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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행업체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처럼 속여 비자금을 조성, 의사 등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유유제약 대표이사가 입건됐다. 경찰은 최인석 유유제약 대표 이사 등 회사 임원 4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의약품 처방 대가로 리베이를 받은 의사 등 29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유제약 임원들은 2014년 4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의약품 판매대행업체(CSO)를 설립, 영업사원들에게 허위로 여비·교통비를 주거나 판매대행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가장해 2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된 비자금을 이용해 자사 의약품을 처방하거나 거래하는 대가로 189개 병의원 의사와 사무장 등 199명에게 9억610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89개 병의원 소속 199명 중 의사 175명을 관계기관에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자로 통보하고 유유제약 역시 제조업무정지 등 처분대상임을 알렸다. 한편, 경찰청 특수수사과에서 지난 6월9일 유유제약 서울사무소를 압수 수색한 바 있다. 유유제약이 2014년 골다공증 치료제 등을 사용해 달라며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였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국민들에게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올바른 항생제 복용법 등을 알리기 위한 민관학 합동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11월 14일(월) 14시 서울여성플라스 아트홀 봄(서울 동작구)에서 개최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5년부터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으로 지정하여 각 국 실정에 맞는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사회의 흐름과 보조를 같이한다는 의지를 담아 해당 시기에 운동본부를 출범하게 되었다. 발대식에는 정진엽 장관을 비롯하여 이명철 운동본부장(서울의대 명예교수, 現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학·협회, 관계부처,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감염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운동본부위원 위촉장 수여, 캠페인 선포 이벤트, 운동본부 운영계획 발표, 캠페인 엄마선생님 실천 서약 등으로 진행됐다. 운동본부는 ‘항생제는 감기약이 아닙니다’라는 슬로건하에 향후 일주일 간(11.14~11.20)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며, 남겨둔 항생제 임의로 먹지 않기, 의사 처방대로 복
필리핀에서 온 3명의 백내장 환자가 11월 14일, 15일 양일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지난 7월 계명대, 계명문화대, 동산의료원 3개 기관은 필리핀 발렌시아에서 연합 봉사를 펼쳤다. 연합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 2곳에 보수공사를 하고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당시 안과진료 중 백내장 환자의 초청수술을 약속했으며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필리핀에서 초청된 환자는 게나라 라스티모소(여, 68세), 마크리나 실롯(여, 62세), 호세 멘닥(남, 75세)씨 3명이다. 이들은 백내장을 앓은 지 3~4년 되었지만 제때 치료 받지 못해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다. 백내장 수술은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필리핀에서는 열악한 의료시설과 수술비용이 현지 직장인 연봉과 맞먹는 8만 페소(한화 약 190만원) 수준이라 엄두도 못 낸다. 수술을 집도한 동산병원 안과 전종화 교수는 “생각보다 백내장 상태가 심각했지만 모두 수술이 잘 되어 다시 한 번 세상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16일 퇴원해 계명대 아담스채플에서 열리는 추수감사절 예배에 참석하고 대구와 경주지역의 유명관광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수술
애브비는 2016년도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 간학회 연례 행사인 미국간학회(The Liver Meeting)에서 한국 등 아시아의 유전자형 1b형 만성 C 형 간염 환자 중 대사성 간경변증(Child-Pugh A)을 동반한 환자에 대한 임상 연구(ONYX-II)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과 중국, 대만의 유전자형 1b형인 만성 C형 간염 환자 중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단일환자군 3상 임상인 ONYX-II에서도 12주간 애브비 3제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옴비타스비어/파리타프레비어/리토나비어와 다사부비어)와 리바비린을 경구 투여한 결과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 치료에서 실패한 환자 모두에서 치료 종료 12주째 검토 결과 100%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12)을 달성했고 이상반응도 대부분 경미했다. 한국과 아시아에서는 만성C형 간염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유전자형 1b인 환자가 대다수로 대한간학회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45~59%의 C형 간염 환자가 유전자형 1b형이다.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15~56%는 20~25년 후 치료가 힘든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브비의 경구 치료제는 국내 허가 신청되어
경북대학교병원(원장 조병채)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2015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214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정성평가(80%)와 정량평가(20%)로 이루어지며 공공성 강화,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등 총 4개의 영역별로 점수가 측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대학교병원은 89.2점을 받아 전체 공공병원 평균인 68.9점 보다 훨씬 높은 점수로 국립대병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 분야는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리적 특성, 인구·사회적 특성,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적 비용, 부족한 경북지역 의료기관 현황, 지역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보건의료서비스, 유관기관 및 단체들의 요청 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시행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경상북도의 오벽지 등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17차례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총 2,737명의 지역민과 함께 진정한 보건의료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앞장섰다. 또한, 지역사회 보건의료
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 식품의약국(U.S. FDA) 연구자가 실시한 대규모 관찰 연구 결과, 심방세동 환자에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메실산염, 150mg 1일 2회)가 리바록사반(제품명:자렐토, 20mg 1일 1회) 대비 두개 내 출혈, 주요 두개 외 출혈 및 위장관 출혈을 보인 비율이 더 낮았다고 밝혔다. JAMA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이번 관찰 연구 결과는 11만8891명의 심방세동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현재까지 두 가지의 약물을 비교한 가장 큰 규모의 관찰 연구다. 미국 식품의약국 그레이엄 등이 저술했으며 가장 흔한 불규칙한 심장 리듬 장애인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뇌졸중, 출혈 및 사망의 위험률을 후향적으로 비교했다. 팍스(Parks) 및 레드버그(Redberg)는 해당 문헌에 대한 편집자 주를 통해 “항응고제를 선택할 때 환자 별로 뇌졸중 예방이라는 유익성과 출혈이라는 위해성에 대해 가장 균형을 잘 갖춘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권고 했다. 연구의 주요 결과로서 프라닥사150mg은 리바록사반 20mg 대비 주요 두개 외, 주요 위장관 및 두개 내 출혈에 대해 유의하게 낮은 발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중국 합작법인인 ‘휴온랜드(Huonland)’의 북경 현지 공장이 최종으로 GMP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 3일간 북경식약국인증중심으로부터 점안제 GMP 현장 실사를 받았으며, 일부 개선 사항에 대한 보고를 9월에 완료해 11월 3일 최종으로 인증을 완료했다. 휴온랜드의 주력 제품은 주석산브리모니딘 점안액을 포함한 점안제 품목이다. 금년 7월에는 녹내장 치료제 주석산브리모니딘 점안액에 대해 품목 허가를 받았고, 무방부제 인공 눈물, 안과용 관류액(백내장 수술에 사용) 등이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휴온랜드는 중국에서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하는 점안제와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생산 및 공급을 통해 2020년까지 1조 4000억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점안제 시장의 10% 이상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안과 질환과 관련된 점안제 시장은 연간 평균 15%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부터 중국정부가 까다로운 GMP 규정을 적용해, 이 수준을 맞출 수 없는 수 많은 군소업체들이 생산을 포기하거나 품목을 양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GMP인증을 획득한 휴온랜드에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휴온랜드 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이비인후과 난청재활센터(센터장 이치규)에서는 11월 19일 병원 교육관 2층 제일약품강당에서 난청재활교실을 연다.난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난청재활교실에서는 난청 예방법 및 다양한 치료법, 특히 고도난청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공와우이식술을 자세히 다룬다.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난청재활교실에서는 ▲난청재활센터 소개, ▲난청의 종류와 치료, ▲인공와우이식술 및 지원사업, ▲외부 기기관리, ▲인공와우이식술 후 맵핑(mapping) 과정과 언어재활 등에 대한 강좌가 이어진다.난청재활교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사전등록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선착순 20명에게는 무료 청력검사 및 난청재활 상담의 기회도 주어진다.이날 행사는 난청재활센터에서 인공와우이식술을 시술받은 환자와 가족들도 초청해 사후 점검행사도 겸한다. 참가 환자들에게는 기기점검 및 맵핑 무료서비스도 제공된다.난청재활교실 사전등록 및 문의 041-570-2867(순천향대천안병원 이비인후과 청력검사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제 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차세대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 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 U/mL)와 인슐린 데글루덱U100을 비교한 약동학적/약력학적(PK/PD) 임상시험 결과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제 16회 연례 당뇨병 기술 회의(Diabetes Technology Meeting)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투제오는 24시간의 투약간격 동안 항정상태(steady state)를 유지했고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안정적인 약동학적/약력학적(PK/PD)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을 동일하게 하루 0.4U/kg(전세계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평균 투여량) 투여한 이 임상시험에서, 투제오는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균일한 인슐린 방출 및 작용 분포율을 보였다. 인슐린 일중 대사활동 변동성은 투제오가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20% 낮았다. 특히 시험 참가자 중 67%에서 투제오가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인슐린 대사 활동에 있어 더 낮은 일중 변동성(within-day variability)을 보였다. 투제오 투여량을 하루 0.4U/kg, 0.6U/kg으로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 권역외상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지난 11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R동) 13층 대강당에서 권역외상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5년 11월, 부산대병원 외상센터 개소 이후 부산경남소방안전본부와 지역응급의료센터들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핫라인 운영으로 `14년도 대비 전체 내원환자 수는 35% 증가했으며 이중 증증외상환자 비율은 37%증가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대병원을 비롯 부산시, 부산소방본부, 보건복지부, 군병원 관계자를 포함해 외상에 관련된 민-관-군 합동 심포지엄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부산대병원 이창훈 원장과 임직원, 부산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부장, 해군 관계자를 비롯해 일본 Okayama University hospital 전문의 등 주요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심포지엄은 ‘한국외상체계 안에서 권역외상센터의 역할 재조명’을 주제 아래 ▲중증외상환자 이송 및 처치 ▲국내·외 외상관련 연구 발전 방향에대한 외상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선진국에 비해 높은 국내 외상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전국 17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2012
관절은 유독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기온의 변화에 따라 관절 내 압력 차이가 발생해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환경의 변화로 인해 낙상 골절을 당하기도 쉽다. 입동이 지나자마자 기온이 급감해 관절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만 되면 심해지는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건강한 겨울나기 노인들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무릎이 시리다"고 말하는 것은 예사말이 아니다. 노인 대부분이 겪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기온이 떨어질수록 욱신거리는 등 통증이 심해진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이 수축되면서 관절이 굳고,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근육이나 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완화 물질이 적게 전달되어 관절통이 악화된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의 몸은 체내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과 근육이 굳어지고 관절조직이 위축되는 등의 변화를 겪는다. 이로 인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여러 근육이 뭉쳐 관절의 경직이 진행되고 작은 자극에도 염증이 발생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또 추위로 인해 운동량이 줄어 무릎관절의 사용횟수가 줄어든 만큼 관절 주변 근육도 약해지기 마련이다. 약화된 근육은 관절을 지지하는 힘이 떨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신종물질인 ‘W-18’ 등 6개 물질을 오는 11월 11일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하고 관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새로 지정한 6개 물질은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어 소지, 매매 등이 전면 금지되며, 이번 지정 물질은 메스케치논 계열 1개, LSD 계열 2개, 기타 3개이다. 6개 물질은 W-18, Ethylnaphthidate, 4-Methylmethylphenidate, ETH-LAD, ALD-52, Mexedrone과 그 염 및 이성체 또는 이성체의 염 등이다. 특히, 지정물질 중 ‘W-18’은 진통작용 등이 모르핀의 1만배, 펜타닐의 100배 이상 높은 신종물질로서 소량만으로도 사망 위험이 높아 최근 캐나다, 스웨덴에서도 판매 및 소지 등을 금지하고 있다. ‘임시마약류 지정제’는 새롭게 발견되는 흥분·환각용 물질의 오·남용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마약류 지정 이전이라도 임시마약류로 지정하여 마약류와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해당 물질과 함유 제품의 소지,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 알선 및 수수가 전면 금지된다. 임시마약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은 11일 오전 10시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10년, 20년, 30년 장기근속 자원봉사자 14명과 1년 개근 자원봉사자 7명, 정년퇴임 자원봉사자 6명에게 감사표창과 부상이 전달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박재만 병원장은 “올 한 해 동안 우리 병원을 찾은 환자분들을 위해 무료로 성심성의껏 봉사해주신 자원봉사자 200여명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대 안암병원이 최신 수술용 로봇 다반치-Xi를 추가 도입했다. 이로서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두 대의 수술용 로봇을 바탕으로 환자를 위한 최선, 최첨단의 최소침습치료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2007년 7월 국내 두 번째로 수술용 로봇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듬해 4월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첨단 수술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4월에는 수술건수 2000례를 달성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것은 물론, 로봇경구갑상선수술을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로봇방광암全절제술을 아시아 최초로 실시하는 등 로봇술기를 전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고대 안암병원의 로봇수술 특징은 로봇을 특정 진료과에 편중되지 않고 여러 진료과가 고르게 성장과 발전을 이뤄왔다는 것이다. 전립선, 대장․직장과 같이 많이 적용하는 분야뿐만 아니라 갑상선, 유방재건, 방광, 신장, 산부인과질환 등 암 치료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키고 범위를 확장했으며, 각 분야의 새로운 수술법을 창조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높은 중증도 질환을 선
골관절염 치료제 원외처방 시장에서 한국화이자의 '쎄레브렉스'가 제네릭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녹십자의 '신바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COX-2 억제제 신약으로 선보인 '알셀렉스'와 '알콕시아'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쎄레브렉스'는 올해 3분기 누적 294억727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특허가 만료된 2015년 이후 원외처방액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526억400만원을 기록했던 것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쎄레브렉스'는 현재와 같은 추세를 보인다면 올해 원외처방시장에서 300억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의 '신바로'는 올해 3분기 누적 79억7351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원외처방액인 81억7400만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올해 상반기에 51억35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볼때 올해는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모빅'은 올해 3분기 누적 42억4400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COX-2 억제제 신약으로 새롭게 출시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9일 본관 모악홀에서 'QI(Quality Improvement/의료품질향상)활동 경진대회'를 열고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도모했다.이번 행사는 한해 동안 병원내에서 진행된 QI활동을 장려하고 우수 활동 사례를 발굴해 개선된 업무 프로세스와 향상된 의료의 질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진대회 결과 구연 및 포스터 발표 과제 발표에서 ‘간호전달체계 개선을 통한 간호전달체계 만족도 및 간호업무 효율성 향상’을 발표한 간호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간호부 신경계중환자실(SBAR 개발 및 적용을 통한 의료진간 의사소통 개선활동)에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치과진료처(진료 예약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와 영상의학과 MRI(응급MRI 검사에서 진정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검사 지연 및 재방문율 감소활동), 약제부 임상약제팀(노인주의 의약품 처방에 대한 약사의 중재활동)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우수 표준진료지침상에는 자궁경수술(산부인과, 32병동, 산부인과전담간호사)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복강경하 자궁부속기수술(산부인과, 32병동, 산부인과전담간호사)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9일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27,338,900원의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란유치원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저소득층 환자돕기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해왔다.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 관계자는 “지난 1995년 아란유치원이 바자회 수익금 기부처를 찾던 중 당시 서울대병원에 수련 중이던 소아흉부외과 레지던트가 아란유치원생의 학부모인 것이 인연이 되어 매년 함춘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유치원이 모두 동참하여 바자회를 개최하는 일이 쉽지 않을 텐데 20년 넘게 매년 꾸준히 개최하여 큰 도움을 주시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태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은 “큰 도움을 주신만큼 저희 어린이병원도 소아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란유치원이 현재까지 함춘후원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394,731,650원이며 지난 10월까지 총 243명의 환자에게 도움을 줬다.
10년새 산부인과 전문의 수가 3분의 1로 줄어들고 분만 병의원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의료계는 분만실 유지가 가능한 수준의 적정 수가 책정과 함께 의사가 30% 보상해야하는 현행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제도’의 전면 개정이 있어야 저출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출산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김광수 의원실과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주관한 ‘모성보호를 위한 출산 인프라, 무엇이 문제인가’ 저출산대책 정책토론회가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최석주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출산 인프라 위기상황과 원인을 점검하고 해법을 제시했다. 최 사무총장은 “2001년 270명에 달했던 산부인과 신규 전문의 수는 2016년 96명으로 3분의 1 수준까지 줄었다”며 “문제는 어렵게 산부인과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전문의가 되더라도 분만을 포기하는 경우가 급격히 틀어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학회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의 약 30%가 분만을 받지 않고 있었다. 이에 따라 분만을 할 수 잇는 병의원도 점차 줄었다. 전국에 분만실적이 있는 의료기관은 2004년 1311개
멀리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근시’는 5~13세에 빠르게 진행하며, 특히 7~9세 때 시력 저하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안과학회지에 게재된 서남의대 명지병원 안과 김대희 교수팀의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2년)를 기반으로 한 시력 검사 결과 분석’ 논문에 소개됐다. 5~20세 769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근시는 눈의 성장이 더뎌지는 17~18세까지 급격히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7.5(약 7년 6개월)~9.1세(약 9년 1개월)에 시력이 연평균 -0.46 디옵터씩 가장 빨리 나빠졌는데, 조사대상자의 66.2%가 근시를 보였고, 5.9%의 대상자가 고도 근시를 보였다. 김대희 교수는 “이러한 수치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였을 때, 매우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결과”라며 “대상자의 근시 정도를 나이별로 확인하였을 때, 근시의 진행은 만 5세부터 16세까지 계속하여 진행하였고, 이후에는 근시 진행이 멈추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즉, 만 5세부터 근시진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양상을 보였고 만 13세까지 이러한 양상이 지속되며, 근시의 진행속도가 가장 빨랐던 나이는 만 7세부터 9세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올바른 항생제 복용법 등을 알리기 위한 민관학 합동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11월 14일(월) 14시 서울여성플라스 아트홀 봄(서울 동작구)에서 개최한다. 세계보건기구는 2015년부터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으로 지정하여 각 국 실정에 맞는 항생제 내성 예방 캠페인을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사회의 흐름과 보조를 같이한다는 의지를 담아 해당 시기에 운동본부를 출범하게 되었다.페니실린을 필두로 한 각종 항생제의 등장으로 감염병은 치료의 영역이 되었으나, 항생제에 듣지 않는 내성균의 출현 및 확산은 사망률 증가, 치료기간 연장, 의료비용 상승 등으로 인류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실정이다. 발대식에는 정진엽 장관을 비롯하여 이명철 운동본부장(서울의대 명예교수, 現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학·협회, 관계부처,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감염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운동본부위원 위촉장 수여, 캠페인 선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