수위를 다투고 있는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2406억원이 예상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7.3%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8% 증가한 170억원으로 마케팅 비용이 약 27억원 감소하면서 판관비율이 전년동기 23.7%에서 22.0%로 하락해 영업이익률은 7.1%로 추정했다.올해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8.2%보다 낮은 5.6%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대비 0.7%p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외형 증가와 마케팅비용 50억원 감소에 따른 판관비율이 지난해 23.4%에서 올해는 22.4%로 하락하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수익성 높은 원료의약품 수출도 전년 대비 12.5% 증가한 1660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도 15.6%로 예상했다.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154억원으로 예상했다. 백신부문은 4.8% 증가한 657억원, 혈액제제는 2.1% 성장한 380억원으로 추정했다.수출은 전년대비 2
김정일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은 최근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울증 환자의 뉴로스타 TMS 치료’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뉴로스타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정일 원장은 “뉴로스타 TMS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지난해 4월부터 활발하게 치료를 시작했다. 뉴로스타 TMS 치료를 받은 5명의 환자를 PHQ-9 (우울증 지수)으로 평가한 결과 20회 이상 치료를 받은 후 이 환자들은 증상이 호전 (처음 우울증 지수보다 50%)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뉴로스타 TMS를 통한 뇌자극치료 (Neurostimulation)와 환자의 특성에 맞는 정신치료 (Psychotherapy)를 병행하는 뉴로사이코테라피 (NeuroPsychotherapy)가 뇌의 가소성(Neural plasticity)을 증가시켜 정신치료만 했을 때보다 집중도 높은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했다.김 원장은 “뉴로스타는 현재 전세계 650여대가 설치돼 있으며 8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6개의 우울증 관련 임상 연구들과 폭넓은 시판 후 연구 경험을 포함하는 최대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우울증 치료의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며 “임상 연구 결과 68%의 환자가 상당히 호
요양보호사, 간병인, 장애인 활동보조인 등 돌봄노동자들이 열악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와 전국요양보호사협회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세종시 보건복지부 앞에서 돌봄노동자의 처우개선과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집중 투쟁에 돌입한다.돌봄노동자들은 “우리는 어르신, 환자, 장애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자신조차 돌볼 수 없는 노동조건에서 노동을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나타냈다.요양보호사 대부분은 근로계약서에 허위로 기재된 휴게시간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최저임금도 안되는 임금을 받으며 중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에게 주어진 휴게시간은 사실상 근무시간으로 요양보호사들은 엄연히 근로계약서상 명시된 휴게시간에 밥 먹을 시간도 없어 10분 만에 식사를 하고 어르신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허위로 기재된 휴게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전환할 경우 대부분의 요양보호사의 임금은 최저임금 미만이 된다.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될 위기에 놓였다.아직까지 요양보호사의 처우와 근무조건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음에도 현재 요양보호사 처우개선비를 없애려는 논의가 진행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안과 곽형우 교수가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Asia 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APAO)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장에 선출된 것은 1960년 학회 창립 이래 처음이다. 곽형우 교수는 지난 4월 1~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30차 아시아태평양안과 학술대회’에서 20개국을 대표하는 평의회 45명의 투표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됐다. 내부 회칙에 따라 향후 2년은 회장 당선자의 자격으로, 이후 2년간은 회장으로서 총 4년간 학회를 이끌게 된다.아시아태평양안과학회는 아시아 지역의 높은 실명률을 낮추고 안과 교육 및 연구지원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첫 발을 뗐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가장 권위 있는 안과학회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안과학회 다음으로 큰 국제학회이다. 특히 이번 2015년 정기총회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1만명이 넘는 안과의사가 참여했으며 1,000개 이상의 연제가 발표됐다.망막질환 분야 최고 명의로 유명한 곽형우 교수는 대한안과학회 이사장, 한국망막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72개국 5,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제27
국내 암환자의 이차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시 이차암을 잘 언급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0.9%에 달했다. 해결책으로는 의료기관 내 협진이 꼽혔다.서울대학교병원 암건강증진센터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는 국립암센터와 함께 국내 13개 의료기관 암전문의 486명을 대상으로 이차암 검진 경험과 태도를 조사했다.이차암은 처음 생긴 암과 무관하게 새롭게 생긴 암이다. 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몸속에 남아있다 새로운 종양을 만들어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재발과 다르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암전문의 10명 중 7명(76.3%)이 본인의 환자가 이차암이 발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환자가 이차암이 발생했을 때는 의사로서 당황함(51.9%), 미안함(30.7%)을 느꼈고, 환자들이 수긍하지 못하거나(37.0%) 원망하는 것 같다(25.9%)는 응답도 있었다. 이처럼 이차암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지만 이번 연구결과, 암전문의 대다수는 우리나라 이차암 관리가 체계적이지 않다고 답했다.실제 암환자 진료 현장에서 암전문의들은 이차암과 연계된 진료에 소극적이었다. 진료 시 이차암을 잘 언급하지 않는다는 응답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외상체계 표준화에 첫발을 내딛었다.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안명옥)은 보건복지부의 외상체계 개선 정책을 지원하고 권역외상센터의 외상등록체계 입력을 표준화하기 위해 4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로 ‘약식손상척도(AIS: Abbreviated Injury Scale) 해외연자 초청 교육’을 실시한다.약식손상척도(AIS: Abbreviated Injury Scale)는 미국자동차의학진흥협회(AAAM: The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utomotive Medicine)에서 개발한 신체의 손상부위에 따라 그 정도를 점수화하여 외상의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지수이다. 단순한 손상정도의 수치화 뿐 아니라 외상환자의 치료결과 평가, 외상진료체계 수립을 위한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도가 매우 광범위한 손상 산정 방법이다.특히, 보건복지부에서는 ’10년 35.2%이었던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전국 권역에 외상센터를 선정하고 있다. 2015년 3월 현재 선정된 외상센터는 13개
아시아 최대 보건의료산업 국제행사인 '2015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주간(2015 BIO&Medical Korea Week)'이 8일부터 3일간 서울 COEX에서 열린다.행사는 보건의료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공동으로 주최 한다.'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위크' 행사는 10회를 맞이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기술정보 교류 지원을 위한 '바이오 코리아 국제 컨벤션' 행사와 한국의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 등 보건의료산업관련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는 국내 최대 행사이며, 해외에서는 쿠웨이트 보건부 장관, 사우디 보건부 차관 및 폴란드 식약청장 등 20여개국의 주요 내빈이 참석 할 예정이다.행사 기간 중에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시스템 및 제약·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수출·투자 상담과 계약체결이 진행되고, 국내 의료기술,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제고시킬 수 있는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이 함께 열린다.행사의 기조연설자로는 세계 최고의 컨설팅 그룹인 맥킨지(M
“저도 영상 진단 판독 교육을 받은 의사지만 엑스레이 판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한의사가 한다는 거죠?”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논의하는 국회 공청회에서 의사 출신 김용익 의원의 소신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춘진)는 6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601호 회의실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를 주제로 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 김용익 의원은 한의계 측 진술인으로 참석한 김태호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에게 “한의사들은 양의학 교육을 많이 배웠다고 주장하는데 저도 의사지만 의대에서 받은 교육만으로 엑스레이를 판독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30여년 재직하다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의사 출신’ 국회의원이다.그는 현대의료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한의사들의 주장에 대해 “배웠으니까 할 수 있다는 한의사들의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지난 1994년 한의사-약사 분쟁에 비유했다.당시 약사들은 자신들도 한약을 조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근거로 “약대 재학 시절 ‘약용식물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정책이 동네 소아청소년과의원의 몰락을 가져오고, 의료제도의 파행을 가져와서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피해가 된다며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을 20곳으로 확대한다는 발표 후 신청 의료기관이 목표치에 부족하여 4월 30일까지 추가 모집하고 있다. 6일 소청과의사회는 이와 관련 성명서를 통해 “소아에 대한 의료정책은 병원의 야간진료를 지원하기보다는 동네의원의 진료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진료비의 소아가산 인상, 육아관리제도의 도입, 유소아 본인부담금 인하 등의 제도적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료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인 의사들의 의견은 정책결정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립되지 않은 1회성 정책은 반드시 부작용을 가져오게 되며,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아진료의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가져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한국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미국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외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동향을 국가, 질환 등으로 분석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규제동향 2014’를 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미국 임상등록 사이트(www.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1215건의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중 제품 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임상시험 277건을 대상으로 ▲국가별 시험 건수 ▲대상 질환별 구분 ▲세포의 종류 등으로 분석한 것이다. 277건은 각 국의 의약품 규제당국이 승인한 임상시험 중에서 제약사가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자율적으로 등록한 것을 집계했으며 시험이 중간에 중지된 경우는 제외되었다.다만, 미국내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은 강제적으로 등록해야하지만 미국 이외의 제약사 자국내에서 실시하는 임상시험은 등록되지 않을 수도 있다.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제품화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50건이다. 1998년부터 2014년 12월까지 국가별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건수는 미국이 135건(49%)으로 전체의 약 절반에 달했으며 그
로버트 카파,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등 다큐멘터리 사진 대가들의 작품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미국과 유럽의 세계적 보도사진가들의 에이전트인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1947년 창립)와 협력해 ‘Magnum’s First’ 사진전을 오는 8월15일까지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전은 1955년 매그넘 포토스가 최초로 열었던 사진전에 전시됐던 83점의 작품이 50여년만에 대중에 공개되는 의미있는 사진전으로,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지정한 ‘2015~2016 한불-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한 한미사진미술관의 첫번째 전시이다. 전시에는 간디의 생애 마지막 모습 등을 담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연작 등 매그넘 포토스 설립에 관여한 초기 멤버 8명(베르너 비쇼프, 로버트 카파, 에른스트 하스, 에리히 레싱, 장 마르키, 잉게 모라스, 마크 리부)의 오리지널 흑백사진 83점이 전시된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전시를 위해 지난 4일 오후5시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20층에서 개막식을 열었으며, 행사에는 이번 사진전을 후원한 주한 프랑스문화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한국국제교류재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4월 중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를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전남대병원은 오는 11일 정신지체장애인의 사회복지시설인 ‘애일의 집’에 대한 방문・검진에 이어 12일 스리랑카 외국인 검진, 26일 외국인근로자와 가족 건강검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의료봉사는 평소 정상적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전남대병원이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공공보건의료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먼저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는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굿피플(국제개발NGO단체)과 공동으로 ‘애일의 집’을 방문, 혈액・혈압・소변・복부 및 갑상선 초음파・X-ray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인 45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건강검진 외에도 청소・목욕 등 자원봉사도 가질 예정이다.다음 날에는 가정의학과와 내과 의료진 등 20여명이 광주 서구에 있는 사찰 ‘무각사’에서 스리랑카 등 외국인근로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갖는다.이날 의료봉사는 혈압・혈당 측정과
한국 MSD(대표 현동욱)는 국내 최초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필두로 하는 항암사업부를 1일자로 신설하고, 영업 및 마케팅 총괄책임자로 김지윤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MSD 항암사업부는 최근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한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포함, 기존 스페셜티 사업부 담당의 항암 및 항암보조 약물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신임 김지윤 상무는 2003년 한국MSD에 입사 후 일반의약품, 백신, 컨슈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영업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최근 2012년부터 MSD 컨슈머 사업부(MCC)를 총괄한 바 있어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MSD 항암사업부의 수장을 역임하게 된다. 항암사업부 총괄하는 김지윤 상무는 "MSD는 페니실린 대량생산, 최초의 수두 백신 및 암 예방 백신 개발에 이어, 오늘날 가장 큰 경제적 사회적 부담으로 대두되는 국내 암환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항암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한국 MSD 항암사업부는 국내 최초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TM를 필두로 항암분야의 전문화를 통해 혁신적인 항암제의 연구지원과 국내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총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깨끗하고 맑은 음성을 갖고 태어난다. 흔히 얼굴의 생김새가 다르듯 허스키한 목소리 역시 개성이라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쉰 목소리는 99%에서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쉰 목소리는 10여 가지가 넘는 성대질환, 암 등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쉰 목소리는 목소리 구성 요소인 높이와 강도, 음색 등에 이상이 생겨 목소리가 원하는대로 잘 나오지 않거나 쉽게 잠기고 거칠어지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성대는 3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성대근육과 이를 둘러싸는 인대층이 성대의 맨 아래층을 형성하고 그 위에 성대점막이 잘 움직이도록 젤리처럼 부드러운 유동성의 성대 고유층이 있다. 가장 윗층은 상피점막층으로 이 상피층이 물결 치듯 진동을 하면서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좋은 목소리를 형성하려면 성대의 유연한 움직임이 중요한데 목소리를 오랜 시간 잘못 사용하거나 흡연, 음주, 외부 환경적 영향으로 성대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겨 쉰 목소리가 난다. 쉰 목소리가 증상인 성대질환은 후두염, 성대결절, 성대마비, 성대폴립, 성대구증, 성대낭종, 후두종양 등 병변이 생기는 경우와 성
위·식도 역류병 환자가 4년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위·식도 역류병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내로 역류하여 식도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가슴쓰림이나 산역류 같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병’으로 인한 진료인원은 2009년 256만 8천명에서 2013년 351만 9천명으로 4년 동안 37% 증가했다.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위·식도 역류병’ 원인과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고열량식과 고지방식과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및 노령인구의 증가, 음주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4년 동안 여성이 남성보다 약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정훈 교수는 ‘위·식도 역류병’이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남성이 여성보다 역류성 식도염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이 남성에 비해 증상에 대한 민감도가 커 병원을 더 많이 찾게 되어 다소 많은
완연한 봄날씨에 햇살은 따사롭고 부드러워진 반면 자외선은 강해졌다. 여름처럼 햇빛이 강하지 않아 봄볕 정도는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라는 말처럼 봄볕은 의외로 자외선이 강하다. 또한 겨울을 지나면서 피부가 햇빛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진데다 주름과 색소침착을 촉발하는 자외선 A가 강해져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피부 보호 첫걸음은 자외선 차단제!봄철 햇빛에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사용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은 색소질환 예방뿐 아니라 주름 예방에도 아주 중요하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될수록 진피층이 파괴돼 빨리 주름이 지게 된다. 외출을 하건 하지 않건 아침 세안 후 자외선 차단제를 습관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집이나 사무실에 오래 있는 사람이면 자외선 차단지수가 SPF15에 PA++인 제품이 적당하고, 야외업무가 많은 사람이라면 SPF20 이상에 PA+++인 제품을 권한다. 자외선 차단제 효과는 하루 종일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활동하다 보면 땀 등으로 씻겨 나기기 때문에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지성
오해1.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이 문란해서 생겼다고?자궁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경우 일부에서는 자궁근종이 성관계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40% 정도에서 발견될 만큼 흔한 질환이다. 청담산부인과외과 산부인과 전문의 김민우 원장은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 근육층에서 근육 세포가 증식해 생기는 혹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며, “자궁근종과 성관계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은 자궁경부암과 구분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경부에 생기는 암이다. 자궁경부는 볼트 모양으로 생긴 부위로 자궁 경부의 일부가 질 상부로 돌출해 있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관련이 있는 질환으로 여러 종의 HPV바이러스 중 16, 18형과 연관되어 있으며,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주요 경로가 성관계라 알려져 있다. 첫 경험 이후 2년이 지나면 60%, 일생 동안 80% 정도에서 감염의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파트너 역시 건강관리 차원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궁경부암과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백신을 통해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