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가 바이러스 연구에서 이룬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학술원 신임 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은 학문 분야별 대표 학술 단체로부터 회원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받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인문사회과학부 75명, 자연과학부 75명 총 150명 정원으로 제한되며, 대한민국학술원법에 따라 평생회원 자격을 갖고 국가로부터 연구에 관한 지원을 받게 된다. 고대의대 학부 출신으로는 처음 학술원 회원에 선출된 송 교수는 바이러스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보유한 연구자로, 6종의 신종바이러스(한타비리데과에 속하는 바이러스 4종과 남극의 아데노바이러스 2종)을 발견하고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을 이용한 한타바이러스진단법과 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학술원 학술연구총서 <한타바이러스학> 및 17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 2013년 국제한타바이러스학회의 이호왕 어워드, 2023년 고려대교우회 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바이러스학회장, 고려대 연구교학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한타바이러스학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송진원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술기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하 의료원장)이 19일 제7회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7월 28일 인터넷신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의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난치성 암 질환 극복을 위해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를 도입한 것은 물론 디지털헬스센터를 설립해 빅데이터를 기반한 정밀 의료 구축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의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최고 평가 등급을 획득했다. 또 의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의과대학, 대학원 교육 과정과 함께 교수들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을 개소하고, 연구 분야 강화와 의사과학자 양성에 방점을 찍고자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을 발족했다. 취임과 동시에 ‘사람 중심 경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인재경영실을 신설했다. 현장 직원이 함께 근무할 동료를 채용하는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채용전문면접관제도와 MZ세대 구성원들이 다채로운 조직문화를 제안하고 실천하는 세브란스 컬쳐보드 등 다양한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55회 일본 지질동맥경화학회(Japan Atherosclerosis Society) 연례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 우수구연상(Young Excellent Award)’을 받았다. 이 교수는 ‘젊은 성인에서 고중성지방혈증의 지속적인 노출과 2형 당뇨병의 위험도(Cumulative exposure to hypertriglyceridemia in young adults and future risk of type 2 diabetes)’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39세 젊은 성인에서 4년 연속 중성지방 수치의 상승과 당뇨병 발생 위험도 간 상관관계 규명을 담았다. 4년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년에서 4년까지 연속으로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경우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 위험도가 1.67배, 2.19배, 2.63배, 3.72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이 교수는 “공복 혈중 중성지방 150mg/dL 이상으로 정의되는 고중성지방혈증은 체중 감량과 식이요법, 신체활동 등으로 중성지방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젊은 성인에서 증가하는 당뇨병
박민수 2차관이필수의료 정책에서의 마취통증의학과의 역할과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9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 등을 만나 마취통증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등의 대책 발표 이후 중증․응급환자 등 필수의료 분야의 마취에 대한 보상 등 개선대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운영현황과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복지부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의료현장 및 의료계 단체 등과 간담회를 지속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책임운영기관장 채용▲국립나주병원장 윤보현▲국립춘천병원장 한창환<2023년 7월 24일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이하 BRIC) 주관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3년간 6회째 선정됐다. BRIC이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분야의 세계적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IF :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연구 성과를 거둔 한국인 과학자들을 선정,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승호 교수가 발표한 ‘파킨슨병에서 운동 증상 및 도파민 신경세포 변성과 맥락얼기 크기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임상신경학 분야 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Journal(IF : 11.0)’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맥락얼기 크기가 단면 분석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증상과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 정도, 종단 분석에서 동결보행 발생, 도파민 약제 증가량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면서 “추후 맥락얼기를 타겟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빈 교수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3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 과제 연구자로 선정됐다. 김수빈 교수가 진행하는 연구 과제는 ‘내이 약물 전달을 위한 생분해성 마이크로 니들 개발’로 난청 치료물질의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치 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향후 획기적인 난청 치료 효과 증진을 기대할 수 있는 연구로 평가 받고 있다. 청력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에 대한 연구는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치료 약물이 효과적으로 달팽이관에 전달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료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인다. 특히, 분자량이 큰 약물이나 유전자 치료의 경우 표적 기관으로의 전달이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달팽이관의 정원창에 생분해성 마이크로 니들을 직접 삽입해 정확한 용량의 약물을 청각세포에 전달하고, 정원창의 손상도 최소화 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김수빈 교수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약물이나 백신, 유전자 등 난청 치료 물질의 내이 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달체 개발을 본격화 하는 한편, 안전성을 확인해 난청 치료도구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공고한 ‘2023년 하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돼 3년간 약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과제는 돌봄서비스를 위한 AI기반 낙상 전단계 예측 알고리즘 개발과 검증(보행인자, 운동인지 위험증후군 중심)에 대한 연구로 1단계에서 노인 낙상의 위험을 보행분석으로 사전에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이어 2단계에서 인지기능검사와 통합 활용해 운동인지위험증후군으로 이행까지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3단계에서는 개발된 알고리즘을 노인 돌봄서비스에 적용하여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고신대병원 이환호 교수는 “이번 연구가 고령화에 따른 노인환자 증가 및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환호 교수는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UC샌디에이고 대학에서 어지럼증과 귀질환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자타가 공인하는 귀 전문의사다. 특히, 수년간 수집·분석된 보행데이터를 바탕으로 낙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측·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알고리즘 개발에 수년전부터 독조적인 역량을 보이고 있다
*18일, *빈소 여수경산장례식장, *발인 7월21일, *(061)681-4444
경북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평가해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북대병원을 방문한 인증조사위원은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 13개 장,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을 통해 병원 전 부문에 걸쳐 평가했다. 의료기관 인증조사는 2010년 첫 시행 후 4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경북대병원은 4회 연속 인증 획득을 통해 환자안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8월부터 3일부터 2027년 8월 2일까지 4년간이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웅주 교수가 지난 7월 8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의정부성모병원 안과 유영식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인 "Conditional Process Analysis for Effective Lens Position According to Preoperative Axial Length" 를 통해 구조방정식 중 하나인 조건부과정분석을 통한 백내장 수술 결과를 예측했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의 단점인 블랙박스 효과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한 연구로, 수술 후 정확한 결과와 높은 시력을 얻기 위한 명확한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황 교수는 “백내장 수술 결과 예측에는 인공지능 연구가 대세이고 미래이긴 하지만, 더불어 여러 연구자에게 설명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알고리즘을 찾기 위한 연구도 필요하다”라며 “인공지능 연구 뿐만 아니라 구조방정식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여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경하 JW그룹 회장)은 제11회 성천상 수상자로 부부 의사 김동연(글로벌케어내과, 49세), 안미홍(누가광명의원, 49세) 씨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JW성천상은 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인류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공헌하며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의료인을 매년 발굴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제11회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연, 안미홍 씨는 JW성천상 제정 이래 선정된 역대 수상자 가운데, 첫 부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동연·안미홍 부부는 의사로서 명예와 안정적인 삶을 뒤로한 채, 의료 불모지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에서 15년여간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살아왔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방글라데시에서 참된 인술을 통해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 부부를 JW성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동연, 안미홍 씨는 각각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의료 선교의 꿈을 키우던 동갑내기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