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KIT, 소장 정문구)는 29일 오전 대전 본소 대강당에서 전 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정문구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과 신천철 부소장을 비롯하여 한국화학연구원 이규호 원장과 한상섭 안전성평가연구소 전임소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및 상장 수여, 기념사, 폐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 및 상장 수여식에서 전략기획실 남주곤 실장이 연구소 중장기 정책방향 등을 우수하게 수행한 점과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등 연구사업추진 활동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수여 받았다. ‘올해의 KIT인상’에는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 한수철 본부장이 선정되었다. 한수철 본부장은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가 국제적 수준의 GLP시스템 구축과 대규모 융복합과제를 개발하여 정부수탁고를 올리고 연구소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KIT 업적대상’ 수상 부서로는 흡입독성연구센터가 선정되었다. 흡입독성연구센터는 정부수탁, 민간수탁, 연구논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냈고, 최근 4월에는 보건복지부의 ‘호흡기질환 T2B 기반구축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과학 발전에 많은 공로를 한 점
녹십자의 세포치료제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랩셀이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녹십자랩셀은 공모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초 코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엘아이지투자증권이 맡았다. 녹십자랩셀의 지난해 매출은 345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이며, 녹십자가 지분 4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녹십자의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도 이 회사 지분 11.5%를 보유하고 있다. 예비심사신청일 기준 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1056만주로, 이 중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1만3600원에서 1만5900원 수준이다. 조성될 자금은 세포치료제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녹십자랩셀은 정상인의 혈액에서 우리 몸 안의 암 세포나 비정상세포를 분리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만을 선택적으로 대량 배양한 세포치료제 ‘MG4101’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1월 혈연관계가 아닌 타인의 자연살해세포를 배양하는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광동 우황청심원 신규 CF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귀한 약재로 흔들림 없는 멘탈관리’를 핵심 카피로 내세운 이번 CF는 불안감, 두근거림 등 정신건강을 증진시키는 광동 우황청심원의 효능을 강조해 ‘인생은 멘탈게임’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광동 우황청심원 CF는 강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젊은이들의 담대하고 당당한 뒷모습을 에피소드 별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관객이 가득찬 무대에서 공연하는 가수, 심사위원 앞에 선 발레리나, 홀인원을 준비하는 골퍼, 시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 등 도전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광동 우황청심원 CF를 접한 네티즌들은 “귀한 약재만을 사용하는 우황청심원의 자신감이 인물들의 당당한 모습과 연결되어 좋았다”, “나도 강의실에서 꽃 한번 받아보고 싶다”, “바둑 두는 장면에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연상된다”, “난 발표 시작전에 자주 챙겨 먹고 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CF에서 반세기 최씨고집과 CI(기업이미지)를 함께 배치해 신선함을 더했고, 광동 우황청심원을 통한 정신건강 개선은 한 수 위의 경쟁력을 만든다는 의미를 함축적으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근로자의 날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송영래 과장이 ‘노사 관행 개선 및 일터 혁신 등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근로자의 날 정부 포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에서 상생·협력의 자세로 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해 온 모범근로자를 선정, 훈장과 포장 및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로 특히 훈장은 15년 이상 국가와 산업에 기여한 근로자에게 주어진다. 송영래 과장은 27년간 노사 무분규를 달성하고 구조조정 없이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등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했으며, 노사협의회를 비롯해 매월 한마음협의회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하는 등 원만한 노사 협의를 위해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1981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후 35년간 품질분임조, 품질혁신연구회를 운영하고 협력업체와 정기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활동을 통해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송영래 과장은 “이번 훈장 수훈은 개인에게 주어진 상이기 보다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동고동락한 전 임직원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이 노사가 함께하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만성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임상 연구(Outcome Trial)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 연구는 향후 12개월 내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 2형 당뇨병이 있거나 혹은 없는 만성 심부전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디앙은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심혈관계 안전성 확인을 위한 EMPA-REG OUTCOME 임상을 통해 심혈관계 관련 사망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이는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 치료제(혈당 강하제 및 심혈관 질환 치료제)와 자디앙을 병용 시 나타난 결과다. EMPA-REG OUTCOME 임상을 통해 자디앙은 심혈관계 관련 사망을 38% 감소시켰을 뿐 아니라,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은 35%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2건의 임상 연구(Outcome Trial)가 계획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의약품 사업부 담당 부사장인 한스 유르겐-뵐레 교수는, “EMPA-REG OUTCOME 임상결과를 통해 자디앙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관련 사망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지난 28일 1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1229.8억원, 영업이익 8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직전분기(2015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1038.3% 성장한 것이며, 전년동기(2015년 1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7.1% 증가, 29.0% 감소한 수치이다. 회사 측은 “전년동기와 직전분기 모두에 비해 매출액이 증가하였고, 영업이익 역시 최근 3개년 분기평균치인 52.6억원보다 60% 이상 높은 액수로서 양호한 경영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신약 RD 투자,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확대, 프로바이오틱스 등 신제품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지출이 늘어나다보니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다소 적었다”며 “이는 성장을 위해 필요한 생산적인 투자로서 긍정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을 비롯한 기존 품목은 물론, 비만치료제 벨빅,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등 신제품의 시장반응도 좋은 상황”이라며 “여기에 2분기에 음료 등 헬스케어 사업이 본격화되면 향후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동제약은 금년 8월 1일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으
정부에서 디지털 헬스산업 육성을 발표했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제도 개선이 먼저 시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디지털 헬스산업의 경우 민감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 분야의 경우 의료단체에서 핵심 부문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의료계에서 반대하는 부문을 해결하지 않고는 반쪽짜리 디지털 헬스산업 육성이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외국에서 개발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이 국내 규제로 인해 출시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외국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활용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법 규제가 이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계에서 원격의료에 대한 반대를 정부가 해결하지 않고는 디지털 헬스산업의 육성은 의료분야에 적용하기 힘들다. 민간 분야에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정부가 디지털 헬스산업의 성장을 방해할수 있는 규제들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 원격의료도 영역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대면진료를 대체할 우려가 있는 원격진료와 만성질환자의 혈압 및 당뇨 수치 변화 등에 대한 데이터 전송 등은 다른 영역이기 때문이다. 의료계에서 가장 강하게
머크가 시스멕스 이노스틱스(Sysmex Inostics)와 공동 개발, 판매 중인 새로운 액체 생검 RAS 바이오마커 검사법이 CE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검사법이 전이성 대장암(mCRC) 환자를 대상으로 유럽, 아시아, 호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게 됐다. OncoBEAM RAS CRC로 불리는 이번 검사법은 기존의 조직 기반 검사와 동일한 효과가 입증됐으며,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서 얼비툭스(세툭시맙)와 같은 항EGFR 치료가 적합한 환자를 판별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마케팅 전략 담당자인 레한 베르지는 “우리는 환자 중심이라는 철학에 맞게 환자의 모든 측면을 평가하고 환자를 위한 치료 경험과 결과를 향상시키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액체 생검 RAS 바이오마커 검사법이 CE 인증을 받아 정보에 근거한 신속한 치료 결정이 가능해진 것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 치료에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검사법을 전세계 더 많은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멕스 이노스틱스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스멕스 이노스틱스의 페르난도 안드레우 최고경영자는 “OncoBEAM RAS 대장암 검사
올해부터 등재되는 신약의 가격을 A7 조정 최저가를 적용하고 비급여 품목을 급여로 전환하더라도 건강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주장이다. KRPIA는 '제약산업발전과 환자접근성 향상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제안한 제도 등에 대한 재정영향 평가를 실시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에서 등재된 신약에 대해 A7 국가별 조정최저가와 한국 등재 약가를 비교한 결과, 한국의 약가가 25.5%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부터 신약 등재시 A7 조정 최저가를 적용하는 경우 2020년 건강보험 누적 재정 증가폭은 1.1%인 1800억원으로 산출됐다. 특허 신약의 경우 전체 약제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에 전체 약제비 지출 대비 재정영향은 제한적인 규모라는 설명이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에서 건강보험 급여 신청을 했으나 등재되지 못한 66개 품목에 대해 해당 의약품이 2015년 A7 국가의 조정 최저가를 기준으로 2016년 1월1일자로 모두 급여된다고 가정했을 때 5년 후인 2020년의 누적 재정 영향을 분석했다. 의약품 사용량의 경우에는 해당 의약품의 A7 국가의 사용량 평균을 기준으로 활용했다. 그 결과,
'비용-효과성'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평가에서 벗어나 질병 중증도, 의료기술의 혁신성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급여적정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정 항암제의 경우 약가를 커피 한잔 값까지 인하하더라도 경제성을 입증하기 힘든 것도 있다는 설명이다. KRPIA는 '제약산업발전과 환자접근성 향상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 방안' 보고서를 통해 현행 경제성 평가제도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현행 경제성 평가 위주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의약품 급여 및 가격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경제성평가를 신약가격 결정에 활용하는 여러 나라들에서는 최근 ICER 역치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MCDA(multiple criteria decision analysis) 등의 평가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성 평가 기반 시스템을 오랫동안 유지해 온 영국 역시 ICER 이외에 건강관련 삶의 질 지표, 의료기술의 혁신성, end of life 조건 여부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급여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경제성 평가시 질병의 중증도나 의약품의 혁신성 등을 고려해 유
신약에 대한 약가가 지나치게 낮아 시판이 지연되어 환자 접근성이 낮아지고 제약산업 발전도 저해한다는 지적이다. 제약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신약가격제도 및 사후 약가인하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는 국내 약가제도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담은 '제약산업발전과 환자접근성 향상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KRPIA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혁신적인 신약의 환자 접근성 제고 및 제약산업 성장을 모두 균형있게 고려한 약가제도 개선을 통해 정부의 정책목표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엄격한 경제성 평가에 의해 신약가격을 결정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사후 약가인하 제도를 운영한 결과 신약의 약가는 2014년 기준 OECD 평균의 45% 수준이고 향후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4년동안 국내 특허의약품의 약가가 평균 17% 인하되면서 다른 OECD 국가들의 평균 약가인하 폭인 9% 대비 2배 가까지 낮아졌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도 현행 약가 체계하에서는 낮은 약가를 받을 수 밖에 없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억 5000만원으로 이는 작년 동기(2015년 4월~6월)보다 22.2% 증가한 액수다. 매출액은 583억8000만원으로 4.0%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41억1000만원으로 2.7% 늘었다. 일양약품 1분기(1~3월/12월 결산기준) 비교는 지난 해 1분기 (4~6월/3월 결산기준)와 비교한 실적으로, 동일 월 기준 (2015년 1~3월)으로 비교하게 되면 영업이익은 무려 96% 상승, 당기순이익은 129.5% 상승으로 이익개선 및 성장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전반적인 실적개선과 함께 신약 및 백신매출 상승에 기인한 결과로 향후 매출상승 및 영업이익이더욱 좋아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센스가 1분기에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아이센스(대표 차근식)는 2016년 1분기 연결기준 28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0억원, 3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이센스는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8% 증가한 실적이며,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1분기는 주요 거래선인 美 아가매트릭스, 日 아크레이 향 수출과 중국법인이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번 1분기 아크레이사 누적 공급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한 67억원 수준으로 현재 진행 중인 송도공장 라인증설과 함께 아크레이 향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아이센스 중국법인은 현재 약 130명에 달하는 영업인력들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 중이며, 2016년 1분기의 중국 매출은 41억원으로 이는 전년 매출 실적 20억 대비 105% 성장한 규모이다. 2017년 1분기에 예정되어 있는 중국법인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신규 거래선 발굴과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아이센스 차근식 대표는 “최근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45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4% 감소한 109억원, 당기순이익 규모는 64억원을 기록했다. 녹십자는 국내 사업이 1분기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주력인 혈액제제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고, 한국BMS제약과 공동판매하고 있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의 매출 가세로 국내 시장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남미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입찰지연과 글로벌 프로젝트 가동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및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이 둔화됐고, 지난해 일동제약 주식 처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등이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다소 줄어든 해외 부문 매출은 국제기구 입찰에서 수주한 독감백신 수출분 반영 등으로 2분기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국내영업과 북경한미약품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16년 1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9.4% 증가한 2564억원을 기록하며, 두자릿 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68.7% 증가한 226억원, 순이익은 152.8% 증가한 410억원을 달성했으며, 매출의 16.4%에 해당하는 422억원을 RD에 투자했다. 매출에는 작년 체결한 라이선스 수익 일부가 반영됐다.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한미탐스0.4mg, 두테드, 실도신 등 비뇨기 분야 신제품과 아모잘탄(고혈압),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로수젯(고혈압·고지혈증),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이탄징(기침감기약), 메창안(성인용정장제)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5% 성장한 3억2733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김재식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에도 국내 매출 성장과 RD 성과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기반의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