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자격증을 가지고도 의료기기를 통한 기본 검사조차 할 줄 모르는 양방사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무슨 자격으로 반대하나?”젊은 한의사들의 모임인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은 30일 성명을 통해 의사들을 강력히 비판했다.참실련은 “양방사 스스로 ‘나는 의료기기에 대해 모른다’고 공식적으로 자백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면서 “일반 국민들이 ‘전문의’라는 양방사들의 꾀임에 넘어가 엑스레이, 초음파, 내시경 같은 기본 검사 장비는 물론 메스 한번 잡아보지도 못한 양방사에게 사기를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있어나고 있다”고 전했다.의사들 중 일부는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5년간의 시간을 각종 잡무와 비의료적 노동을 감내하고 시간을 때우면 ‘전문의 자격증’이라는 것을 얻게 된다는 것. 참실련은 이 같은 근거로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를 마치고 전문의가 되어도 서류 정리 등 부수적인 잡일로 시간을 보낸 탓에 수술은 당연히 할 줄 모르고 내시경 조차도 할 줄 모른다”고 밝힌 것을 거론했다.참실련은 “이는 양방사가 헌법재판소 재판관이나 보건복지부 공무원, 그리고 국회의원마저 무시할 수 있는 보건의료의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라는 양방사협회의 주장이 허구라는 공공연
그동안 의협과 정 반대 입장을 고수해온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이진석 교수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에 임명된 것에 대해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제39대 대한의사협회 (이하 의협) 추무진 회장은 지난 28일 집행부 상임진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인선 결과,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에 국내에서 대표적인 좌파 의료학자로 꼽히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이진석 교수를 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의 연구조정실장으로 이진석 교수를 임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내 의료계 이슈로 떠오르며 논란이 됐다. 추무진 회장의 의협이 ‘좌클릭’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에 의협 관계자는 “다른 성향의 이진석 교수 임명에 대한 우려감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의료정책연구소의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화합이라는 의미와 함께 의료정책연구소의 연구자료에 대한 대외적인 인지도와 신뢰도 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는 30일 성명을 통해 “이진석 교수의 연구조정실장 임명을 단순히 의료계 화합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의협 집행부의 입장이라면 마땅히 임명을 재고해야 한다”는
의사 출신 신상진 후보가 4·29 재보궐 선거에서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돼 3선 도전에 성공했다. 29일 재보궐선거 결과 새누리당 신상진 당선인이 55.9%의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득표율 35.6%)와 무소속 김미희 후보(득표율 8.4%)를 제치고 당선됐다.신 당선인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시 야권 단일화 후보였던 약사 출신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에게 654표 차로 석패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하지만 이번 재대결에서 완벽히 승리해 3선 의원이라는 중진 반열에 오른 것이다. 신상진 후보의 당선으로 19대 국회에서 의사 출신 국회의원은 8명이 됐다.이번 선거에서 ‘지역 일꾼론’을 내세운 신 당선자는 초반부터 당선이 유력시됐다. 여기에 19대 총선과 달리 야권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해 정환석 후보와 김미희 후보가 동시에 출마하면서 표가 분산되어 당선이 더욱 확실시된 것으로 보인다.서울의대(91년졸)를 졸업한 신 당선자는 지난 1984년부터 성남에서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을 하며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무료진료를 펼쳐 ‘성남의 슈바이처’로 불리기도 했다.성남시의사회장과 2000년 의·약 분업사태 시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심평원의 ‘보건의료 구매자론’으로 인한 건보공단과의 갈등에 대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김 의원은 29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 수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양 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둘러싼 갈등과 분란이 지속되어 왔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들어 공단을 중심으로 소위 보험자 일원론, 기관 통합론 등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서 심평원이 전략적으로 ‘보건의료 구매자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 판단했다.그는 “이러한 양 기관간 갈등을 지켜보는 국회 입장에서는 건강보험을 둘러싼 당면한 주요 현안들과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국민적 불만과 불신을 고려해 볼 때, 이러한 논쟁이 건설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양 조직이 불필요한 대립을 자제하고, 국민적 당면과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김성주 의원은 “건강보험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의료비 증가에 대비한 효율적 지불체계 개편’,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위한 국가의 책임강화’, ‘의료서비스에 대한 근거중심의 질 기반 평가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과제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
전공의특별법 제정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공의들이 주당 100시간이 넘는 초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합당한 보상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전공의 주당 최대 근무 시간을 60시간 이하로 대폭 줄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물론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의사총연합 등 의사단체들은 적극적인 지지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반면, 전공의들의 사용자 단체인 대한병원협회는 병원 경영상 현실적으로 수용이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 양측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의사단체들은 전공의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는 병원협회에 대해 “의사단체가 아닌 병원 경영자 모임에 불과하다”고 비난하며 “전공의 근무 시간을 줄이고 전문의 고용을 늘리라”고 압박하고 있고 더 나아가 “이를 위해 의료수가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병원들도 나름대로 할 말은 있다. 병원들의 ‘전공의 착취’ 문제는 의료 행위건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으면서 특히 큰 병원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는 반면, 의료수가는 최저 수준인 고질적인 대한민국 의료 환경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병원들이 높은 임금을 주고 전문의를 충분히 고용하기 어려워 고육지책으로 전공의로
“야당도 보건의료 정책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별도의 부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 큰 틀에서 공감한다.”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최근 보건의료계 이슈로 떠오른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직제 중 차관을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전문 차관으로 2명의 차관(복수)을 임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이러한 가운데 국회 복지위 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도 복수차관제 도입에 대해 공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그는 29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보건과 복지를 함께 담당하는 현재 보건복지부 구조에서는 보건의료 정책을 전문적으로 다루기 힘들다는 입장 하에 ‘보건부-복지부 분리’, 또는 ‘복수 차관제’ 도입과 같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그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건의료 정책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별도의 부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는 야당도 큰 틀에서 공감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 도래에 따라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두 분야의 통솔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정책에 대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에 대해 경기도의사회가 환영입장을 적극 나타냈다.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명수 의원은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은 복수차관제를 두고 있지만 부처 직원 수와 예산에서 압도하는 보건복지부만 아직도 한명의 차관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경기도의사회 김석범 대외협력이사는 “현재 복지부가 담당하는 ‘보건의료’와 ‘사회복지’는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핵심 부분이지만 두 분야간 연계성이 떨어지고 차관 한명이 주관하기에는 예산 편성, 정책 수립 및 평가, 한의약 갈등 해결 등 업무량이 방대하다”고 복수차관제의 필요성을 밝혔다.특히 “보건의료 부분은 저출산, 노령화, 공공의료 확충, 의료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향후 의료산업 발전과 통일의료, 미래의료를 대비해야 하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고 강조했다. 이용진 기획부회장 겸 대변인은 “의협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단체는 그 동안 복수차관제를 꾸준히 주장해왔으며 지난 1
질병관리본부가 인체유래물은행 표준 소프트웨어 보급 확대에 나섰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29일(수) 인체유래물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과 인체자원관리용 표준 소프트웨어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인체자원관리용 표준 소프트웨어(Biobank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이하 BIMS)는 보건의료R&D에 사용되는 인체유래물과 역학․임상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번 사용협약을 통하여 인체유래물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에 무상으로 보급하여, 국내 인체유래물은행의 정보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인체유래물은행은 보건의료R&D의 인체유래물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혈액, 조직, DNA 등 인체유래물 및 관련 역학․임상정보 를 수집, 보관, 제공(분양)하는 곳으로 현재 전국 총 57개 의료기관에 설치되어 있다.그 중에서 국가로부터 직접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는 인체유래물은행(이하 인체자원단위은행)이 17개소 지정되어 있으며, 나머지 40개소는 각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17개 인체자원단위은행이 보유한 인체유래물과 역학·임상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전국 간호사 출신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4월 28일(수) 세종호텔에서‘간호사 지방의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김옥수 회장 등 대한간호협회 대표자들을 비롯해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간호사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전국 간호사 출신 지방 의원과 각 협회 및 간호계 지도자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간호 정책 및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박혜자 ICN 조직위원회 홍보분과 공동위원장이‘2015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특강 연자로 나선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보건의료 정책방향과 주요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김옥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간호사 출신 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건강한 의정활동을 펼치시길 응원한다”면서 “간호법 제정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 등 협회의 주요 정책과제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앞으로 더 활발한 여성 정치참여, 간호사의 정치참여를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가 선정됐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역금연센터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선정된 지역금연지원센터는 향후 3년간(2015∼2017) 기관별로 연간 평균 약 10억원(2015년 18개 기관 총 181.2억)의 국비를 지원받아 성과 등이 크게 미흡한 지역은 매년 사업자 재선정을 추진하게 된다.기존 금연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흡연자 대상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스스로 힘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전문금연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자체, 지역교육청 등과 함께 지역 금연전문가 양성, 지역 금연캠페인 전개, 지역 금연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사회 맞춤형 금연정책 추진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2015년 1분기(1∼3월) 보건소 금연클리닉 방문자 분석 결과,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40·5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여성과 20대는 실제 흡연율에 비해 방문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시·공간적 제약, 사회적 편견 등으로 보건소, 의료기관 등 기존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골다공증 치료지침이 국내 최초로 제정되어 주목된다.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 정윤석)는 효과적인 골다공증의 예방, 진단, 치료를 목표로 하는 ‘골다공증 치료 지침 2015’를 새롭게 제정해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골다공증 치료지침은 골다공증뿐 아니라,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전략적 치료가 절실한 중증 골다공증 및 골감소증까지 환자군을 세분화해, 환자 맞춤형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골다공증학회의 지식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국내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정된 가장 최신의 자료로 국내 여러 대학의 내분비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교수와 개원의가 참여한 포지셔닝 미팅을 통해 합의된 골다공증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골다공증 치료 지침 2015’에는 골다공증의 포괄적 치료 전략이 국내 실정에 맞게 ▲골다공증의 생활관리,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중증 골다공증의 치료, ▲골감소증의 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눠 마련됐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국내 최초로 ‘진행된(advanced) 중증 골다공증’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최근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중증 골절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임상 현장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고
이대목독병원이 어린이날이자 세계 천식의 날인 5월 5일을 맞아 소아 천식 예방·관리를 위한 6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소아 천식은 폐 속의 기관지가 매우 예민해진 상태로, 가벼운 자극에도 기도가 쉽게 좁아지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이는 전세계적으로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 중 하나로, 비만, 결핵, 당뇨병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질환에 속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5)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천식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 186만 명 중 10세 미만 환자가 약 60만 명(약 3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천식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으며, 환경적 요인 중에서는 알레르겐 노출 등이 있다. 특히 소아 천식은 가족 중에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애완동물의 비듬,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항원에 노출될 때에도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더불어 직·간접적으로 접한 담배연기,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 찬 공기,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은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김민혜 교수는 “소아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을 위해 미화 1만 달러의 성금을 전하기로 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29일 네팔을 위한 1만 달러 기금을 결정하고, 기아대책을 통해 네팔의 비영리 봉사단체인 펙트 네팔(Phect-NEPAL)에 전달할 예정이다. 펙트 네팔(Phect-NEPAL)은 1991년에 설립된 네팔의 비정부, 비영리 봉사단체다. 카트만두 모델 병원(Kathmandu Model Hospital)을 비롯한 산하 3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지진 피해 환자들에 대한 의료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인력이나 물자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6월 펙트 네팔과 협력해 카트만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9월에는 두 기관이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MOU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네팔의 의료발전을 위해 의학교육 및 의료 인프라 지원 그리고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성금은 강남세브란스병원‘1% 나눔 기금’을 통해 조성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1% 나눔 기금’을 운용해 어려운 국내외 이웃들을 위해
대한산부인과와 건강한여성재단이 자궁경부암 예방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장흡)가 재단법인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5월 셋째 주(5월 11일~16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을 맞아 제 6회 퍼플리본 캠페인 ‘닥터카페 시즌 6’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주년을 맞는 퍼플리본 캠페인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제정해 진행하는 캠페인.대한산부인과학회는 올해 캠페인 대상 연령을 10대까지 넓히고 “10대부터 챙겨야 할 자궁경부암 예방”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대상을 10대까지 넓힌 이유는 10대 여학생이 자궁경부암 예방 적기에 해당하는 연령대이기 때문.10대는 초경 시작과 함께 진정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시기로,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소중한 자궁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때부터 질환의 주요 원인인 HPV 감염에 대한 면역력 형성이 필요하다. 최근 만 9-14세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2회 접종이 승인되면서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이번 퍼플리본
“개원 후 초반 6개월 간 외래와 수술 실적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하지 않아 긴장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뚜렷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당초 목표치에 도달했다.”개원 1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원장 노성훈)이 외래환자와 수술 실적 면에서 개원 초기 목표치인 20% 증가율에 도달해 주목된다.노성훈 원장은 29일 오전 10시 30분 개원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세암병원이 국민들께 ‘새로운 암 치료 문화’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한지 어느새 1년이 지나 순조롭게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말했다.경영지표 바로미터인 환자수와 수술질적을 살펴보면 개원 첫 달인 지난해 5월 하루 평균 외래 환자수는 1500여명이었으나 올 2월에는 1800여명으로 18% 증가했다. 또 하루 수술실적도 같은 기간 37건에서 45건으로 22% 늘었다.노 원장은 “지난해 개원을 앞두고 첫 해 외래와 수술 분야에서 각각 20% 증가를 목표로 삼았으며 약 10개월 만에 이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자평했다.연세암병원은 1차 목표를 수월하게 달성했지만,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전력을 다해 달려간다는 계획이다.개원 4~5년차까지는 외래환자 20%, 수술 환자 30% 증가라는 목표 성장 기조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