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4일 재단본부 회의실에서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이병두 의료원장(연임)과 상계백병원 고경수 신임 원장의 발령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은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이순형 이사장, 이혁상 상임고문, 오상훈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겸 서울백병원장), 백대욱 인제학원 재단본부장 등 재단본부 국장·팀장 2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했다. 이순형 이사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의료계 파업, 홍수와 폭염 등으로 요즈음 같이 사회가 어수선할 때는 이를 견디고 발전하기 위해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병원 경영의 경험과 실적이 많은 이병두 의료원장님의 연임과 고경수 신임원장의 발령을 축하드리며, 백병원과 구성원들이 발전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병두 의료원장은 “2032년 다가오는 백병원 창립 100주년을 지금부터 잘 준비해 의료시스템의 변화에 대응하고 환자들의 높아지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는 지속 가능한 백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철저한 환자 중심의 병원,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과 협업의 확대, 구성원 모두가 리더가 되는 자율책임 경영 등
H+양지병원은 5월 출원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기술에 대한 특허가 24일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H+양지병원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특허청과 K-워크스루 공동 브랜드화 작업 등을 추진, 전 세계의 공익을 위해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건물 외부에 마련된 장소를 환자가 도보로 통과하면서 검체를 채취하는 진단방식으로, 올해 2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이래 전세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양지병원 K-워크스루 제1호 특허는 코로나19 상황에 효율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진의 감염을 막고 검사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선별진료소에 실용화된 좋은 예로, 워크스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워크스루 기술이 특허로 등록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 개발된 K-방역 기술이 제대로 보호받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등록된 K-워크스루 특허 기술은 한국특허 영문초록화 사업을 통해 미·중·일·멕시코 등 전 세계 61개국에 공개된다. 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K-워크스루 특허 등록을 통해 보다 정확한 기술 공개로 전 세계 의료진과
신천지發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이 몸살을 앓았을 때 각 병원과 지자체가 설치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드라이브 선별진료소는 감염 의심환자가 본인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차 안에서 검사 과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진료, 검체 채취까지 모든 것이 차량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검사 시간을 1인당 5~10분 이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검사 시 상호 감염을 예방하고 병원내 감염 위험성도 낮출 수 있어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벤치마킹해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춤했을 때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운영을 안 하거나 이용자 수가 많지 않았다가 서울·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금 높은 확산세를 보여 검사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많이 찾고 있다. 3월 5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확장해 운영해오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은 확산세가 가팔라지기 전에는 축소해서 오전에만 운영하며 한 줄로만 차량 통행을 유도했는데, 검사량이 많아지자 기존에 운영하던 시간(오전 8시 30분~오후 5시)으로 복귀해 두 줄로 운영하고 있다. 2월 26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영남대병원도
경북대학교병원 제39대 병원장으로 김용림 교수(신장내과,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가 임명됐다. 지난 5월 29일 차기 병원장 후보에 오른 뒤 24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김용림 신임 병원장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경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생명의학연구원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고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김용림 신임 병원장은 “코로나 및 전공의 파업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임명되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병원이 최근 코로나19 안심 진료를 위한 ‘프리미엄 발열·호흡기 안심외래진료소’를 리뉴얼해 열었다. 병원은 24일 기존에 병원 외부의 컨테이너 형태의 ‘코로나19 호흡기안심외래진료실’을 프리미엄 음압시스템을 도입한 최신 모듈시스템으로 새롭게 설치하고 명칭 또한 ‘발열·호흡기 안심외래진료소’로 변경해 감염병 진료 대응체계를 더욱 안전하게 구축했다. 이번에 도입한 안심외래진료소는 일반 외래환자는 안심하고 병원 진료를 받고,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자를 병원 외부 별도로 독립된 장소에서 진료 및 검사하는 공간으로, 호흡기질환 유증상자 및 의심환자의 원내 유입 차단과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교차 감염 방지 및 감염 확산을 차단해 의료진을 보호하고 검사 대상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중앙대병원 안심외래진료소는 기존 텐트 또는 컨테이너 방식의 시설에 비해 최신 모듈시스템을 도입한 고급 내·외장재로 구성해 음압병실 수준의 진료 환경을 만들었고, 완벽한 음압시설 및 환기시스템 유지로 의료진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진료 및 근무 환경도 개선했다. 또한, 의료진과 일반인의 출입 동선 및 배치를 분리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는 감염방지 구조로 만들어졌으
대한감염학회를 비롯한 유관학회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정부에게 제언했다. 대한감염학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향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 등 감염병 관련 학회들이 23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학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 ▲정부는 4대 의료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의료계와 원점에서 재논의 할 것 ▲국민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 이 세 가지를 제언했다. 학회들은 “병상이 급속도로 포화 되어가는 등 장기간 버텨온 의료체계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며 “수개월 동안 2차 유행 대비·대응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어왔음에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중환자 병상확충 등의 방역 대책이 전면적으로 신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현재 정부가 추진한 4대 의료정책과 관련해서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근본적 인식의 차이가 크고 정책 추진과정 중 문제점 분석이나 정책 당사자의 의견수렴도 충분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4대 의료정책 추진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논의 할 것을 약속해 정부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본격 대응에 돌입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1일 새벽 세종 56번 확진자를 음압 병동에 안전하게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7월 16일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은 감염내과 병동을 비롯해 모두 18개의 음압격리실을 갖추고 있으며 음압 적용이 가능한 24개의 중환자 격리실까지 포함하면 최대 42개의 음압 병상을 가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해 코로나19 확진자 대응을 준비했다. 인력과 장비, 시설, 물품 등은 물론 의료진의 안전 확보와 완벽한 대응 능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재환 진료처장은 “감염병 전담 의료진의 경우 전문교육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0월 정도를 예측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대응 계획을 수립했었다”며 “하지만 상황이 긴박함에 따라 확진자 치료 병실을 즉시 가동시켰고 우선 1단계 4병상, 2단계 7병상 등 11개의 음압 병상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의 음압 병상 가동에 따라 세종을 비롯한 대전, 충청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상태에 따라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코로나19의 확산 저지를
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출입통제와 내원객 관리 강화에 나섰다. 2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자출입명부인 ‘QR코드 시스템’을 전격 도입, 24일 오후 2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 모든 출입자는 기존과 같이 체온 확인과 손소독 후 QR코드를 발급 받아 출입구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 단말기에 QR코드를 인식한 후 입장할 수 있다. 직원은 사원증, 환자는 바코드 인식으로 대체 가능하고, 기타 출입자는 현장에서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QR코드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와 방문정보 등은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질병관리본부에서만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만 사용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출입통제 강화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각 출입구에 키오스크와 리더기, PC를 추가 설치하고, 통제 인력 확대, 최신 발열 감지 기기 추가 설치 등 철저한 준비로 만전을 기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QR코드를 통한 출입자 통제 시스템은 코로나19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임상현 교수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52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Hypertension Busan 2020)에서 차기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1994년 창립되어 2016년 세계고혈압학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제학술지를 가진 고혈압 분야 전문 학술단체이며,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통해 고혈압 조절율 향상 및 고혈압 관리에 노력해 오고 있다. 임상현 교수는 2021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2년 동안의 임기 동안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임상현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 기획이사, 혈압모니터연구회 회장,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내과학회, 대한심부전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에서 평의원등 다양한 학술 활동 중이며, 가톨릭의과대학 가톨릭난치성심혈관질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했다. 기존 2개 병동 97병상에 더해 최근 1개 병동 48병상을 추가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전문간호인력이 입원에서 퇴원까지 서비스를 제공, 보호자나 간병인이 머물지 않아도 환자에 대한 질 높은 간호와 함께 간병비 부담이 해소되는 제도다. 암환자의 경우, 간병비는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돼 진료비의 5%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해당서비스를 위해 3개 병동에서 총 145병상을 운영한다. 간호사 117명, 간호조무사 24명, 간병보조인력 6명 등 147명이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내·외과 환자로서, 주치의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입원을 결정하고, 환자측이 입원동의하면 된다. 정신질환·치매 등 보호자 상주가 필요한 상태, 의료진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서 치료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엔 입실할 수 없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병실내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낙상예방 감지매트와 안전바를 갖추는 등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지난 2015년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수도권 병상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자들을 치료해야 할 의료진이 감염되거나 확진자 방문으로 응급실 운영이 마비되는 등 병원 폐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비인후과 병동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21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신관 10층 병동 일부가 폐쇄됐다. 해당 병동은 방역 조치가 이루어졌고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은 공지를 통해 “확진 직원은 마스크 등 보호장구 착용을 준수해 원내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현재 입원해 있는 노출환자는 선제적으로 독립된 격리병동으로 이동 후 안전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일부 출입문을 폐쇄, 동관 출입문으로 일원화됐다. 폐쇄됐던 병동은 어제 운영을 재개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도 의료진 3명(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들이 근무하던 내시경실과 응급중환자실을 폐쇄, 접촉한 직원과 환자에 대해 검사가 이루어졌다. 분당차병원은 22일 암센터 격리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외래 진료가 전면 중단됐다가 내부 방역 작업을 마무리한 뒤 다시 진
21일부터 전공의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금, 병원들의 분위기는 다소 차분했다. 다만 의료공백과 진료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병원마다 대책을 마련, 혹시 모를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전공의들이 파업한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의 원내 분위기를 살펴보니 크게 걱정한 것과 다르게 동요하지 않고 어제 하루 정상적으로 진료를 이어갔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환자분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덜 급한 분들은 수술을 미루고, 외래 비중을 줄이고 있는 상태”라며 “당직근무를 위해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다. 지금까지 큰 혼란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북대병원도 “혼란은 없었다”며 “금요일에 원래 환자가 많지 않아서 현재 비상대책반을 이용해 지속해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7일과 14일 두 차례 전공의들이 파업했지만 그때와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을 전공의 선생님들 대신 전문의 선생님들이 과별로 주야간 당직근무를 서시며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도 전공의들의 공백은 전문의와 임상의들이 채우고 있다고 했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진료가 없으신 교
전북대학교병원이 전북 최초로 폐질환유효성평가센터에 선정됐다. 2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질환별로 선정한 5곳의 유효성평가 센터 중 전북대병원이 포함돼 폐질환유효성평가센터로 역할을 맡게 됐다. 전북대병원과 ▲전북대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안정성평가연구소(정읍)가 참여하는 폐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2020년 의료기술상용화지원센터 신규과제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천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과 폐질환 동반기저질환의 치료제 및 신약물질 효능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선정에 있어 주관기관인 전북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유효성평가센터는 3년여 기간 동안 40여건의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지자체연구소와 기업으로부터 유효성 평가 업무를 수행해오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고, 전북대병원과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의지 또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남천 병원장은 “폐질환유효성평가센터 선정을 통해 열정과 능력을 겸비한 직원들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폐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도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최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 7월 몽골 제 2병원 내 건립된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는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 및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몽골 정부의 센터 활용 및 운영 능력 강화를 위해 조달청을 통한 공개입찰 사업을 공모했고, 서면 심사 및 기술 평가 등을 거쳐 강북삼성병원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북삼성병원은 2021년 6월까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KOFIH)의 지원 하에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과 지속 가능한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목표로 몽골 국립진단 치료센터 운영 관리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향후 5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병원 운영 마스터플랜 수립 ▲의료 정보시스템 구축과 원격의료 서비스 계획 수립 ▲센터 시설 및 장비 운영 활성화 ▲몽골 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운영 노하우와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 정부와 협력하여 몽
의학 관련 188개 학술단체를 총괄하는 대한의학회도 팔을 걷어붙이고 의과대학 신설과 의사 증원 등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의료정책’을 중단하라고 나섰다. 대한의학회는 20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적정 의료인력 수요는 단순히 숫자의 비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료전달체계, 수가체계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결정되어야 하며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기술의 발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며 “이번 의사 증원 계획은 사회적 합의 없이 즉흥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책이며 근거 없이 추진되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학 교육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유능한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 과정뿐 아니라 수련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평생교육으로 완성되며 양질의 교육을 하기 위한 기반제도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준비되지 않는 제도의 졸속 시행은 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것이며 부실 교육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약 첩약급여화에 대해선 “작금의 정책결정이 근거중심이 아니라 정치적인 결정에 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비대면 진료도 국민건강을 우선으로 하기 보다는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진행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