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연일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및 향후 감염병 중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중환자실을 개소하며 지역 감염병 관리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대병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 및 향후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울산시와 선제적으로 중증환자 치료시설 확충을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이날 오전 정융기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 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특수(음압)중환자실 개소식을 가지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특수(음압)중환자실은 기저질환 및 중증응급치료가 필요한 감염병 중환자의 충분한 치료를 목적으로 신설됐다. 중환자병실 외에도 음압시설이 갖춰진 하이브리드 수술실과 전용 CT실을 구비하는 등 감염병 관리능력과 안전성·편리성·효율을 극대화한 중환자 치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1단계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4병상을 포함해 12병상의 1인실 음압격리병상과 6병상의 일반중환자병상으로 운영되며 중환자실 전체가 음압시설로 이뤄진 선진국형 중환자실 기준에 부합한다. 또한 2단계로 내년 3월경 국내 최초로 음압하이브리드 수술실과 음압CT실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이란 환자의 이동 없이 원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3년 5개월이란 기나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당부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3년 5개월의 기억을 뒤로 하고 정든 보건복지부를 떠나려 한다”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의 슬기로운 극복을 당부했다. 이날 박 장관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과 장애등급제의 단계적 폐지, 아동수당 도입, 사회서비스의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 대한민국 사회보장 강화를 위한 전략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해줬다”며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치매 국가책임제를 잘 안착시켰고,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꾸준히 강화해 돌봄과 의료비 부담으로 인한 국민들의 어려움을 줄여 드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저출산 문제 미해결을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얼마 전 발표한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앞으로 결실을 맺어 저출산의 구조적 요인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 장관은 재직기간 중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일은 지난 11개월 동안 코로나19와 싸워왔던 시간이라고도 했다. 박 장관은 그동안 함께했던 같은 복지부 소속 직원들에게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엄중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22일 ‘제3회 국제 호의학술제(The 3rd Korea University International Medical Student Research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미래의학을 주도하는 의대생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 중 학부시절부터 의과학 연구에 노출시켜 학생들의 자발적 연구능력을 함양시키고자 2010년부터 학생연구회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제12회 학생연구회는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4학년생까지 49명 22개 연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교수와 지난 1년 간 연구에 매진해온 연구회는 11월에 모든 팀이 모여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제를 개최하는데, 고대의대는 이를 확대해 2018년부터 국내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국제의대생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다양한 국적의 의대생 및 교수 150여명이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고대의대에서는 포스터발표 22개팀, 3분 스피치에 11팀, KU세션에 11팀이 참가했으며, 독일 뮌헨대학교,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다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거의 1000명대에 근접한 수준이라 낙관할 만한 결과는 아니었다. 위중증 환자는 300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55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3533명(해외유입 522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564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8091건(확진자 15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 373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98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99명으로 총 3만 7425명(69.91%)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535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91명이며, 사망자는 어제와 같이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56명(치명률 1.41%)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14명, 경기 277명, 인천 53명, 경북 50명, 충북 46명, 부산 43명, 충남 29명, 대구·제주 각각 26명, 강원·경남 각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대전 11명, 울산 9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서울대병원의 청렴도가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2일 발표한 ‘2020년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서울대병원은 10점 만점에 7.25점으로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해 대비 평가 점수가 대폭 상승된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은 44개 기관을 대상으로 판매업체, 환자보호자, 내부직원, 이퇴직자, 관리감독기관 등 총 8897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다. 평가 영역은 계약, 환자진료, 조직문화, 내부업무, 부패방지제도 등 5개 항목이었다.서울대병원은 지난해부터 국립대병원에서는 최초로 감사실 내 청렴감찰팀을 운영하고 있다. 상시 내부 감찰 활동을 강화한 것은 물론 클린센터와 청렴TF를 운영해 원내 청렴문화의 쳬계적 확산에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부서 내 청렴리더를 선정하고 외부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해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수 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병원 직원들이 청렴활동에 적극 동참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지만, 지속적으로 청렴한 서울대병원이 되도록 노력해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러시아 중부지역 노보시비리스크에 위치한 제2임상병원에 세 번째 원격진료 거점센터를 최근 개소했다.세 번째로 개소한 원격진료 거점센터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부산 동의대학교부속 한방병원이 ‘양한방 팀협력 모델을 통한 러시아 의료진출 거점센터 유치’라는 사업명으로 공동으로 구축함으로써, 우수 의료기술 전파와 환자 유치에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세 기관이 참여해 원격으로 진행됐으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는 박상일 의학원장과 서영준 대외협력부장, 황상연 국제진료센터장이, 동의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서는 고우신 병원장, 박상은 항암면역센터장, 박재석 국제진료센터장이 참석했다. 러시아에서는 노보시비리스크 제 2임상병원 보이초프 안톤 원격진료센터장, 슈키나 바실리사(이비인후과 의사), 티셴코 안나(내과 의사) 등이 참석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를 제공하는 의학원과 한의학 치료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의의료원이 협력하여 유라시아의 핵심인 러시아 지역에 세 번째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로 전 세계가 힘들지만 원격진료센터의 장점을 살려 활발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1일 저소득 노인 및 장애 환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집으로’ 프로젝트의 1호 하우스 공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앞두고 있는 저소득 노인 및 장애 환자들의 안전하고 자율적인 가정복귀를 돕고자 마련됐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신체장애를 지닌 환자들의 경우, 가정으로 복귀했을 때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출입구의 계단과 방의 문턱, 낙상 위험이 높은 화장실과 침실 환경이 일상생활에 장애물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낙상과 미끄러짐으로 인한 골절, 뇌 손상 등의 심각한 손상을 동반할 수 있어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이를 위한 제도적 지원은 부족한 실정으로, 주거환경의 위험성과 불편함으로 인해 환자들이 제 때에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는데 있어 장애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들의 안전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고자 올해 초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소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난 21일 ‘집으로’ 프로젝트의 1호 하우스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시경실과 건강증진센터가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인 향상과 의료 환경 개선의 취지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보증하는 질 관리 제도다. 평가항목으로는 소화기내시경실의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관리, 감염 및 소독 등 5개 분야 총 72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하며,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시경실과 건강증진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대서울병원은 내시경 전문의가 식도, 위장, 소장 및 대장질환의 진단을 위한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와 함께 정확한 진단과 병기 판정을 위해 초음파내시경, 확대내시경 검사 등의 진단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치료내시경으로 대장 용종 절제술과 조기 위암 및 조기 대장암에 대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을 시행해 외과 수술 없이 초기암을 치료시키고 있다. 또 소화기내과, 외과 전문의와 전문간호사로 구성된 최고의 의료진이 긴밀한 상호 협조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심기남 소화기내시경실장은 “이번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이대서울병원 내시경실이 우수한 내시경 전문의와 시설을 갖추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진료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3차 대유행 위기 상황 속에서 경증·무증상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전국 16개소에 불과했던 생활치료센터는 본지가 파악한 바로 23일 기준 전국 39개소로 불과 22일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소됐던 생활치료센터가 이제는 전국적으로 문을 여는 모양새다. 이는 앞서 코로나19 1차·2차 대유행 당시의 생활치료센터 개소 수준과 비교해도 한참 증가한 수준이다. 신천지발(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3월 20일 기준 개소한 생활치료센터는 총 16곳이었다. 광화문집회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2차 대유행 당시 9월 2일 기준 개소한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11곳이었다. 추가적으로 운영을 계획하고 있던 생활치료센터까지 모두 합쳐도 22곳에 불과했다. 그만큼 겨울철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앞으로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부족 등의 이유로 더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0일 ‘수도권 긴급 의료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대동맥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가 갑자기 발생하면, 응급수술을 바로 받지 않을 경우 이틀 내 절반이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다. 게다가 대동맥 박리는 찢어진 대동맥이 언제 파열될지 몰라 초응급 수술이 필요하고 수술 자체도 고난도라 치료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최근 서울아산병원이 대동맥질환 전담팀을 꾸려 대동맥 박리를 치료해 온 결과, 최근 수술 성공률이 약 98%까지 높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주석중, 김준범 교수팀이 지난 21년간 급성 대동맥 박리 환자 365명의 수술 결과를 분석했더니, 수술 중 혹은 수술 직후 30일 이내 사망한 환자 비율인 수술 사망률을 최근 5배나 낮추며 수술 성공률을 97.8%까지 높였다고 23일 밝혔다.특히 쇼크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와 사망 위험이 더 큰 환자 비율이 최근 1.7배나 늘었음에도 수술 성공률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성과는 세계 유수의 병원들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인 국제 급성대동맥박리학회(IRAD, International Registry of Acute Aortic Dissection)가 발표한 대동맥 박리 수술 성공률이 평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엔유(nU/neuro Ubiquitous) 2.0’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성모병원은 지난 2014년 ‘엔유 1.0’을 도입한 이후 6년 만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엔유는 병원 진료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전산·자동화하는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이번에 구축된 엔유 2.0은 시스템 고도화 과정을 거쳐 기존 대비 2배 이상 시스템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각종 영상 정보와 검사 등 필요한 진료 정보가 각 진료과별 특성에 맞게 최적의 형식으로 공유됨에 따라, 환자 맞춤 진료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질도 향상됐다. 특히 대전성모병원을 포함해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이 하나의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연결됨에 따라 가톨릭중앙의료원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기관 경영 및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장은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엔유 2.0의 도입으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은 물론 향후 언제 어디서나 CMC(가톨릭중앙의료원) 소속 병원간 정보공유를
칠곡경북대병원이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12월 중순 감염병 전담병원에 재지정 되면서 중환자실 6병상 이상을 포함해 220여병상(음압중환자실 6병상 이상, 준중환자실 10병상, 중등증 및 경증 환자 치료병상 200여병상)을 코로나19 확진 환자 병상으로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감염병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중환자실) 5병상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정부의 긴급 행정명령에 따라 시설 공사를 통해 1개 이상의 중환자실을 오는 24일까지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준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중증에서 상태가 일시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 진료를 위한 준중환자실 10병상도 가동하고 있다. 병원은 또 올해 완공된 임상실습동 가동을 위해 증설을 승인받은 병상(202병상)을 활용해 코로나19 중등증 및 경증 환자 전용 병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환자 안전 및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올해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활용했던 3병동 전체를 개방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정형외과가 수술 6000례를 달성하며 근골격계 치료 거점 병원을 넘어 진료, 수술, 연구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는 지난 9일, 개원 후 1년 8개월 만에 수술 6천 건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정형외과가 시행한 수술 총 6088건(12월 16일 기준) 중 수술 위험도가 높은 대수술(Major Surgery)이 2824건(46.4%)으로 고난도 수술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중수술과 소수술이 각각 1741건(28.6%), 1521건(25%), 기타 2건의 분포를 보였다. 은평성모병원 척추·관절·통증·류마티스센터 내에서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정형외과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질환의 예방부터 치료, 수술, 재활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인공관절센터, 수부상지센터 등 센터 내 전문 소센터를 비롯해 척추클리닉, 하지관절클리닉, 시니어골절케어클리닉 등 질환별 맞춤형 클리닉 운영을 통해 척추, 관절 및 근골격계 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환자 중심 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보건산업진흥원 주관)에서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에 추가한 아텔로콜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배종빈 교수팀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치매 환자의 약 60~80%가 알츠하이머병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알츠하이머병은 사소한 기억력 감퇴로 증상이 시작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인지기능이 점점 더 저하되고 신체적 합병증까지 동반되면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마저 불가능해 지기도 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부분은 많은 환자들이 좀 더 일찍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 진단을 받지 못해 치료와 관리 시점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더욱이 완벽한 예방 및 치료가 불가능한 만큼, 알츠하이머 치매는 조기 진단을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뇌 MRI 영상 자료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판별해 내는 알고리즘 개발에 나섰다. 우선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촬영한 뇌 MRI 영상 자료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도출해내는 딥러닝 모델을 설계했다. 이 모델을 가지고 한국인 390명과 서양인 390명의 뇌 MR
연세의료원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치료병상을 확보해 사망률을 낮출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은 23일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각각 25병상과 8병상을 신설하고 위중증 환자 중심의 치료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위중증과 중등증, 경증이하로 구분돼 치료를 받게 된다. 합병증으로 다기관손상이나 에크모 치료, 고유량산소치료 등이 필요한 환자는 위중증으로, 일반적인 산소마스크 치료는 중등증, 일상생활 여부에 따라 경증이하로 분류한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그동안 중증환자를 위해 5병상을 운영 중이었지만, 코로나19 중증환자 증가에 따라 20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50% 이상의 병상에 대해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5개 병상은 감염병동에 마련돼 음압시설을 갖춰 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안전까지 확보하게 된다. 환자 상태에 따라 중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전문의와 간호사 등이 130명까지 투입된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17일까지 총 38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이 중 5명은 입원 중이며, 25명은 퇴원했다. 6명은 상태가 좋아져 경증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됐다. 입원환자의 대부분이 위중증 환자로 코로나19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