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문성훈 교수가 지난 5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3 미국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이하 DDW)’서 해외연자로 초청되어 강연을 진행했다. DDW2023은 전세계 100개국 1만명 이상의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소화기질환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화기학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간학회(AASLD), 미국소화기학회(AGA),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 미국소화기외과학회(SSAT) 등 4개 학회가 공동주최했다. 문성훈 교수는 15년 동안 자가면역췌장염 관련 SCI급 논문 수십 편을 발표하면서 해당 질환에 대해 꾸준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대회에서 미국소화기학회(AGA)의 초청으로 ‘아시아의 자가면역췌장염 진단과 치료(Diagnostic and Treatment Perspectives on AIP from Asia)’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는 메이오 클리닉의 마줌더(Majumder) 교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에르난데스 바르코(Hernandez-Barco) 교수, 오하이오주립
*빈소: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6월 7일, *장지: 동화경모공원, *010-8914-6851(이재현), 010-7568-6850 (박명숙)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교수가 최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진단유전학회 제7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공선영 교수는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와 함께 진행한 연구를 통해 췌장암 환자들의 유전체 불안정성과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우상명 교수 연구팀을 주축으로 공동 연구를 수행한 결과, ‘다기관으로 구축한 췌장암 환자들의 전향적 코호트에서 혈액 내 존재하는 순환 종양 DNA(ctDNA)의 유전체 불안정성을 측정해, 불안정성이 높은 환자의 경우 생존율이 낮다는 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Cancers에 출간했고, 이 성과를 대한진단유전학회에서 인정받아 최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선영 전문의는 “췌장암 유전체 분석과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 이번 수상을 하게 돼 뜻깊다”라며 “연구를 통해 췌장암에서 순환 종양 DNA를 이용한 분석결과가 예후 인자로 제시됨으로써 췌장암 생존율 분석 및 췌장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연구자 주도 질병극복연구의 일환으로 ‘액체생검 유전체분석 기반 췌장암 치료반응 예측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주성필 교수와 권역외상센터 류한승 교수가 5월 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30차 대한신경손상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로 선정돼 다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 교수와 류 교수는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환자에서 급성뇌경막하 출혈의 비침습적 수술치료’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선정됐다. 이 논문은 기저질환을 동반한 고령의 두부손상 관련 급성기 뇌경막하 출혈환자에서 미세 침습적 수술을 통해 혈전을 제거한 내용으로 고령화 시대에 알맞은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치료방법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주 교수는 대한신경손상학회에서 학술이사와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전남대병원 대외협력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 진단검사의학과 김주원 교수가 지난 5월 23일 열린 ‘제7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5월 23일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다양한 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지원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기념행사는 김현준 질병관리청 차장의 기념사, 유공자 표창, 환자 사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원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장인 김주원 교수는 지난 2021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거점센터로 지정된 후 희귀질환에 대한 다학제 진료를 통해 지역 내 진료율을 높이고 당원병 등 환자 네트워크를 강화해 온 우수 사례를 전했다. 김주원 교수는 “많은 분들이 희귀질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우분들께서 고통을 극복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희귀질환센터와 유전자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권역 내 희귀질환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진 교육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극희귀‧상세불명 희귀질환 및 기타염색체 이상질환 산정특례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돼 환자들이 금전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 연구팀(外 한양대학교병원 김유진 교수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정아‧이소영 교수, 곽성미 전공의, 정형외과 최창혁 교수)의 논문이 SCIE 저널인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에 게재됐다. 김종해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사각근간 상완신경총 차단으로 인해 성상신경절이 차단된 상태로 앉아있는 환자에서 동공 크기 변화 측정을 이용한 심장 교감신경계 활동의 변화 평가(Assessment of the changes in cardiac sympathetic nervous activity using the pupil size changes measured in seated patients whose stellate ganglion is blocked by interscalene brachial plexus block)’다. 김종해 교수는 “사각근간 상완신경총 차단의 부작용인 성상신경절차단은 동공 크기의 축소(호너 증후군) 및 심장 교감신경계 활동의 감소를 유발한다”라면서 “교감신경계 활동의 감소는 환자가 앉아있을 때 혈역학적 불안정성과 관련이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교감신경 활동을 빠르게 측정하는 것은 호너 증후군을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우지수 전공의(3년차) 지난 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전공의 술기경연대회에서 개인전 3위(장려상)을 차지했다. 전공의 술기경연대회는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전공의 1~3년차를 대상으로 개인전과 팀전이 있으며, 결찰(Tie), 봉합(Suture), 복강경 술기(Laparoscopic Maneuver) 등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형식으로 겨루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공의를 뽑는 대회다. 우지수 전공의는 개인전에 참여를 하여 총 24명의 전국대학병원 전공의와 실력을 겨뤘다. 우지수 전공의는 모든 종목에서 수준 높은 술기를 뽐내며 우수한 평가를 받아 3위를 차지하며 수상을 했다. 우지수 전공의는 “교수님들의 훌륭한 지도와 함께 병원의 수련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됐으며,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많은 수련과 공부를 통해 훌륭한 외과 의사로 성장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대병원 성상민 교수를 중심으로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기술 본격 실증이 진행된다. 부산대병원은 성상민 교수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기술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의료 마이데이터’는 국민 각자가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손쉽게 조회·확인하고, 원하는 목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송이 가능한 생태계를 말한다. 금융·공공분야처럼 의료 분야도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중계시스템인 셈이며, 정부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라고 부르는 시스템이다. 이번 실증 사업이 완료되고, 보건의료 마이데이터가 적용되면 병원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건강 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활용할 수 있다. 1·2차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3차 병원인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이전에는 각 병원에서 진료기록과 MRI·CT 등 영상 기록을 직접 복사해 가져가야 하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실증사업은 부산・경남 지역 1000여 곳의 의료기관을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모집해 의료기관 클러스터를 구성 ▲ 중증질환 대상 맞춤형 스마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동진 교수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2차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김동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경부, 흉부, 복부 3구역 림프절 절제술을 이용한 식도 편평상피세포암 환자의 흉부식도절제술 비디오 사례’라는 제목의 수술 영상을 발표했으며, 발표의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발표 영상을 통해 진행성 식도암 환자에게 항암방사선 치료를 먼저 시행해 암 크기를 줄이고, 흉강경 및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로 식도를 정교하게 절제하는 고난도 수술 사례를 소개했다. 김동진 교수는 “식도암 치료는 암을 깨끗하게 제거 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와 함께 수술 후 얼마나 좋은 삶의 질을 유지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면서 “수술 후 합병증에 대비한 호흡재활, 근육 손실을 막는 영양공급 등 철저한 사전 준비 및 체계적인 수술 후 관리를 통해 최선의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신경외과 오재상 교수가 연구한 논문이 SCI 등재 학술지인 ‘Biomaterials research’에 출간됐다. 연구 논문 제목은 ‘Albumin-binding photosensitizer capable of targeting glioma via the SPARC pathway’로, 뇌종양 중 가장 흔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난치성 질환인 뇌신경교종의 SPARC pathway를 조절하는 새로운 항암 프로토콜을 개발해 뇌신경교종을 치료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효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연구다. 특히,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뇌신경교종 환자에게 새로운 신나노 치료의 계기를 열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오재상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미개척지인 신나노 물질을 병행한 항암치료로 지금도 어려워하는 뇌신경계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오재상 교수는 “새로운 암세포 발달 기전을 밝혀 새로운 항암 프로토콜을 통해 난치성 뇌질환의 치료가능성을 보았으며, 의미 있는 결과로 향후 난치성 뇌신경교종 환자를 위해 임상시험을 통해 희망을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Biomaterials research’는 대한생체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