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이어스(사장 이동수)는 신장암의 일종인 신세포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을 출시한다. ‘토리셀’(성분명: 템시롤리무스, temsirolimus)은 종양억제 유전자인 PTEN이 결여된 암세포에서 활성화되어 세포의 성장과 혈관의 성장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인 mTOR을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주사제형의 항암제다.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 626명을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을 기존 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IFN-a)의 7.3개월에 비해 10.9개월로 연장시켜 사망 위험을 27%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또 중대한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인터페론 알파 치료군보다 ‘토리셀’ 치료군에서 유의하게 적었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7%로, 인터페론 알파 14%에 비해 절반 가량 낮았다. ‘토리셀’은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으로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게 1차 약물로 권고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사업부 김선아 전무는 “토리셀 출시를 통해 마땅한 치료 대안이 부족했던 예후가
한국와이어스(사장 이동수)은 오는 14일 가장 광범위한 혈청형 커버리지를 가진 영유아 및 소아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인 ‘프리베나13’을 출시한다. ‘프리베나13’은 기존에 사용해오던 소아용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인 프리베나에 포함돼 있는 7종의 폐렴구균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6종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했으며, 폐렴구균성 침습질환 및 급성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혈청형3, 6A, 19A을 포함한 유일한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으로, 특히 우리 나라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혈청형 19A와 6A로 인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를 가진다. ‘프리베나13’은 기존 프리베나와 동일하게 소아용 백신에서 20여 년간 사용된 단백질 운반체인 CRM197을 사용하고 있으며, 약 7000명의 소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13건의 3상 임상연구결과 프리베나와 유사한 안전성프로파일을 보였다. 접종은 생후 6주부터 가능하며 2, 4, 6개월의 3회 기초접종과 12~15개월 사이 추가접종의 총 4회 접종이 권장된다. 기존 프리베나 접종을 시작한 영유아는 접종 스케줄 기간 중 어느 시점에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이승우)는 기존에 출시된 항생제 중 가장 광범위한 항균 범위를 가진 항생제 ‘타이가실 (성분명 타이제사이클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이가실’은 복잡한 측쇄를 가지는 특이한 구조의 글라이실사이클린(glycylcycline) 계열의 최초 항생제이다. 측쇄는 항생제의 항균 스펙트럼을 확장시키고 주요 내성기전을 피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고 비가역적으로 리보좀 30S subunit에 공유 결합하여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는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제품이다. 이 때문에 기존 약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내성균 영역까지 항균 효과를 나타내, 미국 FDA로부터 2005년 조기 승인을 받기도 했다.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우준희 교수는 “항생제 내성률은 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수준으로, 항생제 내성은 환자 사망에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위험하다”며 “하지만 타이가실의 국내 출시에 따라 기존 항생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에서도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가실은 항생제의 이제, 삼제 처방요법을 단독으로 대체할 수도 있는 약물로서 환자의 경제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