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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 발생한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이 3명까지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389명(해외유입 24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명으로 총 1만 3280명(92.29%)이 격리해제 돼, 현재 8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명(치명률 2.09%)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서울 2명, 경기 1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6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57만 9757명 중 154만 796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7401명이 검사 중에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내과 중환자실 격리병상 수와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성과급제도를 보완하는 등 중환자실 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지난달 31일 창립 40주년 맞아 우리나라 중환자 진료 실태를 기록한 백서를 발행했다. 2009년과 2016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요양병원을 포함해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은 333개로 전체 의료기관의 9.7%이며, 이중 64개(19%)가 경기도에 분포해 있고 서울이 55개로 총 36%의 중환자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총 중환자실 병상 수는 8321개로 2015년(9768병상)과 비교해 감소했다. 아시아 국내 총 생산량 상위 국가들의 평균 중환자실 당 병상이 22.2병상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중환자실 병상 수는 적은 셈이다. 또 국내 중환자실 격리 병상 수는 23.6%로 타 국가들의 격리 병상 수가 48.4%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낮은 수치다. 이와 관련해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이번 코로나 사태처럼 감염질환에 대비한 내과 중환자실의 격리병상 수 확보가 특히 시급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환자 수 대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SW) ‘닥터앤서’의 신속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식약처 양진영 차장과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을 비롯해 닥터앤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닥터앤서 개발과 임상시험 현황, 특정 질환에 대한 적용 시범 및 설명을 듣고, 닥터앤서가 신속하게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을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와 사업단은 지난 3년간(18~20년) 닥터앤서 개발에 총 488억원(정부 364억원, 민간 124억원)을 투자했고, 서울아산병원(김종재 사업단장)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 22개 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해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의료 SW이다. 닥터앤서는 유방암, 대장암 등 8대 질환을 대상으로 의료현장에서 질환의 예측·진단을 지원할 수 있는 21개의 인공지능 SW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국내 37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닥터앤서의 21개 SW 중 식약처에
한국BMS제약(대표 김진영)이 최근 혈액암 및 항암제 사업부(Hematology & Oncology Business Unit)의 신임 총괄로 유재현 전무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재현 전무는 1998년 한국얀센 영업사원을 시작으로 약 20여년간 한국, 중국,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및 글로벌 조직에서 마케팅 리더이자 사업부 총괄로서 비즈니스 확대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최근까지 한국얀센에서 IDIO(Infectious Disease, Immunology, Oncology, Hematology and Pain) 사업부 리더로서 조직의 성장과 인재개발을 이끌고, 동시에 얀센 북아시아 스페셜티 사업부(Janssen North Asia, Specialty Business Group)의 전략 수립 및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실행에 대한 책임을 수행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한국BMS제약은 "유재현 전무는 다양한 시장과 제품은 물론 여러 위기와 기회에 대한 경험과 축적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BMS제약 혈액암 및 항암제 사업부의 보다 큰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중증 질환으로 투병중인 환자들을 돕는 데
우리나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찰료가 미국의 1/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주요국 의원급 의료기관 진찰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초진료는 미국의 12.2%, 캐나다의 21.6%, 호주, 프랑스, 일본의 약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초재진을 구분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종별로 수가의 차이가 있다. 진찰료는 기본진찰료와 외래관리료의 합으로 이뤄지는데 올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료는 1만 6140원, 재진료는 1만 1540원이다. 주요국의 진찰료 현황을 보면 미국은 초재진을 구분하고 있으며, 진찰료 수준은 E/M(진찰) 서비스 복합도 및 강도에 따라 결정된다. E/M 서비스 수준을 결정하는 요소는 병력(history), 검진(examination), 진료계획수립(medical decision) 등이다. 2013년 기준 미국 메디케어 Part B의 초진 진찰 코드 청구 분포를 살펴보면 Level3이 40.2%로 가장 많이 청구되고 있는데, 2020년 Level3의 미국 의원급 의료기관 초진료는 $109.35, 재진료는 $76.15였다. 올해 평균 환율을 적용하면 13만 2001원, 9만
코로나19 언택트 및 정부와 의협의 온라인 학회 지원 전면 허용 영향으로 학회들이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에 점점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대한뇌전증학회를 비롯해 대한노인병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8월 학술대회 개최 예정인 학회들이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을 택했다. 대한위암학회나 대한고혈압학회 등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대한노인병학회는 8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15일 6점, 16일 5점의 평점이 주어질 예정이다. 대한부인종양학회 김승철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전세계적으로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에 궁여지책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나,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원님들의 학술적 갈망과 열정에 부응하고자 짧은 학술대회 일정이지만 알찬 내용을 준비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인사말을 통해 전했다.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부인암환자의 관리’에 대한 특별강연을 준비해 관련 연구결과와 함께 지역 사회 집단 감염 시 발생한 실제 환자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점은 6점이 주어진다. 대한고혈압학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8월 7일에서 8일 양일간 ‘고혈압의 보다 나은 통제를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29일 오전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방문, 치과계 숙원인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이상훈 회장은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설립한 연구기관이 5개나 되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는데 치과계에만 관련 연구기관이 없다”며 “지난 국회 회기에도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이 6개나 상정될 정도로 무르익었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를 예로 들며, 치과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협회장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임플란트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해외 수출 분야에서도 임플란트가 2위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심는 임플란트 1위가 바로 우리 업체의 제품”이라며 “지금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 가전제품이 있듯이 지원만 제대로 받는다면 전 세계인들이 입 속에 우리나라 임플란트를 가지고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상희 부의장은 “제가 적극적으로 열심히 돕겠다”며 “협회에서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7월 30일(목) 그동안 공석 중이던 기획상임이사에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한다. 공개모집(공모기간: ’20.4.24.~5.6.) 절차를 거쳐 임명되는 신현웅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1970년 전주 출생으로 연세대(보건행정학)와 고려대 대학원(경영학석사, 보건학박사)을 졸업했고, 199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입사해 연구기획조정실장과 보건정책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기획상임이사의 임기는 2020년 7월 30일부터 2022년 7월 29일까지 2년이며, 7월 30일(목)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하 주요이력. 학 력 전라고등학교 (1989)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 학사 (1995)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2001) 고려대학교 보건학 박사 (2006) 주요 경력 한국보건사회연구원(1995~현재) - 보건정책연구실장, 연구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보험료부과제도개선위원회 실무위원회 위원장(2018~현재)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사업 추진단장(2018~현재) 보건복지부 전문평가위원회 위원(2019~현재) 기획재정부 핵심사업평가단 위원(2018~현재)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
K-방역의 주역인 병원의료인들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미래의료의 모습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0)’가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의료’를 주제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극복의 주역인 병원의료계와 의료산업계가 한국의 K-방역의 구체적인 내용을 선보이고 향후 닥칠 제2의 펜데믹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첨단 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K-메디칼의 위상과 역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의료계·의료산업계 ‘K-방역 특별전’ ‘K-방역 특별전’에서는 코로나19 제2의 팬데믹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병원의료계의 현장 노하우와 의료산업계의 새로운 기술·기기∙장비 등 솔루션을 공유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전 세계에 K-방역의 위상을 제고한 ‘워크스루 코로나19 진단시스템’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고려기연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하버드대학교 비즈니스리뷰와 워싱턴 포스트 등 전 세계 50여 개국 외신에 소개되기도 했다. 환자는 부스 안으로 들어가고 의료
지역사회 중심의 일차의료 강화를 위해 주치의제를 도입하고, 원격의료를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계는 의사의 상담·교육 가치가 인정되지 않는 현 시스템 하에서는 어떤 정책도 성공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이 주최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역량강화 방안과 디지털 헬스케어’ 토론회가 2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기존 원격의료 추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사회 일차의료 강화의 필요성과 향후 의료전달체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강화 방안으로 ‘기능적 일차의료 주치의’ 도입을 중심으로 발제했다. 강 교수는 “일차 보건의료가 보건의료체계 및 지역사회에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일차의료 인프라 강화와 일차의료 인력 양성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의료전달체계 개선·재정립이 안되는 이유는 일차의료가 전문화된 하나의 분과가 아니라 면허만 따면 할 수 있는 낮은 수준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질 높은’ 일차의료다. 강 교수는 ‘기능적 일차의료 주치의’를 소개하고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능적 일차의료 주치의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포지오티닙 글로벌 2상(ZENITH20)의 두번째 코호트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스펙트럼은 NDA(신약허가신청) 계획 논의를 위한 FDA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이 개발해 2015년 스펙트럼에 라이선스 아웃한 포지오티닙은 현재 Exon20 변이 폐암 및 유방암 등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코호트2 연구는 치료 이력이 있는 HER2 Exon20 비소세포폐암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한오픈라벨, 다기관 임상 2상으로 일 1회 포지오티닙 16mg을 경구 투여했다. 코호트2에 등록된 모든 환자들은 적어도 1회 이상의 사전 치료(화학요법 및 면역요법 등)에 실패했으며, 환자의 67%(60명)는 2회 또는 그 이상의 사전 치료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ITT 분석에서 ORR(객관적 반응율)은 27.8%(95% 신뢰 구간 18.9%-38.2%)로 나타났다. 사전 정의된 통계학적 가설을 기반으로 예상한 치료 전력이 있는 환자들의 ORR 최소값은 17%였으나, 실제 ORR 최소값은 18.9%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mDOR(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5.1개월, 추적관찰기간은 8.3개월이며 DCR(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발병 이후 항혈소판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병용할 경우, 소염진통제를 투약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도가 7배, 출혈사건 발생 위험도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최철웅 교수연구팀(고려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최철웅·강동오 교수, 고려대 의학통계학교실 안형진 교수, 라인웍스 박근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처방정보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급성심근경색을 처음 진단받은 국내 환자 약 11만 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을 평균 2.3년간 추적 관찰하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투약과 심혈관사건(심근경색, 뇌졸중, 전신색전증) 및 출혈사건(위장관출혈, 뇌출혈, 호흡기출혈, 비뇨기출혈)의 발생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항혈소판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함께 투약한 경우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도가 7배, 출혈사건 발생 위험도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에서는 선택적 COX-2 억제제인 ‘셀레콕시브(celecoxib)’와 ‘멜록시캄(meloxicam)’을 투약한 경우가 다른 종류의 소염진통제를 투약
감염 전문의를 제외한 많은 의사들이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전담 인력 지원과 수가 신설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 13일부터 6월 15일 기간동안 총 304 기관(상급종합병원24, 종합병원112, 병원81, 요양병원87)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진행된 ‘국내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관리 현황조사(한양대 산학협력단 김봉영)’ 연구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우선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병원차원의 지원이 없는 기관이 상급종합병원의 89.5%, 종합병원의 95.3%, 병원의 93.3%, 요양병원의 94.3%에 달했다. 상급종합병원의 20.8%는 적정 항생제 사용 관련 의료진 대상 교육을 수행하지 않고 있었고, 종합병원의 58.0%, 병원의 80.2%, 요양병원의 77.0%는 교육 프로그램이 존재하지도 않았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답변자는 상급종합병원은 없었고, 종합병원은 19.1%에 불과했지만 병원의 50.0%, 요양병원의 54.1%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항생제 스튜
유한양행이 지난 5월부터 앱클론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인 앱클론은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발굴에 착수해 사람의 ACE2 단백질과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간의 결합을 완전히 차단하는 초기 항체 후보물질 20종을 발굴하였고, 최적화 과정을 통해 최종 항체신약 후보를 도출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항체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한 S형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그리고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G형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등한 중화능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최종 중화항체신약후보 물질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무력화 시킴으로, 바이러스의 빠른 변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한양행은 다년간 축적된 풍부한 국내외 임상개발 능력 및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앱클론의 코로나19 중화항체치료제의 전임상 평가부터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 국내외 임상 디자인 및 수행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경험이 풍부한 연구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 신속한 생산세포주 개발, 비임상 및 임상 시료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
근감소증은 노인들의 신체적 수행력의 제한을 야기해 낙상, 골절, 쇠약, 대사질환, 사망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며 나이 들면 당연히 생기는 거라고 방치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러한 주장은 대한임상노인의학회가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노인에서 근감소증 관리’를 주제로 강의한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상 교수로부터 제기됐다. 강의에서 김 교수는 실제로 근감소증 노인들을 진료, 관리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근감소증은 1989년 미국의 어윈 로젠버그(Irwin Rosenberg)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처음에는 ‘연령증가에 의한 근육량 감소’를 의미했지만, 이후 많은 연구들을 통해 '근력 저하와 신체기능 저하'가 추가돼 통용된다. 여러 전문가 그룹에 의해 다양한 진단 기준이 제안되어 왔고 아직까지 계속 연구와 토론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근감소증은 2016년 국제질병기준(ICD-10 코드, M62.84)에 지정되어 질병 상태로 인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넘어진 횟수 ▲무게 4.5kg을 들어서 나르는 것이 어려운지 ▲방안 한쪽 끝에서 다른쪽 끝까지 걷는 게 어려운지 ▲의자(휠체어)에서 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월 1일(101명) 이후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고,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근로자 상당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7명이, 해외유입 사례는 86명(이라크 귀국 근로자 36명, 러시아 선원 32명 포함)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092명(해외유입 224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으로 총 1만 2866명(9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92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8명(치명률 2.11%)이다. 국내발생은 서울 11명, 경기 11명, 부산 5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81명, 지역사회에서 5명이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43명, 외국인 43명으로 같았다. 누적 의사환자 151만 8634명 중 148만 486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9681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이 3개 질환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4일 2020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추진 △눈 초음파 등 안과질환 검사 건강보험 적용, △류마티스 관절염, 혈액조혈 검사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신약 등재 및 급여기준 확대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결과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추진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은 한의 치료에 대한 국민 부담을 덜고, 급여화에 따른 시스템 개선을 통한 안전성·유효성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한의약 분야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체 대비 낮은 수준으로 보장범위 확대를 통해 의료비 부담 경감이 필요한 상황이며, 첩약은 비급여로 본인 부담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규모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한의 치료법 중 첩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요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환자 맞춤형 한약이라는 첩약의 특성을 고려한 시범사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는 외래환자가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후유증(만 65세 이상), 월경통 질환 치료를 위해 사
대한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 신임 위원장에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회장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김진현 대전협 부회장, 김중엽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전공의노조는 24일 14시 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을 선출하고 노조 규약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임원 선거를 위한 투표는 지난 20일부터 오늘까지 온라인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노조 설립의 의미와 전공의 권리 보호라는 목적을 다시 결의하는 자리가 됐다. 전공의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은 물론 정부의 잘못된 정책, 병원의 만행에 대해 맞서 나갈 것을 공고히 했다. 이어 젊은 의사에게 악영향을 주는 단체나 개인과의 논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전공의노조는 앞으로 전공의 조합원의 의견 수렴, 단체 행동 및 로드맵 공유와 함께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대한병원협회 및 국회, 복지부 관계자 교섭을 통한 합의점 도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지현 신임 위원장은 “전공의의 단결과 현안의 지속성을 위해 노조 위원장으로 나서게 됐다. 지난 1년간 전공의 회원의 요구
파킨슨병에서 흔히 동반되는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치매 발병 위험도 예측모델’이 개발됐다. 그동안 파킨슨병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도구가 없던 상황에서, 이번 예측모델이 치매 발병 위험을 측정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신경과 이필휴·정석종 교수 연구팀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서 신경인지검사를 기반으로 치매 위험도를 예측하는 치매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IF 8.77)’ 최신호에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중뇌에 위치한 흑질이라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는 2015년 9만 660명, 2017년 10만 716명, 2019년 11만 14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흔히 치매를 동반하게 되는데, 파킨슨병을 10년 이상 앓은 환자의 45%, 20년 이상 앓은 환자의 80% 정도에서 치매가 발병할 수 있다고 보고된다. 파킨슨병 환자는 추후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를 선별해 적극적으로 인지기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명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9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938명(해외유입 21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명으로 총 1만 2758명(91.5%)이 격리해제 돼, 현재 8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7명(치명률 2.13%)이다. 국내발생 39명 분포를 보면 경기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광주에서도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20명으로 검역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인됐다. 누적 의사환자 150만 854명 중 146만 549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418명이 검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