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의 날이다. 우리 국민 성인 10명 중 3명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은 고혈압은 2007년 이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해 2014년에는 530만여 명이 병원 진료를 받았다. 남성에게 빈발하는 고혈압? 여성도 ‘요주의’일반적으로 남성의 발병률이 높다는 인식이 있지만, 여성에게도 위험성이 크다. 가임기 여성에게 고혈압은 임신중독으로 인해 혈관이나 콩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신장염, 감기, 골반염 등이 발병할 수도 있다. 폐경기 이후의 고혈압은 자칫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증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특히 요주의 대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고혈압성 심장병 발병 추이를 보면 40대까지는 남성의 유병률이 높다가 40대에 이르면 남녀 비율이 비슷해지고, 50대부터는 여성의 유병률이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폐경으로 인한 고혈압 경향이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한다. 생식기나 유방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여성호르몬 변화에서 고혈압의 원인을 찾는 배경에는 뚜렷한 혈압 변화가 있다. 폐경 이후 고혈압을 경험한 대부분이 폐경 이전에는
인간의 위장관에는 입을 포함한 음식물이 지나는 모든 소화관에 여러 종류의 미생물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대장에 가장 많으며 1조 정도의 균이 있으며 무게로 환산할 경우 1kg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유산균과 생균제의 차이점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 생균제는 숙주 즉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세균을 가리킨다. 유산균은 주로 우유를 발효시켜 유산을 생성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를 주로 의미한다. 아울러 프레바이오틱스(prebiotics)도 있는데 이는 소화가 되지 않는 식품 성분(food gradient)을 가리킨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일 교수는 “프레바이오틱스는 장 내에 존재하는 특정 세균의 성장과 활성을 선택적으로 촉진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가리킨다”며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건강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산균 면역 기능 개선유산균은 우리 신체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한다. 유산균을 비롯한 장내 세균은 병원균의 침입에 대한 방어 기능, 면역 기능, 대사 기능 등을 가진다. 소아의 경우 장관의 면역세포 발달 및 면역 기능의 조절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대사 기능으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즉, 섬유
야구나 골프, 테니스 등의 각종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요즘같이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되면 스포츠 활동을 무리하게 즐기다가 어깨관절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그 중에서도 회전근개 이상 환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잘못된 자세로 즐긴다거나 현재 몸상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무리했을 때 어깨 힘줄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어깨 힘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회전근개파열은 어깨통증 환자들의 약 70~80%가 해당될 만큼 발병율이 높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네 개의 근육을 일컫는 말로 손상되면 힘줄 또는 점액낭과 활액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운동 후 발생하는 어깨통증을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쉬워 조기치료가 어려운데 시기를 놓치고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힘줄이 끊어지는 회전근개파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30대의 젊은 연령대에서도 운동 중 무리한 동작으로 회전근개 염증을 만들 수 있지만, 40대 이상은 힘줄의 노화로 탄력성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회전근개파열 초기에는 팔을 들 때 통증이 심해 힘이 들다가도 점차 완화되는 증상을 보
최근 들어 사람이 많은 대중 교통과 도심 주차난을 피하기 위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자전거는 심폐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전신운동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시간 페달을 밟거나 울퉁불퉁한 도로를 달리게 되기 때문에 관절에는 무리가 갈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출퇴근 시 자전거를 이용해야 한다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방법과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자전거 출퇴근족들은 보통 오랜 시간을 자전거를 타고 속력을 내기 위해 무리하게 페달을 밟게 된다. 이럴 경우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어 무릎과 넓적다리 부근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운동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30분 이상 자전거를 타는 것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중간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자전거의 안장 높이도 관절에 영향을 준다. 너무 높거나 낮으면 무릎 주변과 허벅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높은 안장의 경우 몸이 중심이 앞쪽으로 쏠려 엉덩이와 허리에 노면의 모든 충격을 흡수하여 척추에도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부위다. 최근 허리디스크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에서도 척추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경각심이 점차 대중화 되고 있지만 여전히 척추질환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상식들이 많다. 허리가 갑자기 아프면 따뜻하게 찜질하는 것이 좋다는 속설을 믿고 따라 했다간 오히려 관절에 무리를 줘 요통이 심해질 수 있다. 소중한 척추관절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바로 잡고 올바른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허리를 ‘삐끗’했을 때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허리나 관절이 아픈 경우에는 온찜질보다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특히 급성 요통은 대부분 허리 인대나 근육 손상의 염증으로 인해 나타나는데, 여기에 온찜질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증가하면서 염증반응이 촉진되어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냉찜질을 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여 염증반응도 지연되고 통증도 경감시킬 수 있으므로 냉찜질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연세바른병원 조보영 원장은 “급성 요통으로 얼음찜질을 할 때는 얇은 천이나 수건으로 팩을 감싸 피부에 직접 냉기가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1~2일 정도 냉찜질을 해준 후 증상이 완화된 뒤에는 온찜질도 관계없다. 하지만 요통
최근 들어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 임산부가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노산의 위험성을 걱정하지만, 임신 초기부터 제대로 관리하면 건강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다. 고령임신 중이거나 노산을 계획하는 30대 예비 엄마들에게 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오관영 교수의 도움말로 유용한 정보를 알아본다.몸매관리? 외모관리? 건강관리!노산 나이의 기준은 몇 살일까? 일반적으로 산모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의 경우를 노산으로 본다. 통계청 연령별 출산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출산율은 매 해 감소하였으며 3, 40대 출산율은 증가하고 있다. 연예인들도 3,40대에 출산을 하며 전후로 몸매관리까지 하고 있는데, 가장 큰 원동력은 건강관리다.아무리 산모의 나이가 많더라도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젊은 신체나이를 유지하면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비만이나 과체중은 여성호르몬의 밸런스를 깨뜨려 배란 장애의 원인이 되며, 임신 가능성은 낮추고 유산 가능성은 높이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등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건강한 난소를 위해 평소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자궁이나 난소의 혈액순환이 감소하
봄바람이 불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황사 또는 미세먼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의 2014년 통계 자료를 보면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늘어나 4월과 5월 봄철에 평균 60㎍/㎥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중에서도 5월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63㎍/㎥으로 최고를 기록했다.보통 0~30은 ‘좋음’, 31~80까지는 ‘보통’, 80~150은 ‘나쁨’ 이후로는 ‘아주 나쁨’으로 나타내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해도 서울시 연평균이 50㎍/㎥이고 경보가 발령될 때는 지역별로 1000㎍/㎥이 넘는 경우도 있어 미세먼지가 늘어나는 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미세먼지는 기관지를 지나 폐에 흡착되어 폐 질환을 유발한다.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미세먼지는 통상적으로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를 말하며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5㎛이하를 말한다. 황사가 중국이나 몽골로부터의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주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온다.미세먼지가 위험한
다리를 꼬고 커피나 주스를 마시는 광고나 영화 속 배우들을 보면 흔히 섹시하다, 멋지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 여성들은 여성스러움의 대표적인 행동지침으로 학창시절부터 무릎을 꼭 붙이고 한 쪽 방향으로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거나 한 쪽 다리를 다른 쪽 무릎에 올려 한 쪽 방향으로 모을 것을 익혀 왔다. 그러나 우아하게 다리를 꼰 자세는 여성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다리를 꼬는 자세를 자주하게 되면 골반 틀어짐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허리와 척추가 영향을 받아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척추가 휘거나 디스크로 발전된다. 또 허리가 휘면서 자궁이 틀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불임까지도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꼰다리’가 제일 편하다? 여성 건강도 꼬인다!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들 중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꼬지 않고 앉아 있기가 힘들다는 사람들이 있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한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기 때문에 다리를 꼬지 않은 자세보다 중력을 더 많이 받게 되어 골반에서 척추에 걸쳐 변형이 생긴다. 또한 대부분 편하게 생각하는 한 쪽 다리만 계속 꼬는 경우가 많아 골반이 한 쪽으로 틀어지기가 쉽다.이는 다양한 척추 질
평소 작은 키가 컴플렉스였던 33세 유모씨, 기본굽이 높은 구두와 함께 최근 남성들에게도 필수아이템이라는 깔창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5cm이상 키가 커 보이는 효과에 자신감이 생겨난 것도 잠시, 불안정한 걸음걸이와 함께 발과 허리에 전에 없었던 통증이 나타나면서 말 못할 고충을 겪는 중이다. 구두와 같은 신발이 우리 몸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사실상 건강과 체형, 발모양을 고려하여 신발을 선택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신발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이러한 부분을 유념해야 하는 이유는 신발착용 후 걷는 걸음걸이로 인해 각종 통증질환과 체형이 변화하는 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과 맞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게 되면 걸음걸이가 불편해지고 잘못된 보행습관이 길들여지게 된다. 이에 따라 발목과 무릎 및 고관절이 무리를 받게 되어 무릎통증을 비롯한 허리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조기의 퇴행성관절염, 휜다리, 골반불균형과 같은 체형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유모씨와 같이 구두굽 높이에 따라서도 건강상태가 달라질 수 있는데, 여성의 하이힐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서도 잘 알려져 있듯이, 남
가족 중에는 뿌드득 뿌드득 이를 가는 구성원이 하나 둘 있기 마련이다. 수면질환 중 하나인 이갈이를 단기간에 고치기는 쉽지 않다. 더욱이 이갈이는 수면호흡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서울수면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이갈이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이갈이 환자의 85%가 수면호흡장애를 동반하고 있어 이갈이와 수면호흡장애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나타났다. 수면호흡장애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심장 및 뇌질환의 발생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다른 수면장애와 마찬가지로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이갈이 환자의 대부분은 수면 자세만 바꿔줘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한진규 원장은 "이갈이 환자의 대다수가 특정 수면자세를 취하면 이갈이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똑바로 눕지 않고 옆으로 누워 자는 등 수면자세만 바꿔도 이갈이 증상을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사람은 자면서 이갈이를 할 때 평소에 줄 수 있는 힘의 몇 배까지 발휘되기 때문에 쉽게 치아가 닳아 부정교합과 턱관절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성장기에 있는 이갈이 환자라면 얼굴모양이 변형될 수 있는 위험도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리로 인해 척추질환을 겪는 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한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 디스크로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연간 27만 9000명으로 2013년 대비 17.9% 증가했다. 하지만 ‘척추질환 치료의 끝은 수술을 끝내고 퇴원하는 순간이 아니라 별 탈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순간이다’ 라는 말이 있듯 수술 후 철저한 관리가 치료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척추질환은 다양한 질환에서도 특히 재발할 확률이 높아, 치료 후 반드시 올바른 관리는 필수적이다. 체중 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척추질환 치료 후 회복기에는 편안하게 누워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체중이 늘기 쉽다. 하지만 체중 증가로 인한 비만은 수술 부위에 적지 않은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복부 비만은 피하 지방과 내장 지방을 증가시키는데, 내장 지방이 늘어나면 우리 몸의 장기를 담고 있는 부분의 압력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이 압박을 받게 된다. 또한 체중이 늘면 척추와 주변 근육이 받는 하중도 크게 증가해 허리에 부담이
옛부터 피부색은 건강 지표로 여겨졌다. 하지만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얼굴색이 변하기도 하는데 바로 자외선 때문이다. 최근 강해진 자외선 때문에 얼굴색이 홍, 백으로 물드는 일이 잦아졌다. 지금 내 얼굴색이 바뀌었다면 자외선 대책부터 다시 세워보자! 얼굴이 자꾸 붉어져요! 안면홍조최근 강해진 자외선으로 인해 홍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주부 이모 씨(48세), 결혼 후 꾸준히 체중이 증가하더니 결혼 전 보다 10kg이상 불어나자 운동을 시작했다. 집 앞 산책로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산 등의 운동을 꾸준히 반복한 끝에 서서히 체중이 줄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얼굴이었다. 평소 얼굴이 잘 붉어지는 편이었는데, 운동을 시작한 후부터는 시도 때도 없이 더욱 잘 붉어지고, 한번 붉어진 얼굴이 계속 붉어진 채로 남아 있었다. 결국 붉어진 얼굴 때문에 ‘낮술 했냐’는 오해까지 받게 되자 피부과를 찾았다.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흔히 안면홍조는 추운 겨울에 가장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외선이 강해지는 계절에 안면홍조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강한 자외선은 혈관확장과 동시에 혈관 주변 조직의 파괴를 일으켜 얼굴을 붉게 만들고 동시에 염증과 뾰루지도 증가시킬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거나 등교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는 지하철이 지옥철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에 치이고 밀리면서 출근 하다 보면 어느새 허리 통증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다. 좁은 면적의 지하철 안에 사람들이 많을 경우 서로 밀고, 이를 버티기 위해 몸에 힘을 주는 등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몸에 긴장이 나타나기 쉽다. 서 있을 때 올바른 자세는 옆에서 보았을 때 골반과 어깨, 귀가 일직선이 되고 양쪽 다리에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자세가 가장 올바른 자세이다. 하지만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에서는 올바른 자세를 취하기가 어렵고, 자신도 모르게 한 쪽 다리에만 힘이 들어가거나 몸이 구부정해지는 불안정한 자세로 인해 허리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지하철이 갑작스럽게 급정거를 할 경우 모든 승객들이 한 쪽으로 쏠려 부딪치거나 힘으로 버티면서 부상의 위험성도 있다. 특히 출근 시 굽이 있는 신발을 신고 지하철을 타는 여성들은 안 그래도 허리에 부담을 주는 하이힐에 불안정한 자세까지 더해져 허리뿐만 아니라 발목에도 무리가 가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지만 출근과 등교시간이 정해진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일
수면 중 코부터 기도를 거쳐 폐까지 정상적인 호흡에 관여하는 신체 부위 중 일부가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져 잡음이 나는 것을 일명 코골이라 한다. 즉, 수면 중 비정상적 소리가 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단어로서 코골이 자체는 병으로 보기 어렵고 그로 인해 시간당 심장이나 뇌에 5회 이상 영향을 주면서 산소 포화도가 떨어진 경우를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따라서, 수면다원검사를 통하지 않으면 단순 코골이 인지 수면무호흡코골이 인지를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즉 코골이는 소리 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고 수면무호흡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진 된 질환으로 이해하면 된다. 사실, 문제는 이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심장 발작, 뇌졸중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2008년 헝가리에서 나온 연구에 의하면, 일반인 약 1만2000명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각각 심장발작 일으킬 확률 34%, 뇌졸중 발작 일으킬 확률 67%, 고혈압 발생 확률 40% 정도로 높았다.그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코골이는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목젖 주위가 떨려서 소리가 발생되므로 소리를 없애는 개념으로 목젖 주위를 잘라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걷게 되면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즐거운 봄 나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다녀오기 위한 올바른 걷기 자세에 대해 살펴보자. 올바른 걷기 자세 숙지, 허리 건강의 시작!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걸음걸이에 대해 무관심하다. 하지만 걷는 자세는 온 몸의 뼈와 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잘못된 걷기 습관이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허리 등 신체에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교정이 필요하다.제대로 걷기 위해서는 허리와 등, 가슴을 곧게 펴고 눈높이에서 10도 정도 턱을 당기는 느낌으로 정면을 바라보며 걸어야 한다. 몸의 중심은 항상 바닥과 수직이 되게 하고, 어깨와 등은 바로 세우는 것이 좋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발뒤꿈치가 먼저 지면에 닿게 걷는 것이다. 엉덩이는 좌우로 흔들지 말고, 코로 숨을 들이쉬는 복식호흡을 하면서 걷는 것도 좋다.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원장은 “바르게 걷기 위해서는 걷기 전의 자세부터 걸을 때의 자세, 시선처리, 팔의 움직임, 신체의 균형 등을 모두 염두 해야 한다”며 “올바른 자세로 하루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