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은 오는 7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21세기 산부인과 새로운 영역의 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여성전문센터(소장 이기범) 개원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에는 여성보건의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연자들을 초청, 여성건강과 미숙아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3부로 나눠 진행되며, 김암(울산의대), 이병석(연세의대), 윤성준(가천의대)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각각 ‘조기진통 처치의 최근경향’, ‘폐경기 호르몬 치료의 최신경향’, ‘가천의대 길병원 산부인과 내시경 수술의 현황’ 등 여성보건의료의 현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벌인다. 이기범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성건강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여성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길병원 여성전문센터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nbs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일(금)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과 ‘HACCP 기초 위탁교육’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HACCP기초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말까지 식약청의 HACCP지정 업체수가 168개에 이르며, 2012년에는 지정업체수가 800개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번 MOU 체결은 식약청 내 HACCP전문인력 확보차원에서 그 의미가 크다. HACCP란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의 두 문자로서 위해요소를 분석하여 그것을 중요 관리점에서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HACCP의 실제적인 의미는 해당 작업장에 적합한 제도를 만들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HACCP는 그러한 제도를 만드는 방법으로 HACCP의 2가지 핵심요소는 ’위해요소를 분석’ 하는 것과 ’중요관리점’을 식별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은 식약청 일반 공무원을 대상으로 HACCP시스템의 기초 이론과 실무 및 사례발표 등을 통해 과학적․사전 예방적 실무기술을 습득케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제1회’HACCP
경희의료원 소아과, 임상영양센터, 경희대학교 임상영양연구소에서는 소아비만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소아비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소아비만 건강교실에서는 체지방분포도, 생활습관의 문제점 분석 및 처방, 식단과 식행동의 문제점 및 처방, 콜레스테롤량, 혈중 중성지방량, 혈당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식생활 형성과 비만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양・한방적 영양과 운동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12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은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몽골어린이 10명을 초청,무료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6월 22일과 7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한 이들 몽골 심장병 어린이들은 지난 6월 23일부터 차례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이며, 이 중 수술 경과가 빠른 환아의 경우는 이미 귀국했다고 밝혔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12일 몽골 심장병 어린이들의 완치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고, 13일(수)과 22일(금) 고국으로 돌아가는 이들과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을 비롯해 수술을 담당한 가천의대 길병원 신익균 병원장과, 몽골 어린이 심장병 무료수술을 지원했던 국제로타리 3650지구 신대진 총재 및 윤상구 전임 총재,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관계자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 성공적인 수술을 축하했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축사에서 “국경을 뛰어 넘는 의료봉사는 의료인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라며 “가천의대 길병원은 그동안 몽골을 비롯한 우즈벡, 베트남, 중국 등에 의료혜택을 베풀어 온 만큼 국내외 어린이를 비롯한 의료봉사는 계속 펼쳐나갈 것”이
인공관절 수술 후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무릎관절 운동 연습을 하는 것보다 좌식 생활에 주의하는 요하는 것이 통증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김태균교수팀은 11일 “운동각도는 수술 후 무릎의 기능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의 일환으로 더 많은 운동 각도를 내기 위해서 인공관절의 디자인을 바꾸거나, 수술방법을 변경하고, 수술 후 재활치료를 조정하는 등의 노력이 있어왔으나 이러한 노력으로 얻어진 10도 ~ 20도의 운동 각도의 증가가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좋은 결과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2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수술 후 3개월, 6개월, 1년에 걸쳐 각각 무릎의 운동 각도와 통증 및 기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대부분의 환자의 경우, 수술 후 3개월 만에 통증은 93%이상 완전하게 감소된 반면, 계단 오르기 등의 기능회복은 수술 후 3개월에 78%, 6개월에 86%, 1년에 97%를 보여
서울대병원 주무부처 복지부 이관이란 명제를 놓고 11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서울대병원은 교육·연구·진료의 3대과제를 균형 발전시켜왔고 앞으로 이 역할은 계속돼야 한다는 견해가 대세를 보였다. 서울대학교병원은 11일 오후 3시부터 프레스센터 20층 대회의장에서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위상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성상철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의료의 공공성 확보와 의료의 경쟁력 확보라는 두가지 시대적인 요청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의료시장의 개방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국가 중앙 병원인 서울대 병원의 역할과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활발한 의견개진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우여 국회교육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의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서울대병원의 역할과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당초 예정돼있던 국회의원 신상진 의원의 격려사는 의원의 불참으로 이뤼지지 못하고 바로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이날 ‘공공의료 수행자로서의 서울대학교 병원의 역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과 서정기 교수는 오는 2009년도에 열리는 제11차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의 학회장으로 선출되어, 2009년도 국내 개최를 총괄하게 됐다.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 참석한 서정기 교수는 학회 중 20여명의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009년도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시아태평양 소아소화기영양학회는 2년 마다 학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 사이 연도에는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매년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서정기 교수는 이 학회에서 지난 10년간 국제 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조직위원 및 이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국제 학회의 초청으로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서정기 교수는 초청 연자(Invited speaker)로서 ‘소아 만성 반복성 복통증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역할’, ‘소아 위장관 이물의 내시경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소화기영양분과를 비롯해 국내에서 소아소화기영양학에 관심있는 소아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건강기능식품 자가 품질검사업무 처리기준' 개정안을 입안 예고했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자가 품질검사업무 처리기준' 개정안에 의하면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가 자사 제품에 대해 직접 품질 검사한 결과를 광고하거나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의 자가품질검사 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fionews.com) 2005-07-11
지난 10일 을지대학병원 2층 소강당에서는 오후 4시부터 뇌성마비환자 커플의 결혼식이 있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을지대학병원에 1년째 장기입원해 있는 신진규(24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중인 강미선 환자(24세)로 신랑인 신씨는 뇌성마비로 인한 지체장애 2급으로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고 장애인 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에 살면서 다리와 뇌에 수차례에 걸쳐 병원치료를 받아왔으며, 신부인 강씨는 역시 보행장애와 언어장애가 심한 지체장애 1급 환자로, 오랜 기간 서울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경제적인 여건상 간단한 혼인신고만으로 결혼식을 대신할 예정이였으나 이런 사연을 전해들은 병원 신우회가 나서서 두 환자의 결혼식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을 주선한 신우회 회장 김창남교수는 “신랑이 이미 1년이라는 기간동안 병원에서 한솥밥을 먹어와 이미 모두가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들 부부가 앞으로 육체적인 장애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일구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fionews.c
아주대학교병원 간호부는 200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 6개월동안 기존의 간호서비스 외 거동 불편한 무의식 환자, 장애환자, 기력이 쇠한 고령의 환자를 대상으로 목욕 및 머리 감기기 봉사활동을 펼쳐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팀 구성은 9층 동·서병동 수간호사, 병동 보조원 2명, 케이 택 배옥남 실장 등으로 2명씩 교대로 매주 화요일 금요일 2회 실시하고 왔다고 밝혔다. 환자가 병동 간호사에게 신청하면 봉사팀이 환자의 병실을 방문, 목욕 및 머리 감기기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이들 봉사팀이 이제껏 돌본 환자수는 지금까지 약 311명에 이르며, 매달 신청환자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현숙 수간호사는 “병동에 입원한 환자중에 소수이긴 하지만, 목욕이나 머리 감기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부분 직접 표현은 안해도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소 비슷한 생각을 가진 몇몇이 모여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거동이 힘든 성인 환자의 몸을 닦아 주거나 머리를 감기는 것은 육체적으로 힘이 많이 들지만 깨끗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건강기능식품 자가 품질검사업무 처리기준' 개정안을 입안 예고했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자가 품질검사업무 처리기준' 개정안에 의하면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가 자사 제품에 대해 직접 품질 검사한 결과를 광고하거나 표시할 수 있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의 자가품질검사 참여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fionews.com) 2005-07-11
아황산과 아질산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보건산업진흥원과 식약청이 식품 내 노출량 평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진흥원은 위해관리 측면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제품에 대해 식품유형과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고 타켓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명섭 진흥원 식약단장은 “선진국의 자료나 테이터에 의존했던 아황산과 아질산에 대해 국내에서 종합적인 노출량 평가를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식품위해 평가를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수 식약청 식품첨가물과장은 “관련부처와 기관간에 긴밀한 협조로 식품첨가물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비중을 둘 것”이라며,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되는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사업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대상식품 선정을 위한 과학적 결정방법을 마련, 1단계로 농축과실주스, 양조식초, 건조당절임, 포도주 설탕, 물엿, 엿, 곤약분, 건포류, 건조과실, 과실, 채소류가공품, 새우살, 찐쌀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단계로 포도당, 과당, 당시럽, 아이스크림,
인공장기 분야에 있어서의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한 대규모 심포지엄이 열렸다. 생명장기를 치료 또는 대체 할 수 있는 의학적 접근법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고려대 LG-POSCO 경영관에서 8~9일 양일간에 거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막일인 8일, '체내 인공장기개발을 위한 나노기술(토모유키 교수, 일본)', '심혈관 수술에서 박동형 혈류펌프 사용시 안정성(지윤 우 교수, 중국)', '휴대형 전기공압식 심실보조장치의 개발(황창모 교수)' 등 총 18편의 연제가 발표됐으며, 9일에는 서울대 민병구 교수의 '생명구조장치와 펄스투석에 인공심장기술 응용' 등 7개 연제가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Dr. Topaz(미국, SP Tech), Dr. Imachi, Dr. Yambe(일본, Tohoku University) Dr. Maessen(네덜란드, Maastricht University) 등 인공심장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석학들의 특별강연이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국내 장기 재생의 현황에 대한 논의를 위해 조직공학회, 의공학회, 등 장기 재생과 관련된 학회의 학회장들을
전자의무기록(EMR)의 성공적인 개발로 종이차트 없는 병원을 만든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원격진료’ 건강관리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KT 마케팅 연구소와 공동으로 7월 7일 오후 5시 서울시니어스 분당타워에서 개발 기념행사를 마치고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서비스는 현재 서울시니어스 분당타워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 중에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3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시험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집에서 혈당과 심전도를 측정하면 그 정보가 무선망을 통해 병원으로 전달, 전달된 정보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전자차트인 EMR을 통해 조회되고 이 결과를 정기적으로 피드백 해 준다. 그동안 당뇨병 환자는 평소 혈당을 측정하여 일일이 수첩에 수기로 기록하여 본인의 혈당을 관리하고, 병원에서 의료진이 진료를 할 때도 수첩의 혈당 기록을 참고하여 환자가 평소에 어떻게 혈당을 관리해 왔는지 체크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해 왔다. 하지만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서는 혈당을 측정하는 단말
재택 청력검사기와 착용 가능한 생체신호 측정 컴퓨터가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연구 개발될 전망이다. 서울의대 생체계측 신기술연구센터는 최근 "재택 청력검사를 위한 Tele-audiometer’개발 과 이동중 생체신호 계측용 wearable 컴퓨터 개발 등 2개 신규사업을 지원하는 2005년도 사업계획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택 청력검사를 위한 Tele-audiometer 개발의 연구 책임를 맡고 있는 서울의대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는 이 시스템 개발의 목표를 “가정에서 원격으로 시행 가능한 청력검사기기를 개발해 통신망을 이용, 검사결과를 병원과 연결해 원격진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택 청력검사기는 PC를 기반으로 설계돼 테이터 저장이 간편하고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해 병원 DB에 검사결과를 데이터화 수 있는 잇점이 있으며, 원격진료를 통한 의료진과의 대화 또한 가능하다. '이동중 생체신호 계측용 wearable 컴퓨터 개발'과제의 연구책임자 한림공대 이선우교수는 “착용 가능한 컴퓨터의 활용가능성을 분석해 최적의 생체 계측용 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은 일상생활 중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