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6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 규모로 치러진 이번 기념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한재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개원 기념식에서는 장윤재 이화여대 교목실장 겸 이화의료원 원목실장의 기도 인도와 이화의료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이화그레이스 합창단’의 특별 찬양 등이 진행됐다. 개원 27주년 기념식에서는 모범직원과 장기근속자 시상식도 열려 영상의학팀 홍다미 방사선사 등 6명이 의료원장상을, 51병동 김에스더 간호사 등 10명이 병원장상을 수상했고 최수전 보험심사팀장 등 장기근속자 50명이 포상을 받았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133년 전 서양의학을 들여오고 기초를 세운 ‘보구녀관’의 자존심을 이대목동병원이 계승했다”며 “진취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함과 희생과 헌신의 기독교 정신에 기반을 둔 이대목동병원은 치료를 넘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원 27주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를
여성의사 3명 중 1명이 남성 의사나 환자로부터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이 한국여자의사회에서 확보한 ‘2019년 의료계 성평등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사 747명 중 264명(35.3%)이 “의료기관 재직 중 성희롱·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해 남녀 의사 1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직함별로 보면 전공의 비율이 72.4%로 가장 높았고 교수 15%, 봉직의 6.8%가 그 뒤를 뒤따랐다. 반면 성희롱·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한 남성 의사는 7명(1.7%)에 불과했다. 성희롱·성폭력을 경험했다고 밝힌 264명이 구체적으로 기술한 바에 따르면 회식뿐 아니라 업무 중에도 본인 의사에 반하는 신체접촉이 있었고, 술자리에서 남성 교수 옆에 착석해 술 시중을 요구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가 외모 및 몸매에 대한 평가와 품평뿐만 아니라, 엉덩이를 움켜지는 등의 환자로부터 성희롱도 발생했다는 경험도 있었다. 또, 임상강사(전임의)가 되는 조건으로 교제를 요구받거나 룸살롱에서 열린 술자리 참석할 것을 강요받기도 했다. 외모 및 몸매 평가, 성적인 농담을
경상대학교병원이 6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바이오세라믹을 활용한 의생명 분야 공동연구의 효율적 운영 및 발전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상대학교병원 윤철호 병원장, 황선철 대외협력실장, 이상일 의생명연구원장, 한국세라믹기술원 유광수 원장, 이명현 에너지환경본부장, 이진형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재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및 실용화 ▲융합협력 R&D 기술 및 인프라 도출을 위한 공동 기획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상호 기술, 인력교류, 연구 장비 공동 활용 등 등 각종 사안과 관련해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하며 이행할 것을 합의했다. 윤철호 경상대학교병원장은 “경상대학교병원은 국립대병원의 존재 역할 중 하나인 연구 분야 활성화를 위해 병원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우수한 기술을 접목하여 의생명 연구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은 “세라믹은 의생명 분야에도 응용이 가능하고 발전가능성이 높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최고의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의학연구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마치고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아 처방이 가능해진다. 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규정에 따라 실시되며 식약처에서 평가를 통해 지정한 기관에서만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세종충남대병원은 올 초부터 착실하게 준비했다. 지난 2월부터 임상시험 실시를 위한 장비와 기구, 시설 구축에 나선 데 이어 7월에는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를 구성하고 필수 전문인력과 임상시험실시에 필요한 운영지침을 갖추어 8월 식약처의 실태조사를 거쳐 최근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으로 각각 지정받았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에 따라 신약 개발을 위한 의약품 임상시험은 물론 인체에 적용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의료기기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5일 스마트 입·출차 시스템을 갖춘 주차타워를 새로 도입해 내원객의 주차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한몫했다. 신규 주차타워는 총면적 5,571㎡ 규모로 1층 51대, 2층 49대, 3층 53대, 4층 62대 총 21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주차타워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주차공간은 2배 이상 넓어졌고, 기존의 지상 주차장과 신규 주차타워를 합쳐 모두 4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주차타워는 실시간 주차현황 정보를 안내해주는 ‘초음파 주차유도 시스템’을 갖춰 병원 방문객들의 주차 시간을 줄이고, 주변 교통 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출차와 주차비 정산 체계도 IT 기술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병원 이용 환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고객가이드 앱에 차량등록을 하면 진료 후 별도의 주차정산 없이 출차가 가능하다. 일반 방문객도 입·출차 게이트 앞에서 정산을 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병원 안에 배치된 사전 무인정산기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정산 후 출차하면 된다. 이 외에도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시스템’을 갖춰 출차시 자동으로 주차비용을 결제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이 발생하면 심장에 만성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며 심장 근육도 비대해지고 딱딱하게 섬유화된다. 심장이 섬유화되면 이완 기능이 떨어지고 결국 심부전이 나타난다. 하지만 섬유화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게 되면 심장의 기능과 증상, 나아가 예후를 예측해 치료 방침 결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현정·이승표, 삼성서울병원 박성지 교수 공동연구팀은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 심장 MRI로 심장의 섬유화를 측정해 좌심실 이완기능과 예후와의 관련성 등을 연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191명과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심장 MRI와 심장초음파를 시행했다. 과거에는 심장의 섬유화 정도를 침습적인 조직검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ECV(extracellular volume index)라는 최신 심장 MRI 영상기술을 통해 심장의 섬유화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ECV가 높을수록 조직검사에서 확인한 심장의 섬유화가 심하다는 것을 이전 연구에서 증명한 바가 있다. 연구결과,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ECV가 높을수록 심장의 이완기능이 떨어졌으며 호흡 곤란이 더 심했다.
건양대병원이 지난 7월 ‘안 종양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중부권 최초로 안구종양 환자에 근접방사선 치료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안과 이성철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김정훈 교수팀은 근접방사선치료기인 ‘루테늄 아이플라크(Ru-106 eyeplaque)’를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루테늄 동위원소 금속판을 안구에 부착한 뒤 방사선을 조사해 종양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몸의 외부에서 방사선을 직접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방사선을 방출하는 동위원소를 얇은 판에 넣어 종양 부위에만 제한적으로 동위원소를 투여하기 때문에 더 높은 선량을 조사할 수 있고, 치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안구에 종양이 생기면 안구 전체를 적출하는 수술을 했는데, 이는 시력을 잃게 되고 의안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또 안구종양 근접방사선 치료는 환자의 사례가 많지 않을뿐더러 시술이 까다롭고 고가여서 크게 확산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이후 환자부담이 크게 줄면서 시술 건수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건양대병원 안과 이성철 교수는 “안구종양 근접방사선치료는 안구 보존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A씨(여/29세)는 말기 간경화로 투병중인 어머니 B씨(56세)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하고 지난 달 건강하게 퇴원했다. 간 기증자 수술 전 아직 미혼인데다 복부에 남을 흉터와 겪게 될 통증으로 걱정이 많았던 A씨였지만, 퇴원 후 밝은 표정으로 어머니의 병실을 찾을 수 있었다. A씨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정동환 교수가 집도하는 최소 절개술을 이용해 기증자 간 적출술을 받았다. 최소 절개술은 기증자의 우측 갈비뼈 아래 10㎝가량의 절개창을 통해 간 일부를 적출하는 수술 방법이다. A씨는 수술 흉터가 예상보다 작고, 회복이 빨라 크게 만족했다. 이처럼 말기 간질환 환자들의 유일한 치료법은 뇌사자나 생체 기증자로부터 간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것뿐인데 뇌사자 부족으로 젊은 자녀들의 생체 간 기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생체간이식을 위한 간 기증자는 수술로 인한 흉터와 혹시나 합병증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 최소 절개를 이용한 기증자 수술로 안전은 물론 복강경 수술과 같은 수준으로 수술 후 불편감을 줄이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정동환 교수팀은 간 기증자들의 수술 후 만족도 향상을 위해 풍부한 간이식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2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경인 지역 최초로 방광암과 전립선암을 2가지 수술법으로 동시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두 장기에 암이 발병한 경우는 같은 종류의 암이 전이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 수술 받은 환자의 방광암은 ‘비침윤성 요로 상피암종’, 전립선암은 ‘선암종’으로 종류가 다른 암이 각각 발병했다. 이에 이상욱 교수는 방광암은 내시경을 통한 ‘경요도 방광 절제술’, 전립선암은 로봇수술기를 통한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각각 시행했다. 경요도 방광 절제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요도를 통해 방광 내시경을 삽입하여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복부에 손톱만 한 작은 크기의 구멍을 몇 개 낸 뒤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로봇 팔을 넣고, 집도의가 3D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까지 확대해 보며 정밀하게 암을 제거한다. 기존 수술법과 달리 방광의 괄약근 등 주변 장기의 손상을 최대한 줄여 수술 후 요실금이 발생할 확률을 대폭 낮췄다. 또한, 수술 흉터도 작고, 수술 후 통증과 진통제 사용량이 크게 줄어 회복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세브란스병원이 국내에서 개발된 첫 척추수술로봇을 도입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성 교수는 최근 척추관 협착증과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산 척추수술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을 활용한 국내 최초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했다. 큐비스 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큐렉소(주)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척추수술로봇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민씨(63, 남)는 10년 전부터 진행된 양쪽 다리 통증과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검사에서 요추 3~4번의 심한 퇴행성 척추 전방전위증 진단을 받고 지난달 23일 후방 요추간 감압술과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았다. 환자는 큐비스 스파인을 통해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받았다. 수술 후 영상 검사에서 나사못이 계획대로 고정됐으며, 환자는 증상이 호전돼 수술 후 5일째 정상적으로 퇴원했다. 최근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척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 척추측만증 등 척추질환은 통증이나 마비 증상으로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척추질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수술의 경우 나사못을 이용해 척추체를 고정한다. 문제는 신경
국립암센터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 20분까지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전이성 암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진료 노하우와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암생존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암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치료 후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암환자를 돌보는 개원의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가 마련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내부직원을 제외한 모든 참석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연수강좌의 구성은 1부 ‘전이성 암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진행되며 ▲진료실에서의 근거중심 암검진 상담(김열 가정의학과장)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채희정 유방암센터 전문의) ▲전이성 폐암의 치료(이영주 폐암센터 전문의)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차용준 대장암센터 전문의)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전이성 암환자의 완화 의료’를 주제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조현정 중앙호스피스센터 전문의) ▲척추전이암의 수술적 치료(권지웅 신경외과 전문의) ▲폐전이암의 수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비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0 부천성모병원 자선특화 사업인 ‘희망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 했던 고도비만 환자의 사람의 질 향상과 비만으로 발생한 당뇨병, 고혈압 등 동반 질환 개선을 위해 사전 검사비, 입원비,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만 18세 이상의 환자 중 체질량지수가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가 30kg/㎡ 이상이면서 고지혈증, 수면무호흡증, 고혈압, 천식 등 합병증을 동반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경제적 기준은 의료사회복지사 상담 후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은 2021년 2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3월 개원을 앞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초대 병원장에 임명된 윤병우 박사가 취임사를 통해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서 환자와 그 가족에게 감동을 주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5일 윤병우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행사는 원내에서 조용하게 이뤄졌으며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이승진 의료원기획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서 윤병우 초대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경기북부는 서울이나 수도권 남부에 비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이라며 “그래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질 좋은 의료혜택을 받기 위해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을지재단은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목말라 있던 경기북부의 의료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일념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 설립이라는 대과업을 이뤄냈다”며 “이는 ‘병원은 환자가 필요한 곳으로 가야 한다’는 박영하 설립자님의 신념을 실천하는 것으로, 그 의미는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윤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내년 3월 개원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북부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한 세
경희의료원은 5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원 49주년을 맞이했다. 개원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주형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및 축사 ▲장기근속자 및 우수부서 포상 ▲우수교직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은 감염예방차원에서 사진을 이용한 수상자 소개로 대체됐다.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버넌스 개편, EMR 도입 등 다방면의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새로운 뉴노멀시대를 맞이하는 의료원의 멋진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보자”고 말했다. 장기근속상 40년 부문은 간호본부 김희옥 외 3명, 30년 부문은 영상치의학과 황의환 교수(치과병원장) 외 36명, 20년 부문은 대장항문외과 이길연 교수 외 62명, 10년 부문은 심장내과 김진배 교수 외 43명이 받았다. 우수부서상은 감염면역내과 외 8개 부서, 우수교직원상은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 외 12명이 선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34개 지방의료원 의사·간호사 인력 현황’에 따르면 평균 근속은 의사 5년 1개월, 간호사 9년으로 조사됐다. 평균 이직률은 의사 24%, 간호사가 19%였으며, 평균 충원율은 의사 97%, 간호사 83%로 나타났다. 지방의료원 의사의 평균 근속은 강진의료원 1년, 진안군의료원 2년 7개월, 삼척의료원 2년 8개월, 포항·제주·서귀포 의료원 3년으로 짧았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9년 1개월, 부산의료원 8년 6개월, 대구·원주·남원·김천 의료원이 8년으로 길었다. 간호사의 평균 근속도 강진의료원이 2년으로 가장 짧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15년으로 가장 길었다. 충원율은 의사의 경우 강진의료원과 목포시의료원이 60%로 저조했고 부산·원주·강릉·속초 삼척·영월·군산 의료원은 의사 정원이 모두 채워졌으며,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의정부병원·파주병원·이천병원·포천병원은 정원보다 많은 의사를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충원율은 인천의료원이 27%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강릉의료원은 정원을 채웠다. 의사의 이직률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이 54%로 가장 높았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