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59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우리나라 국민들은 건강관리를 위한 정보 대부분을 대중매체와 전문가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의존도는 9%에 그쳤다.두 명 중 한 명 이상(50.3%)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건강정보를 검색한 경험이 있지만 정보의 전문성 부족 등으로 만족도는 낮았다.ICT를 이용한 U-health 건강관리서비스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단순 건강정보 제공 차원을 넘어 정보의 전문성과 이용의 편리성을 위한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함케어센터 윤영호 교수는 헬스커넥트(주)와 함께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정보 이용에 대한 대국민 조사'의 1차 결과를 발표하였다.건강관리를 위해 가장 의존하는 정보원은 TV/신문 등 대중매체(27.4%)와 의사 등 전문가(27.4%)가 가장 많았고, 본인의 경험(15.4%)과 인터넷 정보(9.0%)순이었다. 인터넷 정보 이용률에 있어 20대(15.8%), 30대(15.0%)가 50대(2.9%), 60대(0.3%)보다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문가의 조언과 본인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다. 인터넷․스마트폰 건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지난 1983년 국내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센터장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가 최근 아시아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 5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특히 조혈모세포이식 치료에 따른 생존율이 미국에 비해 10~30% 높아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조혈모세포이식이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종양 환자에게 고용량 항암 화학 요법 혹은 전신 방사선 조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 크게 조혈모세포를 가족 및 타인에게 받는 동종 이식과 자기 것을 쓰는 자가 이식 두 가지로 나뉘며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은 동종 이식과는 달리 거부 반응, 이식편대숙주병 등 합병증의 발병이 적다. 센터는 지난 83년 최초로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이후, 자가조혈모세포이식(1985년),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1995년), 제대혈이식(1996년),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1998년), 혈연간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2001년)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 5천례 중 난이도가 높은
9월 들어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환절기인 3,4월(봄)과 9,10월(가을)에 진료환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간(2008~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전체 진료환자는 지난 2008년 45만7,032명에서 2012년 59만 60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6.6%가 증가했다.남성은 지난 2008년 20만 8,038명에서 2012년 27만1,679명으로 연평균 6.9% 증가했고, 여성은 2008년 24만 8,994명에서 2012년 31만 8,381명으로 연평균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기준 진료환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31만 8,381명)이 남성(27만1,679명)에 비해 약 1.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남성 1,087명, 여성 1,290명으로 건강보험 적용 인구를 고려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성 및 연령별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진료환자수(2012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체(1,188명) 대비 9세 이하(2,538명)가 2.1배
무척이나 긴 올해 추석 연휴. 긴 명절 연휴로 신체리듬이 깨어지기 쉽다. 특히 음식장만에녹초가 되어 버린 주부들은 심신의 스트레스 해소거리를 찾게 되기 마련이다.최근 명절 직후 주부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곳이 홈쇼핑 채널이라고 한다.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이후 1~2주일 간 매출이 전월 동기에 비해 20~25%나 매출이 늘어난다.명절 연휴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려는 주부들이나 명절 동안 고생한 부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려는 남편들의 구매 때문이다. 홈쇼핑업체들은 올해에도 추석연휴 직후 여성패션 방송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현명한 주부라면 명절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충동구매를 하기에 앞서 심신을 보살필 웰빙 계획을 미리 세우는 법. 의료계는 평소 바빠서 자꾸만 미루었던 내 건강을 챙기기 위해, 건강검진을 추석 연휴 다음으로 예약해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건강보험공단의 무료 검진을 받는 것은 필수이고, 평소 불편했던 곳을 진찰받고 치료를 받아 보는 것.특히 여름방학, 신학기 준비 다음으로 이어지는 추석 연휴의 스케줄은 주부들을 잠시도 쉴 틈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직장여성이라면 프라이버시 때문에 직장건강 검진에서는 꼼꼼히 진단 받기 힘들었던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발표한 ‘PQ(Perio-Quotient; 잇몸건강지수) 캠페인’의 통계 결과, 40대와 50대의 잇몸건강 상태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PQ 캠페인은 지난 3월 '잇몸의 날'이후 약 6개월간 인사돌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진행돼 총 733명이 참여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4%(325명)로 가장 많아, 젊은 층의 잇몸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성별로는 남성이 67%(494명)로, 남성의 잇몸건강에 대한 관심이 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Q 캠페인에서 잇몸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PQ지수’는 점수가 높을수록 상태가 안 좋은 것을 의미한다. 0~25점은 건강한 상태, 26~50점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 51~75점은 이미 잇몸병을 갖고 있어 치과치료가 필요한 상태, 76~100점은 심한 잇몸병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다.전체 참여자들의 평균 PQ지수는 36.7점으로 나타나, 잇몸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평균 PQ지수는 20대 34.4점, 30대 33.9점, 40대 42.5점, 50대 42.6점, 60대
말기암환자들에 대한 무의미한 연명의료행위에는 건강보험을 적용하면서 정작 이들에게 필요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는 적용하지 않는 현 제도에 심각한 모순이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아버지의 요구에 따라 뇌종양 말기환자인 아버지를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목 졸라 숨지게 한 20대 아들이 죄책감에 자살을 기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아버지를 살해한 정확한 동기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루 빨리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촉구했다.한국 말기암 환자의 현황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암환자는 100만 여명에 이르며, 해마다 7만 여명이 말기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죽음을 앞둔 환자나 가족들의 고통과 두려움이 심각한 현실이지만 말기암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간병을 지원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제도가 없어 가정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경우,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해야 하는 현실이다.또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에도 역시 연명의료 결정절차에 대한 제도화가 미비해 많은 수의 환자들이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으면서 임종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집에서 임종하는 말기암 환자들의
귀는 소리를 듣거나 분별하는 청각 기능뿐만 아니라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최근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의 보편화로 10대~20대의 난청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고,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선천성 질환 중 발병률이 가장 높은 장애가 난청으로 나타났으며, 여름철 물놀이 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탓에 각종 귀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귀는 손이나 발처럼 몸의 각 부분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므로 귀에 이상이 생기면 몸 전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귀 관리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지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제거, 습관적 귀지 파기는 NO! “코끼리 다리보다 가는 것은 귀 속에 넣지 말라”는 서양의 옛 속담이 있듯이 가능한 귀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귀 건강을 지키는 최상의 예방법이다. 특히 귀지는 더러운 물질이라는 인식 때문에 습관적으로 귀지를 파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귓속 피부에 상처를 내 세균 증식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귀지는 외이도 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공기 중 먼지나 각질 등과 섞여 만들어 지는 것으로, 외이도로 들어오는 이물질의 출입을 막아주는 보호막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기흉(J93)’ 질환의 정의, 원인, 치료법 등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설명하였다. ❍ ‘기흉’ 질환의 정의 및 증상 - 폐는 갈비뼈로 둘러쌓인 흉강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데 폐에서 새어나온 공기가 흉강 내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하여 폐가 작아지는 질환으로 대표적 증상은 흉통과 호흡곤란이다. 대표적 증상은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이며, 기침을 동반하기도 한다. 기존의 폐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일차성기흉에서 남성이 많은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 ‘기흉’ 질환의 구조와 원리 ❍ ‘기흉’ 질환의 원인 - 기흉은 저절로 발생하는 자연기흉과 늑골 골절과 자상 등 외상에 의한 외상성 기흉이 있으며, 자연기흉은 다시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나뉜다. ◆ 일차성 기흉은 기존의 폐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기흉이 발생한 경우를 말하며, 10대에서 20대 후반 사이에서 발생하는 기흉으로 주로 야위고 키가 큰 체형의 남성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흡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생율이 높다. ◆ 이차성 기흉은 결핵이나 폐기종, 폐암 등 폐 병변이 있으면서 이차적으로 발
폐에 구멍 뚫리는'기흉'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 절반이 10~20대 남성이었으며, 이들 중 주로 야위고 키 큰 체형에서 흔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간(2007년~2012년) ‘기흉(J93)’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은 2007년 2만 4천명에서 2012년 2만 6천명으로 연평균 1.9%씩 증가하였고,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은 2만 3천명, 여성은 4천명이 진료를 받아 남성이 여성보다 6배 가량 많았다.2012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수술환자 구성비율을 보면 전체 수술환자(1만 2천명) 중 10대가 34.3%를 차지하여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20대 21.8%, 30대 10.6%, 70대 8.9% 순(順)으로 나타났다.2012년 인구 10만명당 기흉 수술환자는 25명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10대(68명) > 80세이상(48명) > 70대(40명) 순으로 10대 청소년층에서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인구 10만명당 43명, 여성은 인구 10만명당 6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7배 이상 많았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기흉질환은 자연기흉과 외상성
가족 동의하의 ‘연명의료 결정(구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 ‘찬성’ 입장을 보인 설문 대상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명의료 결정’이라는 용어는 종전에 쓰였던 ‘말기환자에 대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이라는 용어에서 ‘무의미한’이라는 표현이 이미 가치중립적이지 않으며, ‘치료중단’이라는 표현 역시 부정적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변경·통일된 용어이다. 김성덕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역시 지난 8월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언론에서 ‘연명치료 중단’이라는 용어를 ‘연명의료 결정’으로 통일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지난 7월 31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자신이나 가족의 결정에 따라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권고안을 확정하고 정부에 특별법 제정을 권고했다. 생명윤리위는 의사 2인 이상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급속히 임종 단계에 접어든 임종 환자에 대해 환자의 명시적 의사표시가 있거나 명시적 표시가 없더라도 가족 2인이 환자의 뜻에 대해 일치하는 진술을 할 때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이에 한국갤럽조사연구소는
최근 안면윤곽수술로 인한 사망이나 장애 사고가 급증하면서 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 뼈 모양을 교정하는 수술로 얼굴 뼈 주위에는 혈관과 신경, 근육이 복잡하게 자리잡고 있어 보다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얼마 전 양악수술 후유증으로 괴로워하던 한 20대 남성이 한강에 투신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 달에는 강남에 위치한 성형외과에서 턱 수술을 받던 30대 여성이 수술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발간한 ‘소비자시대’ 제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안면윤곽수술 관련 상담 사례는 ‘10년 29건, ‘11년 48건, 작년에는 상반기에만 4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 중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62%를 차지했고 주요 부작용으로는 감각이상이나 통증, 비대칭으로 나타났다. 안면윤곽수술은 안면 골격을 절제하거나 움직이는 수술로 성형수술 중에서도 대수술로 꼽힌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부주의나 미숙한 경험으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은 물론 생명까지도 잃을 수 있어 일반적인 미용성형과는 구분 지을 필요가 있다.드림성형외과 안면윤곽센터 김영준 원장은 “수술용 드릴로 뼈를 자르거나 깎아내
10~20대가 턱관절장애 진료인원 전체 연령 중 46.7% 차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턱관절 장애(K07.6)'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다.2012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589명이며, 20대(1,197명) > 10대(915명) > 30대(617명) > 70대(444명) > 60대(440명) > 40대(438명) 순(順)으로 나타나 젊은 연령층의 진료가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김문구 교수는 “청소년기는 아래턱뼈 성장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가는 시기이고, 스트레스, 예민한 감수성 등 여러 정신적 요인 등으로 턱관절에 장애가 생겨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턱을 오래 괴고 있거나, 긴장할 때 이를 악무는 습관 등 턱관절에 안 좋은 힘이 전달될 수 있는 습관을 삼가는 방향으로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20만4,995명에서 2012년 29만2,363명으로 늘어 최근 5년간 연평균 9.3%가 증가하였다. 성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9.3%, 여성 9.2%로 유사한 추이를 나타냈다. 2012년 기준 총 진료인
최근 법원이 사회분위기상 낙태가 용인되고 있다며 낙태 의사들의 죄는 인정하지만 형벌은 면해주는 판결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MBC '여성토론 위드'는 19일 오전 11시 ‘新 낙태 논란, 죄는 있고 벌은 없다?’ 편에서 전문가들의 찬반 논쟁을 다룬다. 낙태 처벌 찬성 패널로 최안나 산부인과 전문의, 류여해 한국사법교육원 교수가 출연한다. 낙태 처벌 반대 패널로는 황진미 문화평론가, 신은숙 변호사가 출연한다. 지난 6월 26일, 대전지법은 400명이 넘는 태아를 낙태한 산부인과의사 4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사실상 낙태가 용인되는 사회적 분위기상 피고인들에게만 무거운 책임을 묻기는 어렵고, 여성의 낙태에 대한 자기결정권 또한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이같이 판결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8월 9일, 의정부지법에서는 임신한 지 20주 된 태아의 낙태 시술을 한 의사와 시술을 받은 20대 여성에게 각각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하였다. 재판부는 “낙태 행위는 태아의 생명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이며 “이 사건은 모자보건법이 정한 낙태의 허용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고, 배우자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에서도 소
여름철을 맞아 남성들 사이 보정속옷이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외모를 가꾸는 남성, 이른바 ‘그루밍족(族)’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몸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정속옷이라고 하면 30~40대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것이 이제는 남성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이처럼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늘면서 유통, 패션가에는 남심(男心)잡기에 열중하고 있다. 국내 한 백화점 온라인몰에 따르면, 남성용 보정속옷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6.9%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온라인 몰에서는 ‘다이어트ㆍ보정속옷’ 카테고리에 남성 보정속옷 관련 제품들이 베스트 제품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으며, 1위 상품도 남성 가슴보정 속옷이 차지했다. 노출이 많은 계절이다 보니 바캉스 시즌을 맞아 몸매 관리에 신경 쓰는 남성들이 늘고 있으며,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해 남성 비만, 남성 여유증이 증가한 것도 관련 제품의 인기 요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연령층에 따라서도 선호되는 보정속옷에 차이를 보였는데, 20대 이하에서는 가슴, 30~40대에서는 복부 부위를 많이 신경 쓴다고 나타났다. 힙업 팬티는 청바지나 스키니 진을
고령층의 대상포진 발병률이 최근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무더위로 체력이 저하되는 요즈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대상포진은 과거에 수두에 걸렸거나 수두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과로 등 체력저하로 숙주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지난 최근 5년간 자료를 분석할 결과, 대상포진 전체 진료인원이 지난 2008년 41만 7,273명에서 2012년 57만 3,362명으로 연평균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성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7.1%, 9.1%로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지난해 기준 진료인원 역시 남성 22만 6,323명, 여성 34만7,039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많았다.인구수를 고려해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대상포진’ 진료인원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1,155명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70대(2,601명) > 60대(2,463명) > 80대 이상(2,249명) 순으로 고령층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40대는
20대 대학생 김모군은 한 달 전부터 계속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는 느낌을 받아왔다. 처음에는 간단한 근육통으로 여겨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 생각했지만 한달 째 지속되는 통증에 김군은 결국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김군에게 ‘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렸다.우리는 평소에 근육이 뭉쳤거나 혹은 담이 걸렸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몸이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 생기면 사용하는 표현으로 이유 없이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근막통증증후군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근육통증 질환으로 보통 어깨, 목, 등, 허리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이 발병하면 근육 내에 통증이 시작된 지점과 압통점(눌러서 아픈 지점)이 생기고, 지속적 통증과 결림, 조이는 듯한 느낌 등의 양상을 보이는데 이럴 경우 통증을 참기 보다는 전문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오히려 통증 개선에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다.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을 다치거나 잘못된 자세로 과도하게 근육을 사용하는 것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할 때도 생길 수 있고 척추나 어깨질환으로 인해 생길수도 있다.척추관절 통증전
우리 몸 안에 생기는 작은 돌 때문에 고통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담석, 요석, 치석, 결석, 이석 등이 바로 주인공이다. 몸 안의 돌은 굳이 따지자면 석회암으로 볼 수 있다. 화강암처럼 강한 돌은 아니라 몸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몸 안에 돌을 쌓아두고 지낼 필요는 없다. 몸 안의 돌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담석이다. 담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돌처럼 단단해진 것이다. 보통 한국인의 5∼10%가 담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10여년 사이 담석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은 2009년 10만3천 명으로 2005년 7만9천 명 대비 약 2만4천 명 증가했다. 이는 연평균 6.8% 높아진 것이다. 전체 진료비 또한 2005년 835억원에서 2009년 1천384억원으로 549억원이 늘어 연평균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부담은 입원일당 백내장, 협심증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조사결과 20대 여성 담석증 환자가 동일 남성 환자군보다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무리한 다이어트,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원인인
우리나라의 B형 간염 유병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데도 이에 대한 인식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간염은 A형부터 E형까지 5가지 유형의 간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B형과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만성 간염을 거쳐 간경변증(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지난 2011년, 간암에 의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21.8명으로 암 사망 원인 중 2위를 차지했다.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우리나라 다음으로 높은 국가인 일본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높다. 여기에 간경화를 포함한 간질환 사망 인구(10만명당 13.5명)를 더하면 만성 간질환은 40-50대에서 다른 모든 암을 합한 경우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사망 원인이 된다.B형 간염과 C형 간염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가장 중요하고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대한간학회는 오는 7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을 맞아 일반인의 간질환에 대한 인식과 예방접종, 검진 실태 등을 조사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 국내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최근 프랑스 브장송대 연구팀은 브래지어가 여성의 가슴 처짐과 호흡장애, 어깨 통증은 물론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는 등 건강에 백해무익하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의 시드니 싱어 박사 역시 브래지어를 장시간 착용하면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노브라가 일상적인 서양권 국가들의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 저조한 편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이처럼 브래지어가 여성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률은 98%에 육박하는 데다 착용시간 또한 최장을 자랑하는 무엇일까?노브라에 대한 우리나라 여성의 부정적인 인식은 사회적인 요인과 개인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인 사회적 분위기와 개인적인 콤플렉스를 보완하려는 니즈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적인 언더웨어 브랜드의 조사 결과 유럽을 비롯한 서양 여성들은 자신의 가슴을 돋보이게 하거나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한 용도로 브래지어를 착용한다고 답했다.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여성들은 타인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가슴사이즈는 A컵으로 D컵인 미국 여성과 큰 차이를
중년층 사이에서 장 게실병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의 게실병 진료인원이 지난 2008년 2만5천명에서 지난해 4만명으로 5년 새 약 1만5천명이 증가(61.7%)했고, 연평균 증가율 역시 10.1%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지난 2008년 약 133억원에서 2012년 약 217억원으로 5년새 약 84억원이 증가(63.5%)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3%로 나타났다.‘장의 게실병’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남성이 약 56.8%, 여성은 약 43.2%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에 비해 약 1.3배 더 많았다. 2008년~2012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과 여성 모두 10.1%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의 게실병’ 진료인원의 10세 연령별 점유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50대가 24.1%로 가장 높고, 40대 23.8%, 30대 17.5%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의 중년층에서 47.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장의 게실병을 앓고 있는 진료인원 2명중 1명(47.9%)은 40~50대의 중년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