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중인 발기부전 치료제의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 각 제약사별로 자사의 발기부전 치료제 적응증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2세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의 경우, 올 초 바이엘의 ‘레비트라’를 뛰어 넘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적응증 확대를 통해 릴리의 ‘시알리스’를 추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자이데나는 작용기전 상 평활근 이완 등의 작용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을 포함하여 폐동맥 고혈압, 간혈류 촉진, 심부전 등 기타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자이데나는 1일 1회 투여가 가능한 약동학적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매일 복용해야 하는 전립성비대증과 같은 만성병 치료에 동일기전 타 제제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달부터 고혈압환자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자이데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15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조만간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노피-아벤티스의 2006년 상반기 매출이 17조 444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제약 사업의 순매출 16조 1098억원과 백신 사업의 순매출 1조 3346억원을 합친 매출이며, 영업이익은 6조232억892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10.8%로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알레그라, 아마릴, 란투스, 스틸녹스, 플라빅스 등 상위 15개 품목의 매출 성장이 상반기 실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순매출액 또한 8조7506억9980만원로 전년동기 대비 4.1% 상승했다. 사노피-아벤티스의2006년도 실적전망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 말 영국에서 첫 출시를 시작으로 25개 유럽 국가에 발매된 아콤플리아에 대한 기대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알레그라, 아마릴, 아라바 및 DDAVP 제네릭 제품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주요한 변동이 없는 한 2006년도 그룹의 주당순이익(EPS)이 약 12%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는 지난달 31일 서울행정법원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약가인하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법원의 판단이 공공의 이익보다는 소수 제약사의 이익을 생각하는 결정이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건약은 지난 2일 서울행정법원 1부 판결문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법원의 판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건약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건정심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건정심에는 각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적으로도 이레사에 대한 혁신성 취소 및 그에 맞는 가격인하에 대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원들이 동의할 만큼 충분한 근거와 토론을 거쳐 약가의 인하를 결정했다”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로 하여금 건정심의 판단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건약은 가격인하에 대해서 “미국에서는 미 FDA에 의해 이레사는 신규 비소세포성폐암에는 사용될 수 없는 적응증을 가짐으로써 혁신적 신약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상태이며 3상임상실험 에서 유효성이 그다지 높지 않음이 입증됐다”며 “서울행정법원은 이레사처럼 명확하고 정당한 근거 없이 제값 이상을 받은 한국아스트라제
비즈니스위크가 최신호에 발표한 2006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노바티스그룹이 2005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43위로 올라 세계 제약사 중 브랜드 가치 2위를 고수했다. 전세계 가장 권위 있는 비즈니스 순위 조사 중에 하나인 비즈니스위크 2006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노바티스의 브랜드 가치는 78억 8000만달러로 평가돼 지난해 77억4600만달러에서 1억3400만달러의 가치가 올랐다. 특히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진입했던 노바티스가 올해에도 연속으로 43위를 차지하면서 작년보다 7위가 떨어진 화이자(작년 31위)와의 순위 격차를 금년에 더욱 좁혀, 가장 가치 있는 제약사 브랜드가 되는데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세계 제약사로는 노바티스(43위)와 함께, 화이자(38위, 95억9100만달러/지난해 31위), J&J (88위, 31억9300만달러/지난해 91위) 등 3개 세계 제약사가 포함되었다.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20위, 161억6900만달러/지난해 20위), 현대(75위,
식약청 마약관리팀은 마약류에 대한 적정관리로 국민보건 위해를 방지하고자 마약류 취급자의 기록의무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식약청은 마약류취급자 중 수출입업자, 원료사용자, 제조업자, 학술연구자 등 4개 취급자를, 시·도지사는 도매업소, 소매업소, 병·의원, 대마재배자 등 5개 취급자를 관리하고 있다.2006년도 상반기 수출입업자 등 식약청의 지도·점검 결과에 의하면, 총 416업소 중 31업소가 기록의무 위반 등 부적합으로 판정돼 7.5%의 부적율을 보였고, 작년 상반기 마약류 취급자 지도·점검 결과(총 277업소 중 23업소 부적합, 부적율: 8.3%)에 비해 위반율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06년도 상반기 병·의원 등 시·도의 마약류 취급업소 지도·점검 결과도 총 2만 363업소 중 122업소가 기록의무 위반 등 부적합으로 판정돼 0.60%의 부적율을 보여, 작년 상반기 지도·점검 결과(20,101업소 중 157업소 부적합 :부적율: 0.78%)에 비하여 위반율이 감소했다.이러한 결과에 식약청 관계자는 “식약청 및 시·도의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으로 마약류 취급업소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준수 상태가 개선됨으로 인한 것
패취형 마약성진통제 ‘듀로제식 디트랜스’가 1차 지속형 제제로 건강보험 요양급여기준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마약성진통제를 필요로 하는 암환자에 대해 1차 지속형 제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마약성진통제에 대한 변경된 요양급여기준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변경된 요양급여기준에 따라 암환자에 대해 비침습적 경로의 제형(패취제, 정제, 좌제 등)을 우선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처음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속효성 마약성 진통제로 용량을 적정한후 듀로제식 디트랜스 등 패취제와 정제 등의 지속형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환자는 듀로제식 디트랜스를 용량 제한 없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암성통증 환자는 25mcg/h 이내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요양급여기준 변경은 암성 통증에 관한 임상근거자료(교과서, 가이드라인 등)에 따른 것이다.
이들 자료는 속
종근당이 지난 3월 주력제품의 보험약가 인하에도 불구, 2분기 영업은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의 2006년 2분기 매출액은 6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증가했지만 매출채권처분손실, 법인세추납액 증가로 경상이익(117억원)과 순이익(71억원)이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각각 19.6%와 15.9%씩 감소했다. 대우증권 임진균 연구원에 의하면 “지난 3월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14%), 면역억제제 사이폴엔(-7%) 등 주력 제품의 보험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수 성장은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딜라트렌은 약가인하에도 불구 전년동기 대비 13%, 애니디핀 58% 각각 증가를 보였으며, 지난해 출시한 골다공증치료제 포사퀸, 항암제 벨록사주, 퀴놀론계 항균제 아벨록스 등 신제품 매출 호조 또한 매출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종근당은 오리지널과 제네릭 모두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한미 FTA, 선별목록제 등의 정책리스크에도 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증권은 종근당의 2006년 수익예
한국유씨비제약은 항간질치료제 ‘케프라’가 미 FDA로부터 주사제 제품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케프라정은 2000년 출시 이래로 미국의 새로운 간질치료제(New AEDs)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유씨비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다양한 제형으로 좀 더 많은 환자에게 사용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에는 케프라가 지난달 19일에 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에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씨비제약의 항간질치료제 케프라는 레비티라세탐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전간제로서, 기존 1차 항전간제 투여로 적절하게 조절이 되지 않는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을 적응증으로 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이 4세대 퀴놀론계 항균 점안액 ‘가티플로 점안액’(성분명: 가티플록사신, Gatifloxacin)을 발매했다. 가티플록사신 0.3% 점안액인 ‘가티플로 점안액’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성 결막염의 주요 원인균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4세대 퀴놀론계 항균 점안액이다 따라서 항균 스펙트럼이 넓고, 안구 조직으로 신속히 침투해 효과가 우수하고 내성 발현율도 낮은 것이 특징이다. ‘가티플로 점안액’은 기존의 퀴놀론계 항균 점안액과는 달리 눈의 이물감이나 각막 독성이 적으며, 경구용 제제가 아닌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점안액 타입이라 1세 이상의 소아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항균 효과가 보다 광범위하고, 내약성이 우수하면서도, 2세대(오플록사신) 점안액과 3세대(레보플록사신) 점안액의 중간 정도로 기준약가가 책정돼 비용대비 효과가 우수하다. 가티플로?? 점안액의 기준약가는 5ml 한 병이 5,750원(1,150원/1ml)이다. 한독약품은 ‘가티플로 점안액’ 발매를 계기로 우수한 제품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본격적인 안과치료제 시장 공략
최근 행정법원이 이레사의 종전가격을 유지하라는 판결을 내려 귀추가 주목된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지난 28일 법원은 보험약가인하 처분취소 사건의 판결 선고시까지 이레사 상한금액 인하부분의 집행을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이레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했던 55,003원이 아닌 종전 가격인 62,010원을 유지하게 됐다. 법원을 이번 사건에 대해 *보험약가인하처분의 효력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고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아직 법원의 본안 판결이 남아있지만 법원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6월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제기한 ‘이레사’의 약가조정 신청과 관련, 아스트라제네카에 자진 약가인하를 요청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한림제약(대표 김재윤)이 개발한 신세대 고혈압 치료제 로디엔정 2.5mg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한림제약은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병원 등 국내 주요 6개 병원에서 로디엔정 2.5mg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 학술대회 및 학술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로디엔정2.5mg은 칼슘채널 차단제인 ‘암로디핀’ 성분 중, 부작용을 나타내는 R-암로디핀을 제거하고 효능을 나타내는 S-암로디핀에 ‘니코티네이트염’을 적용한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개량신약으로, 혈압강하 성분인 암로디핀은 단일 물질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입체구조가 다른 두광학이성질체인 S-암로디핀과 R-암로디핀이 1대 1의 비율로 혼합된 라세믹체(혼합물)이다. 이 중, S-암로디핀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반면 이성질체인 R 암로디핀 부분은 약효는 없고 말초부종 등의 부작용만을 일으키게 되는데, 암로디핀 라세믹체에서 약효가 있는 S-암로디핀 만을 분리하는 기술은 고난도의 기술인 만큼 국내 자체연구를 통해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림제약은 로디엔정 2
최근 개원가의 피부미용장비 구입가가 공급 업소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큰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견적가가 낮은 업체를 선정하자니 저급의 제품을 들여 놓는 것 같고 견적이 높은 업체를 선정하자니 비용이 부담스러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제보가 많다. 피부미용, 비만이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많은 개원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무리수를 두고 무작정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장비 구입에 따른 경제적 손해 또한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이러한 경제적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서는 도입 초창기에 기본적인 장비만을 구매하려는 계획이 필수적이라는 게 성현기 대표의 조언이다. 대원메디칼 성현기 대표는 “피부미용이나 비만을 시작하려 할 때는 우선적으로 자신이 그 분야에 지식이나 노하우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지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수준을 파악한 후 기본적인 것만을 할 것인지 전문 클리닉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지역의 환자군 수요와 특성(연령별, 인구밀도, 성비 등)을 파악하는 시장조사가 필수적이라는
정부의 강경한 입법 의지와 일반약복합제의 비급여 전환으로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 실행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제약사의 퇴출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조정이 서서히 진행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의 오만진 연구원에 의하면 “논란이 되고 있는 포지티브 리스트제가 실행되더라도 전체 제약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그 이유를 등재되어 있는 약 2만 2000여개 폼목 중 사문화된 약은 대폭 감소하는 반면, 다빈도 9000여개 품목은 제외되지 않고 2011년까지 4000~5000품목 축소하는 방안이기 때문. 따라서 대략 4~5년의 기간이 있어 제약시장에 충격이 경미하고 중소제약사 퇴출로 인한 전체 제약시장 판관비 감소 현상 등이 예상되고 있어 오히려 상위 제약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반약복합제 742품목 보험급여 제외로 약제비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는 했지만 단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번 복합제 비급여 전환에 포함됐던 유한양행, 안국약품, 대웅제약 제품의 경우 다빈도 의약품이므로 일반의약품으로 분
최근 개원가는 엔화대출을 통한 자금조달에 회의적 전망을 보이면서 엔화 추가 인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일본은행이 지난 14일 현행 제로금리 정책을 해제하기로 결정, 콜금리를 0.25%까지 인상하고 대출 금리를 0.4%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 금융전문가들에 의하면 올해 금리인상이 한차례 정도 더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연내 일본 콜금리가 약 0.5% 정도 더 올라갈 것으로 보여 엔화대출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예로 최근 일부 대형시중은행들은 엔화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그 동안 은행들은 제로금리 정책 때문에 국내 대출상품보다 금리가 낮은 데다가 엔화에 대한 원화 강세 때문에 여러 모로 대출경쟁력이 있는 엔화 대출을 기업이나 개인에게 권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본경제에 비해 우리경제의 활력이 뚜렷이 약화되는 데다가 일본이 제로금리 정책을 포기하고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하반기 엔화가 원화에 비해 강세를 띨 가능성이 높아지자, 고객들의 환차손을 우려해 서둘러 엔화 대출을 중단하기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대해 바름금
부광약품이 개발한 세계적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캡슐(성분명 클레부딘)이 28일 식약청으로부터 신약 승인 허가를 받았다. 레보비르는 국내 신약으로는 사상 11번째 신약이며 만성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제로서는 세계에서 4번째 혁신 신약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가 세계적으로 전무하던 지난 95년 개발을 시작해 12년간 막대한 자금과 노력을 레보비르에 투입한 부광약품은 이번 국내 승인을 계기로 해외에서의 판매 승인도 가속화 돼 국내외에서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인 제픽스와 헵세라가 매년 급성장하는 600억원 규모의 국내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한 상황에서 국내사가 개발한 레보비르의 시판으로 이들간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레보비르는 해외에서 임상 1상과 2상 그리고 국내의 33개 종합병원에서 실시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하며 ALT를 정상화하는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레보비르는 기존의 약물보다 월등한 바이러스 억제 능력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