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40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건강보험 가입 자립준비청년의 의료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1월 13일부터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12월 1일 자 진료분부터 의료비 지원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 사업은 건강보험 가입 자립준비청년이 의료급여 2종과 유사한 수준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돼도 계속해서 경제적 부담 없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전체 자립준비청년 약 1만1000명 중 건강보험 가입자 비율은 65%이고, 의료급여 수급자 비율은 35%에 해당하는데, 보호종료 초기에는 진학이나 취업 준비로 소득이 낮고, 원가정이 없으면 피부양자 자격 취득도 어려워 의료급여 수급자 자격을 유지하다가, 직장에 취직하는 등 소득이 발생하면 건강보험 가입자로 전환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이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응답자의 64.2%가 ‘최근 1년 내 질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었고, 이 중 절반 이상인 53.3%가 ‘일부 치
국내 여성들의 장기 가역적 피임법 사용에 대한 사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피하이식제를 통한 피임 방법이 소개됐다. 지난 10~11일 109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마련된 런천심포지엄에서,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은실 교수가 ‘국내 피임현황과 Etonogestel Implant를 이용한 현대적 피임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 실태 먼저 이 교수는 계획되지 않은 임신 실태에 대해서는 전 세계와 한국의 계획되지 않은 임신 현황 그리고 한국여성 피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유엔 발표자료에 따르면 1,000명 약 24명은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경험했다. 저소득 국가일수록 계획되지 않은 임신 비율이 높았고, 이 중 61%는 인공임신중절로 이어진다. 우리나라는 성경험이 있는 여성 중 8.6%가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해 1,000명 당 2.8건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 현황 대비 낮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임신중정 경험을 보유한 여성에게 조사한 결과, 46%는 피임을 하지 않았으며, 질외사정, 월경주기법 등 불완전한 피임법을 이용한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며 “차단식, 호르몬, 자궁 내 장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최신형 디지털 컴퓨터 단층 촬영 장비 운영을 본격화한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0월 27일 최신형 디지털 양전자 컴퓨터 단층 촬영(PET-CT) 장비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PET-CT’는 인체의 생화학적 변화를 영상화할 수 있는 핵의학 분야의 새로운 영상 기술로, 현재 각종 암을 진단하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암에 대한 감별 진단, 병기 설정, 재발 평가, 치료 효과 판정 등에 유용한 검사 장비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디지털 검출기를 이용해 우수한 영상 구현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영상화 기술로 아주 작은 병변도 선명하게 검출해 낼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에 따른 종양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 가능하다. 또 최소 피폭량과 빠른 촬영 시간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인공지능 기법의 움직임 보정기술을 적용해 진단의 정확도가 향상됐다. 무엇보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검사시간은 기존 1시간 이상에서 30~40분으로 20~30분 가량 줄어들어 검사 편리성이 증대됐고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춘천성심병원 측은 영상의학과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지난 11월 8일, D사회복지법인과 부설의원 2곳을 65세 이상 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금 면제를 통한 환자 유인행위 혐의로 서울서대문청찰서에 고발했다. 의사회는 일부 사회복지법인에서 부설의원을 설립하여 65세 이상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면제함으로써 환자 유인행위로 의료법을 위반하고, 건강보험 재정악화와 국민건강에 대한 위해, 그리고 불공정한 행태로 인한 의료시장의 교란 및 의사에 대한 신뢰 악화 등의 큰 문제를 갖고 있어 이를 ‘준사무장병원’이라고 규정하고 불법 의료행위로 인한 회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왔다. 서울서대문경찰서에 고발한 D사회복지법인은 서대문구의 2곳과 강서구의 1곳 부설의원을 개설하여 시장·구청장에게 사전승인을 받은 65세 이상 환자에게만 본인부담금을 면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여년 동안 법인 정관에 무료경로의원 운영사업을 명시했다는 이유를 근거로 하여 모든 환자에게 본인부담금을 전액 면제하는 등 환자유인행위를 해 의료법을 위반했다. 박명하 회장은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던 2019년, 전문가평가단장을 맡았을 때부터 일부사회복지법인의 의료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2019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 이재명 교수가 전 세계 최저 혈색소 수치를 기록한 외상 환자를 무수혈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산사태로 양측 갈비뼈, 왼쪽 골반뼈 등 여러 신체 부위 골절로 출혈, 호흡곤란, 극심한 빈혈 등의 증세를 보인 71세 한국인 남성 환자가 혈색소 수치 2.5g/dL로 전 세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년 동안 보고된 환자 케이스를 보면 가장 낮은 혈색소 수치는 2.7g/dL이다. 외상 후 심한 혈액 손실로 입원한 환자는 입원 4일 차 혈색소 수치 3.9g/dL로 정상 범위인 13~16g/dL에 미치지 못했다.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의 수치가 낮을 경우 심근경색, 부정맥 등을 유발하고 5g/dL 이하일 경우 사망률이 34.4%에 달해 빠른 수혈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환자가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거부했고, 이재명 교수는 환자의 의지를 존중하며 수혈을 대체할 치료 전략을 동원했다. 16일간의 지지치료 결과 환자의 혈색소 수치가 7.4g/dL로 회복됐으나, 입원 41일 차 스트레스성 위궤양 출혈로 인해 혈색소 수치가 2.5g/dL로 떨어지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재명 교수는 채혈로 인한 혈액 소실 우려로 반드시 필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담도암 환자 대상 ‘HDB001A’ 글로벌 2/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한독은 HDB001A의 한국인 대상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HDB001A 한국 임상은 미국 바이오벤처 콤패스 테라퓨틱스가 FDA에서 IND 승인을 받고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2/3상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독은 콤패스 테라퓨틱스와 HDB001A의 담도암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담도암 환자 대상 한국 임상 2상을 진행해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독은 이번 임상 참여를 통해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HDB001A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여, 이를 추후 허가 신청에 활용할 계획이다. HDB001A 글로벌 2/3상은 한국 및 해외 35여 개 기관에서 15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전에 1회의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파클리탁셀 단독 요법과 HDB001A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에 대한 무작위배정, 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담도암은 치료 옵
싸이토젠이 일본 현지 액체생검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연내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도쿄에 액체생검 분석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츠와 더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일본 액체생검 시장규모는 약 1000억엔으로 2020년 대비 20%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암의 유병률 증가와 고령화, 액체 생검 기술 발전 등에 따라 일본 액체생검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2% 성장해 2300억엔 규모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암 치료 후 재발 조기 발견에 따른 치료 성공률 제고를 위해 액체생검이 활용되는데, 일본 현지 암 치료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81억 달러, 2032년까지 연간 187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싸이토젠의 일본 진출은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미국법인 설립에 이어 두번째 해외 거점 사례다. 2018년 일본 대형 제약사인 다이이치산쿄와 '비소세포폐암 재발 관련 바이오마커인 AXL의 재발 관련성' 공동 연구개발이 싸이토젠의 일본 현지 첫 교류였다. 이후 싸이토젠은 COVID-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일본시장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타진해왔다. 싸이토젠은 이번 일본법인 설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사업의 미국-유럽 내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고용량 톡신에 대한 임상 2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볼루스는 임상 2상을 통해 고용량 40유닛 주보('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의 6개월(26주) 장기 지속 효과를 최종 확인했으며, 지난 3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피부외과학회(ASDS, American Society for Dermatologic Surgery)를 통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미간 주름 정도를 지표화 한 미간 주름 척도(GLS, Glabellar Line Scale)를 활용해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미간주름 개선 및 지속 효과를 측정했다. 환자의 최대 찡그림 시 미간 주름 척도를 기준으로 ▲시술 후 환자가 본래 미간 주름 척도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기간 ▲미간 주름 개선을 보인 환자의 효과 지속 시간 ▲시술후 개선도 평가척도(GAIS, Global Aesthetic Improvement Scale)로 세분화해 효과를 측정했다. 이번 임상에서 40유닛 주보의 활성 대조군은 20유닛 보톡스 및 20유닛 주보로, 활성 대조군과의 부작용 결과값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심각한 부작용
20년 동안 축적된 응급의료자료의 활용성을 실시간으로 더욱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국가응급의료통계 20주년을 맞아 응급의료포럼을 11월 9일, 서울시청 후생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응급의료통계는 지금도 소방청, 통계청 등과 연계돼 자해자살 예방 등 폭넓게 쓰이고 있지만, 실시간으로 데이터 공유가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 포럼 1부에서 서울대병원 신상도 교수가 ‘국가응급의료 자료의 도약과 미래’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국가응급환자진료정보망(NEDIS)은 2003년부터 운영됐으며,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해 접수한 환자의 진료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축적한다. 현재(2022년 기준) 전국 410개 의료기관이 등록돼 있으며, 약 769만 환자가 등록돼 있다. 축적된 정보는 자료 정제 및 분석 과정을 거쳐 다음해 9월에 통계집으로 발간되고 있으며, 최근 응급의료통계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공개됐다. 국가외상자료(KTDB)도 2013년부터 NEDIS 표준등록체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등록된 외상센터에서 외상 세부 정보를 추가로 전송받아 구축 중이다. 신상도 교수는 “2003년 펠로우 시절
수술 전후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은 2018년 10월부터 외과계 의원급 중심으로 진행 중인 시범사업으로, 의원에 방문한 환자가 시범사업 참여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작성 후 의사가 질환과 질환의 경과 수술 전후의 주의점 등에 설명해 환자의 자가관리 역량 강화 및 일차 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이다.2018년 당시 내과계는 ‘일차 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기에 외과계 의원들의 역할 강화 방안으로, 세분화된 프로토콜에 따라 20분이라는 충분한 시간 동안 교육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일차 의료 중심 외과계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 제도 도입방안연구’에 의하면 환자 만족도는 95% 이상으로 높고, 외래 의원급 이용은 2일 이상 증가, 상급병원은 입원·외래 0.08-2.44일 낮아져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19년 9월∼2020년 8월까지 12개월에 걸쳐 이루어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일차 의료 중심 외과계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 제도 도입방안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 모두 환자 만족도가 높고, 교육상담 등의 제도화 필요성에 대한 응답은 의사 대부분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수가의 원가 관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정유석)이 근력개선과 관절, 연골에 도움을 주는 2중 기능성 제품인 ‘관절보파워근력’을 국내최초로 출시했다. 관절보파워근력은 근력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로부터 23년 3월에 개별인정원료로 인정받은 강황추출물(커큐민)을 최초로 적용했다. 강황추출물(커큐민)은 인체적용시험결과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을 지탱하고 신체 이동에 필수적인 대퇴 근력의 파워증가와 물건을 잡는 등 일상생활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의 힘인 악력, 등속성과 최대 근력의 유의적 개선 등 신체 활동의 유의적 개선이 확인됐다. 또 다른 주 성분인 MSM(Methyl Sulfonyl Metane)은 무릎 관절이 불편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체적용 시험결과 관절의 통증, 뻣뻣함 등 물리적 기능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된 성분이다. 이 외에도 관절과 연골에 좋은 부원료로 5종인 보스웰리아추출물, 뮤코다당단백분말, 울금추출분말, 저분자 피쉬콜라겐펩타이드,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 5종을 합리적으로 보강했으며, 정제로 섭취와 휴대가 간편한 장점도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근육량과 근력은 30세 무렵 최대가 되고, 40세 이후부터 매년 1%이상 감소하기
암 생존자의 암 진단 전·후 활동량 차이가 야기하는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현창·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암 진단 전 신체활동을 했던 환자가 진단 후 신체활동을 멈추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43% 증가한다고 9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39.3)에 게재됐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1.5%다. 상대생존율은 암 환자의 생존율과 일반인의 기대생존율을 비교한 것으로 일반인과 비교해 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로,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넘게 생존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암 생존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암 생존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 ARIC)에 참가하고 있는 1만 1093명을 대상으로 약 13.6년 추적 관찰한 결과, 암 생존자는 대조군 대비 심혈관질환, 심부전,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각각 37%, 52%, 22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20mg, 40mg, 80mg’의 제형을 축소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리뉴얼 출시된 제품은 기존 제형 대비 20mg과 80mg은 28%, 40mg은 49%까지 사이즈가 축소돼 우수한 효과와 더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약물이다. 2024년 2월 10mg 제형을 축소해 추가 출시하는 등 모든 용량의 성상을 타원형으로 일원화하고 분할선을 추가해 모든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리피로우는 아토르바스타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스타틴 계열 단일제제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2008년 출시됐다. 종근당의 독자기술로 제형 축소에 성공해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리뉴얼하고 있다. 특히 이 약물은 최근 국내 연구진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총 4,400명을 대상으로 1대1 무작위 배정을 통해 진행한 로수바스타틴과의 비교 임상 결과를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을 복용한 환자군 대비 로수바스타틴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유지되었지만, 신규 당뇨병 진단율과 백내장 수술 빈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아토르바스타틴이 부작용 우려에서 더욱
“‘발작성 기침’ 백일해 대한 추가 접종 서두르세요!” 올해 백일해 환자가 83명(2023년 11월 4일 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2022년 동기간(25명) 대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백일해 예방접종(DTaP)을 누락했거나 추가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의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9일 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성 기침(Whooping cough)을 특징으로 하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주로 늦은 여름에서 가을철 발생이 많다. 2023년 11월 1주(11월 4일) 기준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백일해 전수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누적 발생 건수는 83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19년 496건, ’20년 123건) 대비 낮은 발생 수준이나, 2023년 주간 평균(1.8명) 대비 최근 5주(10월 1일~11월 4일) 동안 주간 평균 8.6명을 기록하는 등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2세 이하 어린이가 58명(69.9%)으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 11명 > 60∼69세 6
최근 스트레스, 운동 부족, 비만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국내 당뇨병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발병 연령도 점차 낮아지면서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됐다. 하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당뇨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관련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으며,특별한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까지 모르고 생활하다 뒤늦게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당뇨병의 가장 무서운 점은 합병증이다. 당뇨병 자체는 우리 몸에 통증을 일으키거나 특별히 드러나는 증상이 없지만,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생명에 치명적인 합병증과 신체 장기가 망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질병이다. 그러나 당뇨병은 초기에 발견해 잘 관리하면 치료가 가능해 관련 증상이 의심될 경우 조기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조윤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를 만나 당뇨병에 대해 알아봤다. Q.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먼저 당뇨병은 크게 췌장 베타세포 파괴에 의한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는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성과 점진적인
소아암과 희귀질환 극복을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 재원 기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 이건희 전 회장 유가족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2021년 서울대병원에 3000억을 기탁했다.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보살펴야 한다’는 유지였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사업단을 구성해 어린이 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소아암과 희귀질환 연구를 후원하기로 했다. 현재와 미래의 의료진이 활용하고 참고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김한석)은 11월 8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심포지엄을 개최, 사업 성과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는 최재형 국회의원,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최은화 소아진료부원장, 김한석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단의 목표는 질환이 다양하고 환자 수는 적어 표준 치료법이 없는 소아암,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해 통합 치료지침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양질의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운영 방침 3가지는 ▲실질적, 직접
안전한 사업장 조성 및 지역과 상생협력을 통한 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경기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실 ‘융care+’가 오픈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지난 8일 ‘융care+’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융기원 본관에 구축된 융care+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김완규 경제노동위원장, 경기도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안정호 원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홍순의 경기지역본부장, 광교 1동 장동규 동장 그리고 융기원 차석원 원장과 입주기업 대표 등 주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 6종이 구비된 융care+는 혈압, 콜레스테롤, 스트레스, 체성분, 신장 등 20가지 이상의 신체 데이터 항목을 측정·기록할 수 있어 이를 토대로 건강 분석 리포트를 발급하고, 운동 및 식단 등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가이드를 제공한다. 특히, 위변조나 복제가 불가능한 지정맥 인증 기술이 적용돼 장비 로그인 단계에서 인증 정보의 흔적이 남지 않아 높은 보안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년 11월과 다르게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한지 일주일 만에 절기상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8일)을 맞아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졌다.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우리 몸은 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높아진 심박수와 혈압 때문에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그중 가장 조심해야할 질환이 바로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혈관질환을 지칭하는 용어로,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해당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것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매년 10만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20분에 1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이러한 뇌졸중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으로, 허혈성 뇌졸중 또는 경색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린다. 두 번째는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해당 부분의 뇌가 손상되는 뇌출혈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한다. 외국의 경우 뇌경색 발병비중이 뇌출혈보다 약 3배 이상 많으며, 국내에서도 뇌졸중 중 뇌경색 발병비중이 약 8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주로 뇌경색의 발병원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전문 정보 제공을 위해 의료기기 전문가 자문위원회(MDCC, 이하 자문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 자문위원회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의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맞춤형 상담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모집은 센터 상담 기업의 수요가 높은 의료기기 임상, 보험등재, 해외진출(해외 인허가, 수출 등) 분야의 전문가를 추가 위촉하여 기업 맞춤형 상담체계를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의료기기 분야별 전문가로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활동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자는 지원할 수 있으며, '연구개발·임상', '신의료기술평가·보험', '해외진출' 3개 분야의 20인 내외 전문가를 위촉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발된 전문위원은 진흥원장이 위촉하고, 센터의 외부 전문가로서 기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 및 정보제공을 주요 업무로 하며, 진흥원 주관 행사, 회의, 위원회 등에 자문위원으로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이번 모집 공고는 11월 30일(목)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및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매치료제로 사용되던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가 되며, 종근당팀과 대웅바이오팀으로 나눠져 제약사들이 소송을 진행했지만 2022년 7월 패소 소식을 전했다. 또 패소 소식에 더불어 집행정지까지 인용됐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본안소송’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처방이 가능하다. 때문에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이 기회를 틈타 ‘치매예방약’ 명목으로 더욱 더 규모를 확장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2023년 3분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원외처방액이 전년 동기인 2022년 3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57개 제품은 2022년 3분기 4025억원에서 2023년 3분기 4675억원으로 16.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올해 각 분기별로는 1분기 1528억원, 2분기 1581억원, 3분기 15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분기에 0.9% 감소했다. 상위 20개 제품은 증가폭이 더 크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상위 20개 제품은 2022년 3분기 3262억원에서 2023년 3분기 3843억원으로 17.8% 확대됐으며, 올해 각 분기에는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