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이라해서 의료기관에 자료제출을 강요하던 국세청과 재경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간소화 방안인지 명백히 밝히기를 촉구합니다. 연말정산 자료를 제출하려는 국민들이 오히려 복잡하고 까다로와진 절차로 분통을 터뜨려 국세청과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지경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4천8백만 모든 국민의 의료에 대한 개인정보가 무차별하게 노출될 위험에 빠졌습니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국세청에서 환자들이 자료를 뽑아서 빠진 부분을 알려달라고 전화가 온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사실로 미루어 국세청과 건보공단이 환자의 동의도 없이 진료비 청구용으로 이미 제출된 자료를 불법으로 유용하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입니다. 의협에서는 연말정산 자료제출이 개인 의료정보 노출 위험이 있고 환자 진료비밀을 지켜야 할 의사의 직업윤리를 침해한다 하여 헌법소원을 제기하였습니다. 한국의사회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