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사선의학 “세계 최상위권 진입”
최병인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장
매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는 미국 Chicago에서 세계의 의학분야 중 가장 규모가 큰 학회가 열린다. 바로 북미방사선의학회(RSNA·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학술대회이다.
이 학술대회는 규모가 너무 커서 미국의 다른 도시에서는 개최 할 수가 없어 매년 시카고에서, 그리고 호텔, 식당 등이 비수기인 추운 겨울에 열린다.
이 학술대회 참석자들은 춥고, 외부의 관광 할 곳도 없는 시카고에서 일주일 내내 학회장을 맴돌며 방사선과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지식, 정보를 발표하고 습득 및 교환하느라고 분주하다. 학술대회장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개장되어 있지만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