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41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KIMCo 재단, 대표 허경화)은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 고경모)과 혁신적인 바이오벤처의 발굴 및 육성 등을 뼈대로 하는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망 바이오벤처의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비금융적 지원 ▲유망 바이오벤처의 사업·기술개발 및 성장을 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연계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업무 및 사업 협력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팁스 신규 운용사로 선정된 유진투자증권과R&D 전주기, 비임상 및 임상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꾸준하게 추진해온KIMCo 재단은 이번MOU를 계기로 바이오벤처 기업과 제약사 간의 협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스케일업팁스는 ‘기술기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민간 주도형 R&D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사가 스케일업 단계 유망기업을 발굴해 선(先)투자(10억원 이상)하면 정부가 후(後)매칭(모태펀드가 20억원 한도 내에서 배수 매칭투자, 출연 R&D 3년간 최대 12억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허경화KIMCo 재단 대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사용에 대해 신속·엄정 대응하고자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0개소를 선정하고 기획점검(9.5.~9.18.)을 실시한다. 식약처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 TF’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용 마약류를 구입했으나 구입·투약 등 취급보고를 전혀 하지 않은 의료기관 ▲프로포폴을 사용한 후 잔여 폐기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고한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실이 최종 확인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불법취급 의심 사례에 대한 기획점검을 실시해 의료 현장에서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불법취급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노인환자 의료 접근성 제고와 의료기관 적정진료 도모 위해 노인외래정액제의 개선을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5일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인외래정액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하여 노인외래정액제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에 환영과 지지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공청회는 이필수 의협 회장이 지난 8월 9일 대한노인회를 방문하면서 노인외래정액제 문제로 인한 의료기관 및 어르신들의 피해가 없도록 의원급 노인외래정액제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힘쓰자는 뜻을 전달하면서 마련됐다. 이필수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7년, 제가 전남의사회장을 역임할 당시 경북의사회와 함께 서명운동을 펼쳐 노인 6만 5000명 서명을 전달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었다”며, “의료계의 지속적인 요구로 2018년 일부 규정이 개정됐지만, 이후 개선이 없어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또한 이 회장은 “노인외래정액제로 인해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2025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건보재정 누적적립금이
성장호르몬 주사 10건을 비롯해 당뇨약, 암 치료제, 골다공증약, 혈압약 등 다양한 약들이 지난 8월 특허 등재 소식을 알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2023년 8월 총 26건의 의약품 특허 등재 현황이 확인됐다. 이 중 가장 먼저 특허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성장호르몬주사 ‘엔젤라프리펠드펜주(성분명 소마트로곤)’이 60mg 5건, 24mg5건을 각각 특허 등재시켰다. 세부적으로는 2027년 2월 5일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특허가 각 2건이었으며 2034년 10월 21일 만료되는 특허도 1건씩 있었다. 또 2035년 12월 10일 만료되는 특허 역시 2건씩 존재했다. 엔젤라는 지난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에서도 엔젤라 투여군에서 12개월 시점 연간 키 성장 속도는 10.10 cm/year, 매일 투여하는 성장호르몬 투여군은 9.78 cm/year로 두 제제의 연간 평균 키 성장 속도 차이는 0.33cm였다. 또한 엔젤라 투여군과 대조군의 6개월 및 12개월의 신장 표준편차점수 변화는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종근당의 당뇨약 ‘듀비에에스정(성분명 시타글립틴, 로베글리타존)’은 2027년 3월 21일 특허가 만료된
홍삼 뿌리에서 나오는 오일을 섭취하면 대표적 남성질환인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세웅(교신저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신동호(제1저자)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남성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세계남성건강저널(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온라인에 8월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전립선비대 증상(중등도)을 가진 40세 이상 남성 88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무작위로 홍삼오일 섭취군과 대조군을 나눈 후, 12주동안 매일 홍삼오일 섭취군은 홍삼오일 500mg 캡슐 2개를 1일 1회(1,000mg/일), 대조군은 홍삼오일 캡슐의 모양과 맛이 같은 위약을 섭취하게 했다. 이후 실험 대상자의 각 수치 평균을 기준선으로 하고, 이후 증상 개선을 확인하기 위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전립선특이항원(PSA), 국제발기기능지수-5(IIEF-5)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홍삼을 복용했을 때 전립선 비대증의 대표증상인 배뇨장애(하부 요로 증상)이 개선되었음을 처음 확인했으며, 발기부전과 성욕감퇴 등 성기능 장애 부분도
회전근 개 환자에서 비타민D 결핍이 근위축, 지방변성, 염증 관련 인자들에 영향을 미쳐 파열된 근육의 염증반응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은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비타민D 결핍은 전체 인구의 14%에 달할 정도로 흔하며 근위축 및 면역기능 저하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은 회전근 개 파열 환자에서도 흔하게 발견되는 증상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비타민D 결핍이 회전근 개 파열 환자의 근육 내 유전자 발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회전근 개 파열이 있으면서 비타민 D 결핍증(serum 25-hydroxyvitamin D concentration 20 ng/dL 미만)있는 환자군(12명)과, 이 환자군과 나이, 성별, 회전근 개 파열 정도가 유사하면서도 비타민D가 충분(serum 25-hydroxyvitamin D concentration 30 ng/dL 이상)한 환자군(12명)을 대상으로 회전근 개 근육과 힘줄, 삼각근육의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D 결핍이 삼각근육의 근위축에는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쉼터가 될 수 있는 병원 내 갤러리에 2024년도 작품을 전시할 작가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로, 회화, 조각, 도예 등 현대미술 전 분야에 걸쳐 모두 전시가 가능하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내년부터 젊은 작가 부문을 신설해, 우수한 작품성에도 전시 기회를 갖기 쉽지 않은 20~30대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 비용은 무료이며, 신청은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http://amc.seoul.kr)에서 하면 된다. 한편 하루 평균 1만 4천여 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고, 연 평균 7만여 건의 중증 환자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ESG 활동의 일환으로 1996년부터 내원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병원 내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1~2주 간격으로 연 평균 40회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예술 작품을 보며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씨젠은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영국의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공동 진행하는 진단시약 개발 글로벌 공개모집 프로젝트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드 바이 씨젠(Open Innovation Program powered by Seegene, 이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명명하고 4일 전 세계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신드로믹 정량 PCR 진단시약 15종을 개발하는 15개 지정과제로 구성되며 임상과제 수행자를 오는 10월 31일까지 공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평가 등 선정과정을 거친 후 시약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상연구 참여자는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2인 이상 팀(박사급 인력 포함)으로 구성돼야 하며 최종 선정 시 과제당 미화 최대 60만 달러(한화 약 8억 원)의 연구비와 더불어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시약, 추출시약, 소모품, 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 임상시험 방법에 대한 교육이 연구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15개 지정과제의 카테고리는 △요로감염 (Urinary Tract Infection)△피부사
코로나19 이후 질병관리청 첫 예산안이 편성됐으며, 내년 예산은 2023년(2조9470억원) 대비 1조3257억원 감액된 1조6213억원으로 편성됐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2024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2024년 정부예산안의 기본 방향과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상시감염병 예방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질병청은 법정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재정투자를 지속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 및 해외여행 활성화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국내 유입 위험 증가에 따라 감시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기존 경기·인천·강원 내 30개 시군구에서 경기, 인천, 강원, 서울 내 50여개 시·군·구로 확대 지정하는 등 말라리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자 2024년도 예산안을 15억원으로 전년(9억원) 대비 6억원 증액했다. 이와 함께 검역단계에서 해외 입국자 대상 뎅기열 환자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기 위한 신규 예산으로 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법정감염병(89종)·신종감염병에 대한 상시 대응을 위해 지자체와의 합동검사체계를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 대상 재료비·장비비 지원을 지속한다. 이는 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NABOTA)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y Agency, NPR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 유닛이다. 현지 유통 및 판매는 하이픈스 파마(Hyphens Pharma Malaysia Sdn Bhd)가 현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하이픈스 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픈스 그룹(Hypens Group)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의 상장사로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둔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제약 및 헬스케어 그룹이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이슬람 국가 중 하나로 경제활동인구 비율도 70%를 넘어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다. 빠른 인구 증가와 구매력 있는 중산층의 성장으로 구매력이 점차 높아질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The Insight Partners) 따르면 2028년까지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은 연평균 1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웅제약과 하이픈스 파마는 젊은 소비층과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
의원급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 탄생했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도 3분기까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심사해 상급종합병원 6곳과 종합병원 10곳, 병원 1곳, 의원급 3곳을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2023년 8월 말 현재 첨단재생의료를 실시할 수 있는 재생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39개소, 종합병원 30개소, 병원 4개소, 의원 3개소 등 총 76개소로 확대됐다. 이번 지정은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바이오헬스 규제개선 과제(신산업 활성화 분야) 이행의 일환으로, 올해 공모 시부터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으로 지정 가능 기관을 확대해 접수한 후 첫 번째로 지정 심사한 결과이다. 의원급 접수 3개소는 모두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 IRB; Instiitutional Review Board) 지원사업을 통해 협약을 마쳤으며, 지정기준을 모두 충족한 의원 1개소가 지정 완료됐고, ‘인체세포등 보관실’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2개소는 조건부로 지정돼 늦어도 올해 12월까지 보완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2023년도 공모‧접수는 현재 진행 중으로, 12월 22일까지 첨단재생의료 누리집(w
자살시도자들이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은 후 자살위험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2022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살시도자의 자살위험은 일반인 대비 약 25배 이상으로, 자살 재시도 예방을 위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2013년부터 시행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병원 응급실에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사례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사례관리팀이 협업해 내원 자살시도자에게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고,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자살 재시도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자살시도자 사례관리(case management)’는 자살위험을 포함한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해 자살시도자가 지닌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여 상담, 치료비 지원, 지역사회 연계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2022년 사업을 수행한 총 80개의 병원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2만653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 65.2%(1만7294명) 및 남성 34.8%(9,244명)로 여성 자살시도자가 남성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후기 공모전 시상식이 성료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31일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 보람종합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후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에 참여한 아동, 학부모, 치과의원 등 현장 목소리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20일까지 접수된 글, 그림, 영상 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5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 3건)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최우수상 4건, 우수상 8건)이 수여됐다. 각 부문의 대표적인 내용 및 작품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우선 아동 부문에서는 사업 참여를 통해 예상치 못한 충치를 발견하고 가벼운 치료로 질병 악화를 피했다는 경험과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후기가 다수를 이뤘다. 이어 학부모 부문에서는 치과 치료비에 대한 가계 부담이 줄고, 성장기 자녀의 장기적·지속적인 구강건강 관리에 효과적이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치과의원 부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사업의 적극적인 수행과 조기 정착이 쉽지 않았음을 아쉬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과 보건의료 발전 등을 통한 기대수명 증가로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2025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노인 의료체계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인 의료체계를 책임지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인 요양병원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버티다 못해 폐업하는 요양병원이 새로 개업하는 요양병원 수보다 많아 실질적으로 요양병원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 이에 메디포뉴스는 남충희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을 만나 현재 우리나라의 요양병원을 무너뜨리고 있는 원인이 무엇이 있는지 진단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요양병원 폐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요양병원들은 상황은 어떠한 상황인가요? A. 현재 요양병원들은 경영난 등으로 힘들어 굉장히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요양병원이 매 2년간 150여 곳이 폐업했었다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부터는 매 2년간 150~170여 곳이 문을 닫고 있으며, 신규 개업하는 요양병원 대비 폐업하는 요양병원들이 많아 전체적인 요양병원의 수는 매 2년마다 50여 곳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한국의학교육협의회가 29일 개최한 ‘의사정원 책정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토론회’와 관련, 앞으로도 의사인력과 관련한 최선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학교육계 단체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협은 의사인력 문제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운영 중인 ‘의료현안협의체’를 중심으로 당사자인 의사협회와 충분한 논의 및 검토가 우선돼야 하며, 향후 우리나라도 주요 선진국들처럼 의사인력 문제는 전문가단체 거버넌스의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되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협은 앞서 6월 20일 의학교육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필수의료의 공백위기가 지속되고 필수의료 확충방안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의대정원 및 의사인력 수급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의학교육계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20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의사인력 문제에 대해 올바른 정책방향은 무엇인지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의학교육계 단체장들과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날 소통을 계기로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
질병관리청이 쯔쯔가무시균 감염 매개 털진드기 가을철 발생 감시를 개시한다.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10월~11월)가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 발생밀도 감시사업을 8월 넷째주부터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털진드기 발생감시 사업’은 국민에게 털진드기 발생 및 밀도변화 정보를 제공하며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접촉할 우려가 있는 환경(논, 밭, 수로, 초지)에서 털진드기 채집기를 이용한 조사 결과를 매주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 감염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으며,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특징이 있고,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이 있다. 국내에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총 8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도 감시 결과에 따르면 주로 ▲남부와 일부 북부에서는 활순털진드기 ▲중부 및 서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 등이 대표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털진드기 유충 발생은 초가을(9월 말~10월 초)에 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 후 규칙적인 중고강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향후 사망과 질병 악화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내과 박혜윤 교수·김태윤 임상강사,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김현수 연구원, 삼성융합의과학원 공성아 연구교수 연구팀이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COPD 진단 전 규칙적인 중고강도 운동을 한 적 없는 40세 이상 환자 11만97명을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운동 효과를 보는 연구의 경우 운동을 시작할 때까지 오래 생존해야 운동을 시작하는 군에 포함되는 조기발견기간오류(immortal time bias)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연구팀은 이러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개로 중첩된 임상시험을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하여 각 군의 배정과 추적 시작 시점을 일치시킬 수 있는 ‘순차적 대상 모방 실험(Sequential Emulate-Target Trial)’이라는 최신방법론을 사용했다. 또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운동을 할 만큼 건강한 사람이라 임상적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는 오류를 줄이기 위해, 매번 운동 여부를 평가
한국병원약사회가 올해 12월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를 목표로 일정 로드맵에 맞춰 전문약사 자격시험 시행 세부 사항 논의 및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병원약사회가 8월 24일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는 위원장을 맡은 민명숙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을 중심으로 총 9명의 위원 등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위원으로는 민명숙 위원장을 비롯해 최경숙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 부단장과 정경주·조윤숙 한국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 위원, 손현아 한국병원약사회 사무국장, 김대원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 윤정현 한국약학교육평가원 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 김현아 숙명여대 약학대학 교수 등이 참여하며, 한국약학교육협의회를 대표해 참석하는 위원으로는 이미경 우석대 약학대학 교수가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7일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를 구성한 지 7일 만에 이뤄진 회의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일정(안)’과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 구성(안)’을 발표했다.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일정(안)’을 살펴보면 오는 10월 10~13일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료 및 응시원서 접수에 필요한
지난 7월에 발표된 ‘제2차 심뇌혈관질환 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신청 자격 부여 및 지정을 통해 빠르게 심뇌혈관 응급 시술·수술이 가능한 의료기관 확충을 추진한다. 하지만 ‘창업은 쉽고 수성은 어렵다’라는 유명한 중국 당 태종의 고사처럼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비롯해 심뇌혈관질환 진료를 담당하는 병원들이 유지돼야만 종합계획을 통해 우리가 꾀하는 심뇌혈관질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이룰 수 있는 법. 이에 메디포뉴스는 권정택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중앙대학교병원 병원장)과 만나 이번에 발표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확대 방안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우리나라가 보건의료가 발전하려면 심뇌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위해 어떤 육성 및 지원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먼저 이번에 발표된 ‘제2차 심뇌혈관질환 관리 종합계획’에 포함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 여건 및 신청 자격 부여 기준 등과 관련해 어떤 점이 고려돼야 한다고 보시나요? A. 우선 전국적으로 국가가 지정 또는 인정하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광범위하게 지정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문가 단체와 논의를 통해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평가·지정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창상관리팀(성형외과 한승규, 남궁식 교수)이 지난 5년간 전문적으로 입원 환자들의 창상을 관리해 온 결과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5월 호에 게재됐다. 병원 입원환자의 27-50%가 도관 삽입, 욕창, 단순창상 등으로 인해 드레싱을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은 창상 비전문가의 드레싱을 받고 있다. 또한 부족한 인력, 전공의 근무시간 축소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에서는 입원환자 드레싱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이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는 ‘창상관리팀’을 2018년 국내 최초로 조직해 약 5년간 운영한 결과를 발표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창상관리팀은 창상전문가와 드레싱 간호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드레싱이 필요한 입원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2018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총 180,872건의 창상을 치료했으며, 창상 유형별로는 카테터 관련 창상이 80,297건(45.3%), 욕창이 48,036건(27.1%), 오염된 창상이 26,056건(14.7%), 단순 상처가 20,739건(11.7%)이었다. 드레싱 관련 합병증은 136건(0.08%)으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