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콜센터에 최신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를 적용한 환자중심의 전화예약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환자가 진료예약, 접수 등 다양한 업무처리를 위해 병원 콜센터(1577-7523)에 전화를 걸면 콜센터 근무자들의 컴퓨터 화면에 EMR(전자의무기록)의 환자등록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CTI 시스템 도입으로 콜센터 이용이 빨라졌다. 환자정보 확인을 위해 오가던 긴 통화가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 환자정보 확인 절차를 단축시켜줌에 따라 통화시간 및 통화대기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실제로 CTI 도입 후 콜센터 평균 통화시간은 40여초에서 15초 내외로 단축되었고, 통화 대기시간 역시 50% 이상 줄어들었다. 통화시간 단축 외에도 CTI 도입으로 콜센터 업무가 보다 정확해졌다. 통신품질 불량으로 인한 소통오류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 환자, 외국인 등과 소통오류가 줄어들어 근무자들의 업무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문수 병원장은 “CTI 시스템 도입으로 콜센터의 업무진행 속도가 전반적으로 빨라지고 정확해져 환자는 물론 근무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면서 “환자중심 서비
“병문안 제한합니다. 주말엔 보호자 1명 외엔 내원하지마세요.” 전남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엄격한 방문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7일 광주·전남지역에 60대 자매부부를 포함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2차 유행의 우려 속에서 ‘병원 감염’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이에 대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무증상 확진자의 발생이 많아짐에 따라 코로나19 증상이 없더라도 환자나 보호자가 아니면 병원출입을 금해 줄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최근 주말과 휴일 전남대병원을 찾는 내방객이 급증하고 있어 출입통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6월 한 달 동안 전남대병원 내방객 수 분석 결과, 토·일요일 평균 내방객이 각각 630여명씩으로 평균 330여명인 평일보다 무려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60대 자매부부 확진자가 발생한 27일 이전까지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19 발생이 비교적 적어 경계심이 다소 낮아진데다, 사회적 홍보 부족으로 병문안 자체에 대한 인식 변화가 아직까지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진료가 없는 휴일과 주말의
전북대학교병원에 최첨단 보행재활로봇이 새롭게 도입, 양질의 재활치료 시스템이 구축된다. 3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팀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재활로봇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수출확대 등을 위해 국비 지원을 통해 구입된 재활로봇장비를 병원에 보급하고 적극 활용하도록 해 그 효과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고명환 교수는 기존에 확보되어있는 임상연구 인프라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본 사업에 선정되었다. 전북대병원에는 이에 따라 고가의 최첨단 보행 재활로봇치료 장비가 국비 지원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Morning Walk)’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에서 개발 제작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의료기기 3등급) 품목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모닝워크는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의 재건, 관절 운동기능의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 자동화시스템 기구로써 다양한 보행 패턴 구현, 환자별 파라미터 설정 기능, 좌/우측 하지 파라미터 개별 설정 기능, 능동
명지병원과 국내최초로 음압캐리어 국산화에 성공한 ㈜웃샘이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비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9일 오후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된 ‘COVID-19 안전장비 공동 연구 및 기술교류 협력 협약식’에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김진구 병원장, ㈜웃샘의 이명식 대표와 우재민 상무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과 생물안전시설 전문업체인 ㈜웃샘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음압캐리어와 이동형 음압기 등의 성능 개선과 에크모(ECMO)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장비 및 부품의 연구개발을 임상과 연결, 국산 의료장비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웃샘은 한국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음압 캐리어를 메르스 사태 이후 개발에 착수,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 지난해 11월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제품 인증을 마치고 지자체와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웃샘 이명식 대표는 “감염병 대응뿐만 아니라 병원 시스템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명지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공동 연구와 기술교류를 통해 의료기기와 부품의 수준이 한
국립암센터 연구팀이 아직까지 완치가 어려운 악성 뇌종양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았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종배 대학원장, 김종헌 교수 연구팀은 악성 뇌종양의 발생과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세포 내 분자와 이를 억제하는 약물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세계적 권위지인 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악성 뇌종양은 ‘종양 악성화 면역대식세포’가 늘어나고, ‘종양 억제 면역대식세포’가 억제되면서 발생한다. 연구팀은 ARS2라는 단백질이 효소 중 하나인 MAGL을 활성화하면서 종양 악성화 면역대식세포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확인했다. 그뿐만 아니라, 염증저해제로 알려져 있는 JZL184라는 약물이 ARS2와 종양 악성화 면역대식세포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를 악성뇌종양 세포주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연구팀은 JZL184를 통해 종양 악성화 면역대식세포를 조절하면 뇌종양의 악성화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배 대학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ARS2와 MAGL의 신호전달 과정이 종양 악성화 면역대식세포를 증식시키고, 결과적으로 뇌종양을 악성화시키는 기전을 확인함으로
이선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29일 열린 ‘제43회 의·약사평론가’ 시상식에서 2020년도 의사평론가로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이선희 교수는 의료계의 전문가로서 뛰어난 소통역량으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어 소통하며,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전문가적 식견과 비평 역량으로 의료 정책을 논평하고 제언함으로서, 국민건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선희 교수는 복지부, 국무총리실, 인사혁신처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자문에 참여해왔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실장 등 관련된 공직을 맡아 정책실무를 겸비했다. 또한 의료경영 분야에서도 꾸준히 연구해 환자행동과 소비자 연구를 중심으로 하는 병원마케팅과 의료경영 실증연구들을 발표하고 여성 최초로 한국병원경영학회장을 역임했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의·약사평론가상’은 매년 각계의 추천을 받아 건전한 의약문화 조성에 앞장선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배출된 200여 명의 의·약사평론가들은 의약계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998년부터는 한국의약사평론가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과 나누리의료재단이 함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의학교육 및 의사양성을 위한 귀중한 힘을 보탰다. 고려대의료원은 나누리의료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국립 안타나나리보 의과대학에 해부학 교육장비 ‘아나토마지 테이블’을 구입해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나토마지 테이블’은 美 아나토마지 社에서 만든 일명 ‘가상해부 시뮬레이터’라 불리는 제품으로, 카데바 없이도 실물 크기의 입체적인 인체영상을 터치를 통해 자르고 분리하며 생생하게 해부실습을 할 수 있어 세계 유수의 대학들에서 해부학 교육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2012년 아시아 최초로 도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마다가스카르와 인연이 깊다. 고대의대 출신(51회) 이재훈 선교사가 2005년부터 현지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8년 11월에는 국립 안타나나리보대학과 학술 및 인적교류에 관한 협약을 맺고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약 3명의 현지 병리의사를 초청해 연수교육을 시행했으며, 금번 코로나19 사태 때는 진단센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음압기 2대와 세포 자동염색기 및 봉합기를
강원대학교병원은 29일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와 AI 기반 의료 서비스 개발 MOU 체결하며 정밀의료 분야 첫발을 뗐다. 이날 협약에는 강원대병원 이승준 원장과 뷰노 김현준 대표집행임원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도입하게 된 첫 AI 솔루션 ‘본에이지’는 인공지능 기반 골연령 진단 소프트웨어로 성조숙증과 저신장증 진단에 활용된다. 국내 아동환자 수만명을 통해 확보된 수골 X-ray 영상 데이터셋을 딥러닝 기법으로 자동분석,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방법이다. 해당 솔루션은 AI활용 체외진단기기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강원 지역에는 강원대병원이 최초 도입했다. 강원대병원은 이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 8% 향상, 판독 시간 4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동 환자에게는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상 신장 및 성장곡선 등 성장전망 정보를 제공해 전문의의 진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치료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대병원 이승준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 주요 의료기관과 차이가 없는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단초를 마련하여 기쁘다”며
명지병원이 뇌조직은행(브레인뱅크) 발족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뇌조직은행 1차년도 목표를 발표했다. 명지병원 뇌조직은행 발족 기념 심포지엄이 29일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명지병원 김세철 의료원장의 축사 아래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신경영상과 뇌 조직 병리) ▲서울대병원 박성혜 교수(뇌조직은행 운영 및 실례) ▲명지병원 정영희 교수(명지병원 뇌조직은행 현황과 미래전략)가 연자로 참여했다. 정영희 교수는 명지의료재단의 뇌조직은행 발전현황을 설명하고 “1차년도 목표로 뇌조직은행 발족과 더불어 연내 5건의 뇌조직 구득,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목적 최첨단 음압 부검실 설치, 동물실험실 준공 등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브레인뱅크 운영에 따른 기대효과로 “알츠하이머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뇌조직 구득, 진단법 개발 노하우를 가진 회사와 연계하여 분자생물학적 가전 연구를 실용화 기술로 구현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또 국내 최초 민간 뇌조직은행 운영으로 신속하고 다양한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명지병원은 신경과 외래를 통해 1명이 브레인뱅크에 등록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정 교수는 “원내 타과 외래,
명지병원 뇌조직은행 발족 기념 심포지엄이 29일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개최됐다. 명지병원 김세철 의료원장의 축사 아래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신경영상과 뇌 조직 병리) ▲서울대병원 박성혜 교수(뇌조직은행 운영 및 실례) ▲명지병원 정영희 교수(명지병원 뇌조직은행 현황과 미래전략)가 연자로 참여했다. 패널 토론과 명지병원 뇌조직은행 자문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6일 15층 마리아홀(대강당)에서 개원 65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기념미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원기념식은 여느 해와 달리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보직자 및 장기근속 포상자 위주로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개원기념식은 ▲주요 연혁 보고 ▲장기근속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미사는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집전했다. 기념식에서는 35년 근속한 소아청소년과 정승연 교수와 간호부 박영지 부팀장, 오준여 병원보조원을 비롯해 79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 표창장을 받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장기근속자는 물론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방지를 위해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코로나19 종식까지 인천성모병원 모든 교직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이 간병 부담은 줄어들고 입원서비스 질은 올라가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호흡기알레르기내과(68병동 37병상)에서 운영해오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 병동을 소화기내과(62병동 42병상), 정형외과(82병동 38병상), 외과(45병동 43병상) 등으로 확대, 4개 병동 총160병상을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68병동)에서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간호인력 확보와 시설 투자를 통해 병상을 확대해왔으며, 환자만족도가 높은 의료서비스를 보다 많은 입원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를 위해 간호인력을 충원하고 시설을 보완했으며 간호 및 간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또한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으로 입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병동 환경 개선과 위생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병원시스템을 보완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19 대응에 나서고 있는 명지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를 향한 선인장 응원탑이 병원 로비에 세워졌다. 고양시가 최근 명지병원 로비에 설치한 선인장 응원탑에는 ‘힘내라 명지병원’ ‘힘내라 고양시’ 등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병원 직원들은 물론 환자와 시민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형형색색의 응원탑은 비모란(선인장)으로 꾸며진 높이와 넓이 각 2.3m 크기의 사각 화훼조형물로, 주재료인 비모란 선인장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화훼 수출품목이다. 코로나19로 꽃박람회 개최가 불가능하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 농가를 살리기 위해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제작한 조형물을 고양시가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을 응원하기 위해 세우게 된 것이다. 고양시의 한 관계자는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비모란의 꽃말처럼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세계적인 모범을 보이고 있는 명지병원을 향한 고양시민의 마음을 선인장 응원탑 속에 담아 전달한 것”이라며 “의료진과 병원 직원은 물론, 환자들과 고양시민들이 선인장 응원탑을 보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박병마 총무팀장은 “고양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국내 지자체 운영 병원으로서는 최초로 고난도 복강경 수술을 통해 이식 기증자의 간을 절제해 수혜자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라매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수혜자는 50대 남성으로, C형 간염, 간경화 증세로 소화기내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며 추적관찰을 진행하던 중 간암이 진단되어 지난 4월 5일 입원, 이틀 뒤인 4월 7일 복강경 절제술로 기증받은 간을 이식받는 데 성공했다. 복강경 간 절제술은 최첨단 의료장비, 고도로 숙련된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의 수술로 일부 대형 상급종합병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개복을 하지 않으므로 간 기증자에게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아 기증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통증도 훨씬 적을 뿐 아니라 수술 후 회복이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을 통한 간이식 수술은 외과 윤경철 교수, 서울대병원 외과 이광웅, 최영록 교수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공공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에서 지자체운영 병원 최초로 시행된 고난도 장기 절제 및 이식수술이었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이번 수술의 기증자는 수혜자의 딸로, 아버지의 간암 치료를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올해 ‘라이온스 인도주의상(Lions Humanitarian Award)’ 수상자로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을 선정하고 29일 서울 중구 장충동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이 총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올해 시상식은 당초 세계 각국의 라이온스회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 총장은 상금 25만달러(한화 약 3억원) 전액을 출연해 가천대 길병원과 국제라이온스협회 공동으로 ‘가천-국제라이온스협회 의료봉사단’을 설립하고, 세계 각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와 국내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이른둥이 치료 등에 지원키로 했다. 라이온스 인도주의상은 라이온스협회가 뛰어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수상자가 인도주의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상금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라이온스클럽이 후보자를 추천하고, 국제회장과 국제재단(LCIF) 이사장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상은 테레사 수녀(Teresa/1986), 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Jimmy Carter/1996),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2008), 데니스 무퀘게(De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