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3일 필리핀 PhilHealth(건강보험공단)와 양 기관 간 국제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양 국의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개도국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은 작년 12월 1일 태국 NHSO(국가보건의료안전청)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PhilHealth는 필리핀의 국민건강보험(National Health Insurance)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그동안 공단이 운영하는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 참가 등을 통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를 배워왔다.필리핀 PhilHealth 이사장 DR. REY B. AQUINO는 “필리핀은 전국민 건강보험 적용을 국가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데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제도운영 경험과 노하우, 건강보험 IT 관련 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이번에 체결된 MOU의 주요내용은 상호 연례 국제세미나 개최, 학술 및 인력교류, 공동연구 결과의 국제 저널지 게재 등이며, 공단은 우리나라 제도를 개도국에 전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한편, 공단은 MOU 체결 외에도 PhilHealth에 공단이 새롭게 추진할 국제교류협력 사
개원의사 100명 중 7명 만이 현재 삶에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의사포털사이트 닥플닷컴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귀하의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면?’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의사들은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사에 의한 무자비한 삭감과 주6일 근무라는 환경 속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리베이트 쌍벌제 등과 같은 사건으로 의사들의 이미지는 추락됐다. 닥플닷컴은 의사라는 직업의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280명)가 ‘의사가 아닌 다른 길을 택했을 것이다’로 답해 예전의 돈 잘 벌고, 명예로운 직업의 의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뒤를 이어 ‘만족하지 않지만 후회는 않는다’가 23%(146명)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의사는 했겠지만 전공을 바꾸었을 것이다’가 14%(93명)로 세번째를 차지해 전공에 따른 차이가 심각함을 보였으며, ‘의사는 했겠지만 해외로 나갔을 것이다’가 13%(81명)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응답률을 보인 ‘이대로 만족스럽고 후회도 없다’는 7%(45명)로 의사로서의 직업에 만족을 느끼는 의사는 100명 중 7명 꼴인 셈이다. 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원장 노정일)은 2010년 미스월드 당선자(알렉산드라 밀스, 보스와나, 베네쥬엘라)와 미스터 월드 당선자가 15일 방문했다. 이들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미스월드는 세계 최초의 미인대회로 Beauty with a Purpose 라는 슬로건 아래 활발한 자선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어린이들을 위한 구호재단에 약 400만불(4500억)정도를 기부하고 있다.이번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방문은 2011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Miss World 런칭을 앞두고 미스 & 미스터 월드의 사랑이 전해져 아이들이 건강하게 밝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이루어졌다.노정일 원장은 “바쁘신데도 어린이병원을 방문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줘 고맙다”면서 “외모뿐만 아니라 선행으로 세계를 대표하는 미스&미스터 월드 대표들의 뜻 깊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협회는 심평원이 배포한 ‘대형병원 쏠림현상 심각’과 관련해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15일, 2009년 상급종합병원이 건강보험 총 진료비에서 가져간 진료비는 21.8%로, 지난 2005년의 19.8%에 비해 2%p 높아졌으며, 또한 상급종합병원의 전체 요양급여비용중 외래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의 34.2%에서 2009년에 36.8%로 2.6%p 높아졌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그러나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심평원의 이같은 주장은 통계상 착시현상과 신종플루 창궐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에 따른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다는 것이 병원계의 분석”이라고 비판했다.병원협회는 심평원의 “대형병원 쏠림현상 심각’이란 제하의 보도자료를 반박하는 설명자료를 내고 ‘의료이용과 관련된 여러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만을 분석, 발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큰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병원협회는 우선 총 진료비중 상급종합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2%p 높아진 것에 대해 ‘지난 2008년에 상급종합병원이 43곳에서 44곳으로 1곳 더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년간 요양기관종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진료비 규모와 외래진료비에 대한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에서 2009년간 요양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을 분석한 결과, 2009년도의 경우 44개 상급종합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6조2624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1.8%에 해당되며 2005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이 기간동안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다른 병원급 의료기관에 비해 높지 않으나, 진료비 규모에 있어서는 점유율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입원·외래의 진료형태에 따른 분석에서는 의료기관 전체의 외래·입원 진료비 중 외래진료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외래진료비에도 상급종합병원 외래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체 외래진료비에 대한 의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외래진료비 비중은 2005년~2009년 기간동안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의원의 외래진료비 점유율은 감소추세를 보였다. 전체 외래진료비에 대한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증가와 감소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상급종합병원의 점유율은 2005
최근 중소병원이 인력난 등을 호소하며 간호등급차등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문제는 현 의료체계 내에서의 애매모호함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오는 17일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에서 중소병원의 기능이 어떤 식으로 제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으게 됐다. 이유는 현재 중소병원의 경우 의원과 대형병원 중간에서 애매모호한 입장에 놓여있기 때문. 현재 중소병원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난에 있다. 중소병원협회 관계자는 “중소병원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난이다. 대형병원 쏠림현상으로 간호사-의사를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특히 “재활의학과, 정신과, 영상의학과 의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토로했다.그렇다고 단일보험 체계에서 중소병원만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위한 수가조정도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결국, 애매모호한 위치에 놓여있는 중소병원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병원은 현재 의원과 대형병원의 샌드위치 신세에 처한 상황이다. 최근 의원급의 경우 공동개원이 늘어나며 동시에 병원급의 경쟁력을 과시, 중소병원들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 있다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본인부담 다양화 방안을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공단은 14일, ‘건강보험 본인부담 다양화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연구목적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현행 본인부담 제도의 문제점 도출로 보장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 모색하고, 비급여 항목의 필수성 여부에 따른 본인부담 다양화 방안을 도출해 보장성 강화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며, 본인부담 다양화를 위한 실행적 접근방식을 제시하여 제도의 연착륙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외 건강보험 본인부담제도에 대한 조사와 함께, 선진 외국의 본인부담 다양화 사례 및 보장성과의 관계를 포함한 제도별 장ㆍ단점 검토할 예정이다.또한, 공단은 연구자에게 건강보험 본인부담 수준의 문제점 및 타당성 검토로 ▲현행 법정․임의 비급여를 포함한 본인부담의 규모 파악 ▲본인부담 수준과 보장성과의 연계성 검토를 통한 문제점 도출 등을 주문했다.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연구를 통해 ▲우선 급여 제공이 필요한 비급여 항목에 대한 검토 ▲급여 우선순위 등을 고려한 본인부담 다양화 틀과 원칙 마련 ▲본인부담 다
간암에서만큼은 고령 환자와 젊은 환자 사이에 치료 결과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이상협 교수팀이 2003년 3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간암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은 환자 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그룹과 65세 미만 그룹의 평균 생존 기간이 각각 39.5개월, 37.7개월로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간암은 종양을 절제하거나 간을 이식하는 수술적인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간암에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막는 경동맥 화학색전술, 고주파를 이용해 간암을 태우는 고주파 소작술을 이용하거나 간암이 전이됐을 경우에는 항암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령 환자일 경우에는 수술이나 이식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 보다는 경동맥 화학색전술이나 고주파소작술을 선택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65세 미만 그룹 149명 중 21명(14%)이 수술했고, 2명은 간 이식술을 받았지만, 65세 이상 고령 그룹은 113명 중 7명(6.2%)만이 수술했고 간 이식을 선택한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 간암 치료방법별 효과를 비교했을 때는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받지 않은 환자보다 11배 더 높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4일 ‘사우디 아라비아 보건사절단(Ali A. Alkhamis 외 3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보건센터 설립 등을 위해 심사평가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평가원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새로운 국가 보건전략 수립관련 한국의 보건의료분야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심사평가원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의료비지출 질병통계’, ‘진료비ㆍ약가 책정기준 등’에 대해 소개하고 양국 보건의료 정책에 관해 논의했다.이번 심사평가원 방문에 참가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사절단은 “이번 방문이 한국의 보건정책과 심사평가원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히면서 향후 보건의료 관련 많은 교류와 협력을 희망했다. 한편, 2010년에도 18개국 87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심사평가원을 방문해 건강보험 시스템과 심사평가원에 대해 안내를 받았으며, 올해도 일본 사회보험진료보수지불기금(15일, 12명) 등 여러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심사평가원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병원협회는 지난 11일 통과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의료분쟁조정법)에 대해 환영과 아쉬움을 내비쳤다.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은 14일, 그동안 의료분쟁으로 인한 환자와 의료인간의 갈등은 의료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비생산적인 끝없는 분쟁으로 인해 커다란 사회적 손실을 초래했다며 법안 통과에 의의가 있다고 논평했다. 병원협회는 “금번 의료분쟁조정법 통과로 의료분쟁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환자와 의료인 양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분쟁조정법의 국회 통과로, 환자의 특이체질 등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 점은 의료분쟁해결에 있어 커다란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병원협회는 피해보상이 가능한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의 범위를 ‘분만’으로 한정한 것은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병원협회는 “의료인의 과실과 무관하게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차원에서의 피해보상이라는 책무성을 고려할 때 ‘분만’이외의 의료행위까지도 확대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성과
지멘스 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최근 자기공명 (MR)과 양전자방출단층활영(PET) 장치를 하나로 통합해 전신 촬영 데이터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통합형 분자자기공명영상 (MR) 시스템 ‘바이오그래프 mMR (Biograph mMR)’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런칭 심포지엄에는 약 250여명의 국내외 영상의학 전문의 및 핵의학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소개 및 ‘바이오그래프 mMR’제품을 이용한 연구결과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박현구 지멘스 헬스케어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지멘스 헬스케어 독일 본사의 바이오그래프 mMR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르겐 캠프마이어 박사 (Dr. Juergen Kampmeier)의 제품 소개, 해외에서 특별히 초청된 뮌헨공과대학 (University of Technology, Munich)의 암브로스 비어 박사 (Dr. Ambros J. Beer)가 참석해 바이오그래프 mMR의 첫 임상연구에 대해 발표 했다. 유르겐 캠프마이어 박사는 이날 여러 가지 임상 연구사례를 비교하면서 바이오그래프 mMR은 진단에 있어 좀더 선명하고 명확한 데이터 자료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한 차원 높은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밝혔
원격의료 진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의약품의 조제 및 배송을 허용하는 약사법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이종혁 의원은 최근 원격의료와 관련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원격의료를 받은 환자의 의약품과 관련된 법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종혁 의원은 “최근 의료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의료기관으로부터 먼 곳에 떨어져 있는 환자에 대한 원격의료가 가능해지면서 만성질환자나 노인인구의 의료기관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미국의 원격의료 시장의 규모는 2010년 9억7,000만달러에서 2015년 336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시장은 2005년 1,168억원에서 2012년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종혁 의원은 “우리나라는 의약분업제도의 시행에 따라 약국에서는 의약품 조제 및 판매만을 허용하고 의료기관은 의사의 처방에 따른 원격조제 및 배송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지역적으로 고립되거나 거동이 불편해 원격의료를 받은 환자들이 원격지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을 별도로 구입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의원은 “원격의료
대한한의사협회가 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와 함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대학병원 국제회의센터에서 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이사장 쑨마오펑)와 전통의학 교류협력 협정서 조인식을 가졌다.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중화민국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쑨마오펑(孫茂峰) 이사장은 조인식에서 한국 한의학과 대만 중의학의 상호 이해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의 한국과 대만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체결된 협정서에는 ▲양회 회원 간 상호교류, ▲양회 출판물 상호 교환, ▲의료정보, 제도정보, 연구정보, 학술정보 상호 교류, ▲양회 학술대회 상호 참가, ▲전통의학 분야에서 국제적 공조, ▲공동 학술연구 진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정곤 회장은 “한국 한의학과 대만 중의학 교류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상호 협력으로 한국 한의학과 대만 중의학이 동반 성장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전통의학시장은 앞으로 2050년이면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매우 유망한 산업분야”라고 강조하면서 “이
이대목동병원 위ㆍ대장센터(센터장 김광호)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반 병∙의원 의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 발표 형식의 강좌 형태를 탈피해 개원가에서 접하기 쉬운 위, 대장 질환 관련 증례를 중심으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과 참석자들간의 토론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증례 중심의 위, 대장 질환 최신 지견이 집중 소개되는데 김성은 교수(소화기내과)의 ‘위장관 출혈 총정리와 새로운 지혈방법 소개’, 정혜경 교수(소화기내과)의 ‘배 아픈 환자 다스리기 – 진단과 치료’, 정성애 교수(소화기내과)의 ‘설사 환자를 보는 새로운 시각’ 등에 이어 위암, 대장암과 관련해 심기남 교수(소화기내과)의 ‘조기 위암∙대장암의 치료 내시경’, 이주호 교수(외과)의 ‘위암 수술 최신 지견’, 김광호 센터장의 ‘대장암 수술 최신 지견’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위ㆍ대장센터 홈페이지(http://gicancer.eumc.ac.kr)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등록비는 없고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 된다.
(주)어도의 배정철 대표와 부인 김선미씨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 저소득층 환자 지원금 1억 원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전달했다.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일식집 ‘어도’를 운영하는 배정철 대표는 1999년부터 손님 1인당 1-2천 원씩 모은 성금을 13년간 함춘후원회에 전달해왔으며 이번 1억 원 전달을 포함해 총 9억 1천 5백만원을 전달해 385명의 환자를 지원했다. 배정철 대표는 지원금 이외에도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불우환자지원금 마련 자선바자회에 참여하여 매번 1천 만원 이상의 초밥을 기증하고 있다. 또한 20년 넘게 일식집 주변 동네 노인 300~400명에게 매달 식사를 대접하고, 연 1~2회 장애인 시설 원생들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4~5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배정철 대표는 “어린 시절 힘겹게 살아오면서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큰 힘이 됐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특히 몸이 아픈 어린이들을 지원함으로써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수철 함춘후원회 회장은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배정철씨의 지원금은 큰 희망을 선사했다. 소중한 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