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원큐어젠과 펩타이드 항암제 신약의 공동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관 3층 심학기룸에서 열린 협약식은 고려대 구로병원 서재홍 연구부원장, 송호석 의생명연구센터 교수, 원큐어젠 장관영 대표이사, 김병수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의료산업과 의학기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펩타이드 항암제 개발 및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공동연구 ▲항암제에 대한 임상적 조언, 평가 및 동물 실험을 통한 제품 평가 ▲신제품 개발의 MFDS, FDA, EMEA, CFDA 등록을 위한 임상기술 지도 등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서재홍 연구부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총괄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의학 연구 및 연구 사업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원큐어젠과의 협약을 통해 항암제의 경구용 약물 전달시스템 기술을 연구 개발함으로써 암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개발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큐어젠 장관영 대표는 “원큐어
국립암센터가 오는 30일 ‘의과학자가 알아야 할 Circulating Tumor DNA의 임상 적용’이라는 주제로 의생명과학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암 진단 분야에서 ‘액체생검(Liquid Biopsy)’이 각광받고 있다. 기존의 침습적인 진단 기술은 암 조직 채취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채집 위치에 따라 생물학적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혈액과 같은 체액을 이용한 ‘액체생검(Liquid Biopsy)’은 종양의 발생 부위와 관계없이 조직검사가 가능하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혈액순환종양 DNA(Circulating Tumor DNA, 이하 ctDNA)’ 검출과 진단, 임상 적용까지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조망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주제로 1부에서는 ▲ctDNA 검출을 위한 검체 수집 및 분리 방법(공선영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장) ▲ctDNA 검사 방법 및 분석 알고리즘(이승태 연세대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부교수) ▲ctDNA의 임상적 적용(이영주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ctDNA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종충남대학교병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일상업무 외에 출입구 통제업무 등 방역업무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으로서는 인력 운영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3일 진료 개시일인 지난 7월 16일부터 지상 1층과 지하 2층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출입 동선을 차단하고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개원일부터 보호자 1인 이외 면회 전면금지를 시행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근무편성표에 따라 평일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제한된 출입구에서 통제업무를 하고 있다. 또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원내 발생 가능성 및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는 지난 8월 14일부터 세종충남대병원에 출입구 통제업무를 담당하는 3명의 방역 전문인력을 지원했다. 이들은 원내 출입자들에 대한 발열 체크, 방역지원, 환자 분류 및 안내 등 전반적인 통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 권진우 총무과장은 “국민
대한신장학회는 크리에이터 윰댕(이채원)을 학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위촉식은 22일 학회 사무국에서 가졌다. 대한신장학회 배은희 홍보이사는 “윰댕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으로 신장이식을 했고, 평소 신장질환에 관심이 많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크리에이터 이채원은 윰댕이라는 활동명으로 구독자 약 80만명을 보유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윰댕은 신장이식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뒤, 현재는 남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스타 크리에이터 부부로 유튜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우리나라 성인 9명중 1명(13.8%)이 만성콩팥병을 가지고 있고 매년 8.7%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로 만성콩팥병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0% 미만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한신장학회에서는 콩팥병에 대한 일반인 대상 홍보 및 올바른 인식 조성을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해 일반인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만성신장질환의 관리 및 치료, 환자 교육 등의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윰댕은 “대한신장학회서 홍보대사로 임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일반인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콩팥질환에 대한 정보로 제대로 알리고, 학회를 도와 국민들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세종충남대병원과 서산의료원은 22일 세종충남대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환자 진료에 대한 적극 협력 등 미래지향적 의학발전 선도와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용길 원장과 육근용 진료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의뢰 환자의 적극 지원 및 신속한 정보 회신,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의학정보 교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인력 교류 및 파견, 의료기술 및 의료시설 이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나용길 원장은 “서산의료원과 진료 협력체계 구축으로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이고 다양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근용 진료부장은 “서산의료원과 가까운 거리에 세종충남대병원이 개원한 만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데이터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데이터를 많이 축적하는 것을 넘어 얼마나 잘 통합하고 정리하는지가 중요해졌다. 특히 병원은 모인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치료와 연구에 활용하는 등 활용도가 광범위 하기 때문에 데이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확보에 열을 올린다.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에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쏟아졌다. 이 자리서 설명된 병원별로 역점을 두고 있는 ICT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 개발현황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서울대병원, 문경생활치료센터 운영 경험 서울대병원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이 한창일 때 쏟아져 나오는 경증·무증상 환자들을 수용·치료하기 위해 3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마련된 문경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이곳에서 치료받고 퇴소한 환자는 총 118명이다. 서울대병원 배예슬 교수는 문경생활치료센터 운영 방법과 활용된 여러 기술을 소개했다. 경증환자를 하루에 2번씩 진료하는 것이 당시 질병관리본부(질병관리청)의 가이드라인이었다. 하지만 의료진이 직접 보호구를 착용하고 모든 환자의 활력징후를 측정하기는 한계가 있었다.
전북대학교병원이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 53곳을 발표, 여기에 전북대병원이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참여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심장질환자의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교육, 상담, 비대면 모니터링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란 심장질환으로 삽입형 제세동기(ICD),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CRT), 심박기(Pacemaker)를 삽입한 재택환자를 말하며,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환자만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북대병원에서는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에게 체계적인 교육상담은 물론 재택 환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의료진은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질환 및 치료과정 등을 설명하고, 위급,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위험인자, 기기 사용법, 자가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 중인 환자의 임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월
충남대병원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남대병원은 20일 간호사 1명과 병동 보조사 1명 등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내 추가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14일부터 19일까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병원 구내식당을 이용한 모든 의료진과 직원 1212명을 대상으로 긴급검사를 실시했다. 병원측은 “많은 내원객의 방문으로 밀집도가 높지만 추가 전파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그동안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자칫 외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내원객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 소독하는 등 병원 내 전파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03년 사스(SARS, 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감염병 사태를 경험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1일 2회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전개해 온 것이 효과를 냈다는 평이다. 충남대병원은 국가지정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대전과 인근지역에서 발생하는 확진 환자를 입원 치료하는 등 지역 전
환경부 지정 울산대학교병원 환경보건센터가 지역 맞춤형의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를 온라인으로 시행했다. 울산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앞장서고 대면이 어려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소통 강화를 위해 21일 온라인으로 건강강좌를 열었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성질환에 관심 있는 지역 시민 및 환경보건 관계자 20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이번 온라인 강좌를 통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무분별한 잘못된 의학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원격화상 강의를 통해 환경보건센터 김양호 센터장은 생활 속 화학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자형 소아청소년과 교수도 소아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문에 답하며 적극적인 온라인 소통을 했다. 환경보건센터가 매년 주최하는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강의는 항상 만석을 이루며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만큼 이번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해 더 많은 시민들과 타지역의 관계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양호 센터장은 “비대면 소통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여건상 병원 방문이 쉽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오는 23일로 개원 100일을 맞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시 첫 국립대학교병원으로 중증 및 응급질환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응급의료 인프라 부족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편, 불안감을 해소함은 물론 고난도 수술을 연이어 성공하면서 지역 의료지형을 변화시키는 등 새로운 의료문화 창출에 나서고 있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에 따른 실행으로 진료 뿐 아니라 경영 측면에서도 신생 병원답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며 의료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원 이후 전체 외래환자는 4만7760명(응급환자 포함, 10월 1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술 건수는 7월 91건, 8월 335건, 9월 413건, 10월 214건 등 1053건에 달한다. 1일 평균 외래환자는 7월 636명, 8월 759명, 9월 779명, 10월 953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10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추석 명절에는 1일 평균 100명이 넘는 환자가 응급실을 내원하는 등 세종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지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8월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TF팀을 가동, 개원 1개월 만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세계 최초로 산부인과 분야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500례(520례)를 돌파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배꼽을 통해 하나의 절개로만 수술하는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기계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이 기기를 도입해 이대서울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지난 21일 이대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산부인과 분야 다빈치 SP 로봇수술 500례 돌파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과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이정훈, 박소연 산부인과 교수 등 의료진이 참석해 500례 돌파를 축하했다. 이대서울병원 산부인과가 SP 로봇수술분야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것은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을 필두로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을 1000례 이상 시행한 전문가이다. 문 센터장은 SP 단일공 산부인과 로봇수술 세계 1위(311건)를 기록하고 있다. 문 센터장은 유착이 심한 난소낭종절제술도 세계 최초로 단일공으로 성공한 바 있다. 문 센터장은 “근종 크기가 7개 이상이거나 10cm 이상이면 단일공으로 수
정부가 임신 14주 이내 일정한 절차나 요건 없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인공임신중절(낙태)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데 대해 의료계 산부인과단체들은 이에 반대하며 굳이 허용한다면 임신 10주 미만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임신 10주가 되면 거의 모든 장기가 완성되고 성장단계에 있기 때문에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 가능한 임신 6주 이내까지 사유불문의 낙태를 허용하고, 산부인과단체가 제안한 임신 10주 미만의 제한 없는 낙태는 사회적·경제적 사유에 따른 제한적 낙태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주장을 펼친 고려대 안암병원 홍순철 교수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주최의 세미나에서 “낙태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다 있을 수 있고, 본인의 문제이자 이웃과 우리 가족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는 입법과정에서 한 명의 아이를 어떻게 더 살릴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의학적으로 태아의 심장박동은 출생에 도달할 수 있다는 지표로 인식하고 있다. 심장박동 감지 시점인 6주를 기준으로 낙태 허용 시점을 판단하자”고 제안했다. 같은 발제자로 참석한 한국기독문화연구소 권우
“의료발전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개선 방안을 마련해 국민과 세계로 나아가는 서울대학교병원이 되겠다.” 서울대병원이 제2기 의료발전위원회를 16일 출범했다. 지난 1기에서 추진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중증종합병원으로의 진료체계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의료발전위원회는 김연수 병원장의 취임 이후인 지난해 8월 설립됐으며, 제1기 위원회를 통해 ▲입원진료 질 향상을 위한 입원의학센터 설치 및 입원의학전담교수 정원 확보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복합질환 분류체계 정립 사업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 현상 완화 및 국내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진료의뢰·회송사업 활성화 ▲취약계층 및 중증환자 진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공공진료센터 설치 등의 주요 주제별 구체적인 실행 과제들을 추진해왔다. 이번 제2기 위원회는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 내부위원 9명, 외부위원 11명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의료 각 분야, 학계, 소비자, 언론사 등 여러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회의는 권준수 위원장을 좌장으로 ▲중증입원환자 적정간호 제공을 위한 간호 지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환자의 오랜 불편 요소였던 입·퇴원 및 검사 대기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AI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소속 한림 커맨드센터는 올해 1월부터 자체 개발한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AI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원한 환자의 질환, 나이, 성별, 중증도 등 환자 우선순위에 따라 진료 단계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해 환자가 검사를 받거나 입·퇴원을 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줄인다. 커맨드센터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AI 프로그램에는 크게 ▲중환자 의료지원 최적화 ▲병상 배정 최적화 ▲병동 케이스 매니저(Case Manager)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중환자 의료지원 최적화’는 중환자실 입원 대기 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이다. 과거에는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할 경우 의료진이 일일이 전화로 상황을 파악해야 했지만,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AI가 중환자 병상에 입실 예정 환자와 퇴실 예정 환자를 반영해 실시간 예측값을 제시해 환자가 적재적소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병상 부족 시 의료 장비 사용 현황과 빅데이터 통계에 기반한 퇴실 우선순위를 생성해 대형병원의 고질적인 문제
코로나19로 면회 전면 금지 혹은 제한된 의료시설이 많다. 이로 인해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이 치료 의사를 결정하고, 삶의 마지막을 함께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시대에 임종기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을 대하는 의료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시대의 임종돌봄 의사소통 매뉴얼(의료진용)’을 제작했다. 매뉴얼은 현장에서 적용하기 용이하도록 대화체로 구성됐다. 또한 제한된 환경에서 임종기 환자와 가족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시대에 사랑하는 이를 보내기 – 사별 준비 안내서(환자·가족용)’를 만들어 무료 배포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종 전 증상 알아두기 ▲비대면으로 환자와 인사하기 ▲임종 전 점검 사항 ▲집에서 임종 시 고려사항 ▲사별 후 가족의 자기 돌봄 등이 수록되어 있다.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임종 돌봄은 어렵지만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라며 “공개된 자료를 통해 환자와 가족, 의료진 간 소통이 잘 이뤄져 임종 돌봄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뉴얼과 안내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홈페이지(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