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 사업을 수행할 거점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진료정보교류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환자에 대해 자신의 진료기록을 원하는 의료기관에 전자적 방식으로 송·수신해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거점의료기관과 협력 병·의원은 네트워크 형태로 참여해 이 사업에 동참한 전국 의료기관과 정보 교류가 가능해 의료기관 종별, 지역과 상관없이 진료정보교류가 가능하다. 진료정보교류의 주요 서비스는 의료기관 간 진료 의뢰 및 회송, 진료기록, CT·MRI 등 영상정보를 교류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 진료 시 과거 병력까지 고려한 정확한 진단과 진료가 가능하며, 환자는 검사의 중복촬영 방지 및 비용 절감, 의료기관에 진료기록을 전달하는 방법이 용이해진다. 이한준 중앙대병원장은 “거점의료기관으로써 올해 11월말까지 127개 협력의료기관과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추후 4500여개 의료기관과도 진료정보교류를 활성화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네트워크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리는 일명 ‘한국판 뉴딜’이라는 큰 밑그림에 비대면 의료 등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방안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은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로 나뉘어 보건의료는 디지털 뉴딜에 포함됐다. 디지털 뉴딜에는 비대면 진료뿐만 아니라 스마트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AI 정밀의료 등이 담겨 있다. 디지털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은 점진적으로 모두 18곳을 구축한다. 올해 3차 추경을 통해 우선 3곳이 구축되고, 1곳당 10~20억원이 지원된다. 호흡기 발열 증상을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해 안전한 진료를 가능케 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은 1000곳이 설치된다. 추경에 따라 올해 우선 500개소가 설치된다. 시설개보수비, 화상진료기기·음압장비 구입비 등 각 클리닉마다 총 1억원이 지원된다. 이른바 ‘닥터앤서 2.0’이라는 사업에 따라 간질환, 폐암, 당뇨병 등 12개 질환별 AI 정밀의료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도 개발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 3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마트 의료 산업 관련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문재인
앞으로 경상대병원에 출입하는 내원객들이 문진표 작성을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학교병원은 14일부터 문진표 작성에 따른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내원객 불편 해소를 위해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상대학교병원에 출입하는 내원객들은 진료 안내문자 발송 시 첨부되는 링크에 접속해 문진표를 작성하면 QR코드가 생성되는데, 이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보다 빠른 출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키오스크 또는 종이 문진표를 작성하기 위해 줄을 서야했으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동시에 내원객이 한 번에 몰리는 시간에는 극심한 혼잡함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모바일 문진시스템 도입을 통해 문진표를 작성하기 위해 출입구 앞에서 길게 줄을 서거나 혼잡함을 감수해야했던 내원객들의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병원 측은 스마트폰이나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거나 모바일 문진 작성이 어려운 내원객을 위해 기존 운영방식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윤철호 병원장은 “병원에 출입하기 위해 문진표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는 지역민 여러분들께 매우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번 모바일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이상민 교수가 지난 9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0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림의학상과 한국EAP(직장인지원프로그램)협회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림의학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한림제약이 故임세원 교수를 추모하기 위해 제정하고 최근 3년간 정신건강 및 자살연구 분야의 발전과 정신건강의학의 인식개선,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한 연구자를 선정,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백종우 교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안전한 진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쉽게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는 고인의 유지를 지켜나가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 교수는 2017년부터 27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학술지에 게재하며 기분장애와 자살예방, 트라우마 분야를 연구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여러 직역의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듣고말하기’ 개발진으로 참여, 해군과 소방관 버전의 책임자를 맡았으며,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상민 교수가 수상한 한국E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1일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신규 소장으로 전성우 교수를 새로 부임했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국가 지정 종합형 지역암센터로서 예방, 교육, 홍보 등 암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우수한 의료진이 책임지는 암 환자 진료 및 연구를 통해 지역민의 암 부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전성우 소장은 위암, 대장암, 위종양, 대장종양, 식도질환, 소화불량, 염증성 장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대한상부위장관 및 헬리코박터학회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성우 소장은 연구팀과 함께 조기위암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대상으로 장기간 추적관찰을 시행한 결과, 헬리코박터 균을 박멸한 군보다 박멸하지 않은 군에서 위장 내 선종이나 암이 재발 확률이 약 2.3배 증가한다는 점을 밝혀냈으며, 이전의 연구와 다르게 환자의 나이가 많은 경우(60세 이상)에도 균의 박멸 유무와 상관없이 재발확률이 2.8배 증가하는 것을 최초로 규명했다. 전성우 소장은 “암은 위험요인을 최소화해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그 어떤 치료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암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암 예방수칙의 실천을
울산대학교병원은 트루빔 방사선 수술센터가 최근 방사선 뇌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트루빔 방사선 수술은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정확한 위치의 병변에 집중 조사해 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정상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두피 절개나 두개골 개방 없이 다양한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어서 전신 마취, 출혈, 감염 등의 위험부담이 없고 수술 후 회복시간 및 입원 기간이 짧다. 따라서 수술이나 마취 위험이 높은 환자, 수술 후 재발 환자, 방사선 치료 이후 재발한 환자 등 다른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방사선 수술 장비가 사용되고 있고, 그 치료의 기본 원리와 치료 효과에 대해 유사한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즉, 방사선 뇌수술에 있어 그 방법이 표준화 되어 있어, 수도권의 대형 병원과 비교해도 치료 효과에 있어서 동일한 결과를 보인다. 예로, 현재 울산대학교병원의 트루빔 방사선 수술을 통해 치료한 전이성 뇌종양의 경우 95% 이상의 종양 억제율을 보이는 등 치료 효과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할 경우, 치료 대기 시간을 단축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다시 30명대로 내려섰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과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명, 해외유입 사례 19명 등 3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512명(해외유입 18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8명으로 총 1만 2282명(90.9%)이 격리해제 돼, 현재 94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4%)이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검역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9명, 서울 7명, 전북 2명, 광주·대전·충북 각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누적 의사환자 142만 616명 중 138만 281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428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희귀질환자의 임상 및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를 위한 연구를 시작하는 국가사업이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 의료계, 학계, 산업계, 환자가 함께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희귀질환자의 모집이다. 조건에 맞는 희귀질환 환자 데이터가 많이 모일수록 향후 원인규명과 치료제 개발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전국 16개 희귀질환 협력기관의 중앙지원센터로서 환자 모집을 총괄한다. 조건에 부합하는 환자를 꼼꼼하게 선별해 사업의 기초를 다진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지난 6월 30일 첫 환자 등록이 이뤄졌다. A군(4)은 2017년 근육 이상으로 서울대병원에 내원했다. 걷기나 계단 오르기에 어려움을 보였고, 임상 소견이 듀센형 근육병(DMD)과 일치했다. 다만, 기존 제도권 내 유전자 검사에서는 듀센형 근육병을 발생시키는 돌연변이 위치를 찾을 수 없었다. 이처럼 A군(4)은 ‘유전자 이상 및 유전자 관련 배경이 강력히 의심되는 희귀질환으로 판단되고, 기존 제도권 내에서 진단을 위한 1, 2 차 유전자 검사
대한간학회는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ABC(A·B·C형 간염)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이러스성 간염의 예방 및 치료 정보를 담은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간학회는 올해 “간 건강을 위해 ABC를 확인하세요”를 테마로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정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A형, B형, C형간염을 주제로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대한간학회 전문의가 출연해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부터 예방, 치료까지 알짜배기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영상인 ‘A형간염, 젊은 사람이 더 위험해요!’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가 출연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A형간염의 위험성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 등의 예방법을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는 두 번째 영상인 ‘B형간염, 증상도 없는데 꼭 치료해야 하나요?’를 통해 B형간염이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항바이러스제 복용과 6개월 한 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영상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임홍국 교수팀(김용진·김기범·이활·손국희)은 차세대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TAVI)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람의 심장은 좌우의 심방과 심실,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눠졌으며, 각 구역을 통과하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 흐르게 해주는 4개의 판막이 존재한다. 판막이 잘 열리지 않으면 혈액의 흐름이 막혀 협착증이 생기고 호흡곤란이나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심장판막질환, 특히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앓는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과거에는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가슴을 완전히 여는 심장수술을 시행했으나, 최근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TAVI)이 각광받고 있다. 이는 개심술 대신 간단한 시술로, 좁아진 대동맥판막 위치에 소나 돼지의 심장조직으로 만든 스텐트 판막을 삽입한다. 출혈이나 회복기간 면에서 더 우수하다. 임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판막은 이종간 면역거부반응이 없다. 이전에 수입되던 대동맥판막은 ‘알파갈(α-GAL)’이라는 당단백질 때문에 인체에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났다. 인체가 알파갈을 침입자로 인식해 석회화가 발생하고 이식된 판막의 수명이 단축됐다. 연구팀은 일찍이 2014
연세암병원 간암센터가 수술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간에 항암약물을 직접 투여해, 생존율을 높이고 일부 환자는 병기가 낮아져 간 절제 및 간 이식까지도 가능해졌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또 방사선·항암 병행 치료 후 표적치료제를 사용한 경우 환자 절반 이상이 암세포가 30% 이상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성 간암의 표준치료법은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완화적 치료’다. 진료 현장에서는 이들 환자에게 표적치료제인 ‘소라페닙(sorafenib)’이 주로 권고되고 있으나, 생존 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2~3개월에 그친다. 이는 표적치료제의 특성상 종양이 치료제에 반응해 종양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유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라페닙의 경우 종양 크기가 줄어드는 정도가 약 3% 정도다. 종양 자체가 줄어들지 않으면 이후 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 자체가 불가능하며, 생존 기간을 추가로 늘리기 어렵다. 종양 크기가 축소돼야 종양을 수술로 절제하거나, 간 이식을 통해 장기간 생존을 기대할 수 있다. 연세암병원 간암센터 연구진은 47명의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서울대병원이 임상연구 의뢰를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슈가마덱스나트륨, 다잘렉스, 덱스메데토미딘염산염 등 10건의 임상시험을 의뢰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임상연구를 의뢰한 곳은 서울아산병원이었다. 플루오레세인나트륨, 아픽사반 등 9건의 임상연구를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의료기관별 임상시험정보를 조사해 종합한 결과, 임상연구를 많이 의뢰한 곳은 서울대병원 10건, 서울아산병원 9건,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5건 순으로 나타났다. 제1상 임상시험 단계 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Alpelisib)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자가혈액유래 수지상세포) ▲전북대병원(GEN-001) 3곳이었다. 다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상 임상시험 단계 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Paclitaxel) ▲서울아산병원(FSPG(18F), 트리헵타노인) 2곳이었다. 시판허가를 얻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제3상 임상시험 단계 의료기관은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GHX02연조엑스)이었다. 아직 연구자 임상시험 단계지만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된 임상시험을 의뢰해 다른 의료기관들과 함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 상황으로부터 환자 감염을 막고,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선별진료소 시스템 변경 및 전체 입원 대상 환자 PCR 검사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환자가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무증상’ 감염자다. 특히 입원환자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가 많아 무증상 감염자에게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은 입원환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혹시 모를 감염전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입원환자 전용 검사장소를 별도로 마련하고, 증상이 없어도 입원 대상 전체 환자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계속해서 날이 더워지며 레벨D 보호구를 수시로 착용해야 하는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자 선별진료소 시스템도 개편했다. 기존에는 보호구를 착용한 채로 환자와 대면하며 진료가 이뤄졌으나, 차단막과 마이크를 설치해 밀접접촉 없이도 진료가 용이하도록 개편했다. PCR 검사도 워크스루 방식을 도입해 의료진이 검사 시마다 보호구를 입고 벗지 않아도 되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번 선별진료소 개편 및 입원환자 전체 PCR 검사에 대해 감염관리실 손준
대한병원협회가 신현영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병협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선지급 받은 요양급여비용의 상환시기를 다음 회계연도로 미룰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 5,514곳에 총 2조 5333억원을 선지급했다. 기관당 평균 449억원에 이르고 있다. 선지급은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감염병으로 의료기관에 경영난이 발생될 경우 건강보험 준비금을 이용해 작년 같은 기간 요양급여비용 청구액을 기준으로 앞당겨 주는 제도다. 국민건강보험법 제38조에 사용한 준비금을 해당 회계연도에 반드시 보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의료기관들의 상환능력이 회복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지급 받은 금액을 올해 안에 상환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던 상황. 특히 코로나19가 가을이나 겨울까지 재유행 하게 되면 경영수지를 맞추지 못한 의료기관들로서는 도산의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신 의원이 발의안 건보법 개정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세계보건기구 협력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최근 코로나19의 사업장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됐고,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가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주관했다. 이종인 임상강사는 사업장 내 관리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사업장 관리지침 및 예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센터의 발표 이외 컨퍼런스에 참여한 일본(UOEH), 베트남(NIOEH), 캄보디아(WHO Representative Office), 라오스(WHO Representative Office), 몽골 (Prof. Odegrel) 총 6개국의 코로나19 현황 및 국가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장 코로나19 관리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 명준표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병원 내 직원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국가의 사업장 내 코로나19 관리 및 예방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대한민국 ‘K-방역’의 효용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