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간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양질의 맞춤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간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간 질환은 질병의 집중 치료와 함께 잦은 합병증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와 관리가 무엇보다 필수적인 질환으로, 대전성모병원은 간 클리닉을 소화기센터 내에 특화해 차별화된 진료와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했다. 간클리닉은 소화기내과 송명준 교수를 중심으로 간담췌외과, 복부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유기적 협진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환자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성모병원은 그동안 간이식 및 간절제, 방사선치료, 고주파열치료 등 간암의 수술적‧비수술적 치료시스템을 모두 구축한 것은 물론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비알코올성 지방간, 간경변증 등 비암분야 간질환의 치료에 있어서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특히 대전‧충청지역 최초로 간암환자에게 약물미세방출구색전술, 방사선 색전술 및 간동맥항암주입술을 시행했으며, 말기 간암 환자 대상으로 최근 개발된 표적 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간암 치료를 하고 있다. 송명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부산대병원은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이다. 단일 장기 질환으로는 사망률이 가장 높고, 치료 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급성기 뇌졸중 환자는 효과적인 치료와 전문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부산대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신경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각 1명을 전담의로 지정해 유기적인 협진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전문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 상태를 살피고,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즉각적으로 대처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신경과 조한진 교수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체계적이고도 전문화된 치료를 제공해 증상을 개선시키고 합병증을 감소시키며 조기에 재활 치료까지 병행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8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으며, 운영 중인 심뇌혈관센터는 진료와 검사, 시술,
건양대병원은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확진 환자를 격리, 치료하기 위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마련된 국가지정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단을 10월 28일부터 파견한다. 건양대병원 의료지원단은 전문의, 간호사, 방사선사 등 11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응급키트, 이동형 산소, 각종 약제 등도 함께 지원한다. 생활치료센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담당의사가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환자의 중증도 분류에 의해 경증인 경우, 적절한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 등에 해당하는 환자가 입소한다. 건양대병원 의료지원단 파견은 보건복지부와 대전시의 협조요청에 의해 의료진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경찰인재개발원 내 생활관에 상주하며 아침, 저녁으로 환자들의 체온과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전반적인 치료업무를 맡는다. 감염에 대한 공포와 코로나19 종식 불투명, 가족들의 걱정과 외로움 등 여러 애로 사항이 있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주저 없이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중학생 A군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소하는 날 정문에서 대기하던 부모님이 A군을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 사연, 3살 아이가 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센터가 전립선암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전립선암 진단 장비인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 장비(BioJet)’를 도입했다.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 장비’는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영상과 전립선 자기공명영상(MRI)을 실시간으로 융합해 3차원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장비로, 전립선 조직 검사에 적용된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바늘이 들어가는 위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경직장 초음파 영상에 암 의심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MRI)을 덧입힌 정밀한 고화질 3차원 이미지를 볼 수 있어 암 의심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 진단은 직장수지 검사와 전립선특이항원(PSA) 혈액 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를 이용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초음파만을 이용하는 조직검사의 경우, 전립선암과 정상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구분할 수 없어 조직 검사 정확도가 50%에 채 미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첫 전립선 조직검사에서 암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3~6개월 후 재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최근 고난이도 ‘자매간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 여의도성모병원 간 이식팀(간담췌외과 백광열, 김유미 교수, 소화기내과 조세현, 한준열 교수)은 지난 10월 8일 간암으로 투병 중이던 60대 여성에게 40대 여동생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 이식 후 3주 만인 지난 29일 퇴원했다. 특히 이번 간 기증자는 수혜자의 막내 여동생으로, 언니의 간암 치료를 위해 스스로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번 수술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자매간 생체간이식 성공 주인공은 A환자다. A환자는 작년 10월 B형 간염으로 소화기내과에 내원했다. 식도정맥류로 인한 출혈로 큰 고비를 넘긴 환자는 올해 4월 간암 판정을 받았다. 색전술 치료를 두 차례 시행했으나 기능이 저하됨을 발견하고 의료진은 즉시 간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백광열 교수는 환자의 3.7cm, 3.7cm, 3.8cm 등 총 3개의 종양을 포함한 간을 적출한 후 동생의 간우엽을 이식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에 달한 당시 시행해야 하는 간 이식이기에 백 교수를 포함한 간이식팀 의료진은 더욱 신중을 기했다. 기증자와 수혜자에게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수혜자에게는 이식수술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지난 30일 ‘보구녀관(普救女館)’ 설립 1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구녀관은 국내 최초 여성 전문병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전신이다. 이대서울병원 4층 오혜숙홀에서 개최된 이번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장윤재 이화여자대학교 교목실장 겸 이화의료원 원목실장, 심현 이화의대 동창회장을 비롯해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과 김영주 이화여자대학교 보구녀관장 등 학교 및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외된 사람의 친구였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유자였던 보구녀관을 지켜왔던 우리의 선배를 기억하는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가슴이 벅차다”며 “앞으로도 ‘보구녀관의 정신’, ‘이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기관의로서의 역사적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887년 10월 설립된 조선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에 고종 황제는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이란 이름을 하사했으며, 영어로는 ‘House for Many Sick Women’(많은 아픈 여성들을 위한 집)이
명지병원이 지난 30일 장애인 고용 촉진과 장애인 가족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2020년 경기도 장애인가족 온라인 문화 공감 대축제를 맞아 장애인 가족 복지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은 명지병원은 그동안 장애인들의 고용 창출과 확대를 위해 ‘명지위드’라는 자회사를 설립,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왔다. 특히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고용 안정화와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 업무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명지위드를 통해 고용된 장애인들은 콜센터와 주차정산소, 의료정보팀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제몫을 담당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기여해왔다.특히 지난 2019년부터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실무 교육과정을 마친 장애인들을 지원받아 휠체어를 세척하거나 수리하는 일을 담당하는 ‘휠마스터’를 채용, 현장에서 큰 활약을 하도록 적극 지지하고 있다. 김진구 병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커리어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에 힘써 왔다”며 “명지병원은 장애를 가진 직원들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이 변화
제주대학교병원은 10월 29일 개원기념일을 맞아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모범직원 표창, 병원장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1월 1일 개원 19주년을 맞는 제주대병원은 도내 유일의 국립대병원으로 교육, 연구, 진료 등 국립대병원의 기본적 역할과 적정진료, 저수익성 및 기피 진료과 설치,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제주지역 암센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암·심뇌혈관질환등 각종 중증질환 치료 및 제주지역 유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4대 암을 모두 잘 치료하는 병원으로 적정성평가 1등급을 획득함은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5년 연속 1등급 획득, 마취적정성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다빈치 로봇 수술 300회 돌파 및 금년 6월 차세대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X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 수면다원검사 1000례를 달성하는 등 진료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도내 의료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을 감당하는 병원의 역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오는 3일 ‘공공의료인력 얼마나,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를 보내며 국가적으로 공공의료인력의 필요성이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공공의료의 개념과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다각도로 의료인력 양성안을 조명해 바람직한 양성 방안을 모색해고자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홍윤철 서울의대 교수가 ‘공공의료의 개념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임준 서울시립대 교수의 ‘국립중앙의전원 설립 필요성과 계획’ ▲신좌섭 서울의대 교수의 ‘공공의료인력과 의학교육’ ▲이종태 인제의대 교수의 ‘의료인력 정책에서 KAMC의 역할’ 순서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패널토론은 신찬수 서울의대 학장이 좌장을 맡아 우향옥 경상의대 학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담당자 및 주제발표자가 토론자로 나선다. KAMC 어워즈 시상식도 함께 연다. 제6회 올해의 교수상은 김기수 울산의대 교수, 제9회 의학교육혁신상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가 각각 수상한다. 학술대회와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사전등록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은 지난해 10월 30일 ‘CMC Digital Transformation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7개 분야 7개년 전략 계획을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CMC는 산하 8개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6300여 병상 보유로 약 1500만 명 분량의 국내 최대 규모 민간 기관 의료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센터는 연구자들이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1월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빅데이터 네트워크 전문센터 구축 지원사업’ 일환으로 ‘정보분석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정보분석실은 민간 의료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써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중 맞춤형 연구DB,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중 의료빅데이터와 유사한 개념이다. 정보분석실은 CMC 내부인뿐 아니라 외부 연구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 또 의사나 간호사의 의료종사자들과 방역관리자 등 재난대응인력의 소진(번아웃)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통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앞으로의 계획 마련에 집중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10월 30일에서 31일 이틀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Integration and Convergence in Psychiatry’를 주제로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정신의학적 접근과 대처방안에 대해 강연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사업부 심민영 부장은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역할을 소개하며 ”국립트라우마센터는 국가 재난 정신건강 컨트롤타워가 된다는 목표를 갖고 국민 재난 트라우마 회복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처음에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다가 지금은 전 국민 심층상담을 하고 있고, 위기대응의 표준화와 데이터 축적을 위해 MH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뇌혈관질환자들이 평소 갖고 있던 위험성이 더 커지며 공공보건의료체계 내 심뇌혈관질환센터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했다. 그와 더불어 고혈압, 당뇨병, 비만, 아토피, 천식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업무가 기존 보건복지부에서 질병관리청으로 이관되면서 질병관리청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졌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만성질환 영역에서의 업무를 어떻게 하면 잘 펼쳐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새롭게 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발전 의지의 목소리와 함께 앞으로의 운영 방향과 개선점이 제시됐다. 30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CMI) 서성환홀에서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이 주관하는 제14차 만성질환관리(NCD) 포럼이 ‘코로나19 시대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 하진 과장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에 따른 앞으로의 개선점과 계획 등을 설명했다. 먼저, 하진 과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해 “정부가 나름 고혈압에 관심 가지고 사전예방적 차원에서보다 더 인식을 달리하기 시작하면서 과거 대비 스스로가 관리해나가는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과 가천대길병원은 4개 헬스케어 기업과 29일 국립암센터에서 암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단은 암빅데이터 플랫폼(CONNECT)을 활용해 암의 진단·예방·치료를 지원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뇌신경 의료영상 전문기업 ㈜휴런(Heuron)은 암빅데이터에 임상 인공지능을 결합해 암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JLK)와 ㈜몬드리안AI(Mondrian AI)는 암빅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영상판독을 도와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헬스케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규리아(Gyuria)는 암빅데이터와 정보통신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사각지대의 암환자에게 공공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다. 김대용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장은 “암빅데이터와 인공지능·정보통신 기술의 결합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훈 가천대길병원 G-ABC센터장은 “체계적
서울대병원은 환자중심병원 구현을 위해 환자 개인 병상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모니터와 병실 입구 디지털 사이니지, 간호사실 대시보드로 구성된 스마트 병실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의료진을 직접 만나야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수동적 상황에서 벗어나 환자가 입원 생활하면서 자신의 의료정보 획득은 물론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 등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환자는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입원생활 및 일정안내 ▲맞춤형 건강정보 ▲검사 및 수술, 교육 일정과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화면 터치만으로 수액교체, 진통제, 화장실 보조, 각종 증명서 신청 등 요청이 가능해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의료진 입장에서도 그동안 반복적으로 해왔던 입·퇴원 생활안내 등 단순 업무가 감소했다. 회진 때도 환자의 병상 앞에서 검사결과를 함께 보면서 설명할 수 있게 되는 등 환자 케어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스마트 병실 시스템은 환자와 의료진간 활발한 소통의 플랫폼으로써 향후 다양한 의료기기와의 연결을 확대해 가고, 각종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수준 높은 인술과 스마트한 최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이른둥이/고위험신생아 추적 관찰 클리닉)’을 개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우리나라의 연간 출생아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출산 연령의 증가 및 산과적 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달로 재태기간 37주 이전에 출생하는 이른둥이(미숙아)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발달 지연 및 인지 기능 저하, 주의력 결핍, 자폐 등의 행동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많으며, 적절한 따라잡기 성장을 하지 못할 경우 최종 키나 몸무게가 또래에 비해 작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이른둥이가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여러 진료과 의료진의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추적관찰 클리닉을 개설하기로 결정, 직원 대상 네이밍 공모를 통해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을 개소했다. 희망둥이 성장발달 클리닉에서는 이른둥이를 포함해 신생아 시기에 신경계 질환을 앓거나 각종 선천성 기형 및 유전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의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 퇴원 후 학동기(만 7세)까지 성장과 발달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한다. 건보 일산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