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4일 본관 10층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실에서 약식으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2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단계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관련 법률에 의거 2018년 2월 4일부터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19세 이상 성인은 자신의 임종 단계에서의 연명의료 시행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밝힐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바로 이러한 개인의 의사를 문서로 미리 확약해두는 것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효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등록기관을 통해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에 보관된다. 영남대병원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담부서와 인력을 갖추고 작성자, 상담자 간 대화의 기밀유지가 가능한 상담실과 작성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등록, 보관, 통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이 확보된 사무실을 구비했다. 해당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시스템
수도권에 학교법인을 둔 10개 의료재단(▲가톨릭학원 ▲인제학원 ▲동은학원 ▲일송학원 ▲경희학원 ▲대우학원 ▲한양학원 ▲이화학당 ▲동국대학교 ▲중앙대학교)의 2019년 의료수익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그중 학교법인 이화학당의 의료기관인 이대서울병원이 2019년에 새로 개원함에 따라 전체 의료수익은 2018년 2,470억원에서 다음해 3,657억원(▲입원수익 2,376억원 ▲외래수익 1,198억원 ▲기타의료수익 83억원)으로 48.1% 증가했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체계와 환자 안전과 치료의 정확성을 향상시켜주는 환자 중심의 첨단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개원 초기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지난달 22일에 개원 1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운영 병상 확대와 이에 걸맞은 중증종합병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병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의료 산업화를 선도하는 병원 ▲직원들의 꿈이 실현되는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전 구성원이 화합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 가
대한병원협회가 비대면 진료 제도 도입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기본입장을 밝혔다. 병원협회는 4일 오전 7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에 대한 기본 입장을 채택했다. 병협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원격화상기술 등 ICT를 활용한 정책발굴과 도입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국민보호와 편의증진을 위한 세계적 추세 및 사회적 이익증대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는데 공감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비대면 방식의 의료정책 마련에 있어서는 과거 원격의료 도입 주장에 대해 언급해 온 바와 같이 ▲초진환자 대면진료 원칙 ▲적절한 대상질환 선정 ▲급격한 환자쏠림 현상 방지 및 의료기관 종별 역할에 있어 차별금지와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향후 비대면 진료방식의 검토와 추진을 위해서는 의료전문가 단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비대면 진료는 안전성과 효과성이 인정될 수 있는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조정해야 한다며 다섯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다섯 가지 사항은 ▲국민과 환자의 건강보장과 적정한 의료제공 ▲의료기관간의 과당경쟁이나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과 교보생명이 ‘산학연병 공동 연구 및 협력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술 사업화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3일 오후 4시 고려대구로병원 융복합연구원 4층에 위치한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고려대 구로병원 송해룡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장, 서재홍 연구부원장, 교보생명 권창기 디지털혁신지원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 공동발굴 및 교류, 스타트업 기업 육성 지원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센서, AI 알고리즘 등 미래 핵심 ICT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기술 교류 및 기술사업화 ▲양기관 간 플랫폼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 3rd Party 사업 등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및 의료 자문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서재홍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다수의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 기술이전 등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고려대 구로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교보생명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구자적
영남대병원은 김성호 병원장이 최근 대한병원협회 미래의료이사로 위촉되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4월 30일까지다. 김성호 병원장은 “최근 의료 환경이 급변하면서 ‘미래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과학의 빠른 발전과 더불어 질환에 대한 관리에서 나아가 예방 차원에서 미래의료가 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성호 병원장은 대한신경외과학회 미래위원회 위원장,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손잡고 라오스에 희망의 빛을 전한다. 4일 양 기관은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사업 협약식을 갖고, 라오스 지역의 안(眼) 보건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년간 진행되며, 사업비 3억 5천여만 원이 투입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김병조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사업총괄을 맡을 이정구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사업 실무단장(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이 참석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는 권오규 이사장을 비롯해 박형배 사무총장, 최영성 사업팀장 등이 자리했다 라오스 북부지역인 우돔싸이(Oudomxay)주와 퐁살리(Phongsaly)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라오스 안과병원을 신축해 지역 내 안(眼) 보건 증진을 위한 의료 인력을 확충과 진단 및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 라오스 보건부와 협력해 현지 안과 전문의, 일반안과 의사 등 의료인력 수련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지역주민 대상 백내장 등 실명유발 질환 치료비를 지원한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의 길이 열렸다.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서울대병원은 4일,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국내임상시험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 송만기 사무차장, 안 워텔 박사, 이철우 박사, 이노비오사 조셉 김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19~50세 건강한 성인 40명에게 안전성을 검증하고 이후 120명에게 내약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미국 이노비오사를 통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임상시험은 이달 내 착수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실험실 검사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백신 임상시험은 수년이 소요된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번 국내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동일 건이 시작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시행된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임상시험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절차로 미국, 중국, 영국, 독일과 함께 조기에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선도국 중 하나로 한국이 선정됐다”며
치매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최근 혈액검사로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임상연구를 통해 증명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윤영철 교수와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상윤 교수,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안성수 교수, ㈜피플바이오)은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로서 혈장의 아밀로이드-베타 올리고머화 : 블라인드 검사 연구(Blood Amyloid-β Oligomerization as a Biomarker of Alzheimer’s Disease : A Blinded Validation Study)‘를 발표했다. 현재 가장 확실한 알츠하이머병 진단 바이오마커는 뇌척수액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이상 단백질 성분인 아밀로이드-베타(Amyloid-β)와 인산화타우(p-Tau), 총타우(t-Tau)를 측정하는 것과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이 있다. 하지만 이들 검사는 침습성과 고비용 등으로 임상에서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많은 연구진들이 경제적으로 환자가 힘들지 않게 진단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연구들
명지병원이 타지키스탄 정부와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의료분야의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2일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의 초청으로 주한 타지키스탄대사관을 방문,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증했다. 이에 앞서 샤리프조다 대사는 지난달 명지병원을 방문,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소개받고 돌아갔다. 타지키스탄 대사관에서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는 타지키스탄에 명지병원 리서치 랩이나 분원유치 희망의사를 전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도시 건설사업 중 의료분야 협력파트너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왕준 이사장은 양측의 폭넓은 교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어 (주)캔서롭과 명지병원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RT-PCR 진단키트 2,500테스트를 전달하며, 타지키스탄의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는 지난달 27일 타지키스탄 경제자유구역대표부 심재복 대표 등과 명지병원을 찾아 이왕준 이사장을 통해 한국과 명지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설명 듣고, 선별진료실 등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가 ‘가톨릭 난치성심혈관질환 연구소’를 개소하며 난치성 심혈관 질환 정복 의지를 다졌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5월 28일 연구소를 공식 개소하고, 축복식 및 현판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난치성 심혈관 질환 치료 선도 기관으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 기획조정실장 윤호중 교수,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 의과대학장 김성윤 교수, 간호대학장 송경애 교수, 내과학교실 양철우 주임교수, 가톨릭 난치성심혈관질환 연구소장 임상현 교수(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등 관계자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노인성 대동맥판막질환, 승모판막질환, 유전성 부정맥 등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심혈관 질환들에 대한 치료 방법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러한 난치성 심혈관 질환에 대한 기전을 이해하고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기초 연구자와 임상 연구자 간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가톨릭 난치성심혈관질환 연구소’를 개소, 순환기내과 연구자들의 교
양산부산대병원이 3일 영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은 코로나19 등 치명률과 전염력이 높은 재난 수준의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을 권역별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영남권역 및 중부권역 소재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추가구축 사업’의 참여희망기관을 공모한 바 있다.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별로 하나만 지어지므로 지리적 접근성, 우수한 의료진, 감염병에 대한 경험,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부산, 울산, 창원, 진주, 대구 등 영남권 모든 대도시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하며, 공항, 항만과의 높은 접근성이 있어 지리적으로 감염병 대응의 최적지로 인정받고 있다. 감염병 및 호흡기 질환 관련 전문의 57명(감염내과 2명, 호흡기내과 12명, 소아청소년과 5명, 관련 진료과 전문의 38명)과 감염관리 실무전문가 자격증을 소유한 간호사 3명 등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의료진이 다수 근무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참여, 중증응급진료센터, 국민안심병원, 코로나19 대응 병동 운영 등을 통해 감염병 관리에 대한
돌봄 문제의 보편화와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 우려로 제시된 탈시설화와 커뮤니티케어 강화 필요성이 코로나19 판데믹 상황과 겹치며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사단법인 선진복지사회연구회와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의 공동주최로 ‘코로나사태의 지역보건과 커뮤니티케어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의 발표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황명진 공공사회학과장은 “탈시설화란 돌봄시설과 같은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의 보편적 주택에서 자립생활 하는 것을 말하며, 광범위하게 개인이 거주공간을 선택하고, 누구와 함께 살지를 고르는 것”이라며 “탈시설화의 목표는 거주공간을 지역사회로 이전해 사생활과 소유권을 보장하는 상태에서 사회적 관계와 심리적 회복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탈시설화와 함께 황 학과장은 “고령사회로의 변화로 돌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진료비나 의료급여 등 돌봄에 대한 지출이 급증하고 이는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야기한다”며 커뮤니티케어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019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노인인구는 707만명으로 2067년에 1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코로나사태의 지역보건과 커뮤니티케어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단법인 선진복지사회연구회와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고려대학교 황명진 공공사회학과장이 오늘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동국대 의과대학 사공정규 교수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공선희 전문연구위원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추진단 임강섭 팀장이 참여했다. 김상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광범위하게 발생하면서 지역에서 소외되어 있는 분들께 기존의 복지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복지공급시스템은 어떻게 이러한 상황에 맞춰서 변화할 수 있을까 숙제거리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대응과 더불어 지역보건과 커뮤니티케어가 가지는 중요성은 무엇인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이한홍 교수가 ‘위암의 증식 및 전이에 기여하는 혈관내벽 수용체 연관 기전 및 기전 억제 물질의 개발’로 2020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중견연구에 선정되어, 3년간 3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국내 발병률 1위, 암관련 사망률 2위를 보이는 위암의 치료에 있어서 완치에 가까운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조기 위암과는 달리 진행성, 전이성 위암의 예후는 매우 불량하며 항암화학요법이나 최신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한홍 교수의 연구는 이러한 진행성, 전이성 위암에 대한 치료 대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출발했다. 본 연구는 진행성 위암에서 암세포 전이에 관련되어 있는 새로운 혈관내벽 수용제(endothelial receptor)를 발굴해 내고, 이 기전을 현재 위암 치료의 타겟 물질로 사용하고 있는 혈관내피 성장인자 수용체(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receptor; VEGFR)와의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써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새로운 암 전이 기전 억제제를 발굴하고자 진행된다. 이한홍 교수는 2012년과 2015년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 2018년 이공학개인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심장이식을 비롯해 수술, 시술, 검사 모든 분야에서 개원 1년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며 차별화된 심장질환 치료 시스템과 고난도 수술 역량을 보였다.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2일 오후 병원 본관 세미나실에서 권순용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심장혈관병원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장혈관병원은 지난해 4월 개원 후 일주일 만에 흉부외과 강준규 교수의 최소침습관상동맥우회로술을 이용한 혼합관상동맥재관류술(스텐트시술과 개심술을 혼합한 심장수술) 성공을 시작으로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심장이식 3례, 심장수술 100례를 달성했으며 부정맥시술 270례, 관상동맥중재술 600례, 심장초음파검사 1만례 돌파라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심장혈관병원은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응급의료센터와 인접한 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등 지역 심장 질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다학제협진을 통한 하이브리드수술(스텐트 삽입술+관상동맥우회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