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오석경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5년 대한신경근연구학회 춘계 학술대회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최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오 교수는 ‘깊은 신경근 차단이 척추수술을 받는 노인 환자에서 척추 주변 근육과 섬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마취통증의학과 김효성 교수, 신경외과 함창화 교수와 공동 수행했다. 연구팀은 후방 접근 척추수술을 받는 65세 이상 고령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RCT)을 실시했다. 그 결과, 수술 중 깊은 신경근 차단을 적용한 환자군에서 척추 주변 근육의 조직 손상과 출혈량이 감소했고, 수술 후 섬망 발생률 또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섬망과 염증 반응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nterleukin-6(IL-6)의 수술 전후 농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깊은 차단군에서 IL-6 상승 폭이 중등도 차단군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근육 손상의 감소가 전신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섬망 발생 위험을 줄이는 생리적 기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오석경 교수는 “수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윤정호 교수(신경외과)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손상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국내 권역외상센터에서 성형외과와 협진한 중증 두개악안면외상 다학제 수술의 10년 성과”를 주제로 발표하여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충남권역외상센터에 내원한 중증 두부 및 안면 복합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외과와 성형외과가 협력해 시행한 수술 치료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국내 17개 권역외상센터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응급 협진 수술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정호 교수팀은 두부와 안면이 동시에 손상된 환자에 대해 단일 마취하에서 신경외과와 성형외과가 순차적이고 유기적으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효율을 극대화하고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추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 임상에서는 안구, 내이, 치아 등의 복합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안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치료 순서나 중요도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혼란을 초래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인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했
㈜휴런(대표 신동훈)이 미국 보스턴 의학 센터( Boston Medical Center)의 저명한 뇌졸중 전문의 탄 응우옌(Thanh Nguyen) 교수와 모하마드 압달카데르(Mohamad Abdalkader) 교수를 의학자문으로 영입했다. 탄 응우옌 교수는 중재신경 및 신경영상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급성 뇌졸중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보스턴 의학센터 중재신경과·신경영상의학과장 ▲보스턴 초바니안·아베디시안 의과대학 신경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 교수 ▲중재신경학회(Society of Vascular and Interventional Neurology, SVIN) 회장 및 학술 편집 위원 ▲국제 학술지 Stroke 부편집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또 PICASSO, SUMMIT MAX 등 대규모 임상시험의 공동 책임연구자로 활약 중이며 급성 허혈성 뇌졸중, 출혈성 뇌졸중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의 운영위원회 및 공동 저자로도 참여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혈관내 치료, 신경 보호, 보조 약물요법, 신의료기기 개발 등으로 폭이 넓다. 현재까지 450편 이상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NEJM, La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6월 11일 국회가 직접 평가·선정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입법활동 부문(사회문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더불어민주당, 법률소비자연맹 NGO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은 네 번째 의정활동 수상이다. 전진숙 의원은 대표발의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외부 처방 소프트웨어와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의사가 환자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처방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그동안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처방 단계에서 환자의 투약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마약류는 펜타닐 단 1종에 한정돼 있었다. 이로 인해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마약류를 중복·과다 처방받는 ‘의료쇼핑’ 등 부작용이 발생해왔다. 전 의원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현장 방문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및 단체와의 면담을 거쳐 2024년 11월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쟁점을 해소하며 2025년 2월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최종 가결
*9일,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6월 11일, *031-787-1500
*빈소 원주의료원 장례식장 07호실(2층), *발인 6월 12일, *033-760-4639, 4644
*빈소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5호실, *발인 6월 12일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이한결 교수가 지난 5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한방내과학회 50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미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미래연구자상은 한방내과학의 발전을 이끌어갈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 제정된 상으로 대한한방내과학회 회장단의 심사평가를 거쳐 전국 한방내과 임상교수 중 가장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1인에게 주어졌다.이한결 교수는 지난 3년간 SCIE급 국제학술지 논문 30여 편, KCI 등재 국내 학술지 1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총 4권의 전문서적도 번역 출간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미래연구자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학문에 대한 자부심과 진료현장에서 접해 온 한의학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순환기·신경계 질환 등 한의치료가 강점 갖는 한방내과 분야의 임상근거 확충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다방면으로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정형외과 김석우 교수가 지난 5월 열린 2025 대한척추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제4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김 교수의 임기는 2026년 6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척추외과학회는 척추 수술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이 모여 척추 질환 치료의 발전을 도모하는 국내 대표 학회다. 매년 5월과 11월 아시아·태평양 15개국 내외의 학회장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척추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석우 차기 회장은 임기 동안 ‘세계 속의 발전된 한국 척추(K-Spine)’를 알리는 중심 학회로서 국제화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학회 내실화 및 시스템 개편 △연구역량 강화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척추의 세부 전공 분야별 위원회를 국제적 교류가 가능한 전문학회로 확대 운영하고, 필요한 인적·제도적 정비 및 상호지원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복지부·심평원·건보공단 등 정부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대정부 척추건강 정책 대응단’을 운영하고, 현재 중증도 판정 제도로 인해 실질적 피해를 보고 있는 척추 수술·시술의 위
*9일, *빈소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6월11일, *(02)3779-1526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민지 교수가 지난 5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우수 구연상’을 첫 번째로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민지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당뇨병 환자 패혈증 시, 단핵구에서의 페리틴 대사 이상조절이 불량한 예후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포스터 구연을 진행하였으며, 구연세션 ‘Basic & Translational Diabetes Research 1’의 발표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등 청중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당뇨병을 가진 패혈증 환자에서 단핵구(monocytes)의 페리틴 대사 이상(ferritin metabolism dysregulation)이 면역세포기능저하 및 억제를 일으켜 이로 인해 환자의 예후가 악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패혈증 면역병태의 새로운 기전을 제시하였다. 김민지 교수 연구팀은 실제 환자(n=261)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페리틴혈증이 림프구 감소증과 사망률 증가에 유의한 연관이 있음을 규명하였고, 단일세포 RNA 시퀀싱(scRNA-seq) 분석을 통해 중증 패
㈜파미니티(Famenity)가 지난 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2025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수여식’에서 2회 연속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천연물 기반의 독보적인 바이오메디컬 기술력과 지속적인 수출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로, 파미니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메디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 전략 수출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선발해 △수출 바우처 사업 자동 선정 △정책자금 및 R&D 우대 지원 △수출 보험·보증·금융 지원 확대 △지자체 연계 글로벌 마케팅 프로그램 참여 △해외 인증·홍보·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글로벌화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 기준이 엄격하고 기업 수가 제한돼 있어, 해당 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기술력 및 수출 역량 인증으로 평가된다. 파미니티는 ‘사람을 위한 천연물 바이오솔루션’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식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억력·학습력 개선 및 치매 예방 소재 BF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연·은정우·김순선 교수팀이 지난 5월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정재연, 은정우, 김순선 교수와 장세하 연구원이 공동 수행했으며, "CTC-537E7.3 as a Liver-Specific Biomarker for Hepatocellular Carcinoma: Diagnostic and Prognostic Im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의 핵심은 간세포암종(HCC) 환자에서 간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비암호화 RNA(lncRNA)인 CTC-537E7.3가 간암의 진단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서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연구팀은 CTC-537E7.3의 발현이 간암 환자에서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이 유전자가 간암 진단과 예후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기존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운 환자에서도 CTC-537E7.3가 높은 진단 정확도와 생존율 예측력을 보여 보조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한 CTC-537E7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이선미 교수가 지난 5월 10일 개최된 2025년 제4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에서 우수필름상을 수상했다고 9일 전했다. 이선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Robot-Assisted Surgery for Severe Deep Infiltrating Endometriosis, Endometrioma, and Uterine myomas’를 주제로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발표는 심부침윤자궁내막증, 자궁내막종, 자궁근종이 동반된 복합 질환의 로봇수술 사례를 분석한 것으로, 각각의 병변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장기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법에 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선미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복합적인 여성질환 치료에 있어 로봇수술의 가능성과 효과를 입증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8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 *발인 6월 10일, *02-3410-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