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일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하 경기국제2 센터) 입소자를 위한 ‘스트레스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경기국제2 센터 입소자들의 빠른 쾌유와 더불어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우울증을 비롯한 각종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코로나 트라우마’라고도 하는 ‘코로나블루’는 ‘코로나’와 우울하다는 뜻의 ‘블루(blue)’의 합성어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의 불안과 공포에서 비롯한 심리적 영향이 증폭돼 불안장애로까지 발달한 경우를 말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이 ‘코로나블루’ 극복책으로 경기국제2 센터의 모든 입소자들에게 스트레스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했다. 지난 2일 기준 입소자 36명을 포함해 향후 입소할 모든 확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스스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개인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게 된다.이 앱은 스트레스 측정 및 분석과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힐링사운드, 호흡명상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각 개인에게 부여된 별도의 ID를 통해 로그인하기 때문에 중앙에서는 각 입소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실시
지난 31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신관 13층)에 입원했던 여아 A양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어린이병원 입원 병동 외에 폐쇄 조치가 모두 풀렸다. 서울아산병원은 2일 오전 8시부터 소독과 방역을 거쳐 소아응급실, 혈관조영실, 응급자기공명영상(MRI)실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환자·의료진·보호자 등 500여명에게 실시한 진단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온데 이어 오늘까지 추가 검사자 중에서도 아직 확진 소식은 없었다. A양은 지난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26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어린이병원 6인실에 입원했다. 그때까지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음성이었다. 결과가 뒤바뀐 것은 30일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하루 뒤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응급실에 처음 방문했을 때 검사를 했지만 음성이 나왔고,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었다”며 “앞서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한 경유력이 있어서 검사를 다시 시행해 보니 양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A양은 현재 별도의 음압격리병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A양을 비롯해 같은 병동에 있다가 코흐트 격리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병원들이 원내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상담·처방과 대리처방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의사 판단 하에 전화로 상담·처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입금 완료시 처방전을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팩스나 이메일로 전송해 내복약 처방도 받을 수 있게 했다. 한발 더 나아가 같은 질환에 대해 계속 진료를 받아오면서 같은 처방이 이루어졌던 경우에 대해서는 대리인을 통해 약을 수령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는 2000년 김대중 정부 때 시범사업을 시작하면서 공론화됐다. 2월 26일 기준 전화처방을 시행 또는 시행 예정인 곳은 상급종합병원 50%, 종합병원 56%, 의원 72%였다. 시행 한 달을 넘긴 시점에서 병원 내 전화처방, 대리처방은 얼마나 어떻게 잘 이뤄지고 있을까. 경북대병원은 2월 25일부터 시행하기 시작해 한 달 동안 4천446건 이뤄졌으며, 칠곡 경북대병원은 2월 28일부터 시행해 3월까지 총 1천841건이 실시됐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월 24일부터 전화처방을 시작해 시행 초기에는 하루에 300건~350건 정도 처방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이 문경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경북대구3)에 코오롱그룹이 기부한 모듈형 음압병동이 30일 설치됐다. 코로나19 감염이 언제 확산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서 감염환자는 물론 일반환자의 적기 치료를 위해서는 격리 병동을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던 중에 코오롱그룹이 기부한 모듈형 음압병동을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에 설치했다. 병동은 24병상으로, 기존 생활치료센터에 설치됐던 음압시설과 검사장비는 물론 환자들이 원격으로 의료진과 상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비됐다. 코오롱그룹은 현재 모듈형 음압병동이 단층이지만 필요시 8층까지 건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음압병동은 이미 제작된 구조물로 운송 후 현장에서 단 이틀 만에 용도에 맞게 구축됐다. 김연수 원장은 “모듈형 음압병동을 설치는 향후 예기치 못할 병동 부족 상황을 미리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치료센터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대병원 문경 연수원은 지난달 5일부터 경북대구3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됐다. 현재 코로나19 경증 및 무증상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 중이다. 총 정원 115명으로 현재 6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89명 추가됐다. 격리해제는 261명 늘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수는 1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976명(해외유입 601명)이며, 이 중 5828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 환자는 전일 대비 176명 감소한 3979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169명이 됐다. 누적 의사환자 42만 1547명 중 40만 388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 7885명이 검사 중에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21명 가장 많이 늘었고, 뒤를 이어 검역 18명, 경기 17명, 서울 14명, 경남 6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1일 문병인 외과 교수를 이대여성암병원 신임 병원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2022년 1월 31일까지다. 새롭게 임명된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6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 능력과 함께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대한외과학회 교육위원,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상임이사, 임상종양학회 고시위원,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이사 및 법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환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면서 의료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환자들로부터 인격적인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명의로 알려져 있다.
국립암센터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부속병원은 1일 81병동 44개 병상에 대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알리는 개소식을 실시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24시간 전담 간호 인력이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 입원 520병상 중 과반이 넘는 264병상이 간호간병통합 병동으로 운영되는데, 감염관리 측면에서 더욱 안전하고, 환자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간호간병통합병동은 보호자 없는 병실로 운영되어 외부 감염원의 유입을 줄이고, 쾌적한 병실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빈틈없이 환자안전을 지키고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6년 42병상(82병동, 유방암센터)을 시작으로 2018년 43병상(61병동, 위암센터), 2019년 71, 72병동(간담도췌장암센터) 88병상 및 62병동(비뇨기암센터) 47병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81병동 44병상(자궁난소암센터)이 추가 확대되어 총 264병상의 간호간병통합병동을 보유하게 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입원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입원의학과를 개설하고, 입원전담교수를 채용해 운영에 들어갔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국내에서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진료개념이지만, 미국에서 1996년에 처음 도입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제도다. 입원전담전문의제도는 담당교수가 회진을 통해 진료하고, 환자 관리는 주치의가 담당하는 일반병동의 입원환자 진료방식이 아닌, 입원전담전문의가 병동에 24시간 상주하면서 입원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신설된 입원의학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혈액내과 조석구 과장이 입원의학과장을 겸임하고 있다. 조석구 과장으로부터 신설된 서울성모병원 입원의학과에 대해 들어봤다. ◇ 미국 등 외국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활성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가 무엇인지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새롭게 개설된 입원의학과의 역할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무엇인지 전체적인 소개 부탁드린다. 입원전담전문의 개설 배경은 기존의 수련교육과정에 있는 전공의가 아니라 전문의가 입원환자를 치료함으로써 입원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와 가족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 확진자가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는 심층역학조사와 함께 의료진 및 입원환자 2천2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 현황에 대해 밝혔다. 앞서 양주시 베스트케어 요양원에 입원 중이던 70대 남성이 지난달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상으로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30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4시간 만에 사망했다. 이어 의정부성모병원에 지난 12일부터 입원해 있던 80대 환자가 30일 선별진료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주 베스트케어 요양원 확진자와는 의정부성모병원 같은 층에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확진자 발생 이후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과 8층 병동을 긴급폐쇄하고, 의료진과 간병인 및 보호자 등 밀접접촉자 51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확진자는 간호사 1명, 원내환자 6명, 원외환자 1명, 간병인 4명, 미화원 1명이며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현
코로나19 확진된 인천 지역 최고령 환자인 93세 여성이 약 한달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발열 및 산소포화도 저하에 시달리던 치매 환자 김모(93)씨가 3월 31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전혀 거동이 불가능한 중증 치매 환자였다. 수년 전부터 치매를 앓던 김씨는 평소 살고 있던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지에서 입원 치료를 시행했지만 치료가 쉽지 않은 환자였다. 또 현지의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부족함에 따라, 3월 9일 국가지정병상이 있는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특히 김씨는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당시 산소포화도 저하 판정까지 받았었다. 높은 발열로 인한 호흡곤란에 따른 저산소증이 동반됐었고, 현지 의료기관에서 산소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기관삽관 등의 치료가 필요했다. 긴급으로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으로 입원한 김씨는 고령임이 고려돼 기관삽관 없이 치료가 이뤄졌고, 다행히도 산소 포화도가 호전됐었다. 하지만 지속되는 섬망과 고령에 따른 낮은 면역력과 체력은 치료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추가로 요로감염증까지 발견돼 코로나19와 더불어 항생제 치
우리나라 천식의 유병률, 사망률, 의료이용 형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공동연구: 의학연구협력센터 의학통계실)은 2002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4년 동안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맞춤형 DB와 통계청 자료를 통해 약 1300만 명에 달하는 천식 환자의 유병률, 사망률과 함께 의료환경·인구·사회·경제적 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천식의 유병률은 2002년 1.55%였으나 2015년 2.2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노년층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중증 천식의 비율이 전체 천식 환자 중 2002년 3.5%, 2015년 6.1%로 1.7배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또 사망률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와 통계청 사망원인 데이터를 연계해 천식환자의 사망률과 실제로 기록된 사망원인을 확인했다. 그 결과 유병률은 여성이 높은 반면, 사망률은 남성이 더 높았다. 천식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으로, 2002년 37.3%, 2015년 30.1%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는 천식 환자의 사망 전 3개월 동안의 처방기록을 확인하여 천식 관련 사망(asthma-associ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이 병원을 다녀온 여아도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아산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이 1일 오전 8시부터 외래 진료가 전면 중단되는 등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의정부정모병원은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기북부 지역의 권역 외상센터를 보유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거점 병원이기도 하다. 병원은 전날 응급실을 폐쇄하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8층 병동에 대해서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이번 병원 폐쇄는 5일까지 계속되며 통원진료는 불가능하지만 입원은 가능하다. 병원 앞에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체 병원 의료진과 직원 2천5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날 전수검사 한 결과,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어 병원 직원인 60대 여성과 지난 22일과 24일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8층 병동을 방문한 인천의 50대 보호자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거쳐 26일에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6인실에 입원한 양주시 광사동 거주 9살 A양도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즉
대한의학회 회원학회들 중 매년 4월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던 학회들이코로나19 확산으로 학술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한 학회가 2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달 연기한 곳은 ▲대한남성과학회(5월 2일) ▲대한파킨스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5월 30일)다. 대한결핵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4월 11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6월 20일로 두 달 연기했고, 4월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6월로 연기했다. 위 4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7월과 8월로 늦추어졌다. 가장 늦게 개최하는 곳은 10월 28일인 대한내분비학회다. 대한안과학회는 코로나19로 춘계학술대회 일정을 아예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4월 개최하기로 했던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원학회와 대한병원협회 학술대회도 연기됐다. 부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4월 4일에서 7월로 연기됐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기로 했던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3월 1일에서 4월 26일로 미뤄졌다가 다시 6월 7일로 연기됐다.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The 11th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0)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
유럽 등 해외 입국자 증가를 대비해 해외 입국 경증 확진자 관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2개(경기국제1, 경기국제2)가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원 70명의 경기국제1 센터(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운영 하에 31명의 인력과 뉴고려병원이 의료 협력병원으로 참여해 코로나19 경증환자 9명을 치료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입소 전 확진자, 의료진 및 운영지원 직원들의 행동 지침과 매뉴얼을 센터 시설에 맞게 개선하고, 운영지원 근무자의 사무공간 확보, 폐기물처리 장소 분리 등 내부공사와 통신, 전산망 등을 구축했다. 확진자와 대면 없이 입소를 돕기 위한 건물배치도 및 시설별 안내 표지판 부착, 명찰, 출입구 단일화, 안내멘트 등을 영문으로 표시했다. 또 56객실에는 입소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문, 하루일과표, 입소자 건강수칙, 안내 방송, 식사관련 사항 등을 비치하고 생활필수품(손소독제, 마스크, 비상약 등 26종)을 제공했다. 시설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4층 건물인 센터시설을 3, 4층은 입소자 사용, 2층은 공실, 1층은 3~4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별도의 통로를 만들었다. 나아가 사무공간을 비닐로 막아 공기이동을 차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환자 안전과 수준 높은 전문진료를 위해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를 도입하고 30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입원전담전문의는 환자와 더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써 전문의가 1일 8시간 이상, 1주간 40시간 이상 병동에 상주하면서 환자가 입원해서 퇴원할 때 까지 주치의와 함께 환자를 돌보는 제도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02병동을 8개 내과 분과와 통합내과를 합친 40병상 규모의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으로 지정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운영하는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은 기존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입원전담전문의 독립 진료권’ 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존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이 환자 주치의와 통합내과 입원전담전문의가 공동으로 환자를 돌보는 통합 관리형 병동 시스템이었다면, 여기에 입원전담전문의 독립 진료권 시스템을 더해 환자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은 통합내과 박상욱, 장재연 교수를 중심으로 급성기 내과 질환과 복합 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를 수시로 관찰해 시시각각 변하는 질환에 대비한다. 이를 통해 점차 다양하고 복잡한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