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사장 이동수)은 항진균제 ‘에락시스’(성분명: 아니둘라펀진·과당혼합물)를 출시한다. 에키노칸딘(Echinocandin)계열의 새로운 항진균제인 ‘에락시스’는 칸디다혈증, 칸디다균 감염에 의한 복막염 및 복강내 농양과 같은 진균 감염의 치료에 사용된다. 주로 면역기능이 약화됐거나 중환자에게서 주로 발생되는 침습성 칸디다증은 칸디다혈증 및 장천공이나 복막 투석 카테터 감염으로 인한 복막염 및 복강내 농양으로 나타난다. 병원내 침습성 칸디다증의 발생은 병원 감염 이환율과 사망률 및 장기입원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을 초래할 수 있는데, 실제 칸디다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균주에 따라 28~59%로 보고되고 있다. ‘에락시스’는 에키노칸딘 계열의 타 약물과 달리 간으로 대사되지 않아 Cytochrome P450와 관련된 약물-약물 상호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신부전 또는 간부전 정도에 따라 특별한 용량조절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큰 장점. 이 제품은 진균감염치료에 있어 치료실패에 해당하는 Amphotericin B deoxycholate를 7일 동안 투여했으나 반응이 없는 경우와 누적용량 500mg 이상을 투여했으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투
경구용 금연 처방약 챔픽스가 오는 5월 국내 출시된다.화이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3월 30일자로 금연 성공률을 60%까지 높여주는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성분명: 바레니클린)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챔픽스는 니코틴 대신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 두 가지를 모두 해소해 주는 새로운 원리의 금연치료제. 한국과 대만 흡연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챔픽스 3상 임상시험 결과, 12주 금연 성공률이 59.5%로 나타났다. 12주간의 챔픽스 치료 후 12주간의 약물치료 없는 기간을 포함한 총 24주까지의 장기 금연율 역시 46.8%로 위약군보다 (21.8%) 높았다. 국내 임상시험을 주관한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철환 교수는 “금연이 어려운 것은 개인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흡연이 니코틴 중독으로 생기는 만성적이고도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이라며 “챔픽스는 금연을 어렵게 만드는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동시에 해소해 국내 흡연인구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화이자제약의 마케팅부 이동수 전무는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금연열풍과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할 때, 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