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면 외부 활동은 줄고 운동도 잘 안하게 된다. 또한 신체도 활동량도 줄어들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꾸준한 운동 없이 가을철 왕성한 식욕만 자랑했다면 살이 찌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몸무게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발목은 힘들어진다.임모씨(27세)는 몇 달 전부터 갑자기 뛰거나 오래 걸으면 오른쪽 발목이 시큰해 걸음을 멈추곤 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적이지 않고 통증도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최근 오른쪽 발목이 더 자주 시큰거리고 저리는 증상까지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임씨는 족근관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문진 결과 급격히 증가한 체중이 주 원인이었다.족근관증후군은 발목터널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발목 안쪽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염좌나 과도한 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원인으로 발목 근육 및 인대 조직이 약해지면서 발병하게 되며 비만 등도 영향을 끼친다.구로예스병원 황은천 원장은 “체중이 많이 나가게 되면 신체를 지탱하는 발목에 자연히 무리가 가게 된다”며 “비만이 아니어도 갑자기 체중이 늘어나면 족근관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통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사타구니 탈장(K40)으로 입원한 환자는 약 3만명에 달한다. 탈장은 몸의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과 주변조직이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복벽이 뚫리면서 장이 내려오게 되는 것이다. 크게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소아 탈장과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성인 탈장으로 구분되며 허벅지와 아랫배 사이 서혜부 탈장이 대부분이다.특히 성인 탈장은 젊은 층에 비해 65세 이후 노년층에게 더 흔히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민병원 성종제 원장은 “복벽이 약해지는 원인으로는 주변 조직이 약해지고 복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노년층의 경우 노화에 따라 복벽 및 주변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탈장이 발생하기 쉽다”며 “노화 외에도 외과적 수술 등으로 복부 벽이 약한 사람이 변비가 있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 배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만성 기관지 질환 및 감기로 장기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탈장이 생기기 쉽다. 젊은 사람들도 기침을 계속 하게 되면 복부가 당기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노년층은 젊은층에 비해 복부 벽이 약하기 때문이다. 심한 기침은 복압을 증가 시켜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대상포진’에 걸리는 환자가 늘고 있다. 환자가 ‘대상포진’에 대해 잘 모르는데다 초기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감기로 오인하다 병을 키워 대상포진 후유증인 신경통까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대상포진’은 예전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연령대 상관없이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젊은층도 쉽게 걸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극심한 스트레스 후 면역력 떨어질 때 걸릴 수 있어 대상포진의 원인은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로 2~10세 아이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나면 이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하게 되는데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해 신경 주변으로 퍼지면서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전세계적으로 대상포진 발병률은 수두 경험자 5명중 1명 꼴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수두를 앓지 않았더라도 신체 저항력이 떨어지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신체리듬이 깨지기 쉬운 환절기나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전신 권태감이나 발열,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거나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기도 한다
관절은 하루에도 몇 천 번 이상 사용하는 ‘소모성’으로 노화가 빠르고 손상 시 자연치유가 어려운 점이 특징이다. 평소 특정 자세나 동작 중 느껴지는 통증이나 신체상의 변화를 통해 관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좌식생활의 영향으로 무릎 연골손상이 많다. 특히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 중 80%가 겪을 정도로 흔한 관절질환으로 남성은 체중 증가, 여성은 폐경 후 약해진 연골 상태로 인해 쉽게 노출된다. 평소▲계단 오르내리거나 걸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앉았다 일어나는 것을 힘든 경우 ▲무릎관절 주위를 자주 만지고 일어날 때 주위 사물을 의지할 경우 ▲자주 무릎이 붓는 경우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고 다리모양이 O자형으로 변형된 경우 ▲일주일에 3일 이상 통증으로 인해 잠자리에서 깨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한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것이 힘들다면 고관절 질환도 의심해 봐야 한다. 고관절 질환 특징이 통증부위가 애매해 허리디스크와 혼동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반다리를 했을 때 허벅지 안쪽의 통증이 심한 경우 ▲걸을 때 자주 뒤뚱거리게 되기 경우 ▲허리 디스크 치료를 받았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우선
건조한 겨울 날씨에는 입술이 말라 껍질이 벗겨지는 일이 많다. 이럴 때 침을 자주 바르거나, 손으로 입술 각질을 뜯어내면 정상적인 피부까지 벗겨져 더 쉽게 건조해지며, 트고, 갈라지고 피가 난다. 입술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특히 계절 변화에 민감하다. 입술은 점막과 피부의 중간 구조를 가지고 있어 땀샘과 피지선이 없고 각질층이 얇고 부드러워 다른 피부에 비해 각질이 쉽게 일어나고 거칠어지므로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다. 입술에 생기는 염증, 구순염 주의입술이 갈라져 피가 나고 입술 속이 벗겨지는 것을 ‘구순염’이라고 한다. 낮은 기온에 피부가 경직되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급격히 떨어지면 발생한다. 가벼운 경우 입술용 보습제나 약한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만 발라줘도 호전된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병이 악화될 수 있고 부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단순 구순염은 가장 흔한 입술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건조한 계절적 원인이나 입술에 대한 반복적인 자극으로 발생한다. 매우 흔한 증상이나 입술이라는 환경적 특수성으로 인해 치료가 쉽지 않고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입술의 중앙에서 시작해 퍼져나
겨울철에는 난방 등의 영향으로 실내가 건조해지기 쉽다. 문제는 건조하면 구강호흡으로 이어지고, 입이 마르게 된다는 것이다.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산소포화도도 떨어져 뇌졸중 위험을 높이고 수면분열이 일어나 불면증으로 이어지거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를 일으키기 쉬워진다. 건조함을 피하기 위해서는 수면 중 가습기를 가동하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불면증은 대표적 수면장애로 밤에 잠을 자고 싶지만 잠이 오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성인 3명 중 1명꼴로 경험하고 10명 중 1명은 만성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일시적인 불면증은 3개월 정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3개월 이후에도 그렇다면 불면증 치료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 만성적으로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불면증 자체보다는 몸에 다른 이상 때문에 불면증이 온 것이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불면증을 방치하면 스트레스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짜증, 신경과민, 피로를 유발할 뿐 아니라 소화기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내분비계 질환을 비롯해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불면증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에 적극
남성의 생식기관인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정액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전립선에서 만들어진 '전립선액'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며 체외로 배출된 정액이 굳지 않도록 돕는다. 정자가 무사히 난자와 결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전립선의 주요 역할이다.일부 40~50대 중년 남성들은 전립선이 점점 커지게 되는 '전립선비대증'을 겪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의 크기가 정상 범주를 벗어나 점점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는 증상을 말한다. 문제는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의 발병 원인이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의들은 고환의 노화에 따른 질환이라 추측하고 있을 뿐더러 유전적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바로 '배뇨 증상'이다.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빈뇨', 소변이 갑작스럽게 마려운 '절박뇨', 소변이 쉽게 나오지 못 하는 '지연뇨', 소변이 뚝뚝 끊어지면서 나오는 '단절뇨', 소변을 배출해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 '잔뇨감' 등이 그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다 보면 방광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돼 '요독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의
골프와 같이 운동 종목 중에는 허리를 사용하는 운동이 많다. 여성들의 복부 다이어트를 위해 많이 하는 훌라후프, 운동효과가 높은 스쿼시 등은 모두 허리 회전을 이용하는 운동들이다.하지만 이런 운동들은 주로 한 쪽 방향으로만 허리 회전을 하기 때문에 척추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척추 불균형이 지속되면 척추의 기능이 떨어져 디스크로 발전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허리를 회전하는 운동은 허리를 앞쪽으로 굽히거나 뒤로 젖힐 때에 비해 척추를 보호하는 안정성이 떨어진다. 이는 우리 몸의 근육이 앞면과 뒷면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옆면의 근육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척추를 지지하는 안정성이 그만큼 약해지기 때문이다.이런 상태에서 한 방향으로만 지속적으로 회전을 하게 되면 척추에 부담과 피로감을 줄 뿐만 아니라 몸의 중심이나 척추가 한 쪽으로 틀어져 버리게 된다.따라서 골프, 스쿼시 등 스윙이 많은 운동을 한다면 근력 운동으로 스윙을 하지 않는 반대방향의 근력을 강화시켜 균형을 맞춰야 한다. 훌라후프와 같은 운동을 할 때도 양쪽 방향을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것이 좋다.척추의 균형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양쪽 다리 길이를 확인하여 차이가 없는지 살펴보는
어떤 특정직업에 종사함으로써 근로조건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질환을 일컬어 직업병이라고 한다. 주변에서 허리, 목, 어깨통증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이 단순 통증 일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게 될 경우, 단순한 통증이 심각한 틀어짐 증세로 변화 되어 (기능성) 척추측만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직업병의 가장 큰 원인은 장시간 특정 자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통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많은 직장인들은 매일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점차 다른 부위로 통증이 전이 되는데도 당장 치료를 할 시간과 여력이 부족하여 오랫동안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허리,목,어깨 등에 일어나는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이것은 (기능성 )척추측만증 질환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특히나 이러한 통증과 (기능성) 척추측만증은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발병률이 높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운전기사들의 경우 운전 중 도로면과의 마찰로 인하여 허리에 주기적인 진동의 영향을 받아 (기능성) 척추측만증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는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학습 해야 하는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몸이 피곤하다’는 정도로 수면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수면은 우리 신체 활동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많은 일들이 진행된다. 먼저 뇌는 우리가 깨어있던 동안에 수집한 많은 양의 정보를 정리한다. 따라서 잠을 줄이고 밤을 새서 공부하기 보다 적당한 수면을 취해줘야 오히려 기억력 및 집중력이 높아진다. 그리고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특수한 뇌세포가 활동을 시작하여 뇌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처리하고 두뇌의 호르몬, 효소, 단백질 등이 균형을 이루도록 조정해 뇌 건강을 유지시킨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대부분 잠을 잘 때 분비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신체적 성장과 뇌 발달에 충분한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불면증의 증상과 발생 원인불면증의 증상으로는 잠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입면장애’, 잠을 자면서 자을 자주 깨어나는 ‘수면유지장애’,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이면서 잠을 한 번 깨면 다시 자기 어려운 ‘조기각성’으로 나눠진다. 이러한 증상이 4주간 지속되면 만성적 불면증으로 진단해 치료를 한다. 불면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먼저 코콜이나 수면무호흡 증상으로 수면 중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중년 남성들의 전립선비대증 발병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 남성의 15~20%가 앓고 있는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60대 이상 환자가 전체 환자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중년 남성들에게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다. 일교차가 심한 요즘, 중년 남성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대부분 노화로 인해 발병, 날씨가 추워지면 증상 악화될 수 있어 전립선이란 남자의 방광 바로 밑에 밤톨만 한 부드러운 조직을 말한다. 전립선은 정액 성분의 약 35%를 차지하는 전립선 액이 생성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생식기관이다. 전립선의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그 사이로 요도가 지나가므로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에 이상이 생기며 심할 경우 성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전립선이 덩어리를 형성해 비대해져서 비뇨기과적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이유는 대부분이 노화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국내 50대 남성의 50%, 70대는 70%의 남성이 전립선비대증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날씨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
단기간 체중을 감량해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은 욕심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원푸드 다이어트, 단식, 무리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쉽게 줄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뼈 건강은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원푸드 다이어트가 뼈 노화 가속시켜운동 없이 무턱대고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수분과 근육이 빠져 체중이 줄어드는 원리다. 이는 뼈의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것은 물론 요통을 유발한다. 또한 척추를 지지하는 주변 인대와 근육의 힘도 약해진다. 이로 인해 허리를 제대로 지지하지 못해 디스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서 요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다이어트로 인한 골다공증도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중년 여성들의 대표 질환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아직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이나 젊은 여성들의 경우도 칼슘 등의 영양소가 뼈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골다공증이 나타난다. 단백질만 섭취하는 황제 다이어트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지나친 고단백 식사는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다량의 칼슘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원푸드 다이어트나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다”며 “반드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고
각질은 피부의 가장 바깥 층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보호막이다. 각질층을 무조건 벗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각질층은 자외선, 공해, 열기, 냉기 등의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적당량의 수분과 피지를 간직해 피부를 정상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적절한 각질은 피부에 꼭 필요한 것이다. 또한 각질은 스스로 적정량을 조절해 피부에서 떨어져 나간다. 보통 피부가 건강한 사람은 28일을 주기로 새로운 각질층이 형성되고 묵은 각질층은 떨어져 나가기를 반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한다. 문제는 이 주기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이다. 요즘 사람들은 음주와 흡연 등 피부에 좋지 않은 습관이 많은데다 불규칙한 식사습관, 폭식과 다이어트의 반복, 불규칙한 수면 등 규칙적인 생리주기를 거스르는 생활이 많다. 그러다 보니 피부의 생리주기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새로운 각질이 올라와도 묵은 각질이 떨어져 나기지 않고 켜켜이 쌓이는 일이 생기게 된다.묵은 각질이 쌓이다 보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색이 칙칙해 보이는 한편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뾰루지와 여드름이 늘어난다. 또, 두꺼운 각질이 화장품 흡수를 방해해 색조화장도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학생들은 하루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학교, 학원에서 보낸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물론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높은 성적을 올려서 좋은 학교에 진학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높다.실제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산하 참교육연구소가 초등학교 5~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원인 1위가 학원, 2위는 성적 등으로 조사돼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카테콜아민이라는 교감신경 호르몬과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한다. 소화 흡수가 잘 안 되는 등 자율신경계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주면서 호르몬 밸런스가 망가져 성장호르몬 분비도 원활하지 않게 된다. 스트레스는 면역기관에도 관여,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학습에 대한 불안감으로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해 결과적으로 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실내에서의 학습 시간 증가로 야외 활동이나 운동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키 성장의 방해 요소다. 운동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키 성장에 도움을 주며, 청소년기에 가장
김장을 담그는 주 연령대인 4050 중년여성들은 폐경기 이후 골밀도가 낮아지고 연골이 약해져 무릎관절 손상과 같은 김장후유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김장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대부분 쪼그려 앉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자세는 체중의 7배에 달하는 하중을 전달해 무릎관절을 손상시킨다. 또한 야외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고, 실내에서 하더라도 환기 등의 이유로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돼 낮은 기온으로 관절이 굳어져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다 관절손상 및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많은 양의 야채를 다듬고, 옮기다 손목과 척추에도 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김장철 주부들의 관절건강 챙기려면? 첫째, 최소 30분에 한 번 스트레칭을 하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는 관절과 근육을 긴장시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30분에 한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행하고,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둘째,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자세로 작업하자. 무릎각도가 90도 이상 꺾이면 관절이 손상되므로 바닥보다는 식탁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서 김장을 해야 한다면 보조의자를 사용해 무릎관절 각도를 최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