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장기이식병원인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Cardinal Stephen Kim Memorial’ Transplant Hospital)이 4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은평성모병원 본관 G층에 자리한 김수한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은 각막기증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온 세상에 전하고 선종한 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잇고자 설립됐다. 김수한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은 각막이식센터, 간이식센터, 소장·다장기이식센터, 신췌장이식센터, 심장이식센터, 폐이식센터 등 6개 이식센터를 갖추고 최상의 진료로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1969년 국내 최초 신장이식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장기이식 분야 발전을 선도해온 가톨릭 의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 장기이식병원은 ▲각막이식 안과 이현수 교수 ▲간이식 간담췌외과 김동구 교수,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 ▲소장·다장기이식 혈관이식외과 황정기 교수, 소화기내과 김진수 교수 ▲신췌장이식 혈관이식외과 김미형 교수,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 ▲심장이식 흉부외과 강준규 교수, 순환기내과 서석민 교수 ▲폐이식 흉부외과 최시영 교수, 호흡기내과 이상학 교수 등 각 이식 분야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 밀너치료학연구소(Milner Therapeutics Institute, 이하 밀너 연구소)가 지난 2월 22~24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한-영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타겟 디스커버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450여 명이 등록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영국 양국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 10명을 초청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의 현주소와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신약개발의 초기 단계인 표적 단백질 발굴과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과정에 인공지능이 어떻게 도입되고 있는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임상시험과 시판 후 약물감시 사례 등도 소개돼 치료제 개발 전 과정에 걸친 인공지능의 역할을 다각도에서 균형 있게 전했다. 심포지엄 개최를 주도한 연세의대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는 “한국과 영국 양국 간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 그룹의 학문적 소통과 연구 성과 교류를 통해 차세대 신약개발 고도화 및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첫걸음을 떼게 됐다”며 “향후 양국간 과학기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신약 관련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인류의 질병을 해결하고 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 선거 결과 임진수·박진욱 후보가 제35대 회장,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이같이 발표했다. 단일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는 찬반 신임 투표로 진행됐으며, 전체 유권자 1711명 중 262명(15.3%)이 투표에 참여했고, 임진수·박진욱 후보가 245표를 획득 93.5%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임진수 회장 당선자는 인제대를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다. 박진욱 부회장 당선자는 고신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련한 내과 전문의로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에서 1년차로 재직하고 있다. 임진수 회장 당선자는 “입후보가 늦어 촉박하게 치러진 선거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93.5%의 회원 분들께서 찬성표를 주셨다. 저희를 믿고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산적한 현안을 앞에 두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대공협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34대 회장단은 “2020년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후보자 등록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훌륭히 회무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들도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서울대병원이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4일 오전 9시부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시작으로 열흘간 약 8000여 명의 의료진 및 관계자에게 접종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접종 대상자가 8900명으로 이 중 사전 동의율은 약 95%로 알려졌다. 이번에 접종하는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시행하는 백신 접종은 총 5가지 단계로 구성됐다. 방문한 교직원은 예진표를 작성한 후 접수를 하고, 의료진 예진을 거쳐 접종한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일정시간 대기 후 복귀하게 된다.이날 접종을 마친 김연수 병원장은 “몸에 이상은 없었다. 국민들도 믿음을 갖고 접종하시기 바란다”며 “특히 특정 제품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경희대병원도 같은 날 약 1주일 간 실시되는 백신 접종을 위해 의사, 약사, 간호사 등으로 이뤄진 백신접종팀을 구성해 준비를 마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과 유재선 간호본부장의 접종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일 평균 약 400명 정도의 보건의료인 대상자들을 나눠 접종한다
지난해 건양대병원이 55억원의 연구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은 4일 연구수익이 2018년(12억 8000만원) 대비 290% 이상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단기간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연구장려를 위한 의료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의생명연구원의 연구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를 꼽았다. 또 국가와 지역사회 보건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열정이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의약품 임상시험센터에서 약 19억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약 12억 5000만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에서 약 9억 6000만원, 범부처 사업 약 2억원 등 의료원 산하 연구기관에서 골고루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연구수익 증대는 연구성과 향상과 의료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고, 간접비 증가로 연구환경 개선 및 기반조성을 위한 재투자가 가능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과 더불어 의료원으로써 진료와 교육, 연구라는 3대 사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부천형 의료관광 전문코디네이터 양성사업 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19로 실직한 의료 코디네이터의 재취업을 돕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수료생 일부를 직접 채용하거나 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업체와 연계하여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부천시가 83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교육대상자 선발, 교육과정 운영 등 주 사업수행을 담당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순천향대학교와 국제의료 관련 협회, 유치업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다. 교육대상자는 다문화 가정 출신이거나 의료관광을 경험한 프리랜서 코디네이터다. 부천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를 우선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교육 내용은 의료관광 개요, 의료서비스 관리, 마케팅 기획 및 상품개발 등 이론 교육과 의료 현장 및 통·번역 실습, 멘토링 등 의료관광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박은수 국제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가 지난 2월 19일 심실빈맥 임신 25주 임부를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기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해 소중한 두 생명을 살려 화제다. 특히 환자는 이미 의식소실이 동반된 멈춤 없는 빠른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Storm)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A씨는 생명이 위중한 임신 중기 약제 불응성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심실빈맥 환자로 뱃속에 아기가 자라고 있었다. 임 교수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약제뿐만 아니라 마취 없이 심장 내 초음파만으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응급으로 시행했다. 시술은 성공적이었다. A씨는 7년 전 심계항진을 동반한 심한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고, 심장내과에서 24시간 심전도검사 등 부정맥과 관련된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심장에는 이상이 없다고 들었다. 의사는 가슴 두근거림이나 어지럼증이 정신적인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유했다. 그녀는 그때부터 최근까지 7년간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그렇게 20대를 보낸 A씨는 지난해 결혼을 했고, 산전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게 임신을 했다. 그런데 임신 20주가 넘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3개 부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초대 사업단장으로 묵현상 前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을 공식 임명했다. 3개 부처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시작해 지원자격 검증, 1차(서면), 2차(발표) 평가와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초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효·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2상 및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 1758억원(국비 1조 4747억원, 민간 7011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범부처 신약 연구개발 사업이다.이 사업은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신약 창출과 국산 신약개발을 목표로 관계부처의 연구개발 역량을 총결집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10년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향배를 결정할 정부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사업단장은 앞으로 식약처, 美FDA, 유럽 EMA 등의 글로벌 규제기관의 신약 승인 및 국내외 기술이전 등을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 임상 연구과제의 기획·평가·관리를 비롯한 사업단 운영,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 등 대외협력업무, 사업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대비 11명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1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1240명(해외유입 712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569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7760건(확진자 6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345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2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2명으로 총 8만 2162명(90.05%)이 격리해제돼, 현재 745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0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19명(치명률 1.7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7명, 서울 117명, 대구 19명, 인천 18명, 부산 17명, 충북 12명, 경남 9명, 광주·강원·전북 각각 6명, 경북 5명, 대전·제주 각각 3명, 충남 2명, 전남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7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9명, 외국인 14명이다. 누적 검사자 675만 1900명 중 660만 571
분당서울대병원이 임상약리학과를 진료과로 신설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는 지난 2012년 임상시험센터 소속의 임상약리학 교원이 근무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독립적인 진료과로 개편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병원은 올해 3월부터 임상약리학과를 진료부문 산하의 진료과로 신설, 정재용 교수를 진료과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상약리학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치료를 위해 신약개발 및 맞춤약물요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분야로 이번에 신설된 임상약리학과는 병원 내에서 치료약물 모니터링, 환자 맞춤약물요법 자문, 임상약리학 연수의사 수련, 의과대학 임상약리학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대외적으로는 임상시험센터에서 수행되는 초기단계 임상시험을 맡을 예정이다. 임상약리학과 정재용 과장은 “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신약개발 연구기능의 강화, 그리고 환자진료와 임상연구에 대한 융·복합 모델은 앞으로도 계속해 강조될 것”이라며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는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그 핵심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진료와 연구의 연결고리 역할을 성실히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새로운 의료기술 창출을 목표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헬스케어융합학과(계약학과)가 개원했다. 개원식이 지난 2월 23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내 서울대 대학원 공간에서 개최됐다. 개원식은 대면 및 비대면으로 진행됏으며, 예성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해 오창완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이학종 헬스케어융합학과장, 박원철 응용바이오공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대학원 개원 축하와 현판식을 진행했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은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변화에 맞춰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헬스케어융합학과가 양 기관의 훌륭한 교수진과 헬스케어혁신파크의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다”며 “앞으로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많은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성준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헬스케어융합학과는 우리 주변에서 들어오는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속에서 새로운 의료기술의 창출과 의료패러다임의 변
건양대의료원이 오는 5월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HII(Hospital Identity, 병원 이미지 통합)를 선포했다. 건양대의료원은 2일 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월례회에서 새로운 HI를 선포하고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새롭게 발표된 건양대의료원 엠블럼의 ‘K’, ‘Y’ 이니셜은 건양대학교의료원의 철학과 비전이 함축된 건양인의 모습을, 그린(Green) 색상은 정직과 존중을, 옐로그린(Yellow green) 색상은 도약과 젊음을 상징한다. 또한 로고타입은 심볼마크와의 통일성과 조형미를 고려해 디자인됐으며, 의료원 산하 건양대병원, 건양대 의과대학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이번 HI 선포는 내원객을 이해하고 대학병원 이용 특성을 반영해 웨이파인딩(Way finding) 사인 등 병원 공간의 모든 디자인 요소를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최원준 건양대의료원장은 “단순히 미관 중심의 규정이나 시설물의 제작설치가 아닌 의료원 전체의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명료한 시각체계를 통합하는 등 의료원 발전의 새로운 도약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분원(분당병원, 보라매병원) 통틀어 총 69건의 감사조치처분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된 서울대병원의 2020년도 자체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감사팀의 현장 실지감사를 통해 행정상 조치 54건, 신분상 조치 4건, 재정상 조치 11건(환수·환급금 7억 5144만원)이 이뤄졌다. 주요처분 내용을 살펴보면, 감사팀은 “서울대병원 본원이 대한외래 사업시행자에게 부속시설을 운영토록 하고 운영수익 및 비용의 정산은 협약에서 정한 근거에 따라 정산해야 함에도, 부속시설의 운영 수익 및 비용을 협약 내용과 달리 부적정 하게 정산했다”며 “부적정 하게 정산된 2019년도 대한외래 부속 시설 운영수익 4억 2360만원 및 운영비 6912만원을 환수했다”고 했다. 또 감사팀은 파견 및 해외연수 등의 사유로 연구를 수행할 수 없음에도 연구진행자들에게 임상연구보조비 1050만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것을 지적하며, 지급한 임상연구 보조비 전액을 환수하고 지급절차 개선을 지시했다. 외부인의 부적정한 원내 진료 공간 사용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A교수에게는 엄중경고가 내려졌다. A교수는 2019년 6월경부터 내부절차
본격적으로 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다른 병원들도 백신 접종 준비에 분주하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4일부터 자체 보건 의료인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간호사)과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약사, 영양사, 위생사 등이며 약 1500명에 달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일 오전 9시를 기해 군·경의 호위 속에 정확한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150개의 바이알이 병원으로 입고되어 접종 준비에 들어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백신 접종 후 8주후 2차 접종을 하게 되며, 접종 전 임상증상과 체온 등을 확인하며 접종 후 15~39분간 이상반응을 관찰하게 된다.의정부성모병원은 자체 보건의료인력의 빠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들이 좀 더 안전한 병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 계획상 오는 9일부터 1차 예방접종을 할 예정인 세종충남대병원은 3일 오전 11시부터 이재환 진료처장, 이신숙 간호부장, 유미선 약제부장 등 백신 접종과 관련한 각 부서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이 보험자병원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건보 일산병원은 3일 개원 21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지침을 준수해 주요 보직자와 포상자 및 직종별 대표 직원만 참석해 인원을 최소화하고, 개원 21주년 기념의 의미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김성우 병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병원과 공공의료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한 모범 직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이사장 및 병원장 표창이 수여됐다. 건보 일산병원은 연간 120만 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가계산과 수가 분석, 정부정책 시범사업 등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지난해부터 경기도 내 최다 규모의 전담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공공의료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김성우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