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 (일)
보건복지부는 2026년 3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제네릭 및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5%로 조정하는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대해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는 14년 만의 제네릭 약가 구조 개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은 리베이트 중심 시장 구조라는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정부에 다음을 요구한다. 1. 약가인하는 리베이트 경쟁을 줄이나, 없애지는 못한다 약가인하는 의약품 리베이트 영업의 유인을 어느 정도 축소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약가 수준과 리베이트는 단순한 비례 관계가 아니다. 약가가 내려가더라도 제약시장 내 허가 및 유통 등 전분야에 걸친 불공정한 경쟁 질서가 근본적으로 개혁되지 않는 한, 약가인하만으로는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할 수 없다. 약가인하는 필요 조건이지 충분 조건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2. 10년 유예는 개혁이 아니라 지연, 준혁신형 제도는 또 다른 특혜 이번 개편안은 기등재 의약품에 대해 최장 약 10년에 걸친 단계적 약가 조정을 예고했다. 충격 완화를 위한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