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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양행·녹십자 올해도 안정적 성장세 유지

유한 '영업이익률 개선'…녹십자 수출 전년대비 24% 증가

국내 제약업계 수위를 다투고 있는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2406억원이 예상했다. 전문의약품 매출이 7.3%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8% 증가한 170억원으로 마케팅 비용이 약 27억원 감소하면서 판관비율이 전년동기 23.7%에서 22.0%로 하락해 영업이익률은 7.1%로 추정했다.

올해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8.2%보다 낮은 5.6%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대비 0.7%p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형 증가와 마케팅비용 50억원 감소에 따른 판관비율이 지난해 23.4%에서 올해는 22.4%로 하락하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수익성 높은 원료의약품 수출도 전년 대비 12.5% 증가한 1660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도 15.6%로 예상했다.

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154억원으로 예상했다. 백신부문은 4.8% 증가한 657억원, 혈액제제는 2.1% 성장한 380억원으로 추정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24.1% 증가한 239억원으로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63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R&D 투자 규모는 846억원이었으며 최근 3년간 투자 금액은 2475억원으로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한 면역 결핍증 치료제 IVIG-SN의 하반기 FDA(식품의약국) 제품허가신청을 예상했다. 유전질환 치료제인 헌터라제도 하반기 미국 임상 3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