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원료의약품·조제제제 접수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원료의약품·조제제제 포털서비스를 오는 3월 1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요양기관이 원료의약품·조제제제 목록표를 서면과 EDI로 제출할 때 처리상황의 실시간 확인이 어려운 점 등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이 신설됐다. 본 서비스로 목록표 작성과 접수서류 첨부 및 진행상황, 기존 인정 내역에 대한 실시간 조회 등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원료의약품 구입증빙자료 목록표 ▲원료의약품 구입내역 조회 ▲조제·제제약 목록표 ▲조제·제제약 조회 ▲원료의약품, 조제·제제약 접수결과 조회로 구성됐고, 요양기관 업무포털(https://biz.hira.or.kr)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원료의약품·조제제제 포털서비스 신설로 원료의약품 및 조제제제 관리가 좀 더 간편해지고 요양기관의 편의성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8일까지 시행된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합격자를 22일 발표했다.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은 전체 2709명의 응시자 중 2643명이 합격하여 97.6%의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 중 의사 국가시험에 최종 합격한 2629명은 면허교부신청이 바로 가능하다. 응시자는 합격자 발표일 5일 이내(2021.2.26.(금), 18:00까지)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가 지난 18일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에 대한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국회가 무리하고 명분 없는 이번 법개정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의료계와 진지한 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22일 ‘의료인 면허취소법안, 우리는 결단코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의료인 면허 결격사유의 대상범죄에 당해 직무와 전혀 관련성이 없는 범죄들까지 포괄하고 있다는 점이며 또, 형을 받은 후 5년까지 면허 재교부를 금지하는 것 역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또, “이렇게 결격사유의 대상범죄를 무제한 확대한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어떤 범죄이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기만 하면 면허 결격사유가 된다. 두말할 것도 없이 이는 의료인의 평등권, 직업의 자유, 경제활동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고 기본권 제한의 기본원칙인 과잉금지 원칙에 반하는 것이므로, 우리는 강력하게 반발하지 않을 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 16개 시도의사회 회장 일동과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선거 입후보자들은 20일 나란히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의료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총파업 등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교통사고를 포함한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면허강탈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명한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회장단은 “면허강탈 법안은 한국의료시스템을 더 큰 붕괴 위기로 내몰 것이 자명하다”며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다면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의사 총파업 등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또한 개정안이 의결되면 코로나19 진단과 치료 지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협력지원 등 국난극복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들에게 극심한 반감을 일으켜 코로나19 대응에 큰
살인, 강도,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18~19일 이틀간 1·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한 42건의 법률안을 일괄 상정, 통합조정 대안 및 개정안 등 총 12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지난 18일 열린 제1법안소위는 회부된 법률안 중 60건을 심사해 원안 1건, 수정안 1건, 대안 3건을 의결했다. 통합조정된 15건은 대안반영 폐기, 43건은 계속심사키로 했다. 8건의 개정안이 통합조정된 의료법 대안은 의료인의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인의 자격요건을 강화한 것이 골자다. 의료인도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다른 전문직종과 같이 범죄 구분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를 취소하도록 하되,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고려해 의료행위 중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는 제외키로 했다. 아울러 의사면허 발급과정에서 부정이나 허위가 개입됐을 때 발급된 의사면허를 취소·반납하는 내용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신규간호사 교육·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 의무배치 법안도 통과됐다. 교육전담간호사 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의료기관의 종류,
의사면허 취소와 재교부 금지를 강제한 의료법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의협과 16개 시도의사회는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의료인에게만 과도한 처벌규정을 두는 것은 형평에 반하는 부당하고 과도한 규제라며 법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하 성명 전문. 면허취소 관련 의료법 개정안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 의결에 대한 입장 대한의사협회와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는 의료전문가의 자율성을 무시하고, 의사면허 취소와 재교부 금지를 강제한 의료법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모든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형을 처분 받은 기간에 더해 5년까지 면허 재교부를 금지하는 내용으로 의료법개정안을 심의, 의결하였다. 이는 의료인 직종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른 처벌 이외에 무차별적으로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함으로써 가중 처벌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금고이상의 형에 대해 면허를 취소하고, 5년 동안 재교부 금지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신축회관 건립에 의료계 단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자로 의협 회관신축기금 모금액이 30억원을 돌파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강대식)는 18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의사회 회관 1층 회장실에서 의협 회관신축기금 총 10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부산광역시의사회 강대식 회장과 최원락 대의원회 의장이 각각 500만원씩 쾌척했다. 강대식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은 “의협회관은 대한민국 의사들의 상징으로, 의미가 상당하다. 회관 신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기쁜 마음으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기금 전달의 취지를 전했다. 최원락 대의원회 의장은 “힘든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의사회원들의 염원인 회관 신축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신축기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준 부산광역시의사회에 감사드린다. 오늘로서 회관 신축기금 모금액이 3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40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모은 금액은 11억 2877만 9730원으로 총 모금액의 약 40%를
만성질환관리제에 참여한 사람은 미참여군에 비해 고혈압 합병증 발생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관제는 정책비용적으로도 효과적인 제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만관제 참여 환자당 의료기관에 직접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제도를 활성화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혈압을 중심으로 한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의 비용-효과 분석(전성연)’ 보고서를 공개했다. 만관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원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지속관리 의사를 밝힌 후 등록을 하면, 다음 진료부터 본인부담금을 10% 경감해주는 제도로 지난 2012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건보공단 맞춤형 자료(2011~2018년)를 이용, 만관제 참여·미참여 군의 합병증 발생의 차이를 추적·관찰하고, 비용효과 분석도 진행했다. 연구결과 만관제 참여군은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만성신장병, 심부전 등 고혈압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줄어들었다. 미참여군 대비 참여군의 고혈압 합병증 발생률을 보면 급성심근경색 74.8%, 뇌졸중 75.0%, 만성신장병 90.4%, 심부전 55.9%로 집계됐다. 의원이용 대상자만을 분석한 결과는 급성심근경색 8
의협 범투위가 정부에 9.4 의정합의를 존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는 18일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에 관한 사항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앞으로 9.4 의·정 합의와 의료계를 무시하고 의사 인력 증원 논의를 강행할 경우 의료계는 또 다시 투쟁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권덕철 장관은 “의사 포함 보건의료인력 증원 논의 등 보건의료인력정책에 관한 부분은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맞다. 민간단체와 진행 중인 논의는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 의견을 들으면서 공식적인 기구에서 논의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의-정 협의는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다. (의사 수 확대 등은) 공식 자리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답한바 있다. 범투위는 “지난해 의료계와 전혀 협의가 없었던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추진 정책에 맞서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 및 단체행동이 있었고 많은 어려움 끝에 9.4 의·정 및 의·당 합의가 있었다”며 “9.4 의·정
대한의사협회가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역 필수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책임병원 시범사업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의협은 시범사업 목적 및 명칭, 진료권, 지정기준 등 사업의 대대적인 수정을 요구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가 지역책임병원 지정·육성 추진을 위해 운영 중인 ‘지역책임병원 자문위원회’를 통해 ‘지역책임병원 지정요건(안)’에 관한 의견을 요청해 옴에 따라 ‘지역책임병원 대책 회의’ 등의 논의 및 검토를 거친 협회 의견을 지난 10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의협은 시범사업에 대해 의료취약지에 필수의료 제공과 도시지역 의료자원 과잉 문제 해소에 적절한 방안으로 부족하다고 분석하면서도, 우선 지역책임병원의 목적에 기존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역 필수 의료 격차 해소’에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방안으로서 지역책임병원 역할’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의협은 정부의 시범사업(안)이 종합병원 이상의 시설, 인력, 장비를 요구하고 있고, 지역 내 환자 쏠림이 지역책임병원으로 가속화돼 미지정 병원, 종합병원의 도산 초래 가능성 높다는 지적이다. 또한 의료취약지는 의료 수요 부족으로 지역책임병원의 운영 어려움 초래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의협의 지역책임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302건의 법률안을 상정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현안 및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서,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조속히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먼저 코로나 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청이 허가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공개하여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정부역량을 총동원해 안전하고 차질없는 접종에 만전을 기하며,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거리두기 체계 개편 시, 업종별 특수성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 심리지원제도 내실화,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로 손실을 입은 국민들에 대한 보상 방안 검토, 도서벽지 등의 주민들에 대한 백신접종계획의 수립,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감염병 예방
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건립기금 전달이 줄을 잇고 있다. 17일에는 의협 조경희 감사(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신축기금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조경희 감사는 이날 오전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 참석하여, 최대집 의협회장과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1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경희 감사는 “한국의료의 정상화를 위해 늘 애쓰고 있는 임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회무에 전념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의협의 새 회관이 빠른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완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13만 의사의 새로운 보금자리이자, 우리나라 의료계의 상징이 될 회관이 성공적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도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도 “오늘 1000만원의 기금을 보태주신 조경희 감사님의 소중한 뜻을 잊지 않고 회관신축에 긴요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회관신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의료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금정구)은 17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산침례병원 부지를 활용하는 제2보험자 병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 공공병원 치료율이 83.7%나 차지하는 등 감염병 시대에 공공의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백 의원은 건강보험연구원 자료를 근거로 고속도로 4km~7km 건설비용으로 보험자병원을 설립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시대에 보험자병원 확충은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백종헌 의원은 “코로나시대에 부산 침례병원 부지에 보험자병원을 설립해 부·울·경 권역에 코로나 등 감염병 대응 커맨드 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며 “침례병원을 보험자병원으로 만드는 데 약 2600억원이 필요하나 고속도로 4km~7km 를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충분히 설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침례병원 부지에 보험자병원 유치는 여야 없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염원하고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복지부가 코로나시대에 공공병원 중에 가장 모범이 되는 보험자병원 확충에 의지를 갖고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가짜뉴스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청장, 김강립 식약처장에 질의했다. 최근 신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의 내용을 두고 ‘여당이 백신 품질검사 면제 법안을 추진한다', ‘백신명 미표기법을 추진한다’ 등의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설명이다. 개정안의 골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재난사태와 같은 국가비상상황에서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과 중복해 이뤄지던 수입자의 품질검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총 3회 검사에서 2회 검사로 간소화) ▲ 백신명과 관련 정보가 영어 등 제조국의 언어로 적힌 백신 용기 및 포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한글 라벨 및 한글 포장지 등으로 재포장 과정 생략)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 WHO의 권고 사항이기도 하다. 신 의원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현행 법규대로 한글라벨 표시를 다시 하려면 얼마나 소요되는지” 질의했다. 김 처장은 “4개월에서 6개월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WHO로부터 국제 공용 표기 그대로 사용해 달라고 요청받았다”며 “QR
의협이 코로나19로 힘든 와중 의료인들을 아연실색하게 하는 법안들의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오후 국회 앞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인 보호와 사기진작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대체조제’라는 명칭을 ‘동일성분조제’로 변경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줄이고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약사법 개정안과 △방사선 발생장치의 관리, 운용자격을 명확히 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의료기관의 개설자인 의료인이 직접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 책임자가 되도록 명시하겠다는 의료법 개정안을 지적했다. 기자회견에서 최대집 회장은 두 법안이 각각 약사의 성분명처방,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근거를 마련해주려는 것이라며 보건의료 직역 사이의 불필요한 갈등을 증폭시킨다고 주장했다. 이하 기자회견문 전문. 작년 2월, 현재의 이 시기에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폭증을 했었고 그 이후로도 2차 유행에 이어 이번 겨울 3차 유행까지, 1년 동안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 국내에서 확진자가 8만명, 사망자가 1천5백명을 넘어섰고 전국에서 수많은 의심 환자에 대한 확진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