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박윤형 순천향의대 교수 노인요양보장제도의 기본시안이 발표되고 7월부터 5~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정부는 2007년 도입을 목표로 실행위원회측이 최종 건의한 제도시안을 토대로 공청회 등 국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친 뒤 올 10월 정기국회에 ‘노인요양보장법’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가 도입하고자 하는 노인요양보험은 ‘치매·중풍보험’으로 불리어지듯이 주로 치매와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가족들의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감소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즉 현재 가족들이 환자를 수발하면서 돈과 인내를 바닥내고 만신창이로 파괴되는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정책추진을 위한 주요한 내용을 점검해 보자. 우리나라에는 현재 거동을 못하는 중증치매환자가 약 4만 3천명이다. 중등증은 9만 명, 경증은 2만 명 정도로 추정되며 중풍환자는 18만 명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