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희정)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갤럭스 주식회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우정바이오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텍들과 협업을 진행, AI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진화된 비임상 CRO 서비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력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역량과 갤럭스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접목시켜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항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신속 비임상 검증 체계 구축 ▲신규 타겟 발굴 및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력 ▲ 양사의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각 사 인프라 활용 공동 연구개발 수행 등을 유기적으로 진행하며 AI 신약 개발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선순환적 R&D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갤럭스는 AI와 물리화학적 원리를 독창적으로 융합한 자체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기반으로, 특정 치료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할 수 있는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 기술을 보유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Mayo Clinic Platform)과 차세대 의료 AI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공동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광범위한 의료 현장에서 범용성을 갖춘 모델을 구현하고 국제적으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에이아이트릭스는 향후 판권 및 배포 협력까지 포함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확보해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AI의 개발과 성능 평가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에이아이트릭스가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본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병원 내 환자 상태 악화
지오영 물류의 '심장’인 인천센터가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3PL·4PL 고도화를 통한 유통 혁신에 나섰다.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소재 인천센터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11월 인천에 신설된 스마트허브센터 가동에 따라 기존 인천센터가 맡고 있던 도매 유통 기능을 스마트허브로 이관하고, 인천센터를 3PL·4PL 전용 전략 기지로 전환하는 구조적 변화다. 총 2만1천㎡ 규모의 인천센터는 기존 3PL(제3자 물류)·4PL(종합 물류 대행) 물류 서비스에 더해 센터 1층에 냉장 1000 파렛트, 정온 1600 파렛트 규모의 전용 보관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특히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의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수도권 지역 운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냉장 물류 기지를 대폭 확대했다. 지오영은 기존 고객사의 성장률을 반영해 3PL·4PL 고객사를 재배치하고, 신규 고객 유치도 병행하며 전략적 커버리지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지오영은 단순 물류 대행을 넘어 ▲수요예측 기반 전략 운영 ▲고도화된 IT 시스템 접목 ▲공급망 전반에 걸친 컨설팅 제공 등, 고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SGLT2 병용임상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장될 예정이다.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SGLT2 저해제, 메트포르민(Metformin, MET) 병용요법의 혈당조절 효과를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30일 공시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기반으로 한 지속형 GLP-1계열 치료제다. 지난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돼 당뇨 치료제로 글로벌 개발이 진행됐으며, 2020년 권리 반환 후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을 이어오면서 한국형 비만 신약으로 빠르게 임상을 확장해왔다. 한미약품은 지금까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자체 임상시험을 다각도로 수행해왔으며, 앞서 사노피와 함께 6000명 규모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 이 같은 풍부한 연구 데이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약품은 국내 최초 개발 GLP-1 계열 신약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병 적응증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
최근 HPV 병원체보유자가 급증하고 특히 두경부암, 구인두암 등이 남성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재명 정부가 공약으로 제시한 HPV 예방접종 남성청소년 확대 및 양질의 백신 전환이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HPV 병원체보유자 신고건수는 1만 4534건으로 2020년 1만 945건 대비 5년 만에 32.8%가 늘었으며 올해 8월 기준 9394건에 달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보유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 남성이 117건에서 214건으로 늘어 증가 속도가 빠르다. 국제인유두종 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암의 5%는 HPV가 원인이며, 약 3만 7800여개의 암을 유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표적인 HPV 관련 암 진료 현황을 보면, 두경부암 남성 환자수는 2020년 9만 3208명에서 2024년 11만 5474명으로 23.9% 늘었다. 구인두암 남성 환자수도 같은 기간 4388명에서 5586명으로 27.3%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진료비도 동반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백신 접종은 국제적인 추세와도
윤석열 정부가 야기한 의료대란의 여파가 여전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의정갈등 이후 총 4차례 전공의에 대한 각종 수련특례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모집인원 1만 3498명 중 7984명(59.1%)이 선발되는데 그쳤다. 이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편차가 크다. 세종(16.7%)이 전국에서 제일 낮았고, 전남(22.2%), 경북(31.2%), 제주(40%), 강원(43.7%) 순으로 전공의 선발률이 평균을 훨씬 밑돌았으며, 광주(65.3%), 서울(65.0%) 등은 상대적으로 선발률이 높았으나 모집인원에는 한참못 미쳐 전공의 복귀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다. 더욱이 ‘피·안·성’을 비롯해 이른바 인기과목에 대한 쏠림이 심각하고, 필수과목에 대한 기피가 두드러졌다. 전공의 과목별 선발률은 정신건강의학과(93.5%)가 가장 높았고, 이어 안과(91.9%), 영상의학과(91.5%), 마취통증의학과(90.7%), 피부과(89.9%), 재활의학과(89.5%), 성형외과
(주)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코리아(이하 ‘베리안 코리아’)가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동남아시아 및 한국을 총괄하던 ‘존 SEAK(Zone SEAK: South East Asia & Korea)’ 조직에서 분리돼, 한국 시장에 특화된 ‘존 코리아(Zone Korea)’ 체제로 전환해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 시장이 별도의 독립 지사로 분리, 운영될 만큼 크게 성장해온 데에 따른 것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베리안 코리아는 이번 조직 변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 더욱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고객 및 파트너와의 교류를 확대해 상호 성장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베리안 코리아에 합류한 한희철 지사장은 “이번 베리안 코리아의 한국 독립법인 출범은 국내 시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영상 기술과 베리안의 방사선 치료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국내 정밀 암 치료를 선도해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 또한 고객 및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 산업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30일 성명문을 통해 “‘췌장장애’를 새 장애유형으로 인정하는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입법예고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췌장장애란 ‘내분비기능 부전으로 인한 혈당조절의 장애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경우’를 가리키는 의학용어로, 1형당뇨가 여기에 해당한다. 1형당뇨 환자는 췌장의 베타세포(췌도)가 기능을 상실해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만큼,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1형당뇨 환자들은 혈당조절을 위해 하루 평균 4번, 1년에 1500번 이상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한국당뇨협회 김광원 회장은 성명문을 통해 “1형당뇨 환자들은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는 통증과 번거로움은 물론,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주위의 편견, 경제적 부담 등 이중 삼중의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김 회장은 “이번 입법을 계기로 이 땅의 1형당뇨 환자들이 국가의 관심과 보호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당당하게 활약하길 응원한다”며, “그동안 환자의 건강과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애써 온 1형당뇨 환우회 및 유관 의료진,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이 경기도와 손잡고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나섰다. 조합은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2025 베트남 호치민 의료기기전시회(Pharmedi 2025)’에 경기도 공동 홍보관과 라이브서저리 세미나를 운영하며 참가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Pharmedi는 동남아 최대 규모 의료기기 박람회로, 올해는 25개국 500여 기업이 참여하고 참관객이 1만 명을 넘어섰다. 개막식에는 베트남 보건부와 호치민시 보건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 위상을 높였다. 이번 경기도관에는 ▲메타약품 ▲포도테라퓨틱스 ▲세종메디칼 ▲시어스테크놀로지 ▲알피 ▲챔버 ▲더블유메디칼 등 8개사가 참여해 모낭채취장치, 일회용 투관침,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체외 충격파 치료기 등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200여명의 현지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총 105건의 상담을 통해 약 91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단국대병원 박병철 교수가 진행한 모발이식 라이브서저리 세미나는 현지 의료진 126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호치민시피부과국립병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임채윤회장, 송수근 법제부회장 및 시도지부 임원이 29일 대통령실을 방문, 양한방 직능갈등 해소와 한약사제도를 바로잡아줄 것을 요청하는 문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요청서 전달에는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 대한한약사회 송수근 법제부회장, 서울특별시한약사회 권세남 회장, 경기도한약사회 서동욱 회장, 전북한약사회 박경재 회장 그리고 대전·세종시한약사회 회장과 대의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재현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임채윤 회장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약사는 고유의 업무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나 오늘날까지도 불합리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더 이상 이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이번 대선 공약에 보건의료직역간 상호협력체계 강화를 내세웠고 대통령이 되기 이전부터 갈등 해소에 진심을 다했던 이재명대통령께서 한약사제도를 살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수근 법제부회장은 “약사회와의 공동 시위를 해오면서 상대단체의 왜곡된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약사는 그동안 그랬듯이 현행법대로 합법만 할 것을 선언함과 동시에 정부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을 뿐, 약사 단체 측과 서로간 증오를 촉발
한국초음파학회가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과 관련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지난 28일 한국초음파학회 제14회 추계학술대회를 맞아 개최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초음파는 단순 검사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의학 면허와 전문 지식 없는 한의사의 사용은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초음파학회 신중호 회장은 “CT나 X-ray 등과는 달리 초음파는 의사가 직접 그 자리에 실시간으로 환자와 소통하며 진행된다. 환자 신체에 대한 해부학적 구조, 병리, 환자의 현재 상태나 심리도 알아야 해 종합적인 것을 고려해 진행된다”면서 “한의사들은 교육과정에서 이런 것들을 다루지 않는데도 초음파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또 “초음파 행위가 환자에게 위해가 가지 않는다고 해서 진짜로 위해가 안 가는 것이 아니다. 진단을 잘못하면 환자의 인생이 망가진다”면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료 반대 및 초음파는 의사가 해야 한다는 원칙을 견고하게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학회에서 인증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증의로 인정받아야만 초음파 진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의사들은 임상증상이 나타났을 때 접근하는 방법이 의사들과는
당뇨치료에 있어 한국인 특성에 맞는 약물 선택이 강조될 전망이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학회 진료지침위원회 간사를 맡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강신애 교수가 한국인을 위한 2형당뇨 약물치료의 맞춤형 실천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소개된 알고리즘은 이전 진료지침에서 발표된 내용과 맥락이 같지만, 심혈관질환 외에도 당뇨와 동반한 만성질환 관련 내용이 포함됐고 특히 한국인의 병태생리적 특성에 맞는 약물이 선택돼야 한다는 점이 핵심적이다. 강 교수는 “고혈당 상태는 인슐린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으로, 체중 감소나 케톤 증가와 같은 현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 경우 혈당 수치와 관계없이 즉시 인슐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병태생리에 기반한 혈당 치료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는데 "동반질환은 심혈관계 질환과 대사 관련 질환으로 나뉘어 다뤄진다”며 “환자에게 어떤 전략으로 접근할지, 어떤 약물을 선택할지 결정한 뒤, 약물을 추가할 때도 환자의 병태생리와 동반질환을 지속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혈당 목표에 따라 환자별 약물 선택이 달라진다는 점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KSGE)는 9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부산 BPEX(Busan Port Internation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KSGE Days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Future of GI Endoscopy: Connection, Innovation, Progress’를 주제로, 22개국에서 650여명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임상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시경 술기, 환자 안전, 디지털 기반 진료 혁신을 핵심 기조로 삼아 학문적 교류를 넘어 실제 진료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핵심 세션에서는 위·식도 출혈, 담도·췌장 병소의 조직 진단, 위장 점막하 병소,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 및 치료 전략, 위장관 및 췌담도암, 내시경 절제술 기법 비교 등 주요 임상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한 증례 기반 퀴즈 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였으며, My Worst Cases 세션에서는 임상 현장에서 경험한 난제와 교훈을 공유했다. 실시간 시술을 중계한 라이브 시술 시연 세션 역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진정
한미약품이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 이하 길리어드), 헬스호프파마(Health Hope Pharma, 이하 HHP)와 함께 길리어드에 ‘엔서퀴다(Encequidar)’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권리를 부여하는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는 기존 주사제를 경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이다. 엔서퀴다는 오라스커버리를 통해 한미가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로, 한미에서 최초 개발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HHP는 길리어드에 항바이러스(Virology) 분야에서 엔서퀴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양사는 엔서퀴다 원료(API)와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과 HHP는 계약 체결에 따른 선급금과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취할 예정이다. 향후 제품 매출에 대한 로열티(경상 기술료) 역시 별도로 수취하게 된다. HHP 설립자인 데니스 람(Dennis Lam) 박사는 “길리어드, 한미약품과 함께 이번 기술수출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회장 이정열)는 지난 9월 27일(금), KT&G 상상마당 춘천 스테이 나비홀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설명회 및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의사협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지역 추진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지역평가단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제도의 취지와 운영 방향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회원 참여를 독려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 사회는 배병석 총무이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강원 전 지역에서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수 대한의사협회 전문가평가단 단장(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한진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등 대한의사협회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강원도의사회가 지역 자율규제의 선도적 모델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공유하며, 행사 내내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이정열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문가평가제는 외부의 감시가 아닌 의료계 스스로의 자율적 정화와 윤리 확립을 위한 제도적 출발점”이라며, “의사 스스로의 책